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미

기미

 

기미는 연한 갈색 또는 암갈색의 과색소 침착질환으로 주로 이마, 관자놀이, 뺨, 코, 윗입술등에 잘 나타나며 일광 노출 후에 색소가 더 짙어집니다.
기미는 대개 임신 후에 발생하여 출산 후에는 어느 정도 호전되지만, 다 없어지지 않고 지속되다가 노년에 접어들면서 차차 사라지는 경향이 많습니다.
중년 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질환이면서도 정확한 발생원인이나 병인은 발혀져 있지 않습니다.
다만 직사광선에의 장시간 노출, 간장질환, 영양부족, 내분비기관의 질환 등이 국부의 멜라닌세포의 기능을 항진시켜 멜리닌의 양을 증가시키는 것과 관계가 있습니다.
그 외에 피임제의 부작용, 화장품과 기타 화학약품에 의한 오랜기간의 자극 등이 원인이 되어 생기는 수도 많습니다.
한방에서 기미는 신기(腎氣)가 부족하거나 혹은 간기(肝氣)의 오랜 시간 울결이 불로 변하여 몸안의 음혈(陰血)을 상하게 하고, 안면의 기혈(氣血)을 실조케하여 발병하게 된다고 봅니다.
한방치료 중 특히 이침요법은 내분비기능의 조절을 위주로 기미를 치료하며 일반적으로 3~5개월간의 치료과정이 필요합니다.
기미 치료 이혈 : 볼(사혈), 내분비, 연중,부신, 간, 신장, 폐
생리불순이 있을 경우에는: + 난소
남성에게 나타난 경우에는: + 전립선

<이혈자리 분포도>
*볼 : 귓볼의 3, 5, 6구역의 경계선이 만나는 부분이다.
*내분비 : 이갑강의 하부, 이주(耳珠)와 대이주(對耳珠)사이의 안쪽 0.5cm에 있다.

*볼의 사혈 방법과 주의사항은 여드름의 치료를 참고하시기 바랍니

*연중(緣中) : 대이주의 봉우리와 대이주, 대이륜의 이어지는 부분의 사이에 위치한다.
*부신 : 이주의 아래봉우리의 중간에 위치한다.
*간: 이갑개정의 후하(后下)방에 위치한다.
*신장 : 귓속둘레 윗다리와 아랫다리가 갈라지는 곳에서 바로 아래로 내려 이갑개정과 만나는 점에
위치한다.
*폐: 귀에 위치한 심장혈의 상부와 하부에 각각 위치한다.
*난소: 주간이음과 대이주 안쪽의 연결부분에 위치한다.
* 전립선: 이갑개정의 전상(前上)방 모서리에 위치한다.

첫번째 치료과정(10회)이 끝나면 기미의 색이 옅어지고 얼굴에서 광택이 나지만 그 면적은 줄어들지 않습니다.
제2회 치료과정(10회) 후에는 기미의 면적이 줄어들기 시작하면서 색이 점점 흐려지고 정상피부로 돌아오는 부분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만약 기미의 면적이 비교적 넓다면 치료기간이 더 길어집니다.
이침의 치료와 더불어 햇볕과 스트레스를 최소화해야 하며 일광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