쇠비름
길가·채소밭·빈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육질의 식물이다.
키는 20cm 내외로 줄기는 적갈색을 띠며 비스듬히 옆으로 자라고, 뿌리는 흰색이지만 손으로 훑으면 원줄기와 같이 붉은색이 되어 어린이들이 갖고 놀기에 좋다.
잎은 끝이 뭉뚝한 난형으로 마주나거나 어긋나지만 윗부분의 잎은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6월부터 가을에 걸쳐 노란색의 꽃이 가지 끝에 달려 핀다. 꽃받침 잎 2장, 꽃잎 5장, 수술 7~12개, 암술 1개이고 암술대는 5개로 갈라진다.
열매의 중앙부가 옆으로 갈라져 씨가 방출된다. 전세계적으로 분포하며, 서양에서는 상추와 더불어 샐러드에 쓰며, 한국에서는 연한 부분을 여름에 끓는 물에 데쳐 말렸다가 겨울철에 나물로 무쳐 먹는다.
쇠비름을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장명채(長命菜)라고도 한다.
한방에서는 마치현(馬齒莧)이라고 하여 임질이나 종창에 사용한다.
또한 돼지먹이로도 이용되고, 도파민(dopamine)이라는 해독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벌레와 뱀의 해독제로 사용하며, 이뇨제로도 사용한다.
번식은 포기나누기로 하거나 씨로 한다.
같은 속(屬)에 속하는 식물로는 채송화(P. grandiflora)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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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
잎은 마주나거나 어긋나지만 끝부분의 것은 돌려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몸은 길이 10~20mm, 너비 5~15mm 정도의 도란형으로 가장자리가 밋밋하다.
꽃
꽃은 6월부터 가을까지 계속 피어나는데 꽃을 좀처럼 볼 수 없는 까닭은 낮 12시~2시 사이에 잠깐 피기 때문이다.
즉, 태양의 뜨거운 열기를 좋아하는 꽃이다.
그러므로 꽃을 찾기 위해서는 12시 전후 양지바른 곳에서 꽃을 찾아야 보인다.
열매
열매는 타원형이고, 종자는 검은빛이 도는 원형이며 긴 대가 달린 꼬투리에 종자가 많이 들어 있다.
종자는 찌그러진 원형이며 검은빛이 돌고 가장자리가 약간 거칠다. 꽃받침의 하부가 자방에 합착하고 삭과는 옆으로 터져 상반부가 탈락한다.
씨앗이 여물기 전에는 모자 같은 꼬투리속에 있다가 씨앗이 여물면 씨앗주머니를 드러내어 빗방울에 의해 멀리 튀어서 퍼지는 식물로 짐작된다
줄기
적갈색이고 육질인 원줄기는 높이 30cm 정도까지 자라나 경합이 없으면 비스듬히 옆으로 퍼진다
용도
천연영양재로 쇠비름을 사용하려면 쇠비름을 모아서 흑설탕에다 똑같은 중량으로 담는다.
여름에는 일주일 뒤에 뒤집어준다.
가급적이면 자주 뒤집어야 한다.
그래야 곰팡이가 피지 않고 쇠비름 줄기를 잘 절일 수 있다.
이렇게 숙성시키면 쇠비름은 또 악창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도 놀랄 만큼 효험이 있다.
각기, 관절염, 구충, 나력, 마교, 명목, 사독, 생목, 소아감적, 소아경풍, 시력감퇴, 양혈, 열독증, 옹종, 요도염, 월경이상, 윤피부, 음극사양, 음양음창, 이뇨, 이완출혈, 이질, 임파선염, 장위카타르, 저혈압, 적백리, 적취, 종창, 지갈, 지혈, 청열해독, 촌충증, 충독, 치핵, 칠독, 통리수도, 통림, 투진, 편도선염, 폐열, 풍열, 피부병, 하리, 해독, 해열, 혈뇨, 혈림, 활혈, 흉부냉
하지만 몸에 좋은 약초라니? 정말 잡초도 다시 보게 되는군요. 쇠
thl비름은 말의 이빨을 닮아 마치현, 마치채, 말비름이라고 불리우며, 먹으면 장수한다 하여 장명채, 다섯 가지 색을 다 갖추었다하여 오행초라고도 불린다고 합니다.
