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신경 면역학

내분비계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

초암 정만순 2018. 12. 20. 19:37




내분비계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




우리 몸의 생명활동에 관여하는 대표적인 내분비계 호르몬의 종류와 역할에 대하여 알아보겠습니다.


<주요 내분비샘>

호르몬을 분비하는 주요 내분비샘 중 뇌의 시상하부는 뇌하수체 호르몬의 분비를 촉진하거나 억제하는 호르몬을 합성하며 뇌하수체는 인체의 다른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마스터 호르몬을 합성한다.



<성장호르몬>

뇌하수체에서 분비되어 단백조직을 합성하고 체지방을 분해한다. 

청소년기에는 뼈나 근육을 자라게 하고 성인이 되어서는 근육을 만들고 체지방을 분해하고 세포재생을 돕는다. 

성장호르몬은 수면 코어타임인 밤 10시에서 새벽 2시 사이에 대부분 분비된다. 

성장기의 청소년이 이 시간대에 잠을 자지 않으면 키가 잘 크지 않고 성인은 세포재생이 늦어지고 체지방 분해가 잘 되지 않는다.



<송과체의 멜라토닌 호르몬>

송과체에서 분비되는 멜라토닌 호르몬은 인체의 생체리듬을 자율 조절하며 몸을 이완시켜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역할을 한다.

해가 지고 나서 어두워지면 분비되기 시작하여 자정이면 피크에 도달하고 날이 밝으면 분비가 멈춘다.



<갑상선 호르몬>

갑상선은 목의 정면에 위치한 나비모양의 기관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된 갑상선자극 호르몬이 갑상선을 자극하여 갑상선 호르몬을 필요한 만큼 만들게 한다.

갑상선에서는 분비되는 호르몬은 티록신(T3)과 트리요오드티로닌(T4)으로 구성되어 있다. 

갑상선 호르몬의 주 기능은 세포의 산소 소비 다시 말하면 조직의 대사작용을 조절하는 것이다.

갑상선 호르몬이 과다 분비되면 산소를 많이 소비하여 에너지를 과다 생산하므로 체중이 줄고 심장 박동이 빨라지며 체력소모가 많고 무력감을 느끼며 체온이 정상보다 높아 땀이 많이 나고 추위를 타지 않는다. 

이를 갑상선기능항진증이라고 한다.

갑상선호르몬이 적게 분비되면 산소를 적게 소비하여 에너지를 적게 생산하므로 체중이 늘고 숨이 차고 맥박이 느려지며 쉬 피로감을 느끼고 손발이 차며 체온이 정상보다 낮아 추위를 잘 탄다. 

이를 갑상선기능저하증이라고 한다.

요즈음 과도한 갑상선암 진단과 수술이 문제가 되고 있다. 

갑상선을 수술로 제거하면 평생 약을 먹어야한다. 

우리 몸의 내부에서 생기는 질환은 수술을 하지 않고 자연치유력으로 다스릴 수 있다. 

고통이 심하거나 증상 완화를 위해서 병원에서 약과 주사에 의한 대증요법도 필요하지만 근본 치유는 될 수 없다.



<부갑상선 호르몬>

부갑상선에서 분비되는 파라트로몬이라는 호르몬은 혈중 칼슘농도를 조절한다. 

혈중 칼슘농도가 떨어지면 파라트로몬 호르몬의 분비가 증가하여 파골세포를 활성화하여 뼈로부터 칼슘을 뽑아낸다.

혈중 칼슘 농도가 올라가면 갑상선에서 칼시토닌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조골세포를 활성화시켜 뼈를 만들어 혈중 칼슘을 빼앗아간다.

우리 몸에서 칼슘이 부족할 때 일어나는 질병이 147가지나 된다.

 특히 연세가 드신 분은 칼슘 부족이 되지 않도록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 

칼슘은 비타민 D 가 부족하면 우리 몸에 흡수가 되지 않는다. 

우리 몸의 비타민 D는 햇빛을 받아 콜레스테롤을 원료로 합성된다. 

특히 비타민 D 가 부족한 상태에서 칼슘제를 과다 복용하면 칼슘이 심장근육세포 바깥에 축적되거나 콜라겐 조직에 쌓여 질병을 유발할 수 있다.



<부신피질 호르몬>

부신은 신장 좌우 위에 1개씩 있는 삼각형의 작은 내분비샘이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부신피질자극 호르몬의 자극을 받아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체액의 나트륨과 칼륨을 조절하고 물을 재흡수하는 알도스테론을 분비한다. 

부신피질 호르몬은 스테로이드 호르몬이다.



<식욕조절 호르몬>

위장이 비면 위에서 그렐린이라는 호르몬을 분비하여 시상하부에 전달하면 배가 고프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그리고 배가 부르면 지방세포에서 렙틴이라는 호르몬이 분비되어 시상하부에 전달하면 포만감을 느끼게 된다.

‘식사는 천천히 꼭꼭 씹어서 먹어라’ 라고 하는 것은 이 호르몬의 분비와 전달에 20-30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식사를 20분전에 끝내면 배는 부른데도 뇌는 아직 배가 고프다고 인지하여 계속 먹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잘못된 다이어트의 반복으로 식욕중추신경이 혼란에 빠지면 렙틴 저항성이 생겨 포만감을 덜 느껴 계속 포식을 하게 된다. 이것을 요요현상이라고 한다. 

요요현상이 반복되면서 뇌의 시상하부가 체중 조절점을 상향 조절하여 점점 고도비만으로 가게 된다.



<혈당조절 호르몬>

혈당이 올라가면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여 혈당을 떨어뜨리고 혈당이 내려가면 글루카곤을 분비하여 혈당을 올린다. 

췌장의 주 기능이 소화효소와 혈당조절 호르몬을 생산하는 것이다.

애플의 창업자인 스티브 잡스가 췌장암으로 인해 췌장에서 소화효소와 혈당조절 호르몬을 만들지 못해 소화흡수가 되지 않아 몸이 말라서 거의 뼈만 남은 상태로 죽음을 맞이하게 된 것이다.



<성호르몬>

뇌하수체에서 LH호르몬이 분비되어
여성에게는 배란을 자극하는 프로게스테론 생산을 늘리고 남성에게는 테스토스테론 생산을 늘린다.

뇌하수체에서 FSH호르몬이 분비되어 여성에게는 에스트로겐 생산을 늘리고 난자를 성숙시키며 남성에게는 정자의 생산을 늘린다.

남성의 경우 테스토스테론 분비는 25세를 정점으로 나이가 들면서 점차적으로 감소해가고 여성의 경우 에스트로겐 분비는 30대를 정점으로 폐경기를 거치면서 급격하게 줄어든다.



그러면 내분비계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병원에서 호르몬이나 약물치료로는 근본 원인을 제거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부작용이 더 클 뿐입니다. 

결국 원점으로 돌아갑니다. 

우리 몸의 100조개에 이르는 세포를 정화시키고 세포에 필요한 산소와 영양소를 공급하고 몸의 이완을 통해 자율신경이 안정되면 우리 몸의 자연치유력으로 호르몬 분비가 정상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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