病症別 鍼處方/근골격계(요 상지)

요통

초암 정만순 2019. 2. 14. 09:15



요통



임상실제


    뉴상에 의한 급성요통
    <침자치료 400예> 중국 왕소분
  필자는 1981년부터 급성요뉴상 400예에 침자치료를 시술한 결과 현저하게 좋은 효과를 거두었기에 이에 소개한다.
    일반치료
  400예의 환자는 남성이 294예, 여성이 126예였고 연령별로는 최연소자가 16세, 최대가 64세였다. 병정은 발병한지 하루만에 찾아온 사람이 323예로 제일 많았고, 이틀만에 찾아온 사람이 29예, 삼일만에 온 사람이 48예였다.
    치료방법
  * 취혈 : 경험혈~곡지혈의 직하 2.5치 양측
  * 침자방법 : 환자를 의자에 단정히 앉게 한 다음에 손바닥을 가슴으로 향한 채로 상대 쪽 젖가슴에 얹고, 국부를 규정대로 소독한 후에 3치 장호침을 사용하여 수직으로 1.5~2.0치 깊이로 진침한 다음에 침 끝을 약간 위로 향하게 하고, 다시 염전보사수법을 시술한다. 그 다음에 침감이 올 때를 기다렸다가 환자가 견딜 수 있을 정도로 자극을 준 다음에 환자를 일으키고 3~5분간을 뒤로 걷게 하고, 다시 전과 같이 자극을 주고, 또 환자에게 전후좌우로 몸을 비틀게 하거나 몸을 굽히는 등의 다양한 운동을 시켜, 환부에 땀이 베도록 한다.
    치료결과
  400예의 급성 요뉴상 환자 중에 전유 357명(89%), 유효 34명(8.5%) 총유효율이 87.5%에 달했다.
  병정이 하루만인 323예의 환자 중에는 단 한차례의 침자시술로 전유된 사람이 286예로 88.5%룰 차지하였으며, 이틀 안에 찾아온 사람 29예 중에서 한차례의 시침으로 전유된 사람은 12예에 41%였다.
    전형병례
  소XX, 남, 36세, 공인
  자소 : 반시간 전, 운반작업을 하고 있던 중에 잘못하여 요뉴상을 입어 한발자국도 띠기가 힘들고, 심지어 말하거나 기침을 할 때도 심하게 허리가 아프다.
  조사결과 급성요뉴상으로 진단이 되어 이 치료법을 사용한 결과 그 자리에서 고통이 없어지고, 한차례의 시침으로 쾌유되었다.
  이 법은 급성요뉴상에 조작이 간편하면서도 좋은 효과를 얻을 수가 있으나 가장 여러 가지 자세로 운동을 하도록 하는 것에 중요 관건이 있다.
    <사통혈가결>
  * 두복삼리유 * 두항열결심 * 요배위중구 * 면목합곡수
  ‘두복 즉 윗배에 생긴 병은 족삼리를 꼭 취혈하고, 허리와 등에 생긴 병은 위중을 취혈하며, 머리와 목에 생긴 병은 열결을 취혈하고, 얼굴과 눈에 생긴 병은 합곡을 꼭 취혈하라’는 노래이다.
    요지통의 치료에 양능천의 침자 중국 사효건
  양릉천은 담경의 경혈로 슬하외측에 있으며 합토혈이고, 담경하합혈이며, 팔회혈중의 근회이다.
  필자는 이 5년 동안 견주염이나 급성 요뉴상 및 근맥견통 등의 질병 중에서 상용혈의 치료로 기대할만한 효과를 거두지 못한 경우에는 근회인 양릉천 혈에의 치료로 만족한 효과를 얻었기에 이곳에 두 가지 기록을 소개한다.
  * 예1 : 장XX, 여, 50세, 상해의 도료공장 직공.
  보름 전에 무거운 짐을 운반하다가 부주의로 허리에 뉴상을 입어 몸이 판대기 모양으로 굳어 머리를 끄덕거리지도 허리를 구부리거나 옆으로 돌아눕지도 못하게 되어 일상생활을 두 사람의 보조를 받아 일어나고 앉고, 눕고 하여 어떤 병원을 찾아 진찰을 받았더니 요부뉴상으로 진단이 나와 한방,양방의 약물을 복용하고, 몸에 바르는 고약과 진통제 등을 복용하였으나 아무런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검사 : 일반적인 병정은 좋으나 고통스러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요부의 제4, 제5요추 양쪽에 압통이 있고 바로 눕고 엎드려 눕는 운동에 제한을 받고 있어 역시 요부뉴상이 틀림없었다.
  우선 인중, 위중, 곤륜, 태충 등의 혈에 자침하여 환자가 근맥이 억제되어 있는 감각에서 벗어나는 것을 느끼도록 했다. 단 발침한 후에 다시 요부가 당기고 억제되는 감이 살아나고, 굽힌 허리를 뒤로 펴지 못하는 등의 증상이 다시 생겨 양쪽 양릉천을 취하여 자침하고 유침을 20분간을 시켰더니, 여러 가지 증상이 소실되어 뛰어 달리고, 뛰어 오르는 등의 동작을 자유롭게 행하게 되었으므로 이와 같이 2차의 치료를 시술하였더니 쾌유되었으며 반년 후에도 재발되는 일이 없었다.
  * 예2 : 양XX, 남, 53세, 모극단 연주원.
  무거운 짐을 들고 다닌 까닭에 오른쪽 어깨에 산통이 생긴 것이 2개월을 넘었으며, 어깨가 아파 옷을 벗고 입을 수가 없고, 팔을 들어올리지도 못해 일을 하는 데에 많은 지장이 있다며 찾아왔다.
  검사 : 오른쪽이 상거가용도가 65도가 되면 근맥이 견제받고, 전후운동에도 가벼운 제한이 있으나 견관절과 피부에 염증은 없었다.
  치료는 우선 견우, 비유, 곡지를 골라 자침하였더니 어깨의 제어감이 약간 호전되었으나, 전후운동에 통증과 제한을 받고 있다. 이어 같은 쪽의 양릉천 혈에 자침하고 20분간을 유침하였더니 즉시 견제감이나 통증이 없어져 쉽게 팔을 오르내릴 수가 있게 되었으며, 이와 같은 치료를 3차를 치료했더니 완치되었다.
    요통의 구치료법
  요통은 임상실제에서 다견되는 병으로 그 원인이 각양각색이다. 극히 단순한 것으로는 과로에서 오는 것, 감기의 후유증으로 오는 것, 또 좌골신경통에 수반되어 오는 것, 위장 등 소화기질환성으로 오는 것 등 다양하다. 또 소위 침요라고 하여 취침 중에 통증이 심하여 그것도 밤중에서 그 이튿날 아침에 걸쳐 더욱 심하다. 특히 새벽에 극통이 오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척추가리에스, 즉 척추결핵에 의한 것, 염좌(삐는 것)에 의한 것 등 헤아릴 수 없이 많다.
  고전에 보면 경부척중고의 요통이 있다. 이들의 치료는 무릎 바로 뒤쪽 중앙에 있는 위중과 곤륜에 구를 하면 잘 듣는다.
  담경맥의 요통이라는 것은 침으로 피중을 찌르듯이 아파서 구부리고 펴지도 못하며, 뒤를 돌아 볼 수가 없는 통증이 있는 것인데 무릎 바깥쪽 비골두의 전하방에 있는 양능천과 족외과상의 3치에 있는 양보에 구를 하면 치유가 된다.
  위경, 즉 위병으로 인한 요통은 뒤를 돌아 볼 수 없을 때는 족삼리에 조금 많이 구를 하면 치유된다. 신경, 즉 신장병으로 오는 요통은 족내과상에 있는 복류에 구하면 되고, 간경의 요통은 요중이 활을 당기는 것 같이 근육이 강하게 땅기어 있는 것인데 이때에는 족내과상에 있는 여구에 구를 하면 치유된다.
    급성요부염좌치료
    급성요부염좌 - 후계, 위중.
  증예 주XX, 남성, 50세, 농민.
  환자는 평소부터 강건하였으나 전일 무거운 것을 들다가 허리를 다쳤다. 요부에 동통이 있고 활동이 제한되어있다. 검사소견으로는 양측의 요부근군이 긴장하고 확실한 압통이 있으며 특히 좌측이 현저하다. 좌위를 취하게 하고 우선 후계혈에 직자로 자입하고 염침을 가하면서 허리를 움직이도록 명했다. 환자는 허리가 편해졌다고 말하며 움직일 수가 있는 범위가 넓어졌으므로 복와위를 취하도록 하고 삼능침으로 위중혈을 점자하고 재빨리 부항을 붙이고 5cc정도로 출혈시켰다. 1회로 치유.
