鍼灸 小考/이침

이침 분포도

초암 정만순 2015. 7. 25. 16:29

 

 

 

 

                                (다음내용은 여성동아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이침이란 ?
침은 한방에서 사람의 혈을 찔러 병을 다스리는 데 쓰는 치료 방법인데 동양은 물론

서양에서도 대체의학으로 각광받고 있다.

침 치료법의 종류는 동서고금을 통틀어 총36가지. 봉침, 오행침, 설침, 기공침, 이침

등 침을 놓는 신체 부위와 방법에 따라 다양한 질병 치료효과를 나타낸다.

이 가운데 이침(耳鍼)은 말 그대로 귀에 놓는 침 치료법을 말하는데 ‘귀는 인체의

축소판’이라는 원리에서 이침 치료법이 출발했다.

이침은 기원전 5천년 전부터 역사에 등장했는데 중국 문헌 <황제내경>을 보면

귀에는 신체의 각 부분과 연결된 경혈이 있다’고 기록돼 있고, 멀리 페르시아의 경우

‘귀를 지져서 좌골신경통을 치료했다’ 는 기록도 전해진다.

현대에 와서 이침의 효능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발전시킨 사람은 프랑스 의사 장 폴 노지에.

1957년 어느 날 노지에는 한 환자의 귀에 불로 지진 듯한 흉터 자국을 발견하고 그에게 “귀에 난 상처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러자 환자는 “좌골신경통을 고치기 위해 불로 상처를 내어 귀를 자극했더니 병이 나았다”고 말했고, 이 말에 힌트를

얻은 노지에는 바로 이침 치료법 연구에 돌입했다.

오랜 연구 끝에 노지에는 ‘귀의 각 부위는 신체의 각 장기, 신경관, 근육 등과 긴밀하게 상응하는 반사구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즉 귓불이 머리, 연골이 척추, 귓바퀴 위쪽이 다리, 팔, 손목에 해당하고 귀 안쪽에는 오장육부가 배열돼 있어

이침 반사구에 침을 놓으면 인체의 질병을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의사 이경제씨는 이침의 효과에 대해 “즉각적인 치료가 가능하고 만성 피로 질환에 도움이 되지만 이침은

전문가 이외에는 시술할 수 없다”고 한다.

그러나 시중 의료기 판매점에서 구할 수 있는 ‘이(耳) 스티커침’을 활용하면 한의원에 가지 않고도 이침의 치료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어 좋다고 한다. 부작용이 전혀 없는 것도 스티커침의 장점

스티커침은 3㎜ 정도의 작은 침이 살색 반창고에 부착되어 있는데 이것을 이침 반사구에 붙이면 효과를 볼 수 있다.

12∼24 시간 정도 붙이고 있는 것이 적당하지만 피부 알레르기가 있을 경우 20∼30분 후에 바로 떼어내는 것이 좋다.

스티커침은 붙이기 전에 끝을 뭉툭하게 만든 이쑤시개 등으로 귀의 해당부위를 눌러 보아 통증이 가장 심하게 느껴지는

곳에 붙여야 효과가 나타난다.

스티커침을 피부 표면에 부착하면 마치 선인장 가시에 찔린 것처럼 따끔하지만 그 이후에 별다른 통증은 느끼지 않는다.

스티커침은 의료기 판매점(50개당 3천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굳이 스티커침이 아니더라도 이쑤시개나 나무젓가락을 이용해 아픈 부위를 수시로 자극하면 귀에서 열이 나면서 증상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주의할 점은 반드시 귀를 알코올 솜으로 소독한 후 스티커침을 붙인다는 것. 기가 약해져 건강상태가 안 좋은 사람일

경우 간혹 스티커침을 붙인 후 울렁거림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럴 때는 바로 스티커침을 떼어내야 한다.

 

Part 1 미용을 위한 이 스티커침

식욕을 억제해 살을 빼려면

다이어트침은 금연침, 금주침과 함께 이침의 간판 스타라고 할 수 있는데, 식욕을 억제해 살을 빼는 데 도움을 준다.

1개월 만에 3㎏ 정도 감량이 가능하고 요요현상이 없는 것이 장점이다. 신문, 갈점, 기점, 위장, 머리에 스티커침을 붙인다

 

.▽ 여드름을 없애려면

변비나 생리 때마다 얼굴을 장식하는 불청객 여드름을 없애려면 위장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여드름은 위장이나 대장의

기능이 떨어질 때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위장, 얼굴에 해당하는 포인트에 스티커침을 붙인다.

얼굴과 손발이 붓는 것을 막으려면

밤에 라면 등의 야식을 먹거나 물을 많이 마시면 다음날 아침에 얼굴이 퉁퉁 붓는 경우가 많다. 또 신장 기능이 원활하지

못할 때에도 붓는 증세가 심하게 나타난다.

그밖에 뒷목과 어깨의 순환이 좋지 않을 때 손이 붓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위장, 신장, 허리, 뒷목에 스티커침을 붙이면 이런 부종을 없애는 데 좋다.

