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ㄱ)

골쇄보

초암 정만순 2014. 6. 3. 15:50


골쇄보

 


양치식물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Davallia mariesii
분류       넉줄고사리과
분포지역 한국(황해 이남 지역). 일본. 타이완·중국 등지
서식장소 산지의 바위나 나무껍질
크기 잎자루 길이 5∼15cm, 잎몸 길이10∼20cm

 

 


천연 비아그라로 불리우는 골쇄보(骨 碎 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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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쇄보는 고란초과에 속하는 넉줄고사리의 생약명이다.
골쇄보는 骨 碎 補 이니 부러진 뼈를 이어 준다는 풀인데,  이와 비슷한 명명법으로 된 약초로는 딱총나무의 생약명인 접골목(接 骨 木) 이라는 나무도  있고, 속단(續斷)이라는 풀도 있는데 모두 골절에 사용해 왔다.(碎:부술 쇄, 接:이을 접, 續: 잇닿을 속)
 
약재시장에서 유통되는 골쇄보는  대부분 중국산인데 토종에 비해 훨씬 굵다. 
중국에서의 골쇄보는 수용골과(水 龍 骨 科)로 분류 하는데, 물에사는 용의 뼈라는 뜻이니 토종과 비교하면  쫌 야코가 죽는듯한 느낌도 있지만,  콩나물 싹도 대두황권(大豆黃拳)이라고 거창한 과장법을 밥먹듯 쓰는지라 웬만하면 그냥 넘어 가는게 속 편하다.- 
 
골쇄보의 다른 한자명은  후강(猴)-원숭이털 생강, 석모강()-바위에 있는 털생강 등의 형태비유적인 이름으로 문헌에 등장한다 (그외에 석암강, 석암려 등)
 
골쇄보는 최근에 인지도가 높아진 약초인데, 그 이유는 천연 비아그라 혹은 토종 비아그라 라는 수식어와 함께 매스컴에 등장한 이후이다.
그 이전에는 고사리와 한 통속으로 간주되어 고사리만 먹었을뿐 쳐다보지도 않았고 아는 사람만 채취하던 약초였다.    더우기 고사리의 비타민 B1 파괴효소와 발암물질 발견 소동이 남성 정력저하와 각기병유발의 속설을 사실로 증명 하면서 고사리도 한때는 외면을 당했었다.   효소는 고사리를 삶아 말리는 과정에서 없어지니 나물로 소량은 관계없다고 밝혀져 있다.   
어쨋든 넉줄고사리도 고사리의 이미지로 기피식물  리스트에 올라 있었으나 지금은 산삼 하수오 등의 저명(?)약초 대열에 합류 되어있다.    최근들어 삼지구엽초(음양곽), 야관문(비수리)와 더불어 골쇄보를 3대 천연비아그라 라고 부르기 시작했다.       원래는 골쇄보 대신 복분자가 한자리 하고 있었는데, 어느 때 부터인가  복분자가 원외로 밀려나고 슬며시 재야의 골쇄보가 원내로 입성해, 한자리 하고 있는 것이다.
 
고문헌에 소개된 골쇄보의 약효는 간과 신장에 작용해서, 강근골(强筋骨), 보신(補腎), 속근골(續筋骨), 활혈지혈(活血止血) 로 명시되어 있는데, 적응증상은 꽤 넓다.
 
