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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약차 - 죽엽차

초암 정만순 2020. 12. 20. 15:35

건강 약차 - 죽엽차

 

 

 

죽엽차

 


- 재료 :

어린 대나무의 잎
- 만드는 방법
① 어린 대나무의 잎을 따서 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그늘에 2일 정도 말린다.

이어 볶거나 삶아서 밀폐 용기에 보관한다.

또는 꿀을 발라 용기에 보관한다.
② 찻잔에 말린 죽엽을 적당량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2분 정도 우려낸다.

취향에 따라 꿀을 바른 죽엽을 한 숟갈 정도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내어 마신다.
- 본초학적 특성 :

죽엽은 대나무과에 속하는 상록교목인 참대의 잎이다.

줄기가 좁은 피침형으로 길이가 7.5~16센티미터다,

여름에 푸른 잎을 따서 그늘에 말려 쓴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약성이 심경(心經), 폐경(肺經), 위경(胃經), 간경(肝經)에 귀경(歸經)한다.
- 효능 :

죽엽은 열(熱)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며, 머리와 눈을 맑게 하는 효능이 크다.

또 생진이뇨(生津利尿) 작용도 강해 번갈(煩渴)을 해소하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당뇨를 치유해 준다.

또한 담(痰)을 삭이고, 경련을 멈추게 하는 작용도 강하다.

임상에서 심장병과 고혈압, 간염, 폐렴 등을 다스리는 약재로 쓴다.

어린이의 홍진(紅疹) 치료에도 효과가 좋다.

여름철 위를 보(補)하고, 더위를 내려 주는 양약(良藥)이다.

상엽, 소엽, 생강, 파의 흰 밑동과 같은 양으로 넣고 끓인 물을 꾸준히 마시면 감기의 예방과 치료에 좋은 효과가 있다.

 


∥ 초롱꽃차

 


- 재료 :

봉오리에서 바로 핀 초롱꽃
- 만드는 방법
① 꽃봉오리에서 바로 핀 꽃을 채취하여 잘 손질한 다음 깨끗한 물로 씻는다.

이것을 그늘에 3일 정도 말렸다가 유리로 된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② 찻잔에 꽃 1~2송이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우려낸다.
- 본초학적 특성 :

초롱꽃은 초롱꽃과의 여러해살이풀이다.

근경이나 종자로 번식한다. 키가 40~8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6~8월에 종 모양의 백색 또는 연한 황색 바탕에 반점이 있는 꽃이 핀다.

봄에 연한 잎과 줄기를 삶아 나물로 먹거나, 말려서 쌈으로 먹기도 한다.

맛이 쓰고, 성질이 차다.

생약명은 자반풍령초(紫斑風鈴草)이다.

뿌리는 생약명으로 제니(薺)라고 한다.

꽃대 줄기와 뿌리를 햇볕에 말려 약재로 쓴다.
- 효능 :

약성이 폐경에 귀경한다. 열을 내리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작용이 강하다. 또 담을 삭이고, 기침과 갈증을 그치게 하며, 독을 해독하는 작용도 강하다. 경풍 치료와 보폐(補肺), 인후염, 두통, 천식, 편도선염, 임신 출산 촉진 등에 널리 쓰인다. 약물중독, 식중독, 뱀에 물린 데, 벌레에게 쏘인 데, 창양(瘡瘍) 등의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 예로부터 민간에서는 초롱주를 만들어 기관지염과 천식을 치료하는 데 사용했다.

 


∥ 천일홍꽃차

 


- 재료 :

말린 천일홍꽃과 잎
- 만드는 방법
① 꽃과 잎을 물로 깨끗이 씻어 그늘에서 바짝 말린 다음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한다.
② 찻잔에 말린꽃을 2~3송이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1~2분 정도 우려낸다.
- 본초학적 특성 :

천일홍(千日紅)은 비름과의 한해살이풀이다.

달리 천일초(千日草), 천일화(天日花)라고도 부른다.

키가 40센티미터까지 자란다.

토끼풀 같은 꽃이 7~10월에 무리지어 핀다.

꽃에는 꽃잎이 없다.

긴 줄기에 붉은색과 분홍색, 주황색, 흰색의 포(苞)가 달린다.

줄기에 털이 있고, 잎이 마주난다.

꽃과 전초(全草)를 채취하여 깨끗이 씻은 다음 말려서 약재로 쓴다.

별다른 맛이 없고, 성질이 평이하다.
- 효능 :

천일홍은 청간(淸肝), 산결(散結), 지해(止咳), 정천(定喘) 효능이 매우 강하다.

따라서 뭉친 것을 풀어주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천식을 낫게 한다.

또 급성 두통과 백일해(百日咳)를 치료한다.

아울러 기미와 주근깨 등 피부 질환이나, 갑상선종의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

외용제(外用劑)로 줄기를 짓찧어 부스럼 같은 피부 질환 부위에 바르면 빠르게 낫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