本草房/약초(ㄱ)

강활

초암 정만순 2014. 4. 2. 18:26

 

강활

 

 

 

 


분포--경기,강원,이북 지방
생지--산 골짜기, 산지의 물가
키--70~200cm
분류--두해살이 또는 세해살이 초본
번식--종자 번식
약효--뿌리
채취기간--가을
취급요령--불이나 햇볕에 건조
성미--따뜻하며, 맵고 쓰다.
독성여부--없음
1회사용량--뿌리 5~7g
사용범위--해롭지는 않으나 치유되는 대로 중단한다
동속약초--개구릿대
잎--어긋나며 2회 3출엽으로 계란형 또는 계란 모양의 타원형인데
끝이 뾰족하며 가장자리에 거친 톱니가 있고 뒷면 맥 위에 털이 약간 있다.
꽃--8~9월에 복산형화서(複?形花序)로 희게 피는데
원줄기 끝과 가지 끝에 10~30개의 작은 꽃대로 갈라져 꽃이 많이 달린다.
열매--9~10월에 평평하고 긴 타원형의 넓적한 열매가 익는데
가장자리의 능선부에 넓은 날개가 있다.
특징 및 사용방법--윗부분에서 가지가 갈라지며 전체에 털이 없다.
강호리라고도 한다.
방향성이 있으며 주로 한방에서 통증을 다스리는 약재로 많이 쓰인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환제, 산제로 하여 사용한다.
주로 호흡기, 신경계 질환 등을 다스린다.


강활은 미나리과에 속하는 다년생초본으로 잎은 세운 깃모양으로 갈라졌으며 갈라진 잎은 도란형 또는 장타원형이고 끝은 뾰족하며 톱니와 같은 거치가 있다.

 

7~8월에 우산을 펼쳐놓은 듯한 복산형 꽃차례의 작은 흰꽃이 모여핀다. 경엽은 백지와 거의 같으나 약간 작은 편이고 잎이 거세지 않고 연해 보이며 뿌리는 묵은 뿌리가 개화 결실후 썩어 없어져도 뿌리 옆에서 싹이 새로 생겨서 다시 자란다. 이 뿌리를 약용으로 쓴다.

중국이 원산으로 한국 일본 만주 등지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중북부 산간지대 서늘한 곳이 기후상 적당해 많이 재배하고 있고 사양진 곳이나 습기가 적은 곳이 생육이 좋지 못하다.

강활은 2~3년생의 숙근초로 얼핏 보기에는 당귀와 비슷하게 생겼으나 양지 바르고 건조한 곳에서는 생육이 좋지 못하다.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1~2미터에 달하는 것도 있다. 굵은 줄기가 있지만 속은 비어 있고 윗부분에서 잔가지를 많이 갈라져 퍼진다. 잎은 어긋달리고 크며 연하고 2회3출(二回三出)로 날개깃 모양으로 갈라지는 복엽이다 갈라진 작은 잎은 난형으로 끝이 날카롭고 톱니가 있다.

줄기와 잎에는 가는 털이 밀생해 있고 특유한 방향을 풍긴다. 7~8월경에 우산을 펼쳐놓은 것 같은 형태로, 가지 끝과 원줄기 끝에 작은 백색의 꽃이 총총하게 핀다.

열매는 타원형이며 납작하고 날개가 있다.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린 후에는 땅속의 묵은 뿌리가 썩으면서 옆에 새로운 노두가 생겨나며 번식한다. 이 뿌리를 강활이라고 하고 한방에서는 진경, 진통, 치풍제로 신경통, 관절통, 감기로 인한 두통, 발한, 중풍, 사지통 등에 처방 배합한다.

강활은 신경통 관절염 등의 구충요약으로 해열 진통 등에 쓰인다. 전신통 하지통 등으로 몸이 무겁고 권태증을 일으킬 때 달여먹으면 기분이 상쾌해지고 몸이 아주 가벼워진다.

또 발한, 이뇨약으로 감기두통, 감기몸살에도 처방해 복용하면 대단한 효과가 있으며 중풍으로 인해 발음이 정확하지 못할 때도 유효하고 간질병이 있는 환자가 발작을 일으켰을 때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열, 두통 등에 효과가 있으나 빈혈증으로 인한 두통에는 복용을 해서는 안된다. 신경통과 하지신경통 등에 「대갈활탕」을 처방해 복용한다.

몸살에 특효가 있으며 목이 아파 고개를 돌리지 못할 경우에도 달여서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본다. 강활은 단독으로 쓰는 것 보다는 다른 보약과 배합하거나 독활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 빠르다. 그러나 빈혈증으로 인한 두통에는 복용를 삼가야 만큼 약성이 다소 강한 약초이다.성미는 약성이 맵고 쓰며 따뜻한 성질이 있다.

효능은 발산 작용이 강하여 외감성으로 인한 두통과 전신통 및 오한, 열등의 증상을 다스린다. 풍·한습으로 인한 관절통, 근육 경련 마비, 구안와사(입과 눈이 한족으로 쏠리어 삐뚤어지는 병)에 활용된다. 주사액은 해열, 진통 작용이 있고 피부 진균을 억제 한다.다른 이름으로 강청, 독요초, 장생초, 강호리 등으로 불리고 있다.


