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행성 관절염 명약 계슬탕
요점
전신 신경통 닭발 '계슬탕' 먹고 10일만에 나아,
약재를 발효시켜 닭발에 달여 먹어야 효과,
30년 묵은 무릎관절통 고친 할머니가 전수,
신경통질환에 탁월한 약재들로 구성된 처방,
앞서 민속의약비방으로 소개한 신경통·디스크·관절염·타박어혈통에 특효인 '금은화탕'을
1년 전쯤 모 신문에 '민속비방 칼럼'을 연재하며 처방내용을 공개한 적이 있었다.
그때 그 내용을 보고 여러 사람이 '금은화탕'을 만들어 복용하곤, 탁월한 효험을 보았다며
필자에게 연락해 왔었다.
일례로 울산에 사는 74세 된 할머니는 수 년째 요통으로 고생했는데 '금은화탕'을 5번 해
먹고 완전히 나았다고 하고, 상주에 사는 40대 남자는 목에서부터 허리까지 통증이 심해 3년째
고생했는데 '금은화탕' 3번 먹고 나았다고 한다. 또 서울 잠원동에 사는 50대 여자는 '금은화탕'을 3번 해 먹고 무릎관절염을 나았으며, 역시 서울 천호동에 사는 50대 남자는 '금은화탕'을 2번 먹고 좌골신경통을 나았다고 한다.
그리고 부산에 사는 15세 남학생은 한 달 전에 운동하다
허리를 다쳤는데 '금은화탕'을 1번 먹고 나았으며, 대구에 사는40대 남자는 디스크 수술 후 차도가 없어 몇 년째 고생했는데 '금은화탕' 2번 먹고 나았다고 한다. 이밖에도 많은 사람들이 좋아졌다는 연락을 해왔다.
이러한 말을 들을 때면 민속의약을 정리하고 그 우수성을 알리고 있는 필자로서는 보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물론 그중에는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도 있을 수 있다.
그렇지만 한 사람이라도 민속약으로 질병에서 벗어날 수만 있다면 그 가치를 소중히
여기고, 민속약을 발굴 연구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런 '금은화탕'과 더불어 신경통과 관절염에 특효가 있는 또 하나의 처방이 '계슬탕(鷄膝湯)'이다.
이 '계슬탕'은 필자가 2년 전 집 근처의 관악산을 오르다 우연히 만난 할머니로부터 얻은 처방이다.
관악산은 험준하기로 유명한 산이다. 그런데 당시 80대 할머니가 가파른 산을 필자 앞에서 오르고 있었다.
노구에 험한 산을 오르는 데 무릎이 아프지나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 다가가 물었다.
할머니의 대답은 3년 전까지만 해도 무릎이 심하게 아파 고생했는데, 지금은 젊은 사람 못지 않게 튼튼하다고 했다.
이 할머니의 무릎을 튼튼하게 고쳐준 비결이 바로 '계슬탕'이다.
제조법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집에서 푸른 빛을 띠는 차좁쌀로 술을 잘 빚는다.
그리고 우슬·접골목·위령선 등 36가지의 약재를 술에 넣고
그늘진 곳에서 6개월 이상 숙성시킨다.
우슬.접골목.향부자.초룡담.해동피.골담초.강활.금은화등 36종의 약제가 들어간다.
동송근, 우슬, 접골목, 위령선, 조각자, 목단피, 빈랑, 향부자, 목적, 창출, 방풍, 금은화, 홍화꽃, 초룡담, 해동피, 방기, 백지, 목과, 당귀, 골담초, 천궁, 복숭아가지, 녹나무, 진피, 강활, 독활, 형개, 적복령, 택사, 백출, 백작약, 목통, 적작약, 가시오가피, 현삼, 고삼, 두충, 시호, 대황, 천화분, 속단, 치자, 감초, 박하, 구척, 소엽, 진교, 조각자, 대추, 생강(45종)
이렇게 술이 숙성되면 약재는 반드시 건져 버리고,
약술 1리터에 닭발 3kg과 자연생수 8리터를 넣고 은은한 불에 12간 이상 끓인다.
