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피부 비만계

浮腫

초암 정만순 2014. 6. 26. 16:25

 

浮腫


부종은 일반적으로 體內에 水分이 이상적으로 축척되여 일어나며, 누르면 들어가서 쉽게 나오지 않는다.
심장병에 의하여 발병하기도 하고, 신장병에 의하여 발병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간의 질병과 영양결핍에서 오는 각기병, 빈혈에 의한 경우도 있고 때로는 암에 의하여 발병되는 수 도 있다.
드물게는 울혈(어혈)이나 신경마비, 신경통에 의한 경우도 있다.
신장병에 의한 경우는 용천혈에 가볍게 多壯灸 하면 효과적이다.

鍼 治療
肝兪, 腎兪, 氣海, 水分, 委中, 太衝, 太谿, 章門 강자극하며 15 ~ 20 분간 유침 한다.
심장병에 의한 부종에는 隙門. 心兪. 膈兪 에 加 한다.
腎臟病일때는 志室, 龍泉, 關元에 加 한다.

[부종(浮腫)이란?]
부종[浮腫, edema]이란, 몸 안에 체액(體液)이 제대로 분리, 순환되지 않고 머물러 있어 얼굴과 팔다리, 가슴과 배, 심하면 온몸이 다 붓는 병증을 말한다. oedema라고도 하며, 복수형은 edemas, edemata이다. 결합조직의 세포 사이 공간에 수액성 액체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되는 증상이다.
부종이 생긴 조직은 부어오르고 천자(穿刺)하면 연하고 굳지 않는 액체가 나온다. 이 액체는 본질적으로 혈청(血淸)이지만 소량의 단백질을 포함할 때도 있으며, 부종을 일으키는 질병에 따라 조성이 약간씩 달라진다. 전신성부종(全身性浮腫 : 수증 또는 수종이라고도 함)이 일어날 때는 체강(體腔)과 조직에 지나치게 많은 물이 고일 수 있다.
부종은 그 자체가 병이라기보다는 질병의 증상으로 나타나며 많은 원인 때문에 생길 수 있는데, 세포와 조직 및 혈액 사이에 일정한 수분 균형을 유지하는 생리학적 메커니즘의 일종이다. 그 원인 가운데는 신장·심장·정맥·림프계 등의 질병과 영양실조, 알레르기 반응 등이 있다.
부종의 치료는 신장이나 심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 등 부종을 일으키는 원인을 치료하는 것이다. 두드러기와 같이 아주 국소적인 것일 수도 있고 신증부종(腎症浮腫)처럼 전신에 나타나는 것일 수도 있다. 때때로 팔다리나 얼굴 등 신체의 몇몇 부위가 부어 오르는 것을 전신수종(anasarca)이라 하기도 한다.
수종·수증·전신수종 등의 용어는 잘 쓰이지 않으며 부종이 가장 많이 쓰인다. 복수(腹水)는 복강(腹腔) 내에 지나치게 많은 용액이 고여 있는 상태를 뜻한다.
한방에서는 육음(六淫)외사, 노권(勞倦)내상, 음식을 잘못 먹는 것 등으로 몸 안의 수액을 조절하는 폐, 비, 신, 방광, 삼초의 기능이 장애되어 생긴다. 즉 비(脾)는 몸 안에 들어온 수습을 운반하며 폐(肺)는 비에서 받은 수액을 온몸에 조절배포하고 신(腎)은 폐에서 오는 수액(水液)중에서 필요한 것은 다시 폐로 올려 보내고(청승작용) 불필요한 것은 방광을 통해 밖으로 내보내는 작용(탁강작용)을 하는데 이 기능의 어느 한 부서가 장애되어도 부종이 생긴다고 하였다.
임상증상은 발생부위와 병인 및 허실에 따라 일정하지 않으나 몸이 붓고 오줌량이 적어지는 것이 특징이다. 붓는 순서는 눈까풀에서 시작되어 점차 얼굴, 손, 발 온몸에 퍼지는 것이 보통이지만 때로 다리부터 점차 온몸에 퍼지는 경우도 있다.