초록잎과 붉은 줄기, 노란 꽃, 흰 뿌리, 까만 씨를 가지고 있으며, 전 세계와 우리나라 밭에서 쉽게 볼 수 있는데요. 1년 초본으로 약 30cm 자라며, 우리나라에서는 새순을 나물로 먹고, 서양에서는 연한 잎 부분을 샐러드로 이용해 먹는다고 합니다.
1. 혈관 건강
쇠비름 효능 첫 번째! 베타카로틴과 오메가3 지방산이 풍부하여, 혈관에 쌓여있는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며, 노폐물과 혈관에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C, E가 풍부하여 혈액순환을 돕고 피를 맑게 하며, 고혈압, 고지혈증, 동맥경화 등의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혈관건강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2. 무좀 치료
무좀을 걸려본 사람을 아실 겁니다. 사람을 미치게 만드는 피부 질환 중 하나인데요. 무좀은 나았다 싶으면 다시 재발하여 손이나 발에 퍼지게 됩니다. 그만큼 잘 낫지 않아 고질병이라고 불리는데요.
쇠비름 효능은 이런 무좀에 특효라고 합니다. 실제로 과거에 무좀에 사용되면 민간 약재라고 하며, 진액을 만들어 환부에 직접적으로 발라 흡수시키는 방법으로 무좀을 치료했다고 합니다.
3. 피부미용
베타카로틴과 비타민C, E가 풍부하여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세포 손상을 막아 노화방지에 매우 뛰어나다고 합니다. 또한, 아토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 개선에 좋으며, 주근깨나 심한 여드름에 쇠비름을 달여 마시면 맑은 피부로 개선된다고 합니다.
4. 우울증 및 치매 예방
쇠비름 효능으로 정신질환 치료에 도움을 준다고 하는데요. 지방산인 알파리놀렌산과 오메가3가 풍부하여 뇌세포를 활성화시키고, 성장기 아이에게 집중력 및 기억력 향상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 기억력 감퇴에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5. 관절염 예방
나이가 들면 자연스럽게 관절염이 찾아옵니다. 무좀만큼이나 지긋지긋한데요. 염증이 생길 경우 해당 부위를 사용하면서 낫지 않고 지속적으로 통증을 느끼게 되는데요. 이런 관절염에 쇠비름 생즙을 내어 섭취하면 관절염 개선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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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항암작용
베타카로틴과 플라보노이드 성분이 풍부하여, 암세포 생성을 막고, 성장을 억제해주기 때문에 쇠비름 효능으로 암 예방에 효과적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리그닌과 몰리브덴 성분이 풍부하여 발암물질을 밖으로 배출시켜주고, 각종 미네랄과 비타민이 많아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줍니다.
7. 장 건강 및 피로회복
장이 약하거나 평소 잦은 설사로 인해 고생하는 사람에게 매우 좋다고 합니다. 각종 비타민과 사포닌, 오메가3, 카로틴, 타닌, 지방산이 풍부하여 체내에 독소를 몸 밖으로 배출시켜주고, 이뇨작용을 도와 장 건강 및 부종완화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피로를 유발하는 젖산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로회복에도 좋은데요. 예전부터 민간요법으로 사용하던 방법으로 대장염에 걸렸을 때 밥 대신 먹을 수 있으며, 약조차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쇠비름 먹는 방법
쇠비름 효능을 보기 위해서는 꾸준한 섭취가 중요한데요. 깨끗이 손질한 쇠비름을 우유나 요구르트, 요거트에 섞어 갈아 생즙으로 마시거나, 데쳐 나물로 무쳐 먹어도 되고, 다른 야채와 함께 볶아 드셔도 좋습니다.
또는 쇠비름 효소 만드는법으로 뿌리를 제거한 쇠비름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하고, 설탕과 1:1 비율로 효소를 담아 드시면 좋습니다. 효소는 100일 이상 숙성시키고, 3~6일에 한 번씩 설탕이 잘 녹도록 저어주시면 됩니다. 완성된 효소는 물에 희석하여 드시면 됩니다.
# 쇠비름 부작용
쇠비름은 혈관건강에 이롭다고 하지만, 과다 섭취 시 오히려 혈관이 수출될 수 있다고 하여, 혈압이 높은 분들은 주의해서 드시길 바랍니다. 또한 차가운 성질을 가지고 있어 몸이 차갑거나 설사가 잦은 분들은 과다 섭취를 주의해야 합니다.