골쇄보는 뼈속에 스며든 독기를 제거 ,  풍과 어혈로 인한 쑤심등의 동통,  과로로 인한 쇠약증세,   수족을 쓰지 못하는 증상,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증상,  종기및 살이 썩어들어가는 증상,   귀울음의 이명증,  신허(腎虛)로 인해 오랫동안 설사하는 증상,  귀에서 고름이 나올때,  시력감퇴,  각종피부병,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진 증상(麻木: 마목증),  티눈(가루를 95%알콜에 담갔다 바른다-외용),  원형탈모증, 아이들 성장촉진(최근에 한의원 등에서 숙지황과 더불어 성장제로 많이 처방하고 있다),   탈모증등에 유효하며,  자양강장(滋養强壯 - 영양물질로 병약체를 개선하여 신진대사기능을 회복함)의 효능과 정력을 강화  시키는 효과도 널리 알려져 있다.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에도 사용하고 있다.   뼈가 부러 진것과 각종의 외상에도 널리 쓰인다. 
 골쇄보는 독성이 없어서 장기복용도 가능 하므로 꾸준히 차로 마시면 만족 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하루 10g 내외를 끓여 마시면 된다. 골쇄보 잎사귀는 먹지 않는다.
 
약초공부를 하다보면 매스컴을 타는 저명약초(?)외에도 비교적 구하기 쉬우면서도 효과도 저명약초에 버금가는 좋은 약초가 제법 많다.   효과 잘 보아서, 쓰고 있는 사람들 사이에서만 비법처럼 쓰여지고 있는 것이다.   약초공부 할 때는 산행 할 때 특히 그 지방에 많이 서식하는 종류에 대해서는 주민들의 스쳐가는 말 한마디에서도 중요한 약초정보를 얻을 수도 있다.   말하자면 안테나를 잘 세우고 다니라는 말인데  효능도 효능이지만 이름부터 그쪽지방 말로 재미있게 배우다 보면 약초산행도 더욱 알차게 된다.    
골쇄보도 매스컴 타기 훨씬 전부터 전라도지방 일부에서는 백강록이라 하여 골쇄보를 아예 숭늉처럼 마셔왔다고 한다.  뒷산에는 바위마다 골쇄보가 지천으로 널려있기 때문 이었다.
 

                  

골쇄보는 남부지방에 많다.  수도권 근처에도 없는건 아닌데 자생지를 만나기가 힘든 편에 속한다.  주로 바위 위에 엉키어 자라지만 큰 고목 밑둥치에도 뻗어 나간다.
일단 군락지를 만나면 솎아서 채취해도 일년 차꺼리를 한 자리에서 채취 할 수도 있다.
한편, 이년만에 골쇄보를  만나 봤다는 사람도 있는데 이는 골쇄보의 자생장소인 바위나 큰 고목이 비교적 제한적인 이유 때문이다.  땅바닥에 붙어 나는것은 차꺼리로 쓰기가 좀 뭐하다.     골쇄보는 일년중 아무때고 채취 할 수 있지만 여름철에는 잎이 무성해지고 뿌리줄기를 사용하므로 잎이 마른 가을부터 봄사이가 채취적기이다.  여름과 겨울 뿌리줄기는 끓여 마셔보면 맛에 조금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채취 할 때는 삼분의 일 이상은 남겨 두어야 한다.  굵은것만 조금씩 채취하는게 쓸모가 많다.   가느다란것은  손질도 어렵고 마르면 볼품도 없으며 약효도 별로인 품질이 낮은 것이다. 
 
골쇄보 채취 산행은 멀리서 봐서 경사가 급하고  가까이 봐서 나무의 키가크고 계곡쪽이 우거진 산을 택해야 헛걸음을 줄인다.    바위가 있는 부분을 키 큰 나무들이 가려주고 나무가 우거져서 습기가 유지 돼야한다.  
경사가 완만 둥글한 산은 바위가 별로 없는 토(土)형 산이고, 경사가 급하고 뾰족한 이미지의 산은 바위가 많은 화(火)형의 산이다.    바위좋고  습기가 있는 산도 나무의 키가작으면 채광이 안좋아 별로 없다.   키 큰 나무가 있어야 간접적인 산란광이 만들어 진다.
바위가 많은 바위계곡에도 많은데 채광이 불량하면 너무 가늘어 품질이 별로이다
 