[치료방법]
삼초의 기화작용을 조절하는 방법으로 양수와 음수로 변증하여 치료한다. 양수때는 폐와 방광을 같이 치료하는데 침으로 사법을 주로 쓰며 뜸은 뜨지 않는다. 음수때는 비와 신을 같이 치료하는데 침으로 보법을 쓰며 뜸을 많이 뜬다.
부종의 침구치료는 비교적 효과가 좋다. 특히 오줌길의 자극증상을 없애는데 효과가 있다.(심장성 부종에 대한 치료는 심계와 흉비를 참고할 것)
[처방 배혈 1] 급성신염
폐유(대저), 합곡, 삼초유, 수분, 상거허, 음릉천
[증상에 따른 배합]
얼굴이 몹시 부었으면 수구, 전정, 목안이 붓고 아프면 소상(피를 빼준다), 가슴이 답답
하면 내관, 조해, 숨차하면 렬결, 척택
[처방풀이]
양수는 충사에 의하여 폐기능이 장애되어 붓는 양증이다. 양증은 표증이고 폐는 피모를 주하며 족태양경은 온몸의 표를 주관하므로 폐유와 대저혈로 폐기와 족태양경의 경기를 잘 하게 하고 수태음경과 수양명경은 표리관계에 있으므로 합곡혈로 폐기를 잘 통하게 하여 액이 잘 통하게 하였다.
삼초유혈은 삼초의 기화작용을 도와 오줌이 제대로 나가게 하였다. 소장부위에 있는 수분은 임맥의 혈로서 방광과 관련되어 있으므로 수족태양경의 경기를 잘 통하게 하여 오줌이 나가게 한다. 상거허와 음릉천혈은 족양명경과 족태음경의 경기를 통하게 하고 비위의 기을 도와 수액대사를 조절한다. 즉 이 처방은 해표리수 시키는 작용을 한다.