  고찰 : 요부염좌는 경맥의 흐름이 울체하여 기혈이 저애되므로써 일어날 때가 많다. 본 예의 환자는 척추양측의 요부근군의 자리에 압통을 보이므로 병변이 족태양방광경에 있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위중은 방광경의 합혈로 또 혈극혈이기도 하다. 따라서 이곳에 지침하고 부항을 붙이고 출혈시키면 방광경의 경기를 소통시키고 낙도의 어체를 없애는 작용이 생긴다. 그러므로 위중은 요통을 고치는 요혈이다. 위중과 후계의 짝 지우기는 수족태양경의 상하원도취혈이며 함께 사용하면 서근,활혈,통낙,지통의 효과를 얻을 수가 있다.
    침구치료
    급성요염상 <허리를 삔 것>
    (1) 원인
  요염상, 즉 허리를 삐는 것이다. 이는 흔히 극렬한 활동이나 운동 및 무거운 물건의 운반,
과중한 노동 혹은 용력부당으로 인하여 요관절부근의 연조직, 즉 근막, 인대, 근건 등에 외상을 입어 손상국소에 기혈이 조체되어 동통이 발작하고 요관절의 운동장애나 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는 증상을 말한다.
    (2) 증상
  관절부위나 손상부위에 종창동통이 생기고 혹은 경미한 홍종이 발생하기도 하며 아주 가벼운 것은 외관상으로 아무런 변화가 없이 아프기만 하고, 심한즉 운동장애나 활동에 제한을 받게되는 증상을 나타낸다.
  요부에 현저한 압통 혹은 종창이 있을 수 있고 심한즉 동통이 하방으로 향하여 방산한다. 치료에 앞서 진단을 할 때는 신경통증이 아닌가 또 요추간팔탈출증이 아닌가를 의심해 가면 서 확실한 근거를 밝히고 치료하도록 주의해서 감별하지 않으면 안된다.
    (3) 한의학적인 변증
  급성요통은 한의학에서 "섬요"라 하며 요부의 근막, 근육, 인대 등이 외상으로 강력한 견제를 받아 요통이 발작하여 굴신활동에 제한을 받게 되는 상태를 말한다. "전궤요약"에는 “어혈요통자는 섬좌 및 강한 힘으로 무거운 것을 드는데서 얻게 되며 영인, 즉 환자가 졸통(갑자기 아픔)하므로 전측불능이다”라고 하였다.
    (4) 치료원칙
  치료원칙은 서근활락하는 방향으로 하고 아시혈을 취혈하는 것을 위주로 하여 경락의 유주를 근거로 순경으로 원도취혈한다. 침구는 병용하면 기혈유창 및 소종지통이 가능하다.
    (5) 침자치료법
  #1 주용혈~은문,인중,신유
  #2 배용혈~완골,후계,위중,경골,수배요퇴점
  #3 처방해설-배부에는 족태양방광경맥이 순행하고 있기 때문에 급성요통은 순경원격을 위주로 취혈한다. 은문에 심자하여 강한 침감이 생기게 하고 신유와 같은 국소에 있는 혈을 선취한다. 체질이 강한 환자에 대해서는 먼저 좌위자세로 자침하는데 원격취혈을 하고, 유침 또는 염전시에 환자로 하여금 요부의 굴신운동을 시킨다. 고서인 ‘지요부’에는 ‘인중은 척려의 강통을 해제시킨다’고 하였고, ‘옥룡가’에는 ‘강통척배에 인중을 사하고, 좌섬요산에 또 공하는 것이 좋고, 게다가 위중을 취하면, 요간의 제질을 공격하게 된다’고 하였다.
  인중은 독맥을 통조하므로 요통 및 항강 등의 병증에 취혈하면 효과가 크다. 위중은 삼능침으로 출혈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완골,후계는 수태양소장경, 경골은 족태양방광경에 속한 혈이며 상하배오로 선용한 것이다. 이밖에도 수배, 즉 손등에 있는 신수침혈의 하나인 요퇴점을 취혈하면 더욱 좋다.
    (6) 신침자료법
  #1 처방 1
  * 주용혈 : 아시혈
  * 배용혈 : 위중 혹은 은문
  * 방법 : 강자극, 유침 3-5분
  #2 처방 2
  * 주용혈 : 후계
  * 배용혈 : 양능천
  * 방법 : 강자극, 침자전후 요부에 나타난 압통점과 그에 대응하는 점상을 지압하고 환자의 요부를 운동시킨다.
  #3 처방 3
  * 취혈 : 염상혈
  * 방법 : 수직으로 약 1-2치를 진침시키고 강자극을 준다. 침자와 동시에 요부를 활동시킨다.
  *염상혈은 양지와 곡지와의 연결선상의 하로 4분의 1점이다. 약간 팔꿈치를 구부리고, 반쯤 주먹을 쥐고, 손바닥을 안쪽으로 향한 자세로 취혈한다.
    (7) 이침요법
  #1 주용혈 : 상응부위,신문,피질하
  #2 배용혈 : 열혈
  #3 방법 : 강자극, 유침 15-20분, 간헐운침, 유침 후 경도의 허리 운동을 시킨다. 급성에 효과가 크다.
    (8) 신수침요법
  #1 취혈 : 요퇴점
  #2 방법 : 강자극을 준다. 환자로 하여금 부단히 요부를 활동시킨다. 단 한번에 요통이 소실되고 쾌유한다.
    만성요배통 <침구치료>
    (1) 개설
  만성요배통의 원인은 많다.
  *요배부연조직만성타박 *급성요배통의 미완전치료 *요부의 반복되는 수상 *요부의 근육,건,인대 등 장기견인긴장 *요천골추병변 *비대성척추염 *척추이위급 풍습성으로 인한 것 *신장성질환으로 인한 것 *부인성질환성으로 인한 것 *위장성질환으로 인한 것 등 다양하다. 한의적으로는 “요는 신의 부”이므로 요통환자 대부분이 신허와 유관하다고 보고 있으며 신과 표리관계인 방광경맥의 실조로 요배부의 경근을 수상하거나, 풍습 등 외사의 침입이 원인이 된다고 보고 있다.
    (2) 침자치료법
  #1 치료원칙 : 원인되는 병이 있으면 이것을 동시에 치료한다. 소통경기와 서근활락을 위주로 한다.
  #2 주용혈 : 압통점,위중,곤륜
  #3 배용혈 : 삼초유,신유,요안,대장유
  #4 방법 : 주용혈을 중등자극으로 선자한다. 압통점은 일침다향투자법을 쓰고 또는 구두침을 써도 효과적이다. 배용혈은 증상에 따라 적절히 배용한다. 압통점에 가볍게 부항사혈을 해도 저효하다.
  위치 및 취혈요령 : 그림생략
    급성요부염좌치료
    회종혈의 전기침
  1974년 겨울 치료 중 우연히 상지부에 있는 회종혈의 전기치료를 한바 환자의 요부운동을 돕기 위하여 기침을 시킨다는 것이 급성요부염좌의 치료에 대하여 특효가 있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후 이 방법으로 급성요부염좌 102예를 치료하여 아주 양호한 효과를 얻었으므로 다음과 같이 보고한다.
    (1) 임상자료
  급성요부염좌 102예중 남자 67예, 여자 35예로 연령은 최연소자가 16세 최고령자가 78세였다. 이들 중 40세 이상이 82예였으며, 염좌된지 최단이 12시간 이내, 최장이 1주일로 염상 원인은 대다수가 노동 중 힘을 쓰는 상태가 부적당하였기 때문에 요연부조직이 염좌를 일으킨 것이다. 염상이 되면 몸의 전후의 굴신과 좌우의 회전운동이 불가능하며 기침을 하거나 웃을 때는 통증이 몹시 심해진다.
    (2) 치료방법
  #1 환자에게 좌위 혹은 입위를 취하게 하고 양수를 하향시킨 다음 수배완관절횡문직상 3치에 있는 지구혈의 외측 일횡지에 있는 회종혈을 취혈한다. 시술 전에 소독을 깨끗이 한다. 환자가 흡식, 즉 숨을 들여 마실 때 1.6치 6호 호침으로 자침하고 득기후에 저주파전침치료기에 연결하여 통전한다. 처음에는 소밀파로 전류를 통전하다가 점차 전류량을 올려 환자가 견딜 수 있을 정도의 강도로 10-15분간 통전한다. 통전도중에 환자에게 계속 기침을 하도록 한다.
  발침전에는 큰소리로 강한 기침을 하도록 지시한다. 이때 시술자는 두 손으로 좌우에 꽂혀 있는 침의 침병을 잡고 큰 소리를 내어 기침을 할 때 동시에 발침한다. 이렇게 하지 않으면 효과가 비교적 떨어진다. 왜냐하면 기침을 하는 것이 흉복부의 근육을 진동시켜 무의식중 요배부의 운동을 증대시키기 때문이다.
  #2 상기와 같이 회종혈의 전침치료를 행한 후에 국소에 아직 어느 정도의 통증이 남아 있으면 염상부위의 압통점에 부항요법을 하면 거의 소기의 치료효과를 거둘 수 있다.