생육환경요소가 이렇다보니 자생지에 따라 품질의 차이가 많이 날 수 밖에 없다.
같은 산에서도 위치에 따라 뿌리줄기의 지름이 3배 정도 차이가 나는것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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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쇄보의 성장 뿌리줄기는 부드러운 털로 빽빽하다.  원숭이털 같기도 하지만 녹용의 축소판이라는 느낌이 더 난다.  잘라보면 연두색의 점액질 속살에서 좋은 냄새가 난다.
표면의 털이 보기는 좋지만 쓸때는 이것을 제거해야 하는데, 거모작업이 보통일은 넘는다.     전통적 거모법은 보료를 모래로 쓰는 사초법(沙炒法) 으로 모래와 함께 볶아서 털을 탄화시켜 비벼 털어내거나, 긁어서 벗겨버리는 방법인데 요즈음에는 둘다 엄두가 안난다.
채취한 골쇄보는 일단 물에 씻어건져 말리고,  화재위험이 없는 실외에서 휴대용 가스토치를 사용해서 태우면 비교적 간단하다.  실내에서는 위험하니 하지 말아야 한다.토치의 화력이 의외로 세고 불이 잘 보이지 않을 때도 있어 방심은 금물이다.
넓은 장소에서 고르게 펴놓고 집게로 뒤집어가며 그슬리면 작업속도가 빠르다 
 
불에 그을려서 열기가 식으면 목장갑을 끼고 표면을 꼼꼼히 한번씩 비벼주면 거의 털이 제거 되는데, 털이 남은것은 이때 선별하여 따로 모아 그슬리면 된다.
이것을 물에 씻어 건져말리면 표면에서도 연두빛이 감도는 질좋은 골쇄보를 얻게 된다.
완전히 말리면 검은색에 가까운 짙은 갈색으로 된다.
쪄서 말려 가루로 쓰기도하고 환으로도 한다.  술로 담고 효소도 만든다.    꿀에 넣어 꿀이 스며들면 건져서 말려 쓰기도 한다.  기호에 맞는 방법을 택하면 될 일이다.
전라도 지방의 백강록처럼 엷게 끓여 마셔도 좋은데 볶아 쓰면 구수한 맛이 감돈다.
씻어 말린것이 꾸들꾸들 해지면 2~3센티 길이로 썰어서 말려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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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쇄보는 잎의 깨끗함과 기하학적 문양모습, 바위표면을 뻗어가는 뿌리줄기 모습이 볼 만해서 오래전부터 관상용으로 사랑 받아왔다.
제대로 키워놓은 것은 부르는 값이 만만치 않다.   시중 꽃가게 에서는 푸마타 혹은 후마타라는 일본명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듣기에 는 이미지와도 걸맞지 않아 부르기도 어색하다.   안양의 청계산 부근의 어떤 화원에서는 작업자들 끼리 넉줄고사리를 줄여 "넉줄이"라고 부르는 것을 본 적이 있는데 푸마타 후마타 보다는 백번 낫다는 생각이다. 



