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혈 내분비계

재생불량성 빈혈

초암 정만순 2014. 4. 14. 13:47

재생불량성 빈혈


○ 혈액 속에 피를 응고시키는 혈소판이 모자라서 한번 피가 출혈하면 출혈이 멈추지 않음
* 생리출혈 : 이럴 때는 지혈이 먼저다
* 지혈을 하면서 함께 피를 만들기도 해야 한다. 몸속에 있는 오장육부는 생산 공장이다.
몸에 필요한 영양분도 만들고 혈액도 만드는 공장이다. 제약 공장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생산공장인 오장육부
를 튼튼하게 하고 생산공장에 필요한 원료는 음식이므로 음식을 골 고루 먹게 하는 게 치료다.
① 대돈혈(大敦穴) : 자궁 쪽의 출혈은 생식기를 주관하는 간에서 다스려야 하니, 엄지발가 락 발톱 안쪽 모서리 옆에, 간의 경맥이 시작되는 대돈혈에 뜸한다. 대돈혈에 뜸하면 보통 자궁출혈은 그 자리에서 멈추는데, 지혈작용을 하는 혈소판에 문제가 있으니 일주 일에서 십일정도 치료를 해야 출혈을 멈춘다. 그 때까지는 침을 놓은 자리에서도 피가 나오면 쉽게 그쳐지지 않는다.
② 간유(肝兪)혈 : 혈액을 저장하고 소독하는 장기는 간이니, 등허리에 간의 기가 흘러드는 간유(肝兪)혈로 간을 치료해 피를 맑게 하고,
③ 태충(太衝)혈 : 발등 발몸뼈 앞쪽에 간의 원기가 흐르는 태충(太衝)혈로 간의 혈액 저장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④ 비유(脾兪)혈 : 피만들기는 비장이 주관하는 일이니, 등허리에 비장의 기가 흘러드는 비 유(脾兪)혈로 비장을 튼튼히 하고,
⑤ 폐유(肺兪)혈 : 생식기에 탈이 나면 폐도 탈이 나기 쉬워 숨이 가빠지므로 등허리에 폐 의 기가 흘러드는 폐유(肺兪)혈로 폐를 튼튼히 한다.
⑥ 내관(內關)혈 : 혈액이 부족하여 심장에 부담이가고 열이 나니, 손목안쪽에 심장을 보위 하는 심포의 경맥이고 삼초의 경맥과 이어지는 내관(內關)혈로 심장을 도와 열을 다스 린다.
⑦ 삼음교(三陰交)혈 : 자궁에 탈이 났으니, 안쪽 복사뼈 위에 간과 비와 신의 세 경맥이 만나는 삼음교(三陰交)혈로 간과 비와 함께 신을 도와 자궁을 치료하고,
⑧ 천추(天樞)혈 : 또한 직접 배꼽 양옆에, 대장의 기가 모이는 혈이면서 근처에 있는 생식 기에도 도움을 주는 천추(天樞)혈로 자궁의 기능을 활발하게 한다.
⑨ 족삼리(足三里)혈 : 한편 몸전체 균형을 이루어야 하니, 양 다리에 족삼리(足三里)혈로 기를 끌어내리고,
⑩ 곡지(曲池)혈 : 양팔에 곡지(曲池)혈로 혈을 끌어 올리고
⑪ 중완(中脘)혈 : 배에 중완 (中脘)혈로 영양을 보충하고 음식을 골고루 먹게 하여 편식을 없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