쇠비름 효능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무엇이든 과하면 독이 되는 말이 있듯이 적당량을 꾸준하게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더운 여름철 음식과 건강에 유의하시길 바라며, 모두 몸 건강하세요. ^
1만 6천 년 전 구석기 시대에 존재했던 그리스의 어느 동굴에서 쇠비름씨가 발견되었다. 쇠비름이 인류가 일찍부터 식용했던 식물 중 하나임이 증명된 셈이다. 쇠비름을 먹자. 쇠비름은 건강한 생명을 유지해주는 고마운 잡초다.
2005년부터 잡초식을 시작했던 나는 2009년에 이르러 쇠비름에 '빠져'버렸다. 하지만 다른 밭에 있는 쇠비름에는 아예 눈길조차 주지 않는다. 화학비료와 농약으로 농사짓는 밭의 풀은 먹지 않으니까. 나는 연두농장의 밭에서 나는 쇠비름만 먹는다.
유기농으로 농사를 짓는 재배작물도 맛의 차이가 나거늘 잡초라고 다르겠는가? 일요일 아침. 뭔가 특별한 찬거리가 없을까 하고 농장을 둘러보다가 쇠비름을 뜯었다. 고구마 밭에 널려 있는 게 쇠비름. 고구마랑 색깔이 비슷해서 고구마 새끼 줄기로 착각할 만도 하다.
쇠비름은 그냥 먹으면 토끼와 돼지도 먹지 않을 정도로 맛이 없다. 쇠비름을 뜯으면서 개비름도 뜯었다. '개'자가 앞에 들어가는 것은 대개 사람들에게 '하찮은 것'으로 취급당하는 것들이다.
잡초도 하잘 것 없다고 생각하는 마당에 '개'자까지 붙어 있으니 더 말해서 무엇하랴. 도저히 음식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해온 모양이다. 비름은 비름이되 인간의 입맛에 좋은 비름이 있고, 독특한 맛으로 인간을 현혹시키지 못한 개비름도 있지만 개비름도 '비름'인 만큼 얼마든지 먹을 수 있다. 생명력이 매우 강한 쇠비름은 식물의 영양제로도 사용된다. 쇠비름을 꾸준히 먹으면 오래 산다고 하여 일명 '장명채(長命菜)'라고도 한다.
천연영양재로 쇠비름을 사용하려면 쇠비름을 모아서 흑설탕에다 똑같은 중량으로 담는다. 여름에는 일주일 뒤에 뒤집어준다. 가급적이면 자주 뒤집어야 한다. 그래야 곰팡이가 피지 않고 쇠비름 줄기를 잘 절일 수 있다. 이렇게 숙성시키면 쇠비름에서 진액이 빠진다. 그것을 쇠비름효소로 사용한다. 오래 숙성시킬수록 쇠비름의 정액을 뽑아 맛있고 영양 많은 효소를 만들 수 있다. 쇠비름이 많이 나는 한여름에 숙성시켰다가 다음 해 농사에 이용한다. 그뿐 아니라 기력이 떨어질 때 물에 타서 마시면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쇠비름은 또 악창과 종기를 치료하는 데도 놀랄 만큼 효험이 있다. 쇠비름은 흔히 '오행초(五行草)'라고도 불린다. 다섯 가지 색깔을 갖고 있어 그 안에 오행이 모두 담겼다는 뜻이다. 붉은 줄기는 火, 까만 열매는 水, 초록색 잎은 木, 하얀 뿌리는 金, 노란 꽃은 土를 가리킨다. 이렇듯 음양오행에서 말하는 다섯 가지 기를 모두 품은 잡초가 바로 쇠비름이다. 쇠비름에 오메가3라는 필수지방산이 많다는 사실이 알려진 뒤로 쇠비름의 인기도 급상승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쇠비름을 밭에서 찾지 않고 건강보조식품 회사에서 만든 가공품을 먹는다. 밭에 그렇게 널리고 널렸는데도.
장수에 도움이 된다하여 장명채라는 이름을 가진 쇠비름은 뇌활동을 원활하게 하여 치매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줄여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쉽게 지치는 당뇨병 환자에게 미네랄과 비타민을 충분히 공급하고, 혈당치는 떨어뜨리지만 몸의 기운을 빼는 게 아니라 생명력을 왕성하게 해주므로 기력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당뇨병 환자는 즙을 내어 먹거나 말린 것을 우려서 매일 마시면 효과를 본다. 항암제로서 좋다고 하지만 이는 거의 모든 잡초들이 가지고 있는 약성이다. 쇠비름을 끓인 물에 발을 담그면 습진이나 무좀 치료에 도움이 된다.