    (3) 치료기준
  #1 전치 : 요부의 동통이 소실되고 운동이 자유로우며 일어나 노동 및 자기 업무에 종사할 수 있다.
  #2 저효 : 요부의 동통이 기본적으로 소실되고, 운동을 정상적으로 할 수 있으나, 때로는 경도의 동통이 나타나는데 심하지는 않다.
  #3 호전 : 요부의 동통이 현저히 경감되나 요부의 굴신운동이 여전히 곤란하며 압통점을 더 치료할 필요가 있다.
    (4) 치료효과
  급성요부염좌 102예중 전치가 54예, 저효가 31예, 호전이 17예로 유효율은 100%였다. 치료회수는 최소는 1회로 전치된 것도 있으며, 최다는 10회 이내였다. 일반적으로 1-5회의 자침으로 치유할 수가 있었다.
    (5) 치험예
  #1 증예1
  환자 왕00, 여자, 78세, 1975년 12월 어느 날 저녁 낮은 의자에 앉은 채로 머리를 숙이면서 허리를 구부려 물체를 집어 올리려할 때 돌연 허리를 삐끗하여 집어 올릴 수 없었으며, 밤새도록 진통이 되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래원했는데 환자는 안색이 창백하였고, 입술은 푸르등등하였으며, 요부가 몹시 아파서 전신을 떨고 있었다. 그래서 흡식시에 양수의 회종혈에 자침하고 전기자극을 가하였다. 치료 중 자침상태에서 동통이 점차로 경감되었다. 유침 중에 계속하여 기침을 하게 하였으며 유침 20분 후에 환자가 큰 소리로 기침을 함과 동시에 발침을 하였더니 요통이 치유되었다. 3일 동안을 추적 조사한바 요통이 완쾌되어 정상생활을 하고 있었다.
  #2 증예2
  환자 양00, 남자, 45세, 1981년 5월 22일 무거운 물건을 운반할 때 돌연 요부가 끊어지는 듯한 격통이 생겨 3일간을 양방약 및 한방약을 복용하여 보았으나 허사였다. 가족의 부축을 받고 래원하였다. 환자는 보행을 간신히 하였으며, 몸이 우측으로 만곡되어 있었고, 우수를 요부에 대고 몹시 고통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격한 동통이 숨을 쉴 때나 기침을 할 때 더욱 심하다고 호소하였다. 검사를 하여 본 즉 요추는 정상이며, 국소가 벌겋게 부어 있거나 어혈 등이 전혀 나타나지 않았다. 양측의 대요근이 긴장하여 우측의 신유혈에서 지실혈까지의 부위에 현저한 압통이 있었다. 급성요부염좌로 진단하고 양측의 회종혈에 전침을 사용하였다. 그런데 환자의 동통이 너무 심하여 기침을 할 수 없어서 그냥 20분간을 유침시키고 통전만 하였더니 동통이 약간만 경감될 뿐이었다. 환자의 동통을 조속히 제거하기 위하여 다시 자침키로 했다. 두 팔을 책상 위에 올려놓게 하고 회종혈에 다시 자침한 다음 허리가 참을 수 없이 아프더라도 계속 기침을 시켰다. 약 10분간을 유침하고 큰소리를 내며 기침을 하게 하고 동시에 발침하였더니 요부의 격통이 곧 소실되었다. 환자는 부축을 받지 않고 혼자서 걸어서 귀가할 수 있었다.
    (6) 처방해설
  회종혈은 수소양삼초경의 극혈로서 고서에도 또 현재까지도 이 혈은 급성요부염좌를 치료하였다는 증예는 보고되어 있지 않다. 필자는 이 혈에 대하여 임상관찰을 하고 실천중에서 다음과 같은 것을 발견하였다. 즉 회종혈에 전기침을 사용하는 것만으로 양효를 얻을 수는 없다. 회종혈에 전기침을 사용하는 경우 환자의 협조를 필요로 한다. 시술 중의 기침 및 발침시에 큰소리를 내어 기침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렇게 하면 보다 훌륭한 치료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것은 주로 회종혈 자체의 치료작용 이외에 기침을 하는 것이 전신의 진동을 촉진하고 요복부근육의 운동을 증강시켜 정상적인 생리상태로 회복토록 도와주는 것이다.
    침구치료 요통~급성
  * 개설 : 급작스럽게 허리를 삐끗하여 즉 급성요부염좌로 생기는 허리의 통증이다. 일반적으로 생기는 허리의 통증이다. 일반 적으로 요섬이라고 부르는 것으로 일상 생활을 통하여 흔히 겪는 질환이다. 허리를 삐끗하였을 때 바로 통증이 나타나는 것도 있고, 한나절 또는 하루, 이틀 경과한 후에 나타나는 것도 있다.
  * 취혈 : *주용혈 : 압통점,기해,곤륜,대추 *배용혈 : 요유,연곡,후계
  * 조작 : 압통점에는 20~30곳을 점혈 각혈마다 호마립대 3~5장을 뜬다. 주용혈을 위주로 각혈 미립대로 5~7장을 뜬다.
  취혈도해 (그림생략)
    침구치료 요통~만성
  * 개설 : 허리띠가 걸쳐지는 요부에 생기는 만성동통으로 일상생활에 많은 제약을 받게되는 질환이다. 요부의 의부에서 눈으로 분간 분별할 수 있는 특이한 변화는 별로 없다. 기분이 나쁠 정도로 경한 것부터 활동이 거북할 정도로 심한 것도 있다. 만성요통도 그 원인이 여러 가지이다. 원인이 분명한 것은 원인치료가 선행되어야 한다.
  * 취혈 : *주용혈 : 압통점,요양관,대장유,신유 *배용혈 : 관원유,삼초유,십칠추하,요안
  * 조작 : 압통점은 15~20곳을 점혈하여 각혈에 미립대로 구하고, 기타 각혈에 6~7장을 중주로 뜬다.
  취혈도해 (그림생략)
  * 제4~5요추극돌기간 함요처가 요양관이다. 장골능연선의 중앙점이기도 하다.
  * 앞으로 엎드려 누운 즉 복와위자세로 천골과 하부 후정중선상에서 취혈한다. 천골 맨 밑에 손끝을 대고 가볍게 밀고 올라가면 미골단에서 3치쯤 되는 곳에 약간 툭 튀어나온 작은 뼈가 하나 있다. 이것이 천골능제4극돌이다. 바로 이 극돌의 밑이 요유이다. 이곳은 천골열공의 함요부이기도 하다.
  * 다리를 쭉 뻗치고 앞으로 엎드려 눕는다. 그리고 두 손으로 이마를 받친 자세로 요부에서 취혈한다. 이때에 제4~5요추의 양방에 생기는 함요처가 요안이다.
    침구치료 급성요배통
    (1) 개설
  속칭 “섬요” “개요”라고도 하며, 자세부정, 과도한 노동, 과격한 운동, 무거운 짐을 들거나 지던지 또는 외부의 심한 충격 등이 원인이 되며, 중증인 경우는 군건, 인대단열, 요추간원반탈출, 심하면 척추골절, 탈위 혹은 소혈관파열 등을 초래한다.
    (2) 증상
  수상후에 편측 또는 양측에 동통이 발생하고 활동을 하거나, 기침 또는 재채기를 할 시에는 동통이 비교적 심하다.
    (3) 침자치료
  #1 치료원칙~독맥과 족태양방광경맥을 통조하는 것을 위주로 한다.
  #2 취혈~인중,위중,연곡
  #3 방법~인중은 자침 강자극, 위중, 연곡을 고자출혈, 매일 1회 치료.
    침구치료 요통
    요염좌통
  끔벅하고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요통은 섬요라고 하는데 돌아눕지도 못할 만큼 아픈 때가 있다. 연령적으로 보아 청장년에서 많고 노인은 비교적 적다. 남녀의 차이는 별로 없으며 아주 무거운 것을 들 때보다는 10kg의 가벼운 것을 들어 올렸을 때 방심하기 때문에 도리어 일어나기가 쉽다. 요천추의 추간원반성인 것과 근근막성인 것이 대부분이다.
    (1) 진찰요령
  #1 돌아눕거나 움직일 수가 없다.
  동통은 대개 한쪽 요부에만 있고, 상체를 좌우 어느 쪽 인가로 기울면서 통증을 피하는 자세를 취하고 있다. 환측하지의 마비감과 함께 상체를 구부리면 동통이 심해진다. 환자를 똑바로 세워보면 요추의 생리적전만이 소실되고 일부 요추의 극돌기가 움푹 들어갔거나 좌우로 비틀어 졌으면 추가원반의 탈출을 생각하여야 한다. 이른바 끔벅한 허리, 즉 급성요염좌의 대부분은 추간원반탈출증이라고 보아도 된다.
  압통은 요천관절, 요추하부의 극돌기간에 많다. 환측의 요추극돌기의 외단에도 압통이 현저하다.
  아킬레스 건반사는 환측이 감약, 라세구검사는 환측이 양성이다.