산지의 바위나 나무껍질 등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고 지름이 3∼5mm이며 잎이 드문드문 달리고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며 막질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가 6∼7mm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5∼15cm이고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달리며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나온다.
잎몸은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10∼20cm, 폭이 8∼15cm이며 3∼4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끝이 약간 뾰족하고, 작은 잎조각은 긴 타원 모양 또는 바소꼴이고 폭이 1∼2mm이다. 포자낭군은 컵 모양이고 작은 잎조각의 잎맥 끝에 1개씩 달리며, 포막이 있다.
뿌리줄기를 똘똘 말아서 관상용으로 쓰고 잎을 건조하여 장식용으로 쓴다. 한방에서는 뿌리줄기를 약재로 쓰는데, 신장의 허약으로 인한 요통·치아 흔들림·이명·만성설사·시력감퇴·타박상 등에 효과가 있다. 한국(황해 이남 지역)·일본·타이완·중국 등지에 분포한다.
골쇄보(骨碎補;중국,斛蕨)과의 다년생 초본으로 15-20cm 자라며 포자나 근경으로 번식한다.
산지의 바위나 나무껍질 등에 붙어서 자란다.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고 지름이 3∼5mm이며 잎이 드문드문 달리고 비늘조각으로 덮인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며 막질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가 6∼7mm이다.
잎자루는 길이가 5∼15cm이고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달리며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나온다.
잎몸은 세모진 달걀 모양이고 길이가 10∼20cm, 폭이 8∼15cm이며 3∼4회 깃꼴로 깊게 갈라진다. 잎조각은 달걀 모양의 긴 타원형이고 짧은 자루가 있으며 끝이 약간 뾰족하고, 작은 잎조각은 긴 타원 모양 또는 바소꼴이고 폭이 1∼2mm이다.
포자낭군은 컵 모양이고 작은 잎조각의 잎맥 끝에 1개씩 달리며, 포막이 있다. 뿌리줄기를 똘똘 말아서 관상용으로 쓰고 잎을 건조하여 장식용으로 쓴다.
민간에서는 뿌리줄기를 겨울에 채취하여 불에 잔털을 태워 골쇄보(骨碎補)라하여 약용하는데, 그 기미는 따뜻한(溫)성질과 쓴맛(苦)이 있어 심경, 신경, 간경으로 들어가 강장, 자양, 진통, 구어혈, 소염의 효능이 있어 신허요통,근골동통,어혈동통,치통,이명을 다스린다.
주의사항 :어혈이 없는 자나 내부에 열이 뜨는 자는 복용을 금함
성질이 따뜻해서 혈액의 운동을 촉진시키는 작용을 한다. 어혈을 헤치고 피를 멎게 하며, 부러진 것을 이어지게 하고 악창이 썩어 들어가는 것을 낫게 하고 충을 죽인다. 허리 통증이나 오랜 설사, 귀울음, 타박상, 팔 다리 저림, 뼈가 부러진 데 등에 사용한다.
독성정보 :무독(無毒)

골쇄보(骨碎補)라는 이름에 얽힌 이야기가 있다. 중국의 후당(後唐)시대에, 하루는 황제 이사원이 신하들을 대동하고 사냥을 나갔다. 갑자기 호랑이가 나타나는 바람에 황후가 말에서 떨어져 발목뼈가 부러졌다.
그러나 그 날 사냥에는 어의가 동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모두들 당황해 할 뿐이었다. 그때 한 병사가 어디선가 풀 한 포기를 가져와서 짓이기더니, 그것을 황후의 다리에 붙였다. 그러자 금새 상처가 가라앉기 시작했다. 나중에 궁궐에 돌아와서도 황후는 그 약초를 복용하기도 하고 상처에 붙이기도 했다. 그리고 상처는 오래가지 않아 아물었다.
기뻐한 황제가 그 병사를 불러 약초의 이름을 물었는데, 병사도 그 약초의 이름을 알지 못했다. 그래서 황제가 즉석에서 이름을 하사하였는데, 그것이 바로 골쇄보(骨碎補) 즉 부러진 뼈를 보강한다는 이름으로 전해졌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고사리는 남성의 정력을 약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고사리를 기피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최근에는 발암물질까지 들어 있다는 임상보고도 있어 봄에 올라올때 산나물로 조금씩 먹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계속 장복하는 것은 좋지 못하다. 동의보감에서도 고사리를 궐채(蕨菜)라하여 "성질이 냉해 열을 식히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오래 복용하면 몸이 차가워져 양기가 줄어든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하지만 “골쇄보 즉 넉줄고사리”는 그와는 정 반대이다.
남성에게 정력이 강해지게 하는 천연 비아그라라고 말할 수 있다. 이러한 일화가 있다. 60대 늙은이에게 시집간 첫째 딸과 40대에게 시집간 둘째딸, 20대 청년에게 시집간 셋째 딸이 한 자리에 모여 성적인 이야기를 토로하는 과정에서 정력이 강한 젊은이에게 시집간 셋째 딸의 만족감과 가정형편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두 딸을 늙은 신랑에게 시집보내서 성적 불만을 토로하는 두 딸의 이야기를 아버지가 몰래 엿듣고는 만족을 못 느끼는 두 딸이 안스러워 "골쇄보"를 구해서 첫째, 둘째 딸의 신랑에게 주고 나서 금슬이 좋은 부부가 되어 백년해로 하였다고 전해진다.
신허로 오는 허리아픔 출혈. 현기증. 만성 관절염. 이명(귀울림). 탈황. 오랜설사, 타박상에 좋고, 혈을 잘 돌게 하여 어혈을 풀때 :하루 6 ∼ 12g을 달임약. 약술. 가루약. 알약 형태로 먹는다.
뼈가 부러진 데 어금니가 아프고 흔들리면서 피가 날 때 :골쇄보 800g을 썰어서 검도록 볶아 가루로 만들어 잇몸에 자주 문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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넉줄고사리의 뿌리를 골쇄보라고 부르며

