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냉이(크레숑) 요리
먹는 방법과 효능
일 년 내내 출하되는데 자생 크레숑이 수확되는 것은
초여름. 8~10cm 정도인 것이 풍미가 있고 씹는 맛도 좋다.
그보다 커서 줄기가 굵어지면 잎이 질겨지고 쓴맛도 강하며 너무 작아도 풍미가 떨어진다.
잎의 녹색이 진하고 싱싱한 것, 검게 변한 것이 없는 것이 신선하다.
줄기에 수염뿌리가 나와 있는 것은 피한다.
스테이크와 곁들여 먹는 것으로 등장했기 때문인지 파슬리와 같이 장식채초로 생각하여
먹지 않는 사람도 많은데 특유의 톡 쏘는 맛이 입속을 개운하게 해주므로
기름기가 많은 요리를 먹은 후에 잘 어울린다.
또 혈액이 산성으로 치우치는 것을 막아 주는 작용이 있으므로 육류요리를
먹었을 때에는 건강을 위해서라도 꼭 먹어야 할 채소이다.
생으로 그대로 샐러드를 할 경우는 줄기가 굵고 질긴 부분은 제거하는 것이 포인트이다.
레몬이나 머스터드를 넣은 산뜻한 맛의 드레싱이 잘 어울린다.
또 끓는 물에서 살짝 데쳐 물을 빼고 무쳐도 맛있다.
그 외 튀김이나 국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특유의 쓴맛을 살려 데친 크레송을 밑에 깔고 소스나 드레싱을 얹어 이용하는 것도 좋다.
영양적으로는 칼슘, 인, 철분 등의 무기질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비타민 A, 비타민 C도 많아 채소 중에서는 영양상으로 뛰어난 식품이라고 할 수 있다.
물냉이는 샐러드 외에 스테이크, 로스구이, 햄버거, 육류요리, 불갈비, 불고기에
잘 어울리고 파슬리처럼 곁들이기도 하고 생선요리와 튀김, 국거리에 쓰이며
나물로도 무쳐 먹을 수 있어 어떤 음식과도 잘 어울리는 용도가 매우 다양한 채소이다.
그렇다. 서양에서 들어온 크랫손인 물냉이가 귀화하여 토종화되어 가고 있다.
물 맑은 청정지역에서 자라는 물냉이를 잘 가꾸면 각종 요리재료로 또는 약용으로
가족 건강에 귀중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물냉이 요리 ■
◇ 물냉이,베이비싹 샐러드◇
△ 재료 : 물냉이 50g, 베이컨 10g, 베이비싹 10g, 발사믹드레싱
식빵 10g. 올리브오일 5cc, 소금조금, 후추조금
▽요리법▽
① 물냉이와 베비이싹은 흐르는 차가운 물에 잘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 베이컨을 가로세로 1cm*1cm 로 자른 후 중불에 달구어진 팬에 갈색이 날때까지
구운 후 페이퍼 타올로 기름기를 제거한다.
③ 식빵을 한잎크기로 자른 후 기름을 살짝 두른 팬에 노릇하게 색이 날때까지 구워 준비한다.
④ ①을 올리브오일과 소금, 후추로 버무린 후 접시에 담는다.
⑤ ②③을 ④에 담은 후 졸인 발사믹으로 마무리한다.
⑥ 졸인 발사믹은 중불로 달구어진 팬에 발사믹 식초를 넣고 1/3로 졸여서 사용한다.
◇ 물냉이 돼지고기 완자 ◇
△ 재료 : 돼지고간것 900g, 물냉이 100g, 느타리버섯 6개, 당근2개, 쪽파 2뿌리,
칠향: 간마늘 1작은술, 간생강1/2작은술, 카레가루 1/2작은술, 파프리카 1/2작은술,
넛멕가루1/2작은술, 후추가루1/2작은술, 타임가루1/4작은술
▽요리법▽
① 간 돼지고기에 칠향을 넣고 골고루 주물러서 랩을 씌워 냉장고에
4시간 숙성 보관한다.
② 당근,쪽파는 잘게 썰어서 준비한다.
③ 물냉이는 잘게 썰어서 물기를 제거한다.
④ 느타리 버섯은 손으로 잘게 찢어서 물기를 한번 짠 후 물냉이와 섞는다.
⑤ 돼지고기, 느타리버섯, 파를 골고루 섞은후 완자를 빛는다.
⑥ 후라이팬에 기름을 아주 조금 붓고 완자를 넣고 앞뒤가 갈색이 나도록 구우면 완성된다.
◇ 물냉이 된장무침 ◇
△ 재료 : 물냉이 250g, 다진마늘 1큰술,다진파 1큰술, 된장 1/2큰술(작게),
참기름, 통깨,소금약간
▽요리법▽
① 물냉이를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② 물냉이를 살짝 데쳐낸다.
③ 데쳐 낸 후 물기를 꼭 짠 후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른다.
④ 물냉이와 된장, 다진마늘, 다진파를 넣고 조물조물 해 주면서 참기름,통깨를 넣고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