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대소장

만성장염(慢性腸炎) / 급성장염(急性腸炎)

초암 정만순 2014. 6. 26. 16:29

 

만성장염(慢性腸炎)


원인(原因)
보통 급성장염이 서서히 진행되어 만성화 되지만 처음부터 만성장염이 될 때가 있다. 만성장염은 신장기능이 약해질 때 주로 나타난다.
증상(症狀)
복부 불쾌감과 누르는 듯한 팽만감이 있다. 때때로 복통이 나타나고 배가 끓고 설사를 하거나 변비가 되기도한다. 혹은 붉은 변을 계속 보기도 한다. 또 신경이 과민해지고, 심계항진, 두통, 어지러움과 불면증이 오기도하고 가슴이 답답하며 트림이 자주 나온다. 심하면 힘이 빠지면서 마른다.
치료(治療)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신유(賢兪), 대장유(大腸兪), 중극(中極), 수도(水道), 천추(天樞), 기해(氣海),
중완(中脘), 좌양문(左梁門), 거궐(巨闕). 특히, 중완, 좌양문, 천추, 대장유, 신유에 뜸해주변 잘 낫는다.
만성장염은 비 · 위경(牌 · 胃經)에 이상이 많지만 신경(賢經) 치료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 만성장염은 신이
허한 사람에게 잘 나타나는 병이다. 방사(房事) 후에 설사를 하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보통 방사 후에
아랫배가 팽만하여지고 냉한 느낌과 동시에 배가 끓고 허리가 나른한 권태감이 생기며 허리가 무거워지기도 하는 것으로 보아 정력이 소모되었을 때 장이 힘을 잃어서 생기는 것이다. 신유에 뜸을 해 신기(賢氣)를
보해주면 만성장염은 없어진다.

 


급성장염(急性腸炎)


원인(原因)
음식물을 함부로 먹었을 때, 정신적 긴장상태가 지속될 때,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됐을 때 주로 나타난다.
증상(症狀)
처음에는 속이 메스껍고 구토와 복통을 일으키다가 배가 끓음과 동시에 급한 설사를 한다. 대변은 죽과
동일하거나 또는 물과 같다. 색은 황색 또는 녹색으로 간혹 점액(粘液) 또는 혈액이 섞일 때도 있다. 가스를
머금고 악취가 난다.
전염성 물질이나 세균독에서 생긴 경우는 설사와 함께 열도 난다. 설사가 지속되면 어린이와 노인과 같이
허약한 사람들은 출혈과 탈수현상이 생기면서 중증이 되어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수가 있다.
치료(治療)
족삼리(足三里), 곡지(曲池), 대장유(大腸兪), 격유(膈兪), 중완(中脘), 천추(天樞), 기해(氣海), 중극(中極),
신유(賢兪). 심할 때는 이내정(裏內庭)에 뜨거움을 알 때까지만 다장(多壯)하면 신통하게 완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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