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부랑 허리 예방법
골다공증은 65세 이상이 되면, 해당 연령대의 4분의 1이 앓는 흔한 병입니다.
간혹 뼈가 아픈 게 골다공증 때문이라 생각하지만, 골다공증은 뼈가 잘 부러질 수 있는 상황이 되는 것이지 아프지는 않습니다.
증상이 없기에 신경을 안 쓰다가는 큰일 납니다. 별것 아닌 충격에 척추뼈가 부러지고 뼈 높이가 무너지고 구부러져 엄청난 허리 통증을 남깁니다.
골반뼈가 부러지면 걷지 못하고 1년 뒤 25%의 치사율을 보일 정도로 골다공증은 무서운 병입니다. 보행을 못하고 침상생활을 하면서 혈전증, 욕창 등이 생겨 사망률을 높입니다.
당장은 증상이 없는 병이기에 골다공증은 예방이 중요합니다.
비타민D, 칼슘 등 영양을 골고루 갖춘 식단이 중요하죠. 칼슘이 많은 음식으로는 두부, 멸치가 있습니다. 칼슘 1000g을 음식으로 먹기 힘들기에 추가로 칼슘제를 복용하면 좋습니다.
▲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
비타민D도 약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생성됩니다. 시간이 날 때마다 산책하는 게 좋겠죠. 비타민D 생성 외에도 걷기는 뼈를 자극해서 건강하게 만듭니다. 약간 빠른 걸음으로 하루 30분에서 1시간 정도 매일 햇빛 좋은 낮에 걷습니다. 팔을 90도로 하고 앞뒤로 움직이면서 걸으면 더 좋습니다. 동네 평지를 산보하듯 걷는 것이 좋습니다. 우레탄 바닥으로 된 걷기 코스를 추천합니다. 낮은 경사의 비탈길도 괜찮습니다.
걷다가 무릎이 아프거나 허리에 통증이 오면 속도를 줄이거나 멈추고 스트레칭을 해줍니다. 걸으면서 등, 허리, 어깨, 무릎 등 불편한 곳이 있으면 마사지도 하고 스트레칭도 하면서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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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의 골절은 후유증이 큽니다. 처음부터 골절이 안 생기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골절 예방을 위해서 식사, 걷기, 골다공증약을 복용하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넘어지지 않는 것’입니다.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워서 쓰러지지 않도록 천천히 일어납니다. 미끄러운 화장실이나 집 안에 난간, 손잡이 등을 설치하면 좋습니다. 비 오는 날, 빙판이 있는 날 등은 외출을 줄이는 게 좋겠죠.
검사를 통해 골다공증이 진단되면, 골다공증약을 칼슘, 비타민D 제제와 같이 복용합니다. 골다공증은 나이가 들수록 계속 나빠지므로 평생 치료해야 합니다. 당뇨약, 혈압약을 꾸준히 먹는 것과 마찬가지죠. 골다공증 치료제는 먹는 약과 주사제가 있습니다. 대부분 골다공증 치료제는 골다공증이 나빠지는 것을 막습니다. 뼈가 형성되는 주사제들도 새로 나왔으니 골다공증이 심하다면 의사와 상담하는 게 좋습니다.
은상수 청담 우리들병원 진료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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