診斷學/체질진단

체질진단과 식품의 음양분석

초암 정만순 2014. 4. 5. 15:14

체질진단식품의 음양분석

 

 

침술은 동양의학의 대표적인 치료방법이다. 인체에 기(氣)가 흐르는 경락이라는 시스템이 있고, 경락을 따라 1500개 이상의 경혈점이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氣)의 부조화에 의해 질병이 초래되면 경혈점에 침을 꽂아 자극함으로써 다시 인체의 기(氣)의 흐름이 조화를 이루게 되고 질병이 치유된다.

경혈점과 경락의 해부학적인 연관성은 1960년대 북한의 김봉한 박사에 의해서 구체적으로 밝혀졌지만 아직도 필자를 비롯한 소수의 연구자의 견해로만 남아있는 실정이다.  

이러한 이유로 침술이 수천 년간 치료에 사용되어 왔지만 침술에 관한 과학적인 설명은 결여되어 왔으며, 단지 위약효과(Placebo Effect)에 불과한 것으로까지 알려져 왔다.

최근 조장희 교수는 전통적으로 시각에 관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다리에 있는 방광경상의 경혈점을 침을 꽂은 후, 기능성 MRI로 두뇌를 찍어보았다.

놀랍게도 이 경혈점의 자극에 의해 두뇌에서 반응하는 부분이 실제로 눈에 손전등을 계속 점등할 때 두뇌에 나타나는 반응점과 일치하는 것이었다.

이 실험은 전통적으로 시각에 관련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발의 방광경상의 경혈점들이 해부학적인 연관성이 전혀 없는데도 실제로 뇌피질의 시각중추를 자극한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세상을 놀라게 하였다. 이 연구는 경혈점이 구체적으로 실제로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준 최초의 연구라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조장희 교수의 경혈점 실제여부에 관한 실험과정에서 한 그룹의 사람들에서는 침을 꽂고 있는 동안 시간에 따라 자극의 강도가 커지고, 다른 그룹에서는 오히려 작아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그는 이 문제를 설명할 수 없었기 때문에 고민 끝에 한(韓)의사와 상의하였다.

한의사는 혹시 이것이 음체질과 양체질의 문제가 아니겠는가 하고 제안하였다.

한의사의 제안에 따라 조장희 교수는 실험에 참가했던 사람들을 전통적인 한의학의 방법에 따라 음체질과 양체질로 분류하여 실험했는바, 놀랍게도 시간에 따라 자극이 증가하였던 사람들은 양체질의 그룹이었고, 시간에 따라 자극의 강도가 줄어들었던 사람들은 음체질의 그룹이었다.

이 실험은 적어도 음인과 양인의 체질구별이 객관적인 방법에 의해서 가능하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하지만 체질구분에 MRI를 사용하는 것은 현실적으로는 거의 불가능하다.

그런데 생체정보 분석 방법을 이용하면 사람의 체질을 음양으로 구별하는 것이 객관적으로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음양의 정도를 수치적으로 측정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체정보 분석 방법은 전통적으로 한의학자들이 성격이나 외모, 혹은 O링 테스트 등에 의해서 주관적으로 체질을 감별하여 왔던 것을 객관화시켰다고도 볼 수 있다.

또한 사람뿐만 아니라 식품을 비롯한 모든 사물의 음양정도를 분석하는 것도 가능하다.

생체정보 분석에 의한 식품의 음양도는 기존의 여러 가지 방법으로 분류한 식품의 음양분석과 매우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주고 있다.

'診斷學 > 체질진단'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8체질진료 받을수 있는곳  (0) 2014.04.23
음양오행체질   (0) 2014.04.16
8체질 맥진법  (0) 2014.04.08
팔상체질   (0) 2014.04.04
사상체질 감별 테스트   (0) 2014.0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