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樹木 圖鑑

비자나무

초암 정만순 2019. 1. 24. 16:59




樹皮圖鑑 - 비자나무






주목과의 늘푸른 바늘잎 큰키나무로 키 25m 정도로 곧게 자란다.

길고 곧은 가지가 비스듬히 뻗어 위쪽이 타원형이 된다.

남부지방 바닷가의 산 80~10m 고지에 주로 서식힏다


비자나무는 척박하고 건조한 곳을 매우 싫어하며, 내음성이 강하지만 생장은 아주 느린 편이다.

암나무와 수나무가 다르며, 4월에 꽃이 펴서 열매는 이듬해 가을에 익는데, 아몬드 같이 생겼다.

씨가 떫으면서도 고소해 술안주 등으로 먹기도 하나 독성이 있어 주의해야 하며 옛날에는 회충, 촌충 등의 구충제로 쓰였다.

 비자나무 목재는 향기가 나고 탄력이 있어서 귀하게 쓰이는데, 대표적인 것이 바둑판이다.

값이 비싼 최고의 명반이며, 습기에도 잘 견디어 관재 또는 배의 중요한 부분을 만드는 재료로 쓰는 목재다.

『조선왕조실록』이나 『동국여지승람』에 원나라 궁궐 축조에 우리나라에서 목재를 세공으로 바쳤다는 기록도 있다.

영조 39년에는 제주도에서 조정에 바치는 비자나무 목재량이 많기 때문에 백성들이 너무 힘들어하니 그것을 줄여 달라는 기록도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 섬지방과 육지에는 전라도 백양산, 내장산 지역이 분포 한계선이라고 볼 수 있으며,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몇 곳의 숲을 제외하고는 이제 찾아 보기 힘들다.

비자나무의 잎은 납작하고 끝이 침처럼 날카로워서 개비자나무의 부드러운 것과 구분된다.

가을에 익은 종자를 노천매장 후 이듬해 봄에 파종하면 발아되는데, 비음시설을 해 줘야 한다.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붉은빛 도는 회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짙은 회갈색이 되며 세로로 길게 갈라져 벗겨진다.

가지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붉은 갈색이 된다. 묵으면 붉은빛 도는 짙은 갈색을 띤다




길이 2.5㎝ 정도의 잎이 가지에 조금 삐뚤한 2줄로 마주 달려 깃털 모양이 된다.

끝이 뾰족한 납작 바늘 모양이며 만져보면 딱딱하고 질기며 잘 찔린다.

앞면은 평평하여 잎맥이 보이지 않는다.

뒷면은 갈색을 띠며 노란 흰색의 숨구멍줄 2줄이 나란히 있다.

돋은 지 6~7년이 되면 떨어진다. 겨울에도 푸르다.





4월에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달린다

암꽃은 녹색 빛 도는 갈색으로 가지 위쪽에 2~3송이씩 모여서 달린다.

수꽃은 노란 갈색으로 잎 달린 자리에 10여 송이씩 모여서 달린다. 꽃잎은 없다.





열매

다음 해 9~10월에 단단한 핵으로 싸인 씨앗이 있는 지름 2.5~2.8㎝ 정도의 타원형 열매가 자줏빛 도는 갈색으로 여문다.



겨울눈

크기가 작으며 가운데가 조금 불룩하고 끝이 뾰족한 원뿔 모양이다. 연한 녹색을 띤다.


민간요법

약용: 급체, 마른기침, 가래, 여성 질환, 변비, 강장제, 탈모, 관절염, 치질, 부기
식용: 과실(소량), 기름, 강정

자궁을 수축시키므로 임산부는 먹어서는 안 된다.

열매(비자, )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쓰거나 생것을 쓴다.

급히 먹고 체한 데, 마른기침, 가래, 여성 질환, 변비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강장제로 생것을 구워 먹는다.

탈모에 말린 것 달인 물로 머리를 감는다.

뿌리껍질(비근피, )
수시로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관절염에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비화, )
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치질, 몸이 부은 데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식용방법

익은 열매를 소량 과실로 먹으며 강정을 만들거나 씨앗으로 기름을 짜서 먹는다.

약간 독성이 있어 많이 먹으면 설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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