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草花圖鑑

뽕모시풀

초암 정만순 2020. 3. 20. 17:05



뽕모시풀








뽕잎풀이라고도 한다.

높이 30∼80cm이며 녹색이지만 간혹 검은 자줏빛이 돈다.

 잎은 어긋나고 넓은 달걀 모양이며 대가 있다.

잎 표면에는 털이 있으며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다.

꽃은 1가화()로 9∼10월에 녹색으로 피며 취산꽃차례에 빽빽이 난다.

 수꽃의 화피갈래조각과 수술은 4개이다.

암꽃은 수꽃과 섞여 달리고 4개로 갈라진 화피와 1개의 암술이 있다.

열매는 지름 1mm 정도로 즙액이 많으며 팽압에 의하여 종자를 내어보낸다.

한국(경기·제주)·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은 어긋나기하고 넓은 달걀모양이며 길이 3-9cm, 나비2-5cm로서 털이 있고 양면이 거칠며 끝이 뾰족하고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으며 밑부분은 다소 수평하고 엽병은 길이 1-6cm이다.



꽃은 단성꽃으로 암수한그루이고 9-10월에 피며 녹색이고 원줄기 또는 가지의 잎겨드랑이에서 취산꽃차례가 나와 많은 꽃이 달린다.

수꽃의 화피는 4개로 갈라지며 수술은 4개이고 봉오리일 때는 안쪽으로 굽는다.

암꽃은 수꽃과 섞여 달리며 4개로 갈라진 화피와 1개의 암술이 있고 암술대가 옆으로 치우쳐서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둥근 덩어리모양으로 혼생한다.



열매

열매는 수과이며 지름 1mm정도로서 윗부분이 편평하고 앞뒤와 밑에 살이 붙고 다즙질이며 팽압(膨壓)에 의해 종자를 내보낸다. 열매가 모여 덩어리를 이룬다.



줄기

높이 30-80cm이며 녹색이지만 곧게 서고 잔털이 밀생하며 간혹 암자색이 돈다.






국내에 분포하는 뽕나무과(Moraceae) 식물 중에서 유일한 초본으로 한해살이풀이며, 취산꽃차례인 점이 다르다.

뽕모시풀은 우리나라 남부지방 밭 경작지에서 흔하게 관찰되고, 중부지방에서도 온화한 밭 귀퉁이에서 종종 발견된다.

 지금까지 북한지역에는 분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지구온난화로 지금쯤은 개성 부근 밭 언저리에 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물이 잘 빠지지 않는 습한 땅에서는 살지 않는다.

전형적인 여름형 한해살이(summer annual)지만, 비닐하우스 속에서는 겨울에도 생명환을 완성한다.

뽕모시풀은 뽕나무과에 속하는 유일한 풀이다. 대극과의 깨풀서식처가 중첩되어 늘 함께 살며, 식물사회학적으로 한해살이 밭 잡초군락을 특징짓는 진단종들이다.

뽕모시풀은 깨풀보다 더욱 그늘진 곳에까지 산다.

잎은 깨풀보다는 깻잎과 더욱 닮았는데, 먹는 풀은 아니다.

한글명 뽕모시풀3)은 일본명 구와쿠사(, 상초)에서 유래한다.

 실제로 뽕모시풀은 뽕나무 밭이나 과수원에서도 자주 관찰되고, 예전에 재배하기도 했던 쐐기풀과의 모시풀 잎과 많이 닮은 것에서도 비롯되었을 것이다.

속명 파토우아(Fatoua)는 남서태평양 언어 가운데 하나인 피지어로 바위나 돌을 의미하는 바투(vatu)에서, 또는 피지 사람 파토우(M. Fatou)에서 유래했다는 두 가지 설이 있다.

 종소명 빌로자(villosa)는 잎의 양면에 거친 털이 숭숭 나 있는 것에서 붙여진 라틴어로, 잎 자체는 아주 얇은 질감이다. 최근 북미에 귀화한 사실이 알려져 있다.6)

뽕모시풀은 줄기에 나 있는 가는 털로 말미암아 접촉하면 약간 가려움을 느낀다.

하지만 쐐기풀과의 식물처럼 통증 같은 것은 없다.

뽕모시풀은 암수가 함께 있는 집산화서()로, 수꽃의 꽃울()이 4개로 갈라졌으나, 암꽃은 6개로 갈라진 것이 특징이다.

열매가 익으면 용수철처럼 튕겨 나오면서 산포하며, 익을 시기에 농부가 지나치기라도 하면 터져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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