  하지전외측에 촉각, 통각의 둔마가 있으면 제 4~5요추간의 추간원반탈출증을 의심하여야한다. 하퇴의 후외측 세 번째 발가락 쪽의 발등에 지각둔마가 있으면 제5요추와 천골간의 추간원반 탈출증을 의심해야 한다.
  엄지발가락의 배굴저항을 검사하여 보면 환측은 약하다. 이것을 확정하는데는 요천추의  X선 검사를 하여야 한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면 옷 위로 극돌기의 삐뚤어짐과 압통을 검사한다. 아킬레스 건반사, 지각검사를 하고 또 하지를 건들기만 해도 심한 동통을 호소할 때는 추간원반탈출증에 의한 신경근증상이라고 진달할 수가 있다.
  #2 허리를 운동 시 아프다.
  추간원반탈출증에 비하여 동통이 가볍고, 하지의 마비나 요부의 과민이 적을때는 근근막증을 의심한다. 근근막증일 때는 동통이 요근의 일부에 국한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요부 X선 검사에 이상이 없고, 골격에도 정상인 경우가 많다. 동통은 반드시 누워있는 앙와위에서는 거의 없고 돌아누울 때 좀 아프고 서면 통통은 더 가벼워진다. 추간원반탈출증이나 근근막증이 되어 척추분리증, 척추천이, 변형성척추 등이 있으나 그 발생도는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적다. 어느 것이나 요추의 X선 검사로 확인된다. 이것들은 호소나 외견상의 소견으로 확정할 수 없다. 척추결핵, 즉 척추가리에스, 척추종양 등도 드물게 있다.
    (2) 침구치료처방
  #1 일어서지 못할 경우의 치료처방
  돌아눕지 못하거나, 일어나지 못할 때는 그대로의 위치로 태충,중봉,임읍,지오회혈 등의 간담경의 요혈의 압통을 검사하여 압통이 있으면 5~6호 침으로 자침하여 그대로 10~20분을 유침하고 상태를 본다. 대개 이것만의 자침으로 어느 정도 움직일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도 무리하게 엎드리지 말고 옆으로 누운 채로 요부의 촉진을 행하고, 요추극돌기간, 요천관절 등의 압통을 탐사해서 자침히고 유침힌다. 또 환측의 신유,대장유,지실 등의 혈에 압통이 있으면 거기에 자침한다. 동통이 심한 때는 될수록 침을 많이 자침하지 말고 가장 중요한 요점에만 가볍게 자침하는 편이 진통에 효과적이다.
  #2 일어설 수 있을 때의 치료처방
  삐끗한 허리는 치료 시 좌우로 요부에 자침하는 편이 좋다. 무리하게 눕혀서 치료하고 나면 아주 일어나지도 못하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주의하여야 한다.
  앉은 자세로 전후굴, 좌우굴 및 회전운동을 시켜서 운동장애의 정도를 확인하면서 압통점을 찾는다. 운동을 시키면서 어느 부분이 가장 아픈가를 충분히 알아본다. 압통점을 정확하게 찾아내며 거기에 피내침을 자입 매침하거나 혹은 침으로 단자법을 쓴다. 또 발의 간경맥, 담경맥, 위경맥, 방광경맥등에 속한 요혈을 눌러보아 압통이 나타나면 바로 그곳에 자침하여  유침한다. 대개 전후굴의 장애가 있으면 방광경맥, 좌우굴장애가 있으면 간경맥, 담경맥, 회전장애가 있으면 위경맥의 요혈에 반응이 나타난다. 동통이 발작 직후에 절대안정을 시키고, 찜질을 하고 목욕은 절대 하지 말아야 한다.
    만성요통
  허리가 아프다, 무겁다 나른하다는 호소는 그 성질, 장소, 시간이 각각 여러 가지고 그 표현도 다양해서 무겁다, 개운치 않다, 켕긴다, 땅긴다, 굳어진다, 쑤신다, 쥐가 난다 등에서 숨통이 막히는 것처럼 아프다는 것까지 있다. 아픈 부위도 요추에 국한하는 것에서 요천부가 아픈 것, 동통의 둔부에서 하퇴로 방산하는 것, 동통만이 아니고 저린 감도 동반하는 일이 있다. 원인은 요추, 천추, 천장관절 등 뼈에 의한 것, 연부조직인 근육, 근막, 신경 등에 의하는 것 등이 있어 원인이 명확한 것보다 인과관계가 불분명한 것이 많다.
    (1) 진단요령
  #1 하복부의 동통이 따르는 요통
  하복부에 동통이 있으면 요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이런 경우에는 오장육부의 병변을 우선 생각한다. 설사, 변비가 있으면 요통의 원인이 된다. 신장결성, 요관결석, 방광결석 등은 격심한 하복통과 함께 요통이 발생한다. 만성충수염, 궤양성대장염도 하복통과 요통이 동반한다. 또 위하수증이 있으면 위만이 아니고 장이나 신장도 동시에 하수, 즉 내려 않는 일이 많음으로 배부나 요부에 둔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부인과질환은 우선 첫째 월경통을 들 수 있다. 월경통은 하복부통과 함께 요통을 호소하나, 때로는 요통을 호소하는 일이 많으니 부인의 요통은 반드시 월경에 대한 것을 물어보아야 한다. 또 자궁근종, 자궁암, 난소낭종, 난관염 등도 요통이 반드시 속발하고 있고 만성의 둔통 또 아픈 곳이 뚜렷치 않은 요통이 많다.
  자공외임신의 파열인 경우는 요통과 함께 급성빈혈이 일어나고 천골부에서 항문에 걸쳐 이화감이 있고 자주 변의가 있다. 압통이나 경결(굳어 있음)이 확실치 않은 요통은 오장육부에서 온 속발성 요통을 생각하고 진찰해 나가야 한다.
  #2 엉덩이를 찐 다음부터 아픈 요통
  큰 외상이나 골절은 진단이 어렵지 않으나 추체의 압박골절, 횡돌기골절 등은 가끔 발견치 못하고 놓치는 일이 많다. X선 검사로도 촬영한 각도에 따라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노인들은 엉덩방아를 찐 사실조차 잊어버리고 요통만을 호소해서 문진을 할 때에 생각해서 묻지 않으면 오진을 하게 된다.
  #3 동통이 둔부에서 하지로 방산하는 것 추간판 탈출증에 의한 요통은 신경근의 압박증상이 뒤따르는 특징이 있고, 둔부에서 하지로 동통이 방산할 경우는 반드시 추간판탈출증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우선 요천부에서 현저한 압통과 요천관절의 운동장애가 있고 앞서 밝힌 방산통과 함께 하퇴외측의 지각둔마, “ 다세일구”의 강양성의 증상이 모두 나타나면 결정적이다. 이른바 좌골신경통의 증상이 따르고 있기 때문에 곧 진단된다.
  #4 구립, 즉 오래 서 있지 못한다.
  장시간 서서 이야기하거나 100m이상 길을 걸으면 허리가 나른해 지고 뻐근해지며 통증을 느낄 때에는 척추분리증, 척추의 천이증을 생각한다. 동통 이외에 이렇다 할 증상이 없는 일이 많고 요부소견에서 요천부의 계단상변형이 있으면 결정적이다. 그러나 변형이 있어도 요통이 없는 일도 있고 계절의 변화나 냉기가 몸에 스며드는 등 다른 조건일 때에 동통이 일어나는 일도 있다.
  #5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나면 허리가 아프고 움직이기 어렵다.
  중년이후 특히 50세가 넘었을 때 요추의 노화현상이 원인이 되며 척추에 변형성의 변화가 있으면 잠자리서 일어났을 때에 통증을 호소하는 일이 많다. 척추변형의 원인은 추간판의 변성이라고 하며 “베어링과 쿠션”의 역할을 할 추간판이 변성해서 딱딱해져 척추의 불안정을 가져오기 때문에 일어난다고 생각된다. 또 이에 따른 근근막의 퇴행성변화도 일어나기 쉽기 때문에 가끔 저린 감, 하지경련 및 긴장 등이 일어나기 쉽다. 그러나 이 경우 신경근성의 통증이 없는 게 특징이다.
  #5 안정시에도 아프다.
  안정시에도 심한 통증이 있을 때에는 원발소의 여하를 불문하고, 암의 골전이를 생각한다. 암은 뼈에 전이하기 쉽다.
  유암, 자궁암, 전립선암, 직장암 등 어느 것이나 척추에 전이한다. 암의 연령기, 암의 기왕증이 있는 사람, 현재 암증상이 있을 때는 즉각 의심하여야 한다. 
    (2) 침구치료의 방침
  #1 오장육부병에 뒤따라오는 속발성인 요통은 원인병의 치료가 첫째다. 특히 원인병 중에서도 구금을 요하는 자궁외임신의 파열 등이 의심스러울 때는 전문치료소에 속히 보낸다. 또 부인과질환 등 가끔 진단을 내리기 어려운 것도 있어 요통을 주소해도 원인병이 의심스러울 때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2 그러나 이미 전문의의 진단이 확정되고 원인병의 치료와 병행해서 요통의 치료를 하면 속발성의 요통이라도 침구치료로 동통을 완화시킬 수가 있다.