그리고 나서 기름은 걷어 버리고, 이 물을 몸의 적응상태를 보아 가며 커피잔으로 반 잔부터
시작하여 1잔까지 공복시에 하루 3~5회 복용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약재를 반드시 차좁쌀로 빚은 술에 6개월 이상 발효시켜 약술로 만들어야
하고, 생약재나 술에서 건져낸 약재를 닭발과 같이 끓여서는 안된다.
그렇지 않으면 효과가 없거나, 오히려 약독(藥毒)과 주독(酒毒)으로 인해 해가 간다.
이 할머니는 이 '계슬탕'을 1년에 걸쳐 먹고, 30여 년 간 고생한 무릎관절통을 나았다고 한다.
처음엔 20여일 간 먹자 무릎이 전혀 아프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아픈 게 나타났는데, 그때마다 복용하길 1년에 걸쳐 5~6회 반복하였다고 한다.
그 결과 그후엔 다시는 증상이 재발되지 않고, 걷기가 젊은 사람 못지 않다고 한다.
사실 필자는 위의 처방과 유사한 내용을 여러 번 들은 적이 있었다.
즉 닭발에 가시오가피를 넣어 삶아 먹으면 신경통이 낫는다거나, 돼지족에 속단를 넣어 달여 먹으면 무릎 관절통에 효과가 있다는 내용이다.
그런데 이 할머니의 처방은 약술을 이용하는 등 내용상으로 상당히 진일보한 면이 있었고,
사용되는 약재도 신경통과 디스크에 효과를 낼 만한 소지가 충분히 있었다.
또한 필자는 여러 민속의학자들로부터 신경통·디스크·관절염·중풍 등 신경계통 질환을 약으로 완치하기 위해서는, 내장계통 질환과는 달리 직접 약재를 달여 쓰기보다는 약술로 만들어 쓰는 게 더 효과적이라는 말을 들어왔다.
그리고 그간 여러가지 약술을 실험하며, 약술이 신경계통 질환에 일정한 효과가 있슴을 경험해 오고 있던 터였다.
따라서 심증을 가지고 여러 사람에게 '계슬탕'을 권해본 바, 실제로 효과가 탁월했다.
일례로 수 년째 전신 신경통으로 고생한 50대의 한 남자는 '계슬탕'의 재료가 되는 약술을 그 자리에서 맥주잔으로 두 잔을 마시고 혼미하여 잠이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온 몸에 땀이 흠뻑 젖은 상태였다고 한다.
그리곤 몸이 점점 가벼워지면서 불과 10일만에 전신 신경통이 사라졌다고 한다.
또 70대의 한 남자는 좌골신경통과 무릎관절통으로 일어서거나 계단을 오르내리기 힘들었는데,
'계슬탕'을 1달여 간 먹고 병을 깨끗이 나았다고 한다.
'계슬탕'에 쓰이는 우슬·접골목·강활·방풍·위령선 등은 예전부터 민간에서, 사지백절유주자통
(四肢百節流走刺痛)이라고 전신을 돌아 다니며 뼈마디를 아프게 하는 관절 신경통이 있을 때,
이들 질환 치료의 명약으로 즐겨 쓰던 약재들이다.
한방에서 관절 신경통에 주로 쓰는 처방인 '소경활활탕'과 '소풍활혈탕'도 이들 약재를 중
심으로 되어 있다.
'계슬탕'에 쓰이는 몇 가지 약재의 약성을 살펴 보면 다음과 같다.
차좁쌀은 조 가운데 약간 크고 청흑색을 띤 것이다. 세성정(歲星精)의 기운을 받아 화생한
식물이므로 피와 뇌를 맑게 하는 효능이 있어,
예전부터 당뇨·고혈압·중풍·신경통의 민속약으로 활용되어 왔다.
