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灸處方/뜸요법 총괄

치통(齒痛)

초암 정만순 2014. 4. 22. 13:57

치통(齒痛)

 

원인(原因)

 

치통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를 하고 있지만 아직 불분명한 점이 많다. 치아 및 그 주위조직에 병집(病集)이 있으면 원발성의 치통을 일으킨다고 한다. 기타 류마티스, 열성병, 월경, 임신, 갱년기, 빈혈, 심장병과 히스테리, 신경쇠약 등에 속발하여 생기는 것도 있다. 또 중이염으로 방산성의 치통을 일으킬 때도 있고 삼차신경통으로 치통이 나타나는 것도 있다고 한다.

또 충치의 원인에 대해서는 다음과 같은 두 가지 설이 있다.

 

화학세균설

입속의 세균이 먹다 남은 찌꺼기 속의 당질을 분해해서 생긴 산(酸)이 치아의 에나멜질의 무기질 성분을 녹여서 연화(軟化)된 부분에 단백 분해효소를 지닌 세균이 침입해서 유기 성분을 파괴하여 충치가 진행된다는 설이다.

 

단백분해설(蛋白分解設)

화학 세균설과는 반대로 세균이 에나멜질 속의 유기 성분을 분해하고 이어 무기질이 용해된다는 설이다.

 

이와 유사한 설로 단백질의 분해에 의해 생긴 물질이 산을 필요로 하지 않고 그대로 무기질을 녹이는 구실을 한다는 설도 있다.

 

증상(症狀)

 

찬물을 머금으면 통증을 느끼고 뜨거운 것에 민감하며 심하게 욱신거리고 또 발열같은 전신증상을 일으키게 되는 때가 있는데 이것은 급격히 골염이나 골수염의 증상으로 되는 수가 있으므로 조심하지 않으면 안 된다.

 

치료(治療)

 

상치통에는 족삼리(足三里), 해계(解谿), 예풍(翳風)에 뜸을 한다.

하치통에는 합곡(合谷), 곡지(曲池), 예풍(翳風)에 뜸을 한다.

전체적으로 보조하기 위해서는 폐유(肺兪), 지양(至陽), 중완(中脘)을 더하여 뜸 한다.

또 통증이 심할 때는 수족의 혈에 다장으로 20~30장 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