雲水 天下/琵瑟山河

건강 산행 (주암산 ~ 최정산)

초암 정만순 2020. 11. 6. 09:37

 

건강 산행 (주암산 ~ 최정산)

 

 

 

 

 

@ 산행일자 : 2020. 11. 05

 #  산행경로 : 냉천리 - 주암산 - 최정산 - 운흥사

 

 

주암산

 

 

 

주암산[846.8m]은 비슬산에 북동 방향으로 뻗은 최정산괴의 봉우리 중 하나이다.

주암산에서부터 시작하여 남쪽으로 최정산을 거쳐 우미산(牛尾山)[747m], 삼성산(三聖山)[668.4m], 봉화산(烽火山)[474m], 팔조령(八助嶺)[360m]으로 이어지는 최정산괴는 비슬산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산괴로 비슬산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므로 비슬산의 형제산이라고 불린다.

신천의 지류 하천인 용계천에 의해서 서쪽의 비슬산맥과 분리되어 달성군 가창면 전역을 차지하고 있다.

 

배바위를 돌아 나와 최정산 방향으로 약 200m쯤 가면 작은 봉우리에 '대구 338'로 적은 삼각점이 놓여 있다.

정확하게는 이곳이 주암산 정상이다. 

위치는 위도 35.77, 경도 128.62이다.

 

배바위에서는 전반적으로 조망이 좋아 비슬산과, 최정산까지 볼 수 있다.

주암산 남쪽으로는 영남 알프스의 봉우리가 연속적으로 연결되고, 2시 방향에는 용지봉의 산줄기가 경산까지 이어져 있다.

최정산과 이웃한 산으로 산 아래에 가창 댐과 광덕사 등이 있다.

주암산의 기반암은 관입 석영 안산암질 각력암으로 되어 있다.

이 암석은 대체로 회녹색을 띠나 암질의 차이에 의하여 암갈색을 띠는 곳도 있다.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높은 산을 형성하며 흔히 험준한 암봉을 이룬다.

이 기반암의 중심부에는 석영 몬조나이트가 돔상으로 관입되어 있고 북쪽 지역에는 퇴적암류, 남쪽 지역에는 화강암류와 접해 있다.

 

 

* 주암산수양관 계곡길

 

 

 

 

 

주암산수양관에서 배바위에 이르는 걔곡길로 그리 험난하지 않고 평온한 길이다

주암사수양관은 기독교 수양관이며 주위에많은 기독교인들의 기도처가 있으며 배바위와 주암산 정상부 까지 기도를 위한 시설물이 산재해 있다

 

 

* 배바위

 

 

 

 

주암산(舟岩山) 정상격인 바위 봉우리가 배바위다.

산의 정상 부근에 위치한 규모가 아주 큰 바위가 배 모양을 닮았다고 하여 주암산이라고 불리며, 배바우산으로도 불린다.

또 배바위에 얽힌 전설은 천지개벽할 때 세상이 온통 물바다가 되었고, 이때 인근 비슬산은 높아서 천지가 물이 다 차고도 남은 곳이 있었는데, 그때 남은 바위에 배를 매었다고 하여 배바위라 하였다고 전해지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노아의 방주로 여겨서인지 배바위 주변에는 움막을 짓고 기도를 하는 종교인들이 많다.

 

 

최정산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에 솟아 있는 산(높이 905m)

수성구나 동구 지역이나 앞산 주능선에서 남쪽으로 보면 멀리 보이는 정상에 철탑 2개가 서 있는 그 산이다.

 

비슬산과 닮았으며, 비슬산과 형제라고도 불린다

최정산은 북쪽에 솟아 있는 주암산(舟巖山)[846.8m]에서 시작하여 최정산을 거쳐 우미산(牛尾山)[747m], 삼성산(三聖山)[668.4m], 봉화산(烽火山)[474m], 팔조령(八助嶺)[360m]으로 이어지는 최정산괴의 최고봉이다.

최정산을 포함하고 있는 최정산괴는 비슬 산지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 산괴로 비슬산과 비슷한 형태를 보이므로 비슬산의 형제산이라고 불린다.

신천의 지류 하천인 용계천에 의해서 서쪽의 비슬 산맥과 분리되어 달성군 가창면 전역을 차지하고 있다.

최정산은 비슬산과 더불어 달성군의 명산이며, 화산 작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최정산을 구성하는 기반암은 백악기 말 화산 작용으로 분출한 안산암질 각력암이 주를 이룬다.

이 암체에는 석영 반암과 화강암류, 규장암류 등이 관입되어 있다.

풍화와 침식에 대한 저항력이 강하여 높은 산을 형성하며 흔히 험준한 암봉을 이룬다.

주봉과 통점령(通店嶺)[700m] 사이에 있는 700~800m 고지 부근에는 폭 300m, 길이 2㎞에 이르는 고위 평탄면이 형성되어 있다.

평탄면의 곳곳에는 암반이 노출된 곳도 있다.

 

최정산 정상까지는 주리에서 서쪽 방향으로 임도가 개설되어 있다.

최정산 정상부는 군부대 시설로 접근이 불가하다.

헬기장이 있는 동쪽으로 형성된 완만한 평탄면에는 봄이면 온갖 야생화가 활짝 피고, 가을이면 억새 물결로 장관을 이룬다.

 

정상부에는 KT 및 대구광역시 소방본부의 중계소와 모 공군부대의 야외훈련장 등이 설치되어 있어 출입이 금지되고 있으며, KT중계소와 훈련장 사이의 헬기장이 정상을 대신한다.

다만 정상부에 이런 시설들이 있는 덕택에 정상까지 포장도로가 나있어 정상까지 차량이 올라갈수 있으며, 이곳에서 내려다보는 대구 수성구 야경은 일품이다. 

 

정상에 오르기 전 700~800m 지점의 평탄면이 원래는 화산의 분화구였을 것으로 추정되며 찔레와 보리장나무의 군락이 우거져 장관을 이룬다.

이곳에는 산성의 유적이 있으며, 오늘날엔 목장으로 이용되고 있다.

 

산 기슭 주리에는 먹거리 마을이, 냉천리에는 허브힐즈, 스파밸리, 한국마사회의 TV경마장 등이 있고 정대리에는 대구미술광장이 있다.

그리고 우록리에는 녹동서원과 남지장사가 위치해 있다.

그리고 이 산과 비슬산 사이에는 헐티재가 있다.

 

 

* 운흥사 계곡길

 

 

 

 

 

헬기장에서 은흥사를 연결하는 계곡길은 울창한 수림과 계류, 그리고 가을 단풍으로  유명하다

 

 

$ 사진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