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아토피는 밀가루 설탕 달걀을 끊으면 낫는다
아토피 피부병의 큰 원인은 서양 밀가루와 설탕, 달걀, 닭고기, 우유의 네 가지다.
이 네 가지 음식을 끊으면 아토피 피부병 환자의 90퍼센트 이상이 저절로 낫는다.
아토피 피부병의 가장 큰 원인은 서양 밀가루다. 밀가루와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끊으면 50퍼센트는 저절로 낫는다.
그렇다면 밀가루가 몸에 안 맞는 체질이 있다는 말인가? 그렇지 않다.
밀가루를 먹어서 안 되는 체질은 있을 수 없다. 다만 우리나라 사람은 우리 밀이 체질에 맞고 서양 사람은 서양 밀이 체질에 맞다. 우리나라 사람의 체질은 서양 밀가루를 먹으면 아토피 피부병이 생긴다. 우리 밀을 먹어서는 아토피가 생기지 않는다.
한국 사람은 한국 밀을 먹고 미국 사람은 미국 밀을 먹어라
미국과 우리나라는 기후와 풍토가 완전히 다르다.
그 땅에서 사는 바이러스와 해충, 벌레들이 전혀 다르다.
서양 밀에는 서양 땅에 있는 해충과 박테리아 바이러스를 이겨 낼 수 있는 면역력을 갖추고 있다.
서양 밀은 서양에 있는 바이러스와 해충을 물리치는 화학물질을 만들어 낸다.
서양 밀은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환경에서 자란다.
수천 년 동안 우리 땅에 살았던 우리 조상들은 서양 밀을 먹어 본 적이 없다.
그러므로 우리나라 사람의 몸에는 서양의 벌레와 서양 밀가루의 독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이 없다.
조상들이 먹어보지 못한 음식에 들어있는 독을 해독할 수 있는 물질을 간에서 만들어내지 못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 난 농산물이 무조건 좋다고 하는 것이 신토불이(身土不二)가 아니다.
우리 몸의 유전자에 음식의 독을 물리칠 수 있는 면역력이 갖추어져 있는지 없는지가 중요하다.
모든 지역마다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은 풍토에 따라 면역력이 각기 다르다.
미국 밀을 조상 때부터 오랫동안 먹어온 미국 사람들은 미국 밀을 아무리 많이 먹어도 아토피에 걸리지 않는다.
서양 사람들한테는 서양 밀이 좋고 우리나라 사람한테는 우리 밀이 좋다.
우리 밀을 서양 사람들이 먹으면 아토피 피부병이나 알레르기가 생기고 심하면 죽을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는 6.25 이후부터 미국 밀이 들어왔다.
그 때에 살았던 사람들이 미국 밀을 많이 먹어서 미국 밀에 대한 면역력을 몸 속에 키웠다면 그 사람들의 자손은 미국 밀에 대한 저항력을 유전적으로 지니고 태어났을 수도 있다.
그러나 그 때 조상들이 미국 밀을 먹지 않았으면 그 자손들이 미국 밀가루를 먹으면 아토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무엇이든지 원산지에서 난 음식을 먹는 것이 가장 좋다.
하늘과 땅의 모든 기운이 그 지역의 기후와 풍토에 가장 맞는 식물을 자라게 하기 때문이다.
그 식물이 지닌 본성을 가장 잘 보존할 수 있는 환경에서 자란 것이 제일 좋다.
약초거나 음식이거나 상관 없이 원산지에서 난 것을 먹어야 한다. 곧
그 지방에서 난 토종을 먹어야 몸에도 가장 맞고 면역에 이상을 일으키지 않는다.
멕시코 사람한테는 한국 고추가 훨씬 더 맵다
몇 년 전에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절대로 따라 해서는 안 된다고 하면서 어떤 태국 여성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 여성은 고추를 파는 가게를 보면 그냥 못 지나간다고 한다. 고추 중에서 가장 매운 고추를 사서 극장에서도 먹고 집에서도 먹고 버스 안에서도 먹고 바느질하면서도 먹고 요리할 때에도 과자처럼 먹으며 산다고 한다.
태국이나 월남 같은 곳에 자라는 조그맣고 빳빳하게 하늘로 서 있는 안남고추는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보다 100배는 더 맵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나서 어느 제자가 물었다.
“선생님은 매운 것을 좋아하시니까 저 여자가 먹는 고추를 먹을 수 있겠습니까?”
내가 대답했다.
“아니다. 절대로 못 먹는다. 그 뿐만 아니라 그 태국 여자도 내가 잘 먹는 우리나라의 청양고추를 절대로 먹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제자는 내 말을 믿지 않았다.
그로부터 7-8년 뒤 어느 겨울에 여러 사람이 모여서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어느 텔레비전 프로그램 중에 우리나라에 와서 멕시코 음식점을 운영하는 사람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멕시코 음식은 눈물이 날 만큼 맵다. 멕시코 고추는 우리나라 고추보다 수백 배 더 맵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에서 멕시코에서 온 요리사가 멕시코에서 갖고 온 재료로 가장 매운 라면 국물을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나라의 요리사가 우리나라 고추로 가장 매운 라면 국물을 만들어서 서로 바꾸어서 먹어보기로 하였다.
우리나라 요리사는 멕시코 요리사가 만든 라면 국물을 한 번 맛보고는 삼키지 못하고 뱉어냈다. 그것으로도 모자라서 혓바닥 내밀고 부채질을 하고 찬물을 마시고 맵다고 호들갑을 떨었다. 멕시코 요리사 역시 우리나라 요리사가 만든 라면 국물을 맛보고는 삼키지 못하고 뱉어내었다. 멕시코 고추가 우리나라 고추보다 백 배는 더 매운데 백 배나 더 매운 것을 잘 먹는 사람이라면 백 분지 일밖에 안 매운 우리나라 고추는 아주 잘 먹어야 당연하지 않겠는가?
멕시코 고추의 매운맛과 우리나라 고추가 매운맛은 그 성질이 각기 다르다. 멕시코 사람들한테는 멕시코 고추가 덜 맵게 느껴지고 우리나라 사람한테는 우리 고추가 덜 맵게 느껴진다. 멕시코 사람한테는 우리 고추가 멕시코 고추보다 백 배는 더 맵게 느낀다. 멕시코 고추를 조상 때부터 먹어 온 멕시코 사람들한테는 멕시코 고추에 대한 면역력이 있지만 우리 고추에 대한 면역력은 없기 때문이다. 고추의 매운맛 성분인 캡사이신의 구조가 각기 다르기 때문이다.
서양 사람들이 우리 밀을 먹으면 마치 청양고추를 먹은 것과 같은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 조상들한테서 우리 밀에 있는 독소를 해독할 수 있는 유전적인 기능을 물려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조상들이 먹어 온 것이기 때문에 그 독을 해독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몸 속에 유전적으로 누구나 다 갖고 태어났다. 그러므로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그 나라에서 난 음식이 가장 좋은 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