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석잠풀

초암 정만순 2020. 9. 4. 18:56

석잠풀

 

 

 

산과 들의 습지에서 자란다. 땅속줄기는 옆으로 길게 벋고 흰색이며,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가 30∼60cm이며 횡단면이 사각형이고 모서리를 따라 밑을 향한 센털이 있다.

잎은 마주나고 길이 4∼8cm의 바소 모양이며 끝이 뾰족하고 밑 부분이 둥글거나 수평이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잎 양면에 털이 있고, 잎자루는 길이가 5∼15mm이며 줄기 윗부분의 잎은 잎자루가 없다.

꽃은 6∼9월에 연한 붉은 색으로 피고 가지와 줄기 윗부분의 마디마다 층층이 돌려난다

. 꽃받침은 길이가 6∼8mm이고 끝이 5개로 갈라지며, 갈라진 조각은 가시처럼 뾰족하다.

화관은 길이가 12∼15mm이고 입술 모양이며, 아랫입술은 다시 3개로 갈라진다.

수술은 4개 중 2개가 길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분과(分果:분열과에서 갈라진 각 열매)이고 길이가 2mm이다.

한방에서 뿌리를 제외한 식물체 전체를 초석잠(草石蠶)이라는 약재로 쓰는데, 미열이 있고 소변을 잘 못 보며 몸이 붓는 증세에 효과가 있다.

한국·중국 동북부·일본·시베리아 동부·캄차카반도 등지에 분포한다.

줄기의 모서리와 잎 뒷면의 주맥에 털이 있는 것을 개석잠풀(var. hispidula),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석잠풀(var. hispida)이라고 한다.

 

 

 

마주나고 길이 4~8cm, 나비 1~2.5cm의 댓잎피침형으로서 끝이 뾰족하고 밑이 둥글거나 수평이며 가장자리에 잔톱니가 있다.

양면에 털이 있다.

잎자루는 길이 5~15mm이며 줄기 위쪽의 잎에는 잎자루가 없다.

.

 

 

6~9월에 연한 홍색으로 피는데 길이 12~15mm의 꽃이 가지와 줄기 위쪽의 마디마다 층층이 돌려 달린다. 꽃받침은 길이 6~8mm의 통 모양이며 5개로 갈라지는데 끝이 가시처럼 뾰족하고 밑 부분에 약간의 털이 있다.

꽃부리는 입술 모양인데 윗입술꽃잎은 원형이고 아랫입술꽃잎은 3개로 갈라진다.

4개의 수술 중 2개는 길며 암술은 1개이다.

 

 

열매

 

9월에 길이 2mm의 둥근 수과가 달려 익는데 밑 부분에 꽃받침이 남아 있다.

 

줄기

 

흰색의 땅속줄기가 길게 옆으로 뻗으며 자라고 마디 부분에서 잔뿌리가 여러 개 생긴다.

줄기는 곧게 서서 자란다.

줄기의 횡단면은 둔한 사각형이며 모서리를 따라 밑을 향해 흰색의 억센 털이 나 있다.

 

 

용도

 

유사종으로 원줄기의 모서리와 잎 뒷면의 주맥에 털이 있는 것을 개석잠풀, 전체에 털이 많은 것을 털석잠풀이라 한다. 방향성이 있다.

밀원·식용·약용으로 이용된다.

뿌리를 제외한 온포기를 초석잠이라 하며 약재로 쓴다. 약으로 쓸 때는 탕으로 하거나 산제 또는 환제로 하여 사용한다.

외상에는 짓이겨 붙이거나 가루를 내어 쓴다.

효능 :  주로 담경을 다스리며, 호흡기 질환에 효험이 있다.

관련질병: 감기, 기관지염, 담, 두통, 변혈증, 비뉵혈, 요혈, 월경불순(월경과다), 자한, 종독, 진통, 청열, 출혈, 충수염, 토혈, 폐농양, 폐렴, 해수, 해열, 행혈 소아질환: 경풍, 태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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