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정금나무

초암 정만순 2019. 10. 18. 17:23



정금나무







종가리나무라고도 한다.

산지에서 자란다.

높이 2∼3m로 가지는 짙은 갈색이며 어린 가지는 회색빛을 띤 갈색이고 선모가 있다.

잎은 어긋나고 타원형, 긴 타원형, 달걀 모양이며, 톱니 끝은 선모같이 생긴다.

어린 잎은 붉은빛이 도는데, 양면 맥 위에 털이 있고 표면에 털이 있거나 없으며 잎자루는 길이 1∼2.5cm로서 짧은 털이 있다.

꽃은 6∼7월에 피고 연한 붉은빛을 띤 갈색이며 총상꽃차례로 밑을 향하여 달린다.

꽃이삭은 새 가지 끝에 달리고 길이 3∼6cm이며 선모와 잔 털이 있다.

는 바소꼴 또는 좁은 달걀 모양이다.  

화관은 종처럼 생기고 끝이 5개로 갈라진다.

열매는 둥근 장과로서 9∼10월에 검은갈색으로 익으며 흰가루로 덮여 있다.

열매는 신맛이 있으며 먹을 수 있다.

가을에 잎이 붉은색으로 변한다.

한국·일본·중국에 분포한다.

잎 뒷면에 흰빛이 도는 것을 지포나무(var. glaucum)라고 한다. 



 

           

잎은 어긋나기하며 긴 타원형이고 길이와 폭이 각 3 ~ 8cm × 2 ~ 4cm로, 톱니 끝이 샘털상이며, 어린잎은 붉은빛이 돌며 양면 맥 위에 털이 있고, 잎자루 길이는 1 ~ 2.5mm로 짧은 털이 있다.


꽃은 6 ~ 7월에 피고 길이 4 ~ 5mm로 새가지 끝에 10 ~ 18개가 총상으로 달려 처지며 샘털과 잔털이 있고, 포는 피침형 또는 좁은 달걀모양이며 예첨두이고 길이는 4 ~ 7mm이며, 꽃부리는 종형으로 길이 4 ~ 5mm로 붉은빛이 도는 연한 황갈색이고 털이 없으며 끝이 5갈래로 갈라진다.

열매

열매는 둥글고 지름 6 ~ 8mm로 검은색 열매지만 흰색으로 덮여있고, 9월에 성숙한다.


줄기

줄기는 갈색이며 새가지에 회갈색 샘털이 있다.



용도

           

정원수나 공원수로 이용하면 좋고 과실은 식용하거나 술과 잼으로 이용한다.

꽃과 가을에 붉은 색으로 물드는 단풍, 열매의 아름다움은 관상가치가 높다.





-국립산림과학원, 정금나무 엽록체 DNA에서 133개 유전자 확인-

-토종 생물자원 주권 확보 및 바이오 생명 산업 등 활용도 높아-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은 신토불이, 우리의 토종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확보하고 바이오 생명 산업의 국외 경쟁체제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나라의 토종 블루베리 정금나무의 엽록체 디앤에이(DNA) 유전자지도를 세계 최초로 해독했습니다.


정금나무(학명: Vaccinium oldhamii)는 진달래과 산앵두나무속에 속하는 낙엽성의 키 작은 나무로, 우리나라에는 중·남부 지역의 낮은 산에서 자랍니다.

정금나무와 같은 산앵도나무속(Vaccinium)에 속하는 나무에서 열리는 열매를 블루베리라고 합니다.

최근 흔하게 먹는 블루베리는 북아메리카 지역이 원산지이지만, 외국의 블루베리가 들어오기 이전부터 우리나라에도 ‘토종 블루베리’가 있었던 셈이지요. 

블루베리는 몸에 좋은 ‘슈퍼푸드’ 중 하나로 강력한 항산화작용으로 세포노화 억제 효과가 있으며, 안토시아닌의 함량이 높고, 면역력 강화와 성인병 예방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생명정보연구과에서 정금나무의 엽록체 DNA를 분석한 결과, 정금나무는 총 133개의 유전자로 이루어져 있고 전체 길이는 17만 3,245bp(베이스페어, 유전자를 구성하는 DNA의 길이를 나타내는 단위)인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식물 세포의 소기관인 엽록체 DNA는 빛에너지와 수분 및 이산화탄소를 이용해 식물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생산하는 광합성 기능을 담당합니다.

이번에 해독한 엽록체 DNA의 유전자지도는 정금나무의 유전적인 다양성과 식물학적 진화 과정을 추적하고, 식물이 생존하는 데 중요한 광합성 정보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생물다양성협약(CBD) 및 유전자원에 대한 접근과 이용에 따른 이익의 공정하고 공평한 공유(Access and Benefit Sharing)에 관한 나고야의정서가 발효됐습니다. 이에 따라 생명자원은 과거 인류공동유산이 아니라 생명자원을 보유한 각 나라의 고유한 생물주권으로 인식되고 있습니다.


정금나무는 국내 자생종으로 국외에 반출하려 하는 경우 법률에 따라 반드시 국가의 승인을 받아야 하는 ‘국외반출승인 대상종’으로 지정돼 있을 만큼 중요성과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즉, 우리나라의 생물자원에 대한 주권을 강화하는 측면에서 정금나무와 같은 토종 산림 자원의 보존 연구를 강화하고 다양한 산업 활용을 위한 정보를 축적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우리나라의 유용한 산림유전자원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수행됐으며, 연구결과는 최근 국제 학술지인 ‘미토콘드리얼(Mitochondrial) DNA’에 게재됐습니다.

산림생명정보연구과 이제완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로 귀중한 산림자원이 생존에 위협을 받고 있다.”라면서, “유전자지도의 활용을 통해 정금나무의 보존은 물론 생명산업의 소재로서 생물주권의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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