  #3 외상에 의한 골절, 탈구 및 아탈구 등이 의심스러울 때는 기부스 고정 및 척추교정 등의 처치가 필요하므로 전문의에 보내며 정밀한 진단을 받는다.
  #4 기타 요통증은 가령 척추변형증이라도 침구치료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니 치료하여야 한다. 단 근치될 수 있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감별이 필요하며 근치를 바랄 수 없는 것은 영속적으로 최소한으로 동통을 억제하도록 치료를 계속하여야 한다.
  #5 요통의 기본적 치료점으로는 위유,삼초유,신유,대장유,차료,지실,위창 등의 요부경혈과 함께 복부의 천추,기해,중극,충문 등을 취혈한다. 또 동통이 심할 때에는 간유,극문 등을 배가로 취혈한다.
  하지부에서는 위중,곤륜,태충,중봉,임읍 등이 취혈되는데 특히 중봉혈은 요통의 특효혈로 중요시되고 있다.
  좌골신경통을 같이하고 있으면 요통과 함께 좌골신경통도 치료를 같이한다. 요통의 경우 치료의 비결로는 심하게 아프고 피부 가까이에 현저한 압통이 있으면 가볍게 피하자침을 하는 편이 좋다 또 압통점에 피내침을 매침하여도 치료가 크다. 피내침 위에 자석을 첩부하면 더욱 효과가 있다. 만성으로 압통이 그리 현저하지 않을 때에는 구치료를 오래도록 하는 것이 좋다. 또 운동을 시켜서 기통점을 확실히 파악하는 것도 요통을 빨리 고치는 비결의 하나이다. 
    요통의 한의학적 변증
  요통은 허리가 아픈 것을 말한다. 요, 즉 허리는 허리띠를 매는 그 당처와 그 윗 부분을 일컫는다. 요와 척은 인체에서 제일 큰 관절로서 신과 관계가 깊은 것으로 알고 있다. ‘내경’에는 ‘허리는 신의 부이니 돌리고 흔드는 것이 자유롭지 못하면 신이 곤비해진 것이다’라고 하였고 ‘의학입문’에는 ‘요는 신의 외후이다’라고 하였다. 이것들은 신과 요가 생리와 병리상으로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입증하고 있다. 선인들은 대체적으로 요통을 다음과 같이 10종으로 구분하고 있다.
  요통 : 신허요통, 담음요통, 식적요통, 좌섬요통, 어혈요통, 한요통, 습요통, 습열요통, 기요통, 풍요통, 
  * 신혀요통은 지나친 방욕이 신을 상하여서 정혈이 근을 보양하지 못하면 음허하고 통하는 증이 은근하며 그치지 않는 것이다.
  * 담음요통은 담음이 경락에 유주하여 요배가 통하는 것이다.
  * 식적요통은 지나치게 취하고, 포식한 뒤에 방사하여 습열이 허를 편승하여 신에 들어가 요통이 된 것으로 허리를 면앙, 즉 구부리고 펴기가 어려운 것이다.
  * 좌섬요통은 무거운 것을 들다가 삐끗해서 허리가 아픈 것이다.
  * 어혈요통은 엎어지고 높은 곳에서 떨어져 어혈이 되어 허리가 아픈 것으로 낮에는 좀 경하고, 밤에는 중한 것이다.
  * 한요통은 상한으로 인한 신경요통으로 돌아눕기도 힘들며, 열하면 통이 감하고, 한하면 더욱 통한 것으로서 맥상이 침,현,급하다.
  * 습요통은 오랫동안 습기찬 곳에서 거처하면 우로가 침음하여서 허리가 무겁고, 차고 아파서 전측하지 못한다.
  * 습열요통은 평상시에 너무 기름진 음식을 상복하는 사람의 요통으로 모두 습열과 음허로 오는 것이다.
  * 기요통은 사업이나 소망에 실지하면 심혈이 왕성하지 못하여 근맥을 양하지 못하며 기가 체하고 허리가 아파서 구립, 즉 오래 서서 있지 못하고, 걸어서 원행하지 못한다.
  * 풍요통은 풍이 신을 상해서 요통하는 것으로서 혹은 왼쪽 혹은 오른쪽이 아프며 당처가 없고 두 발을 땡기면 강급해 진다. 
    침구치료 경락상으로 본 요통치료
  요통은 한습사에 의한 외감성인 것과 신허, 즉 신기부족에 의한 내상성인 것이 있다. 외감성인 것은 일반적으로 통증이 심하고, 돌아눕지도 못하며, 굴신도 못하고, 기침조차 하기 어려우며 또 통증이 하지로 방산된다. 내상성인 것은 통증은 둔하고 하지와 요부가 무겁고, 나른하고, 은근히 하프며 원기가 없다. 또 어혈성인 것도 있다.
  국소적으로 동통점이 정확히 있는 것은 양경의 실증으로 인한 요통이 많고, 반대로 국소에 동통점이 확실치 않고 허리가 무겁고 기분 나쁠 정도로 아픈 것은 음경의 허증으로 인한 요통이 많다. 경락상으로 보면 하지를 유주하는 경락의 이상에서 오는 것이 대부분이다. 경락상의 요통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경락상요통 : 방광경의 요통, 담경의 요통, 위경의 요통, 간경의 요통, 신경의 요통 
    (1) 족태양방광경의 요통
  방광경의 요통은 주로 풍사 등의 외사의 침입으로 발병한다. 목에서부터 등으로 땡기고 아프며, 통증은 둔부로부터 하지로 방산된다. 또 구간의 전후굴운동의 장해가 오고, 하퇴후외측에 힘을 넣을 수 없다.
  * 취혈 : 신유,방광유,요양관,위중,곤륜,경문,중극
    (2) 족소양담경의 요통
  담경의 요통은 주로 한사 등의 외사의 침입으로 발병한다. 동통은 피하를 바늘로 쿡쿡 찌르는 것 같고 아프며, 통처가 이동하기 쉽고, 몸의 굴신이 안되고, 좌우로 돌리기가 어렵다. 특히 측복부에서 서경부에 걸쳐 당기고 아프며, 때때로 음부까지 아프며, 동통이 하지외측으로 방산된다. 
   * 취혈 : 담유,지실,대맥,오추,양능천,족임읍,양보
    (3) 족양명위경의 요통
  위경의 요통은 주로 습사 등 외사의 침입으로 발병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동통은 몸 전체를 돌리려고 할 때 심하게 나타나며, 몸을 좌우로 비틀면 어질어질해서 괴로운 생태가 된다. 요통 중에서 위경의 요통이 가장 적고 동통은 하지전측으로 방산하다.
  * 취혈 : 위유,지실,장무,중완,족삼리,함곡,대장유
    (4) 족궐음간경의 요통
  간경의 요통을 동통이 최고로 격심하고 요부의 긴장이 현저하게 나타나고 등이 당겨서 활줄을 당긴 것처럼 된다. 하복부에서 서경부까지 당기고, 동통은 음낭부까지 방산되고, 소변불리가 따른다.
  * 취혈 : 간유,기문,관원,지실,태충,중봉
    (5) 족소음신경의 요통
  신경의 요통은 동통이 그리 심하지는 않으나, 허리에 힘이 없고, 또 허리에 힘을 쓰기가 어렵다. 그리고 또 척추가 뻣뻣하여 한덩지의 막대기 같고 굴신이 부자유스러우며, 요부 및 하지가 냉하고 더군다나 허리는 냉수 속에 담그고 있는 기분이다. 더욱이 하복부에도 힘이 없어 물컹물컹하고 냉하다.
  * 취혈 : 신유,명문,지실,관원,기해,태계,복류
    근근막성으로 오는 요통
  근근막성의 요통은 물건을 들어올릴 때 또는 허리를 급작스럽게 염전해서 생기는 요통이다. 처음에는 허리 전체가 아프다가 나중에는 기침을 할 때, 앉았다 일어서려고 할 때, 몸을 움직이려고 할 때 발작성의 통증이 생긴다. 침구치료가 참으로 저효하다.
  * 취혈 : 간유,위창,지실,대장유,관원,오추,대맥,양능천,족임읍
    추간판탈출로 인한 요통
  추간판탈출증은 대부분 제4-5요추간, 제5요추와 천골간에 발생한다. 처음에는 요부전체가 아프다가 얼마 후에는 요천부에 동통이 고정한다. 침 또는 구로 치료한다.
  * 취혈 : 상선,대장유,신유,지실,압통점,승부,은문,위중,승근,중봉,족입읍,태충
    부인과질환요통
  부인과 질환으로 오는 요통은 흔히 볼 수 있으며 복부질환에 따르는 요통 중 가장 많다. 제일 잘 알려진 것은 자궁위치이상 등으로 오는 요통이다. 기타 자궁, 난소, 난관등의 염증으로 오는 것도 많다.