▶한방에서 보는 강활

강활은 산형과에 속한 다년생 초본인 강활의 뿌리를 약재로 사용한다. 그 성미는 맵고 쓰며 따뜻하고, 주로 작용하는 장기는 방광과 신장이다. 효능을 보면 풍기(風氣)와 한기(寒氣)를 해소 시키는 발산풍한(發散風寒)작용과 풍습기(風濕氣)를 없애 통증을 다스리는 거풍습지통(祛風濕止痛)작용, 그리고 관절을 부드럽게 해주는 이관절(利關節)작용이 있다.

발산작용이 강하여 외감성으로 인한 오한발열, 두통, 전신관절통 등의 증상을 다스리는데, 흔히 방풍, 백지, 천궁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사용하는 구미강활탕이 그 방제이다. 또한 거풍습작용이 현저하므로 풍습으로 인한 관절통, 근육경련마비, 견배부통, 상반신에 나타나는 풍한습기에 의한 질환과 몸이 무거운 증상 등을 다스리는데 응용한다.

흔히 독활과 방풍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사용하며, 특히 두통이 심할 때는 천궁, 세신 등의 약물을 배합하여 응용한다. 유행성 감기로 인한 편도선염 등의 증상을 다스릴 때는 본품에다 우방자, 포공영, 박하엽 등을 배합하여 사용한다.

또한 구안와사와 수족을 못 쓰고 말을 못하는 증상에도 활용되며, 피부궤양 및 창진(瘡疹)초기에 오한, 발열, 동통이 있고 땀이 없는 증상에도 사용한다.

강활과 약재간의 배합 예를 보면 천궁과 배합하여 두통을 치료하고, 당귀와 함께 배합하면 과도한 노동으로 인한 관절통을 치료하며, 창출, 백출, 진범, 생지황과 함께 배합하면 신체 하부에서 나타나는 모든 풍습으로 인한 병과 습열로 인한 병을 치료한다. 대황, 후박, 지실과 함께 배합하면 중풍에 대변불리를 치료하고, 방풍, 방기, 오약, 대복피, 황금과 배합하면 사지부종을 치료한다. 방풍, 천궁, 우슬, 부자를 배합하면 학슬풍을 치료하고, 독활, 형개, 방풍, 시호, 백지, 선퇴를 배합하면 소아 경풍을 다스린다.

그 약리를 보면 약침액은 해열, 진통작용이 있고, 피부진균을 억제한다. 빈혈로 인한 사지마비 등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문헌 속의 강활

한방에서는 강활을 진경, 진통, 치풍제로 신경통, 관절통, 감기로 인한 두통, 발한, 중풍, 사지통 등에 처방배합한다고 적고 있다.

몸살에 특효가 있으며 목이 아파 고개를 돌리지 못할 경우에도 달여서 마시면 좋은 효과를 보고 단독으로 쓰는 것 보다는 다른 보약과 배합하거나 독활과 함께 쓰면 효과가 더 빠르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나 빈혈증으로 인한 두통에는 복용를 삼가야 할 만큼 약성이 다소 강한 생약으로 보고 있다.

「동의학사전」에는 강활에 대해 이렇게 적혀 있다.

『맛은 쓰고 매우며 성질은 약간 따뜻하다. 방광경 소장경, 간경, 신경에 작용한다. 땀이 나게 하고 풍습을 없애며 아픔을 멈춘다. 진정작용, 염증 없애기 작용, 억균작용 등이 실험 결과 밝혀졌다. 풍한표증, 머리 아픔, 풍한습비 등에 쓴다. 감기, 신경통 등에도 쓸 수 있다. 하루 6~12그램을 달임약, 알약, 가루약 형태로 먹는다.』

또 「본초」에는 『성질이 약간 따뜻하고 맛이 매우며 독이 없고 주된 치료는 독활과 거의 비슷하다』고 적고 있고 「입문」에는 강활은 『손과 발의 태양과 족궐음소음의 겉과 속에 인경하는데 필요한 것에 들어가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온 몸의 백절통에 이것이 아니면 치료하지 못한다』고 쓰고 있다.

한마디로 한방에서 강활은 기가 웅장하기 때문에 족태양에 들어가고 독활은 기가 가늘기 때문에 족소음에 들어가니 모두가 같아 풍을 치료하는데 겉과 속의 다른 점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강활효능


◈감기(感氣):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관절염(關節炎):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해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습관성 관절염).
◈근육(筋肉):류머티즘 뿌리 6~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눈물이 많이 날때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담(痰):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두통(頭痛):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3~4일 복용한다.
◈마비증세(痲痺症勢):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목이 잘 움직이기 않을때(閃腰:섬요):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발한(發汗):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2~3회 복용한다.
◈불면증(不眠症):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신경통(神經痛):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중풍(中風):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1일 2~3회씩 10일 이상 복용한다.
◈진경(鎭經):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진통(陣痛):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2~3회 복용한다.
◈치통(齒痛):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여서 4~5회 복용한다.
◈풍(風):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이상 복용한다.
◈풍비(風痺):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1주일 정도 복용한다.
◈풍습(風濕):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4~5일 복용한다.
◈한열왕래(寒熱往來):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1일 2~3회씩 2~3일 복용한다.
◈해열(解熱): 뿌리 5~7g을 1회분 기준으로 달이거나 환제 또는 산제로 하여 4~5회 복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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