넉줄고사리는 양치식물 고사리목 넉줄고사리과의

여러해살이풀입니다.

 

후강(猴姜), 호손강(胡孫姜), 석암여(石庵여), 석모강(石毛薑), 과산룡(過山龍),

쇄보(碎補), 석암강(石岩薑) 등으로 불립니다.


 

넉줄고사리는 세계의 약 12속 300종이 있으며,

산지의 바위나 나무껍질 등에 붙어서 자랍니다.

 

뿌리줄기는 길게 옆으로 뻗고 지름이 3∼5mm이며

잎이 드문드문 달리고 비늘조각으로 덮입니다.

 

비늘조각은 줄 모양의 바소꼴이고 갈색 또는 잿빛을 띤 갈색이며

막질이고 끝이 뾰족하며 길이가 6∼7mm정도 입니다.

 

잎자루는 길이가 5∼15cm이고 떨어지기 쉬운 비늘조각이

드문드문 달리며 뿌리줄기의 마디에서 나옵니다.

 

포자낭군은 컵 모양이고 작은 잎조각의 잎맥 끝에 1개씩 달리며,

포막이 있습니다.

 

골쇄보는 신(腎)을 보(補)하고 혈(血)을 생성하며 지혈(止血)하는 효능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냄새가 없고 맛은 쓰며 성질은 따듯합니다.
뿌리에는 헤스페리딘(hesperidin), 녹말(starch), 포도당 등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약리작용으로 골다공증, 골대사질환, 골절유합, 진통, 진정작용,

골성관절염, 고지혈증예방 효과, 성장촉진 등이 보고되었습니다.

 

골쇄보는 신기능허약으로 골질이 약화된

요통, 치아 흔들림, 이명, 이롱, 만성설사, 시력감퇴,

타박 골절, 어혈 정체, 탈모, 보양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성질은 따뜻하고[溫](평(平)하다고도 한다)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간경·신경에 작용하여 어혈을 헤치고 피를 멈추며 부러진 것을 이어지게하고

악창이 썩어 들어가는 것을 낫게 하고 충을 죽인다."

 

 

[동의학 사전]에서는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콩팥을 보하고 피를 잘 돌게하며 출혈을 멈추고 부러진 뼈를 이어준다.

신허(腎虛)로 오는 요통, 오랜 설사, 이명, 타박상, 치통, 비증(痺證),

뼈가 부러진 데 등에 쓰며

하루 6~12g을 탕약, 약술, 산제, 환약 형태로 먹는다.

 

어금니가 아프고 흔들리면서 피가 날 때 골쇄보 80g을 썰어서

검도록 볶아 가루로 만들어 잇몸에 자주 문지르면 효과가있다.