 

변비를 없애려면
과일이나 야채를 많이 먹어 의식적으로 섬유질 섭취를 많이 하면서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한다. 동시에 대장, 위장, 폐

부분에 스티커침을 붙이면 해당 장기가 자극을 받아 규칙적인 배변을 하게 된다. 

Part 2 남편 건강을 위한 이 스티커침

담배를 끊으려면

정신을 안정시켜 금단 증상을 완화해주는 신문과 흡연 욕구를 줄여주는 갈점, 기점을 자극하는 것이 금연침의 포인트다.

기관지, 머리 부분도 빼놓지 말고 스티커침을 붙인다.

 

술을 끊으려면

간과 위장을 자극하면 술을 마시고 싶은 욕망을 줄일 수 있다. 갈점, 기점, 신문, 간, 위장을 자극하면 음주를 줄이는 것은

물론 그동안 술 때문에 나빠졌던 간과 위장을 건강하게 할 수 있다.

술을 빨리 깨게 하는 ‘해장침’

술을 마신 다음날 몸안의 독소가 빠져나가지 않으면 숙취가 풀리지 않는다. 눈은 인체에서 열이 많이 발산되는 부위인데

눈을 자극해주게 되면 몸안의 독소가 몸밖으로 금방 빠져나가 효과를 볼 수 있다.

눈, 간, 위장, 십이지장에 스티커침을 붙인다.

 

정력을 높이려면
전립선은 남성의 몸에서 정자를 만들어내고 분출하는 기능을 한다. 이런 전립선에 아무 이상이 없어야 정력이 증진된다.

전립선, 골반, 신장을 자극해주면 전립선이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정력 증진에 효과가 높다.

 

과민성 대장 증상과 설사를 없애려면
남성들의 경우 술 마신 다음 날이나 스트레스가 많은 날 신경이 과민해서 설사 증세를 자주 일으킨다.

이때 신문, 대장, 위장을 자극해 주면 좋다.

 

Part 3 건강한 아이를 위한 이 스티커침

우리 아이 밥 잘 먹게 하려면
아이들이 밥을 잘 안 먹는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위장에 가스가 많이 차서 밥을 안 먹는 경우도 많다.

아이가 밥을 잘 안 먹는다면 이를 꾸짖기 전에 스티커침을 이용해 위장을 좋게 해보자. 위장, 신문에 스티커침을 붙인다.

 

딸 아이 쑥쑥 잘 크게 하려면
성장호르몬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데,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왕성해야 키가 쑥쑥 잘 큰다. 호르몬점, 뒷목, 등, 허리,

골반에 스티커침을 붙인다.

키 작은 아들 키 크게 하려면

성장기 때 줄넘기나 스트레칭을 많이 하거나 농구, 배구를 열심히 해도 키가 크는 데 도움이 된다. 그 이유는 운동을

하면서 어깨와 팔을 많이 사용하고 목운동을 많이 하게 되기 때문이다.

평소 뒷목, 등, 허리 부분에 스티커침을 붙여 주면키 크는 데 도움이 된다.

 

아토피성 피부염을 없애려면
어린이에게 우유나 유제품을 지나치게 많이 먹이지 않는다. 우유 및 유제품의 섭취가 과도하면 아토피성 피부염이 나타날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적당한 양의 우유를 먹이되 오이, 올리브, 배추, 알로에, 포도, 수박, 호박 등의 식품을 함께 섭취하도록 식단을 짠다.

동시에 알레르기점, 무릎, 팔꿈치, 간, 심폐계 부분에 스티커침을 붙인다.

      따라해 보세요

몸의 독소를 발산해 신진대사를 돕는 ‘귀 마사지’

▽ 귓불 늘이

귓불 부위에는 눈, 목, 입에 해당하는 반사구가 있는데, 정신이 산만할 때 양손으로 귓불을 잡고 약 20회 가량 늘여주면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 귀 구기기

옆에서 보는 귀의 모양이 세모꼴이 되도록 귀의 위, 아래를 손으로 잡고 30회 정도 구겨주면 척추와 어깨에 해당하는 반사구가 자극을 받아 혈액순환이 좋아진다.

▽ 귀 마찰하기

귀를 손가락 사이에 넣고 귀가 뜨거워지도록 30회 이상 비벼준다.

귀가 마찰되면 몸에 점점 활기가 생기면서 추위를 싹 가시게 한다.

무기력증, 짜증을 날려버리는 데도 효과 만점이다.

▽ 귀 잡아당기기

귀의 가장자리를 잡고 바깥으로 쭉 펴준다. 알레르기나 편도선 질환을 앓을 때 효과적이다.

▽ 귀 꼭꼭 누르

식사 후 배가 더부룩한 기분이 들 때 손가락으로 귀 부위를 꾹꾹 눌러주면 속이 편안해진다.

▽ 귀 걸어 당기기

손가락을 귀에 걸어 10회 이상 잡아당겨 주면 자궁, 생식기와 관련된 반사구가 자극 받아 체내 대사활동이 원활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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