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근골 관절

구룡초

초암 정만순 2014. 4. 17. 09:39

구룡초

 

 

구룡초는 관절염에도 치료 효과가 크다.

구룡초를 아무 철에나 뿌리, 잎, 줄기를 채취하여 깨끗하게 씻은 다음 날것으로 즙이 나올 때까지 부드럽게 짓찧는다.

 

그것을 무릎뼈 왼쪽 아래 오목한 곳과 오른쪽 아래 오목한 곳, 무릎뼈 안쪽 모서리 위와 바깥쪽 모서리 위 이렇게 네 군데에 4그램쯤(두께 2~3밀리미터, 폭 2~3센티미터쯤)되게 붙이고 테이프로 고정시킨다.

 

24시간 뒤에 떼어 내면 하루이틀 뒤에 물집이 생기는 데, 물집이 생긴 부위를 소독하고 침이나 바늘로 약하게 찔러 물을 빼낸 다음 솜을 대고 반창고를 붙인다.

이렇게 한 번 붙이고 낫기까지 12~14일이 걸린다.

한 번 해서 효과가 신통치 않으면 한 번 더 하고 그래도 효과가 없으면 한 번 더 하도록 한다.

한번만 해도 대부분 증상이 없어진다.

 

이 방법은 만성 관절염 치료에 아주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

부작용도 없고 나은 뒤에는 재발하지 않는다. 세 번까지 하면 거의 완치가 가능하다.

또 다른 방법으로 5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구룡초 전초를 짓찧어서 그것을 반으로 쪼갠 도토리 깍지 속에 넣는다.

 

그리고 류머티즘 관절염 환자한테는 독비혈(犢鼻穴)이나 중봉혈(中封穴)에, 신경근염 환자는 중봉혈과 곤륜혈(崑崙穴)에 날마다 20~22시간씩 붙여 둔다.

 

붙이는 동안과 떼어 내고 나서도 2~3일 동안은 통증이 심하고 열이 나고 저리다.

구룡초를 붙였다가 뗀 자리에는 밤톨만한 물집이 생긴다.

 

물집을 침으로 찔러 터뜨려 물이 밖으로 자연스럽게 흘러나오게 한다.

좌골신경통, 요통, 다리가 당기고 아픈 것 등의 여러 증상이 없어진다.

15~30일 동안 계속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