[이렇게 먹자]
쇠비름을 말끔히 씻어 접시에 담고, 개비름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다. 거기에 농장에서 따온 방울토마토 두 알을 올려놓으니 색깔이 좋아 보인다. 잡초는 대체로 봄에 어린잎을 따서 먹는다. 여름에는 쇠어버린다. 하지만 쇠어버렸다고 해서 못 먹는 것은 아니다. 입에 부드럽지 않을 뿐이다. 뽀얗고 통통한 영계가 인기가 많듯 잡초도 어린순를 선호한다. 요즘에는 새싹들이 인기가 더 좋지만 좀 억센 것들이라도 살짝 데쳐서 먹으면 아무 문제가 없다. 사람 입맛에 덜 달라붙더라도 요리하기 나름이니까. 날것으로 먹어도 좋고, 소스를 얹어 먹어도 좋다.
소스는 특별한 게 아니다. 입맛에 따라, 자기가 가지고 있는 재료에 따라 만들면 된다. 우선 내 집에 뭐가 있나 뒤져본다. 무농약 사과 주스 한 봉지가 있고 옥수숫가루가 있다. 사과 주스에 옥수숫가루를 넣는다. 호두, 잣, 검은깨, 참깨가 있어서 영양을 고려해 조금 넣었더니 사과 주스가 좀 달다. 나는 단 것을 싫어해서 토마토를 넣어 단맛을 희석했다. 그리고 믹서에 한 번 쫙 갈았다. 색깔이 멋지다. 맛은 더욱 기가 막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된다.
쇠비름 날 것을 소스에 담갔다가 먹으면 쇠비름의 맛과 소스가 잘 어우러진다. 입 안에서는 각각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살짝 데친 개비름은 사실 소스와 잘 어울리지 않는다. 소스의 맛이 개비름 맛을 압도하니까. 소스 외에 또 다른 맛을 느끼고 싶다면 된장을 약간 넣어 버무리면 된다. 된장은 모든 나물에 최고의 양념이다. 저염식을 고려해서 된장의 향이 약간 날 정도만 넣어보라. 거기에 참기름을 살짝. 쇠비름과 기름의 윤기가 잘 어우러진다. 생 쇠비름보다 데친 것이 맛나다. 쇠비름이나 비름나물은 된장과 찰떡궁합이다. 이것을 그냥 먹기도 하지만 나는 날 김에 쌈해서 먹는다.
염분이 조금 들어간 터라 날 김과 함께 먹으면 염분의 맛은 감해지는 반면 김의 향기는 더해진다. 쇠비름은 김치나 물김치를 해먹어도 좋다. 열무김치 담그듯이 하면 된다. 쇠비름만으로 해도 좋고 열무에 쇠비름을 섞어도 좋다. 초고추장을 만들어서 버무리기도 한다. 하지만 초고추장의 신맛이 강하면 제 맛이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한다. 쇠비름의 독특한 맛, 즉 시원하고 쌉쌀한 맛을 제대로 즐기려면 양념을 삼삼하게 한다.
초고추장에 쇠비름을 무치면 돌나물과 비슷하다. 초고추장 버무림은 입맛을 돌게 할 때 먹으면 좋다. 여기에 통밀국수를 삶아서 비벼 먹으면 더 맛있다. 쇠비름을 삶아서 된장 약간과 마늘 으깬 것을 넣고 참기름을 조금 넣어 무치면 쇠비름의 시원한 맛이 살아나는 나물반찬이 된다. 쇠비름을 데쳐서 말려 두었다가 겨울에 나물로 먹을 수도 있다. 말릴 때는 우선 줄기를 훑어 잎을 모두 떼어내고 줄기만 남게 하여 끓는 물에 술이나 중조를 넣고 삶는다.
다 삶아지면 뜨거울 때 꺼내 그물망을 펼쳐 놓고 햇볕에 여러 날 말린다. 나물로 할 때는 말린 것을 삶아낸 다음 몇 번씩 물을 갈아 주면서 불려 조리한다. 대파를 이용한 방법도 있다. 대파는 흰 부분을 4센티미터로 썰어 길이대로 채를 썬다. 고춧가루에 간장을 넣어 갠 다음 설탕과 식초를 넣어 양념장을 만들어 준비한 쇠비름을 대파와 마늘과 함께 무치고 소금과 통깨를 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