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穴學/경락 경혈

사혈(死穴) 마혈 훈혈

초암 정만순 2014. 4. 27. 19:32


사혈(死)


1. 천령혈(天靈穴)
달리 <백회혈(百匯穴)>이라고도 부른다. 속칭 <천령개(天靈蓋)>다.
어린아이의 정수리를 만져보면 움직이는 곳이 거기다. 정확히 뇌부(腦部)의 중심에 있다.
이곳이 점혈되면 뇌부에 진동이 생겨 치명적이다.
2. 기문혈(氣門穴)
달리 <환결혈(環結穴)>이라고도 부른다.
위치는 인후(咽喉) 아래쪽 오목하게 들어간 부분이다.
대충 기관(氣管)과 식관(食管)이 나누어지는 문호(門戶)에 있다.
여기를 점혈당하면 후관(喉管)이 잘리고[截], 기도가 폐쇄되어 죽게 된다.
3. 당문혈(當門穴)
달리 <혈혈(血穴)>이라고도 부른다.
흉부의 심구(心口) 사이에 있는데(혹은 흉부와 심장 사이? 아니면 심장과 입 사이? 원문은 胸部心口間),

점혈 당하면 심장이 진동되어 피를 토하고 죽는다.
4. 제문혈(臍門穴)
간과 배꼽 사이에 있는데, 대충 안으로 장부(腸部)가 횡으로 연결된[橫結] 곳에 있다.
점혈당하면 바로 죽는다.
<제문혈>은 사혈중 하나인데 간혹 일부 점혈도보에는 나와 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5. 하음혈(下陰穴)
즉, 남녀의 사사로운 위치[私處]다.
하부(下部)의 요해로 점혈당하면 치명적이다. (또한 회음처(會陰處)로 알려져 있다.)
6. 뇌해혈(腦海穴)
후뇌(後腦)의 침골(枕骨) 아래에 있다. 점혈당하면 후뇌가 진동되어 치명적이다.
7. 천극혈(天隙穴)
일명 <천객혈(天客穴)>, 달리 <이근혈(耳根穴)>이라고도 부른다.
귀 뒤의 아래쪽 들어간 부분이다.
신경이 밀포(密佈)되어 있으며 여기를 점혈당하면 뇌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바로 죽는다.
8. 척심혈(脊心穴)
달리 <명문혈(命門穴)>이라고도 부른다.
척주 아래쪽에서 세어 위로 7번째 마디에 있다. 척추에서 가장 약한 부분이면서 신경의 중추(中樞)이다.
점혈당하면 바로 죽는다.
옛 비급[譜^^]에 이르기를... 상칠하칠(上七下七), 일점명필(一點命畢)이라고 했다.
(위로 일곱, 아래로 일곱, 한 점에 목숨을 마친다.)
9. XX혈(원문에 이렇게 돼있음. 난 책임 없음) 인후(咽喉)의 양측 대동맥에 위치. 누르면 심장이 정지해서 일 각(刻)이 되기 전에 죽는다.

마혈


1. 거골혈(巨骨穴)
어깨뼈와 양 팔의 뼈가 만나는 지점. 대마혈(大麻穴)이라고 한다.
점혈당한면 저리고 마비가 되어 무력해진다.
2. 천주혈(天柱穴)
목뒤 양쪽에 있다.
신경이 밀포되어 있어서 제압당하면 마비가 오고, 심하면 혼절, 아주 심하면 죽기도 한다.
3. 비유혈(臂儒穴)
상비부(上臂部;위쪽 팔, 즉 어깨와 팔뚝 사이) 중심에 있다.
마비력이 극히 강해서 제압당하면 즉시 저릿저릿 흐물흐물하게[ 軟] 되어 쓰러진다.
4. 곡지혈(曲池穴)
팔꿈치 관절 중앙에 있다.
제압당한채로 팔을 움직이려 하면 저리고, 마비되며 영(靈)을 잃게 된다.[失靈]
5. 호구혈(虎口穴)
손바닥의 엄지와 검지 뼈가 만나는 지점.
마비력이 극히 강해서 제압되면 반신(半身)이 저리고 마비되어 움직이지 못한다.
6. 백해혈(白海穴)
대퇴부 내측 약 4寸 지점.
제압되면 저릿저릿 흐물흐물하게 되어 무력해진다.
7. 위중혈(委中穴)
슬개골(膝蓋骨;무릎뼈) 뒤쪽, 대충 대퇴골과 경골(脛骨;정강이 뼈)이 만나는 지점에 있다.
제압당하면 감전된 것처럼 비틀거리게 되고, 심하면 정신을 잃는다.
8. 축빈혈(築賓穴)
소퇴부(小腿部) 뒤쪽 중앙.
마비력이 극히 강해서 저리고, 마비되고, 무력해진다.
9. 공손혈(公孫穴)
발의 과골( 骨;복사뼈)과 경골이 만나는 지점, 오목한 부분.
제압당하면 마비가 와서 쓰러지게 된다.

훈혈


1. 태양혈(太陽穴)
양쪽 광대뼈, 신경이 밀포되어 있으며 점혈당하면 정신을 잃고 쓰러지게 된다.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태양혈>은 훈혈중 하나인데 간혹 어떤 점혈 도보에는 사혈로 나와 있다.
2. 문청혈(聞廳穴)
달리 <이문혈(耳門穴)>이라 부른다. 귓구멍 바깥쪽 뼈와 붙은 지점이다.
신경이 가득 분포되어 있어서 점혈당하면 정신을 잃는다.
3. 시각혈(??角穴)
하악골(下顎骨;턱뼈)이 붙은 자리. 신경이 밀포되어 있어서 점혈 즉시 혼절한다.
4. 현기혈(玄機穴)
흉골(胸骨) 아래쪽으로 3寸 중앙.
기관이 갈라지는 지점에 있고, 점혈당하면 혼절한다.
5. 장태혈(將台穴)
젖꼭지 상부, 약 1~2寸 지점. 좌혈(左穴)은 심장에서 폐로 들어가는 대동맥에, 우혈(右穴)은 폐의 요해에 있
다. 눌린 즉시 혼절하고, 심하면 죽는다.
6. 기문혈(期門穴)
<장태혈>에서 비스듬히 아래쪽에 위치. 눌린 즉시 혼절, 심하면 죽는다.
7. 장문혈(章門穴)
<기문혈> 아래쪽으로 제11 늑골의 끝에 있다.
우혈(右穴)은 간장(肝臟) 부위에 있는데 극히 중요하고, 점혈당하면 혼절, 심하면 죽는다.
8. 미룡혈(尾龍穴)
척추의 말단에 있다. 신경중추의 말초(末梢)가 된다.
점혈당하면 뇌에 영향이 가기때문에 즉시 혼절한다.
9. 용천혈(湧泉穴)
발바닥 중심에 있다.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눌리면 혼절하고, 중하면 뇌까지 진동시키므로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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