  * 취혈 : 대장유,방광유,차료,중극,관원,수도,삼음교,곡천,혈해
    월경시의 요통
  월경시에 요통을 호소하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월경개시 1주일 전부터 치료한다. 자침, 소구, 피내침도 다 효과가 있다. * 상선은 천골상부의 압통점이다.
  * 취혈 : 차료,중료,신유,상선,중극,관원,자궁,수도,삼음교,혈해
    저주파자극료법 요통 : 그림생략
  #A 통증에 구애 없이(아픈 곳) 도면과 같이 치료해야 한다(#A: 신유+, 신유-).
  출력-중, 주파수-고, 시간-15분
  #B 허리부분의 통증, 허리에서 다리 통증
  출력-중, 주파수-최저, 시간-15분
  * #B, #C 주파수에 주의 요함.(#B: 신유+, 은문-), (#C: 신유+, 위중-)
    요통 이침요법
  * 취혈 : 주변반응점,신문,신,피질하,신상선
    요통의 수삼관
  * 취혈 : *중간~기 - 좌우2혈 *척관~기 - 좌우2혈 *요관~기 - 좌우2혈
  * 주치 : 상지마비,신주장애,완하수,수지불능굴신,수족축닉증,수지마목,두통,언어장애,다발성신경염,요뉴상
  * 침법 : 세혈을 각기 침첨향상하여 연피투자 3-4치 하며 산,마,창 등의 침감이 어깨와 손끝까지 확 되도록 자극한다.
  * 혈위 : 중관,척관,요관 *중관 : 손등 쪽의 손목 즉 수배즉완관절 상부에서 취혈한다. 손목 중앙에 있는 삼초경의 양지,직상 1치가 중관혈이다. *척관 : 상기 중관혈에서 척측으로 1치 되는 곳이 척관혈이다. *요관 : 상기 중관혈에서 요측으로 1치 되는 곳이 요관혈이다.
    요통의 정천칠령술
  * 취혈 : 요유에서부터 위로 요양관까지 요추, 선추의 극돌간 일곱 곳을 취혈한다.
  * 주치 : 기관지염,기관지천식, 풍습성요통
  * 침법 : 제일 먼저 요유혈서부터 자침하며 올라간다. 각 혈마다 침첨을 향상연피사자 3-5푼 하여 산, 마, 창 등의 침감이 국부에 확산토록 자극한다.
  * 혈위 : *요유부터 요양관 - 후 정중선을 유주하는 경맥인 독맥의 요유혈을 제일 먼저 취혈하고, 위로 요양관혈까지 올라가는 사이에 있는 극돌하 함요처 6개소를 취혈하면 된다.
    요통의 요삼침
  * 취혈 : *신유~방광 - 좌우2혈 *명문~독 - 정중1혈
  * 주치 : 요통, 요뉴상
  * 침범 : 신유혈은 척추를 향하여 사자 1-1.5치하며 창, 마, 전양감이 요부와 하지에 방산토록 자극하고, 명문혈은 침첨을 약간 위로 올려 0.5-1치 자침하고 강자극을 준다.
  * 혈위 : *신유 : 요부 즉 허리 부위에서 취혈한다. 제2요추극돌기 밑의 함요처 중앙에 있는 독맥의 명문 양 옆으로 1.5인치가 신유혈이다. *명문 : 요부 즉 허리 부위에서 취혈한다. 제2요추극돌기와 제3요추극돌기간의 함요처 중앙이 명문혈이다.
    요통의 척삼
  * 취혈 : *척삼상~기 - 좌우2혈 *척삼중~기 - 좌우2혈 *척삼하~기 - 좌우2혈
  * 주치 : 뇌염후유증,대뇌발육부전, 요배통
  * 침법 : 척삼 상,중,하 삼혈 모두 침첨을 향추체하여 사자 1-1.5치 하고, 각 혈마다 뜸 3-5장
  * 혈위 : *척삼상 : 뒷목 위쪽에서 취혈한다. 후발제직하 5푼에서 옆으로 각각 5푼 되는 곳이 척삼상혈이다. *척삼중 : 등 위쪽에서 취혈한다. 제2흉추극돌기의 최고점에서 양옆으로 각각 5푼 되는 곳이 척삼중혈이다. *척삼하 : 허리에서 취혈한다. 제5요추극돌기 의 최고점에서 양옆으로 5푼 되는 곳이 척삼하혈이다.
    요통의 천양1침
  * 취혈 : *복참~방관 - 좌우2혈 *곤륜~방관 - 좌우2혈 *부양~방광 - 좌우2혈 *비양~방광 - 좌우2혈
  * 주치 : 편탄,전간,요퇴통,좌골신경통,복통,부종,고창,변비,유뇨,뇨폐,통경,월경부조,폐경,백대과다,다발성신경염,족내번
  * 침법 : 복참혈에서 비양혈까지 네 혈을 연피하투자하고 침감이 무릎과 발끝까지 가도록 자극한다.
  * 혈위 : *곤륜 : 바깥 복사뼈 뒤쪽에서 취혈한다. 외과첨과 아킬레스 건 사이의 중점 함요처가 곤륜혈이다. *복참 : 상기 곤륜혈 직하 1.5치가 복참혈이다. *부양 : 상기 곤륜혈에서 직상 3치가 부양혈이다. *비양 : 상기 곤륜혈에서 직상 7치가 비양혈이다.
    요통의 천양2침
  * 취혈 : *승근~방광 - 좌우 각2혈 *승산~방광 - 좌우 각2혈 *합양~방광 - 좌우 각2혈 *위중~방광 - 좌우 각2혈
  * 주치 : 편탄,풍습증,류풍습성관절염,소퇴발냉발마,다발성신경염,비장근경련,요퇴통,슬관절굴곡장애,탈항,유뇨,뇨폐,고창,변비
  * 침법 : 승근혈에서 위중혈까지 네 혈을 향상하여 비장근의 이복지간으로 사자투법을 쓴다. 산, 마, 창 등의 침감이족저, 엉덩이, 허리까지 확산토록 강자극을 준다.
  * 혈위 : *위중: 오금 한가운데서 취혈한다. 슬와횡문의 중간점이 위중혈이다. *합양 : 상기 위중혈에서 직하 2치가 합양혈이다. *승근 : 상기 위중혈에서 직하 5치가 승근혈이다. *승산 : 상기 위중혈에서 직하 8치가 승산혈이다.
    요통침구치료의 각종비방
  *허리가 아픈데... *허리가 아파서 구부리거나... *허리와 등마루가 아파서 소변이... *허리가 아픈 데는... *허리가 붓고 아픈 데는... *신이 허하여 허리가 아플 때는... *허리가 삐끗하고 꺾여서 아픈데... *허리가 아프고 배가 꾸르륵거리는데...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아픈데...
*허리와 등이 굽는데는... *노인이 허리가 아픈 데는... *허리가 아픈데, 또 굽어져서...
  * 허리가 아픈 데는 : 허리가 아픈 데는 오금 또는 허리에 푸르고 붉은 핏줄 즉 혈락이 나타나는 곳(그림생략)을 골라 자침하고 출혈하면, 즉 부항 등을 붙여 피를 뽑으면 즉효하다.
  * 허리가 아파서 구부리거나 쳐다보지도 : 허리가 너무 아파서 구부리거나 쳐다보지도 못하는데는 환자를 똑 바로 세운 다음에 대나무 막대기를 땅으로부터 배꼽에 이르도록 맞춰서 끊어 가지고, 다시 그 대나무를 뒤로 돌려서 땅으로부터 등에 맞춰서 대나무 막대의 끝이 닿는 곳에 점을 찍고 이곳에 환자 나이수대로 뜸을 뜨고 대나무는 감추고 타인에게 보이지 않으면 신효하다. * 요부에서 취혈한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대나무 한쪽 끝을 땅에 닿게 놓고, 제중에 맞춰서 끊는다. 그리고 그것을 등뒤로 돌려 끝이 닿는 척추중앙점이 죽장이다.(죽장, 제중에 관한 그림생략)
  * 허리와 등마루가 아프고 소변이 : 요척동통, 요탁, 즉 허리와 등마루가 아프고 소변이 탁한 데는 장문, 방광유, 신유, 위중, 차료, 기해에 100장을 구한다.(그림생략)
  * 허리가 아픈 데는 : 허리가 아픈 데는 곤륜, 위중을 출혈시키고, 또 신유, 중려유, 요유를 취혈하여 자침한다.
  * 허리가 붓고 아픈 데는 : 요종통, 즉 허리가 붓고 아픈 데는 곤륜, 위중, 태충, 통리, 장문을 자침하거나 구를 한다.
  * 신이 허하여 허리가 아플 때 : 신허요통, 즉 콩밭이 허약해서 허리가 아플 때는 신유, 인중, 위중, 견정을 취혈하여 자침하거나 구를 한다.
