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韓國 名山 100選

여름 산행의 맛 - 대야산[ 大耶山 ]

초암 정만순 2022. 6. 14. 10:19

여름 산행의 맛 - 

대야산[  ]

 

 

 산행 : 

2022. 6. 16 (갬)

 

 산행경로 :

벌바위마을 주차장(입구)~용추~월영대~댜래골~떡바위~밀재~대야산 정상~

피아골~월영대~용추~ 벌바위마을 주차장(출구)

 

 산 : 

초암 그리고 대구산이좋아산악회 회원

 

 

 

■■ 대야산[  ]

 

 

충청북도 괴산군 청천면과 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에 걸쳐 있는 산이다

높이는 931m이다.

속리산국립공원에 속해 있으며 백두대간의 백화산과 희양산을 지나 속리산을 가기 전에 있다.

계곡이 아름다운 산으로 경상북도 쪽에는 선유동계곡과 용추계곡, 충청북도 쪽으로 화양구곡이 있다.

대하산·대화산·대산·상대산 등으로도 불리지만 1789년 발행된 문경현지에 대야산으로 적혀 있다.

산행은 일반적으로 이화령을 넘어 문경시를 지나 가은읍 벌바위에서 시작한다.

계곡을 따라 난 신작로를 걸어가면 서쪽으로 기암이 두드러진 산이 올려다보인다.

이 계곡이 용추계곡인데 입구에 '문경팔경'이라고 새긴 돌비석이 있다.

 

용추계곡의 비경 중 으뜸으로 꼽히는 용추폭포는 3단으로 되어 있으며 회백색 화강암 한가운데로 하트형의 독특한 탕을 이루고 있다. 용추의 양쪽 옆 바위에는 신라시대 최치원이 쓴 세심대·활청담·옥하대·영차석 등의 음각 글씨가 새겨져 있다.

 



용추에서 약 20분을 오르면 바위와 계곡에 달빛이 비친다는 월영대가 나온다.

이곳은 다래골과 피아골의 합수점이다.

 

 

계곡을 따라 약 2시간이면 대야산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정상 부근은 경사가 심하고 길도 험해서 바위를 기어오르고 수풀을 헤치며 가야 한다.

정상은 10평 정도의 바위로 삼각점과 산 이름을 적은 나무푯말이 서 있고 백두대간의 올망졸망한 봉우리들이 조망된다.

정상을 가운데 두고 북쪽에는 불란치재, 남쪽은 밀재가 있다.

 

 

대야산은 백두대간에 자리잡고 있으면서 문경의 산들 중에서도 그 명성을 높이 사고 있는 명산이다.

경북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 속한 대야산은 대간 마루금을 경계로 충북 괴산군 청천면 삼송리와 접하고 있다.

 

내·외선유동을 거느리고 있는 대야산은 2002년 세계 산의 해를 맞아 문경의 주흘산, 황장산, 희양산과 함께 산림청에서 선정한 한국 100대 명산에 올라서 있다.

 

예로부터 명산으로 받들어 온 대야산은 여러 기록들에 ‘대야산(大耶山)’으로 적고 있으며 특히 철종 조의 대동지지[(大東地志(1861년 이후 추정)] 에는「大耶山 曦陽山南支上峯曰毘盧爲仙遊洞主山西距淸州華陽洞三十里(희양산남지상봉왈비로위선유동주산서거청주화양동삼십리: 대야산은 희양산의 남쪽 갈래로 제일 높은 봉우리가 비로봉이고, 선유동의 주산이다. 서쪽의 청주 화양동이 30리다)라고 기록하고 있어 대야산 정상을 ‘비로봉(毘盧峯)’으로 부르고 있음을 알 수가 있다.

 

* 대야산에서 유명한 계곡, 용추계곡 *

경북 문경시와 충북 괴산군의 경계에 있는 대야산 자락을 흐르는 계곡과 폭포이다.

울창한 숲으로 둘러싸인 암반 위를 사시사철 옥처럼 맑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에는 무당소, 용추폭포, 월영대 등의 아름다운 비경이 숨어 있다.

 

 

특히 용추폭포는 2단 폭포로, 다른 폭포처럼 물이 높은 위치에서 시원스레 떨어지는 것은 아니지만 위쪽에 하트 모양의 깊게 파인 소(沼)가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신비로움을 느끼게 해준다.

이곳은 두 마리의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폭포 양쪽의 바위에는 용이 승천할 때 떨어뜨렸다고 전하는 용의 비늘 자국이 아직도 남아있다.

소(沼)에서 머물던 푸른빛이 도는 맑은 물은 좁은 홈을 타고 아래 용소로 흘러내리며, 그 아래에는 용이 승천하기 전 알을 품었다고 하는 살짝 파인 웅덩이가 있다.

 

용추의 형상을 보면 위아래 두 개의 용추가 이어졌으며 수 만 년 기나긴 세월을 쉼없이 흘러 내려 마침내 떨어지는 폭포아래에는 천하에 보기드문 신비스런 하트형(♡)으로 깊게 파인 소(沼)가 윗 용추로, 절묘한 형태는 보는 이마다 미소를 머금게 한다.

윗 용추에서 잠시 머물던 물이 다시금 매끈한 암반을 미끄럼 타듯 흘러내려 부드럽게 이루어 놓은 것이 아래 용추로 하절기에는 개구쟁이 꼬마들의 미끄럼틀로 이용되기도 하는 곳이다.

 

 

용추폭포 아래에 있는 무당소는 수심이 3m 정도로, 100여 년 전 물 긷던 새댁이 빠져 죽은 후 그를 위해 굿을 하던 무당마저 빠져 죽었다고 한다.

 

 

 

용추폭포 위의 넓은 암반을 지나 대야산 정상으로 오르는 등산로를 따라 20분 정도 오르면, 밤에 계곡의 맑은 물에 비친 달을 볼 수 있다는 월영대(月影臺)가 있다.

 

휘영청 밝은 달이 중천(中天)에 높이 뜨는 밤이면 희디 힌 바위와 계곡을 흐르는 맑디맑은 물위에 어린 달 그림자가 더할 나위없이 낭만적이라 하여 월영대라 한다

 

 

■■ 구간별 대표 풍경

 

● 주차장(들머리) - 용추

 

 

● 용추

 

 

● 월영대

 

 

● 다래골

 

 

▼ 떡바위

떡처름 생긴 바위가 아니고 등산로 옆에 떡 버티고 있다고 떡바위라고 한다

 

● 밀재

 

옛적 문경 완장리와 괴산 삼송리 사람들이  오르내리던 고갯마루인데 삼송리 쪽으로는 막혀있다.

 

● 코끼리바위

 

 

● 대문바위

 

.

 

● 대문바위 - 정상

 

 

● 대야산 정상

 

 

 

● 피아골 - 주차장

 

 

 

◆ 사진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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