 

자양강장(滋養强壯)제로서 오래전부터 민간에서 써온 귀중한 약초이다."

 

 

[본초강목]에서는
"어혈을 제거하고 지혈작용이 있으며 折傷(절상)을 치료한다.
뼈속에 침투한 毒氣(독기)를 제거하고 風(풍)과 瘀血(어혈)로 인한 동통,

과로로 인한 쇠약, 수족을 쓰지 못하는 증상,

상체는 뜨겁고 하체는 차가운 증상을 치료한다.
또한 종기, 살이 썩어들어가는 증상을 치료하며 살충(殺蟲)효과가 있다.

 

가루를 내어 돼지 콩팥과 함께 구워서 빈속에 먹으면

耳鳴(이명)과 腎虛(신허)로 인하여 오랫동안 설사하는 증상 및

치통을 다스린다."

 

 

[본초도감]에서는
"연중 채취가 가능하며 건조시킨 후 덩굴손을 태워서 제거한다.
콩팥을 보하며 뼈를 튼튼하게 하고 통증을 그치게 하고 상처를 낫게 한다.

 

신허요통, 귀울림, 귀에 고름이 나오는데, 이가 아픈데,

타박상을 치료한다.

 

외용시는 반독(斑禿) 즉 머리털이 뭉텅뭉텅 빠져 탈모반이 생기는 유풍에,

백전풍(白風) 즉 피부에 흰 반점이 생기는데 바른다.

하루 3~9g을 달이거나 가루 내어 또는 환으로, 술에 담가 복용한다.

외용시에는 적당한 양을 사용한다."

 

[한국본초도감]에서는
"맛은 쓰고 성질은 따뜻하며 간장, 신장 2경에 작용한다.
신장을 보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지혈하는 효능이 있다.

 

신허에 의한 만성 설사 및 요통, 풍습비통, 치통, 이명,

타박상으로 인한 염좌와 골절, 충수염, 원형 탈모증, 티눈을 치료한다.

 

하루 12~20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하거나 술에 담가서 복용하거나

혹은 환을 짓거나 가루 내어 쓴다.

외용시 짓찧어 바른다.

 

타박상으로 골절상을 입었거나 어혈이 정체되어 붓고 아픈 증상을 다스린다.
혈허해서 일어나는 탈모 증상 에도 활용된다.

 

약리작용은 골질에서 칼슘의 흡수를 촉진시키는 동시에

혈액 칼슘과 혈전의 수평을 높이므로 골절 유합에 유리하다.

진통 작용, 진정 작용이 있다.

 

흰쥐에게 골성관절염 모형을 만들어 이 약을 복용시키면

연골 세포의 기능을 일정하게 개선시킨다.

 

고지혈증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골다공증에도 유효하다.

 

임상보고에서 곰팡이 등에 대한 부작용으로

이명과 마목(麻木: 감각이 둔해지거나 없어진 증상) 등을 치료하고

예방하는 효과가 있었다.

 

티눈에 이 약물의 가루를 95%의 알코올에 담갔다가

환부에 붙이자 10~15일 후에 완쾌되었다."

 

 골쇄보 차 끓이는방법
1. 골쇄보 20~30g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빼 줍니다.
2. 깨끗이 씻은 골쇄보을 물 1.5~2ℓ를 넣고 끓입니다.
3. 물이 끓기 시작하면 불을 약불로 줄여서 1~2시간(물의 양이

처음의 1/2 정도 줄때까지)정도 더 끓입니다.
4. 건더기는 걸러내고 달여진 약초액은 냉장보관 하시면서 드십시요.

 

※ 하루 2~3회 100~110㎖(종이컵⅔)정도, 따듯하게 먹습니다.

 

 

골쇄보 복용시 주의사항(부작용)
음허(陰虛) 및 어혈이 없는 분은 복용을 삼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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