  * 허리를 삐끗하고 꺾여서 아픈데 : 요섬, 즉 허리를 삐끗하고 꺾여서 아픈데 척택, 위중, 인중, 양능천, 속골, 곤륜, 하료, 기해를 자침하고 뜸은 뜨지 말아야 한다.
  * 허리가 아프고 배가 꾸르륵거리는데 : 요통복명, 즉 허리가 아프고 뱃속이 꾸르륵거리는 데는 위유에 수년장, 즉 환자 나이수대로 뜸 뜨고 대장유, 삼음교, 태계, 태충, 신궐에 100장을 뜸뜬다.
  * 허리가 아픈데 뜨는 특수 뜸법 : 신선구법은 허리가 아픈데 쓰이는 구법으로 다음과 같이 한다. 오금 가로무늬 끝의 양쪽 좌우 네 곳에 각각 3장씩 구를 하는 것이다. 먼저 한쪽다리 두 곳에 뜸봉을 세우고 동시에 불을 붙여 뜸봉이 다 타서 불이 살에 닿을 즈음에 두 사람이 입으로 불어서 불이 꺼지도록 하는데 점심때쯤에 구를 하였으면 저녁때쯤 되어 배나 가슴속에서 우뢰와 같은 소리가 나는데 그런 후에 아픈 것이 곧 낫는다.
  *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아픈데 : 허리가 몹시 뻣뻣하고 참을 수 없이 아픈 데는 금문, 곤륜, 행간, 지실을 자침한다.
  * 허리와 등이 굽는데는 : 요배구루, 즉 허리와 등이 구부러지고 곱사등 같이 되는데는 폐유, 기문에 각각 31장, 풍지에 7장 또는 등마루 좌우로 두드러진 곳에 침으로 깊게 찌르고 500장 내지 700-800장을 구하되 병이 나으면 구를 장수대로 못하였어도 중지한다.
  * 노인이 허리가 아픈 데는 : 노인요통, 즉 노인이 허리가 아픈 데는 명문에 구를 3장하고, 신유에 환자의 나이수대로 구한다.
  * 허리가 아픈데, 또 굽어져 펴지 못하는데 : 허리가 아픈데 신유에 37장 뜸 뜨면 즉시 차도가 있고, 허리가 굽어져 펴지 못하는데는 위중을 자침하여 출혈하면 곧 낫는다.
    요통특효비방혈 - #1
  요통은 아주 흔한 병이다. 물론 원인에 따라 치료되어야 하지만 경혈 이외에도 많은 비방혈이 있다. 이 혈들을 잘 선취하면 특효를 거둘 수 있다. 그 비방혈은 다음과 같다. 
  정요,계상,요통1,요통2,요통3,은상,은하,복늑두,시소,접골,하극유,요안,요의,자궁출혈
  정요
  * 위치 및 취혈요령 : 요부에서 취혈한다. 제3요추 극돌기하의 함요처 양방 3치가 정요이 다.
  * 주치 : 만성요부통,만성하지부통
  * 조작 : 척추방향으로 2-3치 자입
  계상
  * 위치 및 취혈요령 : 요부에서 취혈한다. 제4효추극돌과 제5요추극돌간의 함요처에 있는 독맥의 요양관 혈 양방 0.3-0.5치에서 취혈하면 계상이다.
  * 주치 : 만성인 요부,하지부통
  * 조작 : 직자 1.5-2인치
  요통1
  * 위치 및 취혈요령 : 손등쪽 즉 수배측에서 취혈한다. 등쪽 제2,3중수골의 접합부가 요통1이다. 제2,3중수골 간에 손가락 끝을 대고 위로 살며시 밀고 올라가면 손가락 끝이 걸리고 더 올라가지 못하는 곳의 함요처이다.
  * 주치 : 두통,요통,요부의 외상
  * 조작 : 수관절 방향으로 1~1.5치 사자
  요통2
  * 위치 및 취혈요령 : 취혈요령은 요통1과 같다. 수배면 제3,4중수골의 접합부가 요통2이다.
  * 주치 : 요통,요부의 외상
  * 조작 : 수관절 방향으로 1~1.5치 사자
  요통3
  * 위치 및 취혈요령 : 상기 요통1 취혈요령과 같다. 수배면의 제4,5중수골의 접합부가 요통3이다.
  * 주치 : 요통,요부의 외상
  * 조작 : 수관절 방향으로 사자 1~1.5치
  은상
  * 위치 및 취혈요령 : 대퇴후측의 상부에서 취혈한다. 방광경의 은문혈 직상 2치가 은상이다.
  * 주치 : 두통,요통,하지통,좌골신경통
  * 조작 : 직자 1~3치
  은하
  * 위치 및 취혈요령 : 대퇴후측의 중앙부위에서 취혈한다. 방광경의 승부혈과 위중혈을 이은 선의 중앙이 은하이다.
  * 주치 : 좌골신경통,요배산통,하지탄탄
  * 조작 : 직자 1~3치
  복늑두
  * 위치 및 취혈요령 : 계늑부에서 취혈한다. 제10늑골단이 바로 복늑두이다.
  * 주치 : 협통,복통,요통,인소복,간질환
  * 조작 : 사자 0.5~0.8치 구 3~7장
  시소
  * 위치 및 취혈요령 : 팔을 들고 계늑부에서 취혈한다. 계늑직하의 2치가 시소이다.
  * 주치 : 협하지만,요통인복,근련음축
  * 조작 : 직자 0.3~0.5치 구 3~7장
  접골
  * 위치 및 취혈요령 : 배부 독맥의 선상에서 취혈한다. 제12흉추극돌하의 함요처가 접골이다. *별명 : 접척이다.
  * 주치 : 위통,장염,요통,전간
  * 조작 사자 0.5~1치 구 3~7장
  하극유
  * 위치 및 취혈요령 : 허리 즉 요부에서 취혈한다. 제3요추극돌기하의 함요처 정중점이 하극유이다.
  * 주치  : 요통,방광염,하지마비
  * 조작 직자 0.5치 구 3~7장
  요안
  * 위치 및 취혈요령 : 다리를 쭉 뻗치고 앞으로 엎드려 눕는다. 그리고 두 손으로 이마를 받친 자세로 요부에서 취혈한다. 이때에 제4~5요추의 양방에 생기는 함요처가 요안이다.
  * 주치 : 허약,기천,요통,신체허약,신하수,고환염,제부인과질환
  * 조작 : 사자 0.5~1치 구 3~5장
  요의
  * 위치 및 취혈요령 : 허리 즉 요부에서 취혈한다. 제4요추극돌기하의 함요처에 있는 독맥의 요양관 혈 양방 4횡지처가 요의이다.
  * 주치 : 제부인과 질환,요통
  * 조작 : 사자 0.5~1치 구 3~7장
  자궁출혈
  * 위치 및 취혈요령 : 궁둥이 즉 천둔부에서 취혈한다. 미골단 직상 5치처 1혈과, 이 혈의 양방 1.5지처의 이혈과 기점혈에서 직상방 1지처 1혈과 또 이혈의 양방 1.5지처의 이혈 도합 6혈이 자궁출혈이다.
  * 주치 : 부인혈붕,대하,요통,제부인과 질환
  * 조작 : 구 5~15장
  -다음 호에 계속-
    요통특효비방혈 - #2
  요통은 아주 흔한 병이다. 물론 원인에 따라 치료되어야 하지만 경혈 이외에도 많은 비방혈이 있다. 이 혈들을 잘 선취하면 특효를 거둘 수 있다. 지난 호에 이어 그 비방혈을 다음과 같이 싣는다.
  십칠추하,환중,단강,중공,오처,죽장,무지표횡문,치전근,하곤륜,족종,천생족,성골,슬방
  십칠추하
  * 위치 및 취혈요령 : 요부와 천부의 접합부에서 취혈한다. 제5요추극돌기하의 함요처 정중앙점이 십칠추하이다.
  * 주치 : 요천부통,좌골신경통,기능성 자궁출혈,월경통,항문질환,소아마비후유증
  * 조작 : 직자 1~1.5치 구 7~50장
  환중
  * 위치 및 취혈요령 : 볼기 즉 둔부에서 취혈한다. 담경의 환도혈과 독맥의 요유혈을 이
은 선의 중점이 환중이다.
  * 주치 : 좌골신경통,요통,하지통
  * 조작 : 직자 2~3치 구 3~7장
  단강
  * 위치 및 취혈요령 : 볼기 즉 둔부에서 취혈한다. 방광경의 소장유혈 직하 2치가 단강이다.
  * 주치 : 변비,뇨폐,요통,복통
  * 조작 : 직자 0.5~1치 구 3~7장
  중공
  * 위치 및 취혈요령 : 요천부에서 취혈한다. 제5추극돌기의 양방 3.5치가 중공이다.
  * 주치 : 요통난립
  * 조작 : 직자 1.5~2치 구 7장
  오처
  * 위치 및 취혈요령 : 배부에서 취혈한다. 환자 중지 끝에서 주관절까지 길이가 되게 끈을 끊어서 한 끝을 장강혈에 대고 위로 재었을 시 그 끝이 닿는 곳이 1혈, 다시 이 끈을 반  꺾어 그것의 중간을 상기혈에 대어 옆으로 재었을 시 좌우 두 끝이 닿는 곳의 2혈과, 중간 1혈과 좌우 2혈의 또 중간 2혈 도합 5혈이 오처이다.