차좁쌀에 대한 <본초강목>의 설명을 보면 "신장을 보양하고 대소변을 이롭게 한다.
비장을 튼튼하게 하며 당뇨를 주치한다"고 되어 있다.
우슬은 혈을 잘 돌게 하고, 뼈마디 운동을 순조롭게 하며, 타박 어혈을 없애는 데 뛰어난 약재이다. 특히 하지 부위의 마비나 신경통에 효과가 크다.
접골목은 아픔을 멈추게 하고, 오줌을 잘 나오게 하고, 염증을 없애주는 효능이 있다.
따라서 예전부터 타박상·골절·관절염·복수부증의 치료약재로 주로 써 왔다.
위령선은 12경맥에 다 작용하여 기를 잘 돌게 하고, 풍습을 없애며, 담을 삭여주고, 아픔을 멈추게 해준다. 따라서 예전부터 풍습비증과, 허리와 무릎이 아픈 데에 치료약재로 주로 써 왔다.
이상과 같이 '계슬탕'을 구성하고 있는 약재들은 하나같이 기혈소통 촉진작용과 이뇨작용,
발한작용이 뛰어난 약재들이다.
따라서 '계슬탕'은 체내의 뼈마디에 침습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풍습과독소를 신속히 배출시켜, 뼈마디가 아픈 걸 없애주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기에 충분한 원리로 되어 있다.
더욱이 이러한 약재의 효능을 주정(酒精)의 힘을 가미하여 전신의 뼈마디 구석구석에 활발히
돌려주고, 닭발의 석회질 성분을 이용하여 뼈와 연골을 더욱 강건해지게 함으로써 전체적으로
약의 효과를 배가시키고 있기도 하다.
따라서 '계슬탕'은, 정해진 방법에 따라 만들어 쓴다면, 생약재만을 달여 먹을 때의 한계를 극복하고 신경통·디스크·관절염·타박통·어혈에 효과를 내기에 충분한 처방이라 하겠다.
닭발의 효능
닭발은 생각 외로 영양가가 높은 음식으로 콜라겐성분과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이 다량 함유 되어있다.
신경통, 관절염에 좋고, 닭발속의 성분 중 콜라겐 성분은 젊은 여성들의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효과가 있으며, 아연은 혈당 조절, 당뇨와 면역기능 강화 및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에 효과가 있다.
관절이 마모될 정도로 심한 퇴행성관절염에는 인공관절로 교체하는 수술을 하는 것이 요즈음의 치료 방법이다.
그러나 옛날 선인들은 이럴 때 닭발을 고아서 복용했다.
닭발이 관절의 연골을 재생시켜 주어 통증을 완화하고 관절운동도 회복시켜 주었던 것이다.
백숙을 먹으면 어른들이 물렁뼈를 먹으라고 했던 것도 같은 맥락이다.
미국의 하버드 의대에서는 ‘관절염 치료용 하버드의대 닭연골’ 이라고 명명하고 특허를 내서 고가에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성분
콜라겐, 리놀렌산, 아연 등.
▶효능
신경통, 관절염에 효과.
피부미용, 노화방지에 효과.
혈당 조절, 당뇨와 면역기능 강화 및 어린이 성장발육 촉진효과.
동송근, 우슬, 접골목, 위령선, 조각자, 목단피, 빈랑, 향부자, 목적, 창출, 방풍, 금은화, 홍화꽃, 초룡담, 해동피, 방기, 백지, 목과, 당귀, 골담초, 천궁, 복숭아가지, 녹나무, 진피, 강활, 독활, 형개, 적복령, 택사, 백출, 백작약, 목통, 적작약, 가시오가피, 현삼, 고삼, 두충, 시호, 대황, 천화분, 속단, 치자, 감초, 박하, 구척, 소엽, 진교, 조각자, 대추, 생강(45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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