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뇌 신경 정신계

침 - 긴장형 만성두통에 효과

초암 정만순 2022. 6. 27. 09:05

침 - 긴장형 만성두통에 효과

 

 

침, 긴장형 만성 두통에 효과적… 두통 일수 최소 50% 이상 줄여

 

 전 세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매일 두통으로 고통받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미국에서만 인구의 약 16%가 두통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그리고 800만 명 이상의 미국인들이 매년 두통을 호소하며 의사를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이 고통스럽고 쇠약하게 만드는 이 질병은 여러가지 유형이 있으며, 또 치료법도 다양하다.

 

과학전문 사이트 어스닷컴(Earth.com)은 미국 신경학회(AAC)의 의학저널 ‘신경학(Neurology)’에 발표된 최근 연구를 인용해 동양의학을 대표하는 침술이 특히 긴장형 두통의 빈도를 줄이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특히 가장 흔한 긴장형 두통에 효과적

이 긴장형 두통들은 옆머리와 뒤통수 주변에 묵직한 둔통(dull pain)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머리 주위에 압박감을 준다.

 

두통은 신체 활동으로 악화되지 않으며 메스꺼움과는 관련이 없다.

한 달에 최소 15일 이상 두통이 발생할 경우 만성질환으로 간주된다.

 

이 연구를 이끈 청두대학(成都大學) 한의대의 잉 리(Ying Li) 교수는 "긴장형의 두통은 가장 흔한 종류 가운데 하나로 사람들은 약물치료의 대안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우리의 연구는 침술이 이러한 고통스럽고 파괴적인 두통으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평균 두통 일수를 줄여준다는 것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침술이 두통 발작의 빈도를 줄이는지를 실험하기 위해 연구팀은 만성적인 긴장형 두통을 앓고 있는 환자 218명을 연구 대상으로 삼았다.

참가자들은 총 11년 동안 이러한 두통을 겪으면서 지금은 월 평균 22일 두통에 시달리는 사람들이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두 그룹으로 나뉘었다.

한 그룹은 진짜 침술(true acupuncture)을 받고 다른 그룹은 표면적인 침술(superficial acupuncture)만을 받게 했다.

진짜 침술 치료는 따끔따끔하거나, 또는 마비되거나 무거운 느낌에 도달하기 위해 몸 안에 바늘을 놓고 움직이면서 데키(deqi, 得氣)감각을 느끼도록 하는 치료를 말한다.

 

반면 표면적인 치료법은 침을 그렇게 깊이 찌르지 않기 때문에 득기 감각을 느끼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

 

두 그룹 모두 두 달 동안 일주일에 두세 번의 참을 맞았다.

그리고 연구팀은 6개월 동안 이들을 관찰했다.

참가자들은 그들의 증상과 약물 사용을 일기에 기록하도록 했다.

그들은 또한 한 달에 한 번 병원을 방문했다.

 

진짜 침술인 ‘데키(득기)’ 치료법이 훨씬 더 효과적

 

 

연구 결과, 두 그룹 모두 침술 치료의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두통 경험 일수가 50% 정도 줄어들었다.

 

이 연구가 끝날 무렵 진짜 침술을 받은 사람들의 68%가 매달 두통 일수가 적어도 50% 감소했다고 보고했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표면적인 침술을 받은 사람들 중 50%만이 비슷한 개선을 보고했다.

그러나 두 그룹 모두 치료 종료 후 두통 발생 일수가 점차 줄어들었다.

 

진짜 침술을 받은 사람의 경우 두통 일수가 연구 초기 월평균 20일에서 연구 종료 시점에는 월평균 7일로 줄었다.

반면 표면적인 침을 맞은 사람들의 경우 두통일이 연구 초기 월평균 23일에서 연구 종료 후 월평균 12일로 줄었다.

 

연구 저자들은 연구 대상자들이 모두 같은 병원을 이용한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 결과가 모든 사람들에게 일반화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그러나 모두 연구기간 동안 심각한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 교수는 “이 연구는 침술이 두통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침술의 장기적인 효과와 침술이 다른 치료 방법들과 어떻게 비교되는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치료 옵션을 비교할 때 비용 효율성도 평가해야 할 또 다른 중요한 요소”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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