  * 주치 : 일절요간질병
  * 조작 : 사자 0.5~1치 구 7~15장
  죽장
  * 위치 및 취혈요령 : 요부에서 취혈한다. 똑바로 선 자세에서 대나무 한쪽 끝을 땅에 닿게 놓고, 제중에 맞추어 끊는다. 그리고 그것을 등뒤로 돌려 끝이 닿는 척추중앙점이 죽장이다.
  * 주치 : 장염,장결핵,탈항,치창,뇌염후유증,소아마비후유증,요통
  * 조작 : 구 5~장
  무지표횡문
  * 위치 및 취혈요령 : 엄지발가락의 등쪽 즉 무지배척에서 취혈한다. 엄지발가락 등쪽 이절횡문중앙이 무지표횡문이다.
  * 주치 : 산통,임병,요통
  * 조작 : 직자 0.1~0.2치 구 3~5장
  치전근
  * 위치 및 취혈요령 : 안쪽복사뼈 위 즉 내과상방에서 취혈한다. 내과상연의 중점이 치전근이다.
  * 주치 : 비복근경련,요통,관절통,통풍
  * 조작 : 구 7~9장
  하곤륜
  * 위치 및 취혈요령 : 바깥 복사뼈 뒤 밑쪽 즉 외과후하방에서 취혈한다. 방광경의 곤륜혈 직하 1치가 하곤륜이다. *별명 : 내곤륜이다.
  * 주치 : 류머티즘,편마비,요통
  * 조작 : 직자 0.3-0.5치
  족종
  * 위치 및 취혈요령 : 발뒤축 즉 족후근부에서 취혈한다. 족근후부 종골의 중앙이 여슬이다. 이 여슬혈 약간 밑이 족종이다.
  * 주치 : 곽난전근,황달,한서제독,요통
  * 조작 : 구 5-7장 *먼저 21장을 용천에 뜸뜨고 효력이 없으면 재차 이혈에 뜸뜬다.
  천생족
  * 위치 및 취혈요령 : 발뒤축 즉 족후부근부에서 취혈한다. 근골후상의 횡문중앙 아킬레스 건상이 천생족이다. 또 일설에는 둘째 발가락 즉 제2지의 제2절 상중앙이라고도 한다.
  * 주치 : 난산,구토,탄산,식도경련,요통
  * 조작 : 직자 0.2-0.3치 구 3-5장
    요통특효비방혈 #3
  요통은 아주 흔한 병이다. 물론 원인에 따라 치료되어야 하지만 경혈 이외에도 비방혈이 있다. 이 혈들을 잘 선취하면 특효를 거둘 수 있다. 그 비방혈은 다음과 같다.
  수통, 수금, 마금수, 이각명, 중백, 완순1, 완순2, 하백, 정근, 인황, 박구, 명황, 천황, 통신
  수통
  * 위치 : 이외측 즉 턱 바깥쪽에 있다. 구각직하의 4푼처
  * 주치 : 풍습성신장병,신허,두운,안화,요통,요섬,분기,각종신질환
  * 조작 : 사자내외향 3-5푼 자입
  수금
  * 위치 : 상기의 수동혈에서 내측으로 5푼처   
  * 주치 : 상기의 수통혈과 동일함. *수통혈,수금혈을 동시취혈하면 모든 신장병에 특효
  * 조작 : 사자내외향 3-5푼 자입
  마금수
  * 위치 : 안면의 권골 즉 광대뼈 밑에 있다. 외안각에서 직하로 권골하연의 함요처이다. 소장경의 권료와 같음.
  * 주치 : 신결석,급성요통,신장염,비염
  * 조작 : 직자 1푼-3푼 자입
  이각명
  * 위치 : 중지 제1절 즉 가운데 손가락 첫째마디 손등 쪽의 중앙선상에 있는데 제1절 횡문에서 직하로 3분의 1점의 1혈과 직하로 3분의 1점의 1혈 도합 2혈이다.
  * 주치 : 급성요통,요섬,신통,삼차신경통,비골통
  * 조작 : 횡자 피하로 반푼 자입
  중백(일명 귀문)
  * 위치 : 수배측 즉 손등 쪽 제4중수골과 제5중수골간으로 중수골과 지골의 접합부에서 밑으로 5푼처 *삼초경의 중저혈과 같음
  * 주치 : 신장병지요통,요산,배통,두운,안화섬광,핍력,신장성지좌골신경통,족외과통,사지부종 *기좌시의 요통에 특효
  * 조작 : 직자 1치침으로 3푼-5푼 자입
  완순1
  * 위치 : 소지측 즉 새끼손가락 쪽 수적백육제상에 있다. 수완횡문에서 전방으로 2.5치처 *소장경의 후계혈과 같음
  * 주치 : 신성두통,안화섬광,좌골신경통,피로,신장염,배통,요통
  * 조작 : 직자 1치침으로 2푼-4푼 자입 *여자에게 더욱 효과가 있으나, 양수혈을 동시불용
  완순2
  * 위치 : 소지측 즉 새끼손가락 쪽 수적백육제상에 있다. 수완횡문에서 1.5치처, 완순1혈에서 뒤로 1치처
  * 주치 : 비출혈,신성두통,안화섬광,좌골신경통,피로,신장염,배통,요통
  * 조작 : 직자 1치침으로 2푼-4푼 자입 *완순1, 2혈을 동시 자침하면 특효.
  하백
  * 위치 : 수배측 즉 손등 쪽 제4중수골과 제5중수골간으로 상기 중백혈의 하방 1치처
  * 주치 : 신장병지요통,요산,배통,두운,안화섬광,핍력,신장성지좌골신경통,족외과통,사지부종,치아산,간미통
  * 조작 : 직자 1치침으로 3푼-5푼 자입 *중백혈과 하백혈은 동시 취혈하면 특효
  정근
  * 위치 : 족후의 아킬레스건상의 중앙에 있다. 족저에 상방으로 3.5치처 또는 외과첨과 내과첨을 연결한 선의 아킬레스건상 중앙점
  * 주치 : 척추골섬통,요척추통,경항통,뇌적수,항강,요섬
  * 직자 : 5푼-8푼 자입 *아킬레스건을 투과자침하면 더욱 효과가 있음
  인황
  * 위치 : 하퇴내측의 하부에 있다. 내과첨 즉 안쪽 복사뼈 끝의 직상으로 3치처 *비경의 삼음교혈과 같음
  * 주치 : 임병,양위,조루,활청,요척추골통,제주위통,두운,당뇨병,뇨혈,신장염,신성요통,신경쇄약 *잉부는 절대금침구
  * 조작 : 직자 및 사자 6푼-1.2치 자입 *천황부혈,지황혈,인황혈의 삼황혈은 성약 및 비뇨생식기질환에 특효
  지황
  * 위치 : 하퇴내측의 중부에 있다. 경골 즉 정강이뼈의 내과하연 함요처가 천황혈인데 이 혈의 직하로 7치처 *비경의 누곡혈과 같음
  * 주치 : 신장염,사지부종,당뇨병,임병,양위,조루,유정,활정,몽정,뇨혈,단백뇨,자궁류,월경부조,신성요통
  * 조작 : 사자 1치-1.5치 자입 *잉부는 금침구 *천황부혈,지황혈,인황혈을 삼황혈이라 함.
  박구
  * 위치 : 하퇴 거의 중앙부, 비장근의 하연에 있다. 장딴지에 힘을 주었을 때 사람인자가 나타나는 곳의 중앙함요처 *방광경의 승산혈과 같음
  * 주치 : 퇴전근,곽난,요배산통,비출혈 *곽난전근 및 신염에는 사화중혈을 배용하면 특효
  * 조작 : 직자 1치-2치 자입
  명황
  * 위치 : 대퇴내측면 즉 넓적다리 안쪽에 있다. 대퇴내측의 정중앙점이다.
  * 주치 : 간경화,간염,골격창대,척추골막염,간성피로,요산,안몽,간통,소화불량,백혈구증
  * 조작 : 직자 1.5치-2.5치 자입
  천황
  * 위치 : 대퇴내측면 즉 넓적다리 안쪽의 상부에 있다. 상기의 명황혈에서 직상방으로 3치처
  * 주치 : 간경화,간염,골격창대,척추골막염,간성피로,요산,안몽,간통,소화불량,백혈구증
  * 조작 : 직자 1.5치-2.5치 자입
  통신
  * 위치 : 대퇴내측면의 하부에 있다. 슬개골 즉 종주뼈 내측상연의 함요처
  * 주치 : 양위,조루,임병,신장염,당뇨병,신성두운 및 요통,류마치스성 신장병,자궁통,적백대하
  * 조작 : 직자 3푼-5푼 자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