[처방 배혈2] 만성신염, 저단백성부종
수분, 기해, 비유, 신유, 족삼리, 삼음교, 위양
[증상에 따른 배합]
팔이 부을 때는 편력, 다리가 붓는 데는 음릉천, 발등이 붓는 데는 임읍(발), 명치부위가 거북한데는 중완, 설사에는 천추
[처방풀이]
음수는 신양과 비양 부족으로 생기므로 신유로는 신양을 보하고 비유로는 비양을 도와주어 온몸의 양기를 돋구고 기화작용을 강화하여 음수를 치료한다. 수분과 기해혈은 행기리수시키고 족삼리와 삼음교혈은 건비화습한다.
수소양삼초경의 하합혈인 위양혈은 삼초의 기화작용을 조절하여 요줌이 잘 나가게 한다.
이 처방은 양을 보하여 오줌을 잘 누게 하는 작용(온양리수)을 한다.
[참고처방]
수종
① 팔다리와 얼굴이 다 부었을때 수분과 기해혈에 뜸을 뜬다.
② 수분, 부류혈
③ 수고(침), 수분(뜸)
④ 수구, 위유, 합곡, 석문, 족삼리, 부류, 곡천, 사만
⑤ 비유, 수분, 간유
⑥ 조해, 인증, 족삼리, 절골, 곡지, 완골, 비유, 위유, 삼음교, 중완
⑦ 부종이 심하여 누울 수 없으면 음릉천혈에 뜸을 뜬다.
⑧ 수분, 음시, 대돈, 지기, 곡천, 음곡, 음교, 석문, 사만(뜸)
⑨ 내정, 대돈, 행간(뜸)
⑩ 비양(뜸)
⑪ 수분, 기해, 삼초유, 족삼리를 주혈로 하고 양증에는 폐유, 합곡, 인중혈을, 음
증에는 비유, 신유, 음릉천혈을 보조혈로 하여 침을 놓는다.
⑫ 신유, 방광유, 신궐, 수분, 부류, 족삼리, 삼음교(뜸)
양수
① 곡지, 족삼리, 림읍(발), 장문, 렬결, 합곡, 풍문, 인중
② 폐유, 삼초유, 편력, 음릉천, 합곡혈을 주혈로 하고 얼굴부종이 심하면 수구혈
에 더 놓는다.
음수
① 비유, 신유, 수분, 기해, 태계, 족삼리
② 공손, 음릉천, 수분, 신유, 음곡, 기해, 부류, 명문
급성신염
① 관원, 수도, 삼음교혈에 하루에 한번씩 단자법으로 침을 놓는다.
② 상구, 신주, 신유, 수분, 황유혈에 흰쌀알 절반만한 뜸봉으로 하루에 5장
씩 하루건너 뜸을 뜬다.
③ 족삼리, 음릉천, 삼음교, 용천혈에 침을 놓고 20분동안 꽂아둔다.
만성신염
① 삼초유(신유), 수분, 신주혈에 흰쌀알 크기만한 뜸봉으로 한번에 5장씩 하루건너 뜸을 뜬다.
② 수분, 황유, 음교혈에 뜸을 뜬다.
심장성부종 : 극문, 심유, 격유혈에 침을 놓는다.
신성부종 : 지실혈과 허리의 압통점에 침을 놓는다.
부종
① 간유, 신유, 장문, 수분, 기해, 위중, 태충, 태계혈에 중등도 자극으로 침을 놓는다. 수분혈에는 센 자극을 준다.
② 신유, 천추, 수분, 관원
③ 신유, 명문, 기해, 수분, 현종혈에 팥알크기의 뜸봉으로 하루에 5~7장씩
10~15일동안 뜸을 뜬다. 기해, 수분혈에는 약한자극을, 나머지 혈들에는 센 자극을 주는 것이 좋다.
비허수종 : 수분(뜸3장), 삼음교(뜸30장), 비유(뜸3장)
온몸부종 : 곡지, 합곡, 족삼리, 내정, 행간, 삼음교
[임상자료]
만성신염으로 몹시 부은 환자 5례를 양쪽 귀의 콩팥구역(압통점, 양도점)에 귀침을 놓고 4~6시간동안
유침하는 방법으로 치료한 자료에 의하면 한 치료주기(7번)사이에 5례 모두가 부은 것이 내리고 자각
증상이 없어졌으며 1례를 내놓고는(오줌단백) 오줌검사 소견이 다 정상으로 되었다고 한다.
[부종(水腫)의 침구의학적 치료].
부종浮腫은 “수종水腫” “수기水氣”라고 부르기도 한다. 광범위하게 얼굴, 눈두덩, 팔다리, 복부에 부종이 있는 것을 전신부종이라 한다. 임상실지에서는 양부종陽浮腫, 음부종陰浮腫으로 나눈다.
이 증상은 여러 가지 질병에서 나타나는데 신장성, 심장성, 영양성의 부종도 여기서 다룬다.
1, 부종의 원인.
인체에서 수액의 운행과 조절(수분대사)은 모두 ‘폐기의 통조기능通調機能’ ‘비기의 수포기능輸布機能’ ‘신기의 증화기능蒸化機能’ ‘삼초의 결독기능決瀆機能’‘방광의 기화기능氣化機能’으로 이루어 진다. 수기水氣가 활성하고 순행되면 소변이 잘 통하고 순리적으로 배설한다.
만약 풍사風邪가 외부에서 침입하면 폐기가 통하지 못함으로 수분유통의 길을 소통시키고 조절시키지 못하여 탈수의 증상이 일어나게 되고, 혹은 습한 땅에서 오래동안 거주하거나, 혹은 물을 건너다 물에 빠지거나, 비를 맞은 후 허기가지면 습사가 비토脾土를 혼란시키고, 비脾의 수포기능輸布機能을 상실하게 하여 수습水濕이 내부에 정체되었다가 피부로 넘쳐흘러 병세가 양陽쪽 편으로 치우치게 되어 ‘양부종陽浮腫’이 발생하게 된다.
만약 양부종이 오래 동안 낫지 않거나, 혹은 피부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여 비기가 허약하거나, 혹은 피로와 권태가 심하여 신기가 손상될 경우가 되는데. 이 때는 비신脾腎 양쪽이 모두 허약하게 된 경우로서 수액의 증산기능蒸散機能이 부족하기때문에 병세가 음陰쪽 편으로 치우치게 되어 ‘음부종陰浮腫’이 발생하게 된다.
