가래
목감기는 온도차가 너무 심하게 나거나 원래부터 체질이 허약하고 지속적인 피로나 스트레스 때문에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우리 몸 최고의 수비대인 편도선이 무너지면서 바이러스나 세균이 인체에 침투하여 인두에 염증이 생기면서 발생한다
감기를 오래 방치할 경우 만병의 근원이 될 수 있다코감기를 방치하면 목감기로, 목감기를 방치하면 비염으로, 그리고 비염이 만성화되면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으로 옮겨갈 수 있다. 따라서 코감기나 목감기가 비염이나 축농증,중이염, 결막염으로 악화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인체에 들어오는 각종 바이러스를 식균작용으로 퇴치하는 우리 몸 최대의 면역체계, 편도선을 강화해야 한다.
기관지염이나 폐렴 등 호흡기 질환에 걸린 사람은 어김없이 가래가 끓기 마련이다. 가래는 상기도(上氣道)로부터 폐에 이르는 호흡기의 여러 곳에서 나오는 분비물이다. 담(痰)으로도 불린다.
가래에는 숨쉴 때 들어온 나쁜 물질이 섞여 있다. 따라서 지저분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고마운 존재다. 가래 성분은 대부분 물이며 일부 면역 글로불린과 같은 항체와 단백분해 효소 등이 포함돼 있다.이들 성분은 호흡기 계통의 기관지 표면을 살짝 덮어줘 각종 세균이나 먼지의 침입을 막아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
대전선병원 호흡기내과 나동집 과장은 “가래는 기관지를 물청소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기관지의 섬모가 가래를 밖으로 끌어올리기 때문에 가래가 기도에서 목구멍으로 저절로 나오게 된다고 나 과장은 설명했다.
가래의 특징=건강한 사람이 하루에 분비하는 가래의 양은 10∼20cc 정도. 무의식적으로 삼키거나 호흡할 때 증발하므로 거의 느끼지 못한다. 그러나 감기로 상기도나 호흡기계통에 염증이 생기면 분비물 양이50cc 이상 많아진다. 따라서 일단 가래가 나오면 병이 생겼다는 경보일 수 있다.
가래가 아침에 많은 이유는 잠잘 때 가래를 뱉지 못해서 호흡기에 고여 있던 가래가 한꺼번에 나오기 때문. 또 축농증 환자는 누우면 콧물이 목구멍을 통해 목 밑으로 내려와 가래의 양이 많아진다고 느낀다. 반면 오후에 가래가 많아진다고 호소하는 사람은 평소 나쁜 공기를 많이 들이마셔 가래의 분비가 늘었기 때문.
가래는 삼켜도 괜찮다?
가래는 삼키기보다는 뱉는 게 좋다. 그러나 삼킨다고 해서 별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 가래에 세균이 묻어 있을 수 있지만 위에서 대부분 죽기 때문이다. 또 삼킨 가래는 장을 지나면서 모두 분해된다.
가톨릭대 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승준 교수는 “활동성 폐결핵 환자의 가래엔 결핵균이 섞여 있을 수 있다”며 “이때 가래를 삼키면 그 세균이 장에서 자라 장결핵을 일으킬 수 있다”고 말했다. 폐결핵 환자는 다른 사람에게 전염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가래를 함부로 뱉어도 안 된다.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오연목 교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호흡기 감염이 되면 염증세포와 균이 가래에 섞여 나오면서 가래 색깔이 누렇게 변한다”며 “색깔이 병명을 말해주지는 않지만 수주 이상 가래가 누렇게 나오면 호흡기에 질병이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온다면 이유는 두 가지다. 심한 기침 후에 양이 적고 실 모양의 피가 묻어나오면 기관지염인 경우이고, 양이 많고 계속 나오면 기관지확장증 폐농양 결핵 폐암 등일 수 있다.
가래를 배출시키자=폐렴 등 감염으로 가래가 누렇거나 푸르스름하면 항생제를 복용하면 된다. 삼성서울병원 호흡기내과 정만표 교수는 “가래를 묽게 해 배출을 쉽게 한다고 선전하는 진해거담제는 효과가 거의 없다”며 “물을 많이 마시고 가습기를 사용하거나 젖은 수건 등으로 습도를 높이면 좋다”고 말했다.
가래가 심해 저녁이나 새벽에 가래 끓는 소리와 기침을 심하게 하면 몸을 엎드리거나 옆으로 하고 몸을 기울여 머리 쪽을 낮게 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손바닥으로 환자 가슴이나 등을 두드려 주는 것도 좋다.
편도선을 강화하려면 폐에 좋은 사삼, 길경, 금은화, 맥문동 등으로 인체 전반의 면역력과 자가 치유능력을 높이는 것이 중심 효능이다
도라지는 기침에 효과적인 알카리성 식품이다. 기침이 심하고 목이 부었을때 도라지 달인물을 마시거나 입안을 헹구어도 좋다. 도라지를 쌀뜨물에 담가 두었다가 적당하게 잘라 볶아 먹이면 기관지가 튼튼해
진다.
길경은 도라지를 말린 것으로 한방에서는 주로 치열이나 편도염·신장병의 치료에 많이 쓰이며 목감기에 효과가 좋은데, 특히 태음인에게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감초는 여러 가지 약재에 함께 사용되는
것으로 위장 평활근에 대해서는 진정작용을 하여 위궤양에 효과적인 약재로 알려져 있다.
무씨(나복자)를 가루내어 한번에 10_20g씩 복용.. 무즙은 비타민 C가 풍부하고 디아스티제는 소화효소가 들어 있어 가래가 끓고 기침이 날때 먹으면 효과적 무의 알싸한 맛 때문에 아이가 거부감을 갖는다면 사과를 함꼐 갈아서 주스로 먹인다. 숨이차고 잦은기침을 하는데 두루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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