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腦)로 들어가는 경맥(經脈)
영추(靈樞)-대혹론(大惑論)에 보면 5 장 6 부의 정기(精氣)는 눈과 연결되어 뇌로 들어간다고 기록되어 있다.
간은 눈으로 개규(開竅)하며 눈은 5 장 6 부의 신명(神明)이 밖으로 나타나는 곳이다. 또 눈은 뇌력(腦力)이 밖으로 발산되는 곳이다.
현재 인터넷 중독자들은 하루 종일 컴퓨터 앞에 앉아서 밤인지? 낮인지? 분간하지 못하고 열중하고 있다. 사실 인터넷 중독자들은 뇌력(腦力)과 시력(視力)을 지나치게 소모하고 있다.
뇌로 들어가는 경맥은 6 개 이다.
독맥(督脈)이 뇌로 들어가며 방광경은 머리 꼭대기에서 뇌로 들어 간다. 방광경은 양기(陽氣)를 관할한다.
현대인들은 건망증이 많은데 건망증은 실제로 양기허약(陽氣虛弱) 증상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양기가 방광경을 따라 통천혈(通天穴)에서 백회(百會)를 경과하여 뇌로 들어가지 못하면 건망증이 심해 진다.
인체 중 뇌와 심(心)과 신(腎)은 잠시라도 피가 통하지 않으면 않된다. 뇌로 들어가는 혈액을 관장하는 경맥은 간경이며 간경은 혈(血)을 주관하고 눈을 통하여 이마로 올라가는 일지(一支)는 독맥의 백회와 만나 뇌로 들어간다.
또 기경팔맥(奇經八脈) 중 양교맥(陽蹻脈)과 음교맥(陰蹻脈) 역시 뇌로 들어 간다.
양교맥은 정명혈(睛明穴)에서 방광경과 합세하고 이마를 통하여 풍지(風池)와 만난 후 풍부(風府)를 통해서 뇌로 들어 간다.
음교맥 역시 신경(腎經)의 조해혈(照海穴)에서 시작하여 상행하며 방광경의 정명혈에서 양교맥과 방광경과 합세하여 뇌로 들어 간다.
위경(胃經)도 뇌로 들어 간다. 음식물 중 흡수된 영양물질은 위를 통하여 심과 폐로 수송되고 동시에 뇌로 수송된다. 위경은 눈을 통과한 후 뇌로 들어 간다. 그러므로 배가 고플 때 뇌가 명석하지 못하다.
뇌로 들어가는 경맥들을 이해하고 나면 대뇌를 어떻게 보양해 주어야 할지 알게 된다. 음식 섭취를 잘 해서 피를 만들어 주고 양기를 북돋아 주면 정력이 충만해져서 대뇌의 사유작용이 민첩해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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