양부종은 대부분 실증에 속하고, 음부종은 대부분 허증에 속한다.
양부종을 오랫동안 치료하지 못하면 정기正氣의 손상으로 음부종으로 전이된다.
만약 음부종이 다시 외부의 사기에 감염되면 부종浮腫과 사열邪熱이 극도로 증가되며 다시 양부종의 증상으로 돌아오게 된다.
2, 부종의 치료.
부종浮腫에는 양부종陽浮腫, 음부종陰浮腫으로 나눈다.
1), 양 부종.
(증상); 양부종陽浮腫은 처음에는 두 눈이 먼저 붓고, 계속하여 팔 다리 및 몸 전신이 모두 붓는데, 그 상황은 비교적 급하다.
허리 윗부분이 더 심하게 붓고 피부에 광택이 나며 누르면 오목히 들어갔다가 바로 회복되고, 음낭은 부어서 반들거리고 가슴이 답답하고 호흡이 급하며 소변은 적다.
또한 발열, 외풍畏風, 외냉畏冷, 해수, 인후종통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혀는 백활태白滑苔, 맥상은 부긴浮緊 혹은 부삭浮數맥이다.
(치칙); 소풍이수, 청열산한이다. 수태음심포경, 족태음비경, 수양명대장경의 혈위를 위주로 취혈하고, 배수혈을 배합한다.
(처방); 폐수, 편력, 외관, 합곡, 삼초수, 음릉천.
(배혈); 소상, 수구.
(치법); 호침으로 사법을 적용하되, 일반적으로 뜸을 적용하여 사하지 않는다. 자침은 매일 1회, 15-20분간 유침, 10회 치료를 1개 치료요정으로 한다. 매 치료의 간격을 3-5일로 채택한다.
(설명); 중앙은 양수에 속하고 허리 위쪽이 더 많이 붓기 때문에 폐기를 통하게 하여 발산해야 한다. 그러므로 폐수 혈에 편력 혈을 합하면 폐기를 통하게 하는 작용을 한다.
외관 혈에 합곡 혈을 배합하면 땀을 내어 열을 내리고 근육표면에 풍사와 열사를 땀으로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
삼초수 혈을 취혈하면 수도水道를 통하고 조절하는 작용을 한다.
음릉천 혈은 비장을 건강하게 하고 수습을 순리시키기 때문에 내부에 정체된 수습을 방광으로 내려보내는 작용을 한다.
만약 인후의 종통에는 소상 혈을 점자 출혈시켜 열을 내리고 해독시킨다.
얼굴부분이 부으면 수구 혈을 추가하여 열을 내리고 부종을 소멸시킨다.
2), 음 부종.
(증상); 음부종陰浮腫은 전신에 부종이 오는데, 허리아래가 더욱 심하며 누르면 오목한 자리가 나타나는데, 천천히 회복되고 피부는 암회색이며, 얼굴은 회색 혹은 창백하고, 위장부와 복부가 팽창하여 허리가 시큼거리고 무겁고 아프다. 몸이 피곤하고 팔다리가 냉하고 숨차고 *납매納呆, 변당便糖하며 소변은 적다. 설질은 담반淡胖, 백활태白滑苔, 맥상은 침세沈細 혹은 약弱맥이다.
(참고); 납매納呆는 위장의 수납기능장애를 말하며 ‘위매胃呆’라고도 한다. 소화불량성 식욕부진으로 항상 식욕이 없고 복부창만감이 있는 증상을 위납매체胃納呆滯라고 한다.
(치칙); 건비온신健脾溫腎, 조양리수助陽利水 이다.
임맥경, 족양명위경, 족소음담경의 경혈을 위주로 하혈하고 배수혈을 배합한다.
(처방); 비수, 족삼리, 신수, 테계, 기해, 수분.
(배혈); 십선(출혈), 인중, 내관, 신문, 척택, 혈해, 태충.
(치법); 호침으로 보법을 적용하고, 뜸 법도 적용한다. 자침은 매일 1회, 15-20분간 유침, 10회 치료를 1개 치료요정으로 한다. 매 치료의 간격을 3-5일로 채택한다.
(설명); 증상은 음부족에 속하고, 허리 이하에 부종이 심하기 때문에 치료방법는 양을 보조하여 분배를 순리한다. 그러므로 비수 혈에 족삼리 혈을 배합하여 비를 건강히 하고 습을 변화시키는 작요을 한다.
신수 혈에 태계 혈을 배합하여 신양腎陽을 따뜻하게 보 하는 작용을 한다.
기해 혈에 뜸을 떠서 양기를 보충하여 기를 변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수분 혈은 수습을 순행시키는 기능이 있는데, 기氣가 움직이면 수水가 움직이고 수水가 움직이면 부기浮氣가 빠지는 작용을 한다.
만약 위장이 뻑뻑하면 중완 혈을 추가하여 중초를 조리하여 비만증을 퇴거시킨다.
설사가 나면 천추 혈을 추가하여 장을 순리하여 설사를 멈추게 한다.
수독水毒이 심장과 폐장에 침범하면 십선, 인중, 내관, 신문, 척택, 혈해, 태충 혈을 취혈하여 구급하고, 즉시 종합치료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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