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괴불나무
올아귀꽃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의 숲속에서 자란다. 높이 약 1m이다.
다른 나무의 그늘 아래서 서식하는 관목이다.
숲의 가장자리에서 빛을 차지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따라서 등산로 계곡 방향, 하늘이 열린 곳 등으로 가지가 뻗어 성장하기도 한다.
어린 가지는 갈색 바탕에 검은빛 반점이 있으며 묵은 가지는 잿빛이다.
나무껍질은 세로로 갈라지고 줄기의 속은 흰색이다.
잎은 마주나고 달걀 모양이거나 타원 모양이고 길이 3∼6cm, 너비 2∼4cm이다.
끝이 뾰족하고 밑은 둥근 모양이고 가장자리가 밋밋하며 양면에 부드러운 털이 빽빽이 난다.
잎자루는 길이 1∼5mm이다.
생강나무와 함께 가장 이른 시기에 꽃을 피운다.
꽃은 3∼5월에 연한 붉은색 또는 노란빛을 띤 흰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는데, 묵은 가지 끝에서 길이 2∼3mm의 꽃자루가 나와 2송이씩 달린다.
꽃자루에는 잔털이 나고 선점(腺點)이 있다.
꽃받침은 불규칙하게 가운데가 갈라지고 화관은 짧고 5갈래로 갈라지며 위·아랫입술꽃잎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다.
수술은 5개로서 화관보다 약간 길다.
열매는 장과로서 공 모양이고 5∼10월에 붉은빛으로 익는다.
관상용으로 정원에 주로 심는다.
한국·중국(만주)·우수리강에 분포한다.
잎
잎은 마주나기하며 달걀형 또는 타원형이고 첨두, 원저이며 길이와 폭이 각 3.5 ~ 7.0cm × 2.5 ~ 4.5cm로, 양면에 분백색이 돌고 표면에는 잔털 밀생하며 뒷면에 융털이 있다.
잎 가장자리에는 톱니가 없으며 잎자루 길이는 1 ~ 5mm이고 털이 밀생한다.
꽃
꽃은 3 ~ 4월에 피며 연한 노란색 혹은 붉은색으로 잎보다 먼저 피고, 전년지 끝에 2개씩 달리고, 꽃대는 길이 2 ~ 8mm로 잔털과 샘이 존재한다.
포에는 털이 있고 작은포가 없으며, 꽃부리는 양측이 깊이 갈라지고, 상하의 구별이 뚜렷하지 않으며 판통은 짧고 밑부분이 넓다.
열매
열매는 장과로 서로 떨어져 있고 둥글지만 약간 편평하며 지름 8mm정도로서 5월에 적색으로 성숙하고 맛이 달다.
줄기
나무껍질은 황갈색으로 벗겨지고, 일년생가지는 흑색 반점이 있다.
용도
관상용이나 생울타리용으로 이용한다. 열매는 식용할 수 있다.
• 강원도 원성군 신림면 성남리의 성황림은 천연기념물 제93호로 지정되어 있다.
면적은 312,993㎡이며 지정사유는 온대 낙엽활엽수림. 이 숲을 구성하는 수종은 다양한데 올괴불나무외에 전나무, 소나무,
음나무, 졸참나무, 귀룽나무, 옻나무, 박쥐나무, 느릅나무, 개암나무, 산딸나무, 오갈피나무, 난티나무, 고로쇠나무, 광대싸리등이 자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