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걀
무정란 달걀은 죽음의 물질이다
단백질 중에서 질이 가장 나쁜 것은 버섯이나 달걀, 닭고기 같은 것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다. 요즘 닭가슴살에 단백질이 많다고 해서 즐겨 먹는데 닭가슴살에 가장 나쁜 단백질이 제일 많이 들어 있다.
유정란은 30일 동안을 두었다가 알을 품어도 부화가 되므로 30일 동안 수명이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정란은 절대로 부화가 되지 않으므로 수명이 0이다. 무정란은 생명이 전혀 없는 것이다.
우리 옛 전통에 어떤 중요한 일을 할 때 부정을 타기 때문에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몇 가지 있다. 부정을 탄 음식이나 물건으로 제사상을 차리거나 잔칫상을 차리면 안 된다. 부정한 사람을 가까이 오게 해서도 안 된다. 곧 상갓집 사람이나 큰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가족이 경사스런 일에 오게 해서는 안 된다. 생일이나 혼인잔치 같은 경사스런 날에 부정을 탄 물건이나 사람 등을 절대로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습속이 있다.
무정란에는 죽음의 기운이 가득하다
우리 조상들이 부정을 탄 것 중에서 첫 번째로 꼽았던 것은 생리 중에 있는 여자들이었다. 생리를 하는 여자들이 절대로 제사 음식이나 잔치 음식을 차려서는 안 된다. 생리를 하는 여자들은 잔칫집에 가서도 안 되고, 절간에 가서 기도를 해도 안 되고, 정화수를 떠 놓고 치성을 드려서도 안 된다.
생리할 때 나오는 피를 음식에 쓰는 것도 아닌데 왜 부정하다고 하였을까. 난자는 생명을 만드는 알이다. 그 난자가 죽어서 그와 함께 자궁벽이 터져 부서져 나온 것이 생리혈이다. 곧 죽음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것이 생리혈인 것이다. 하나의 생명이 죽어서 나오는 것이 생리혈인 것이다.
우리 조상들이 두 번째로 부정한 것으로 여겼던 것은 무정란이다. 옛날 한 동네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네 집에 닭을 몇 마리나 키우고 있는지를 다 알고 있기 마련이었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닭을 몇 마리씩 키웠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달걀을 많이 얻으려고 암탉만 많이 키우는 집이 있었다. 수탉이 여러 마리가 있으면 암컷을 서로 차지하려고 서로 싸우면서 모이만 많이 먹고 살이 잘 찌지도 않을 뿐더러 고기가 질겨서 수탉을 좋아하지 않기 마련이었다.
암탉 10마리에 수탉 1마리만 두면 그 암탉들이 낳은 달걀은 90퍼센트가 무정란이 된다. 그 암탉들이 낳은 알을 암탉한테 품게 해 보면 90퍼센트가 병아리가 되지 않고 곪아 버린다. 수탉이 너무 많은 암탉들한테 올라타서 교미를 하다 보니 정력이 약해지고 정자의 생명력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이런 암탉이 낳은 알을 품으면 병아리가 되지 못하고 곯아서 썩어 버린 것 곧 패란이 많이 나온다. 날개가 생기다가 말고 죽어서 썩어버리고 몸통이 생기다가 말고 죽어버리는 것이다. 패란은 껍질에 윤이 나지 않고 허여멀건하고 푸석한 느낌이 들어서 금방 알 수 있다.
암탉 2-3마리에 수탉 한 마리꼴로 있어야 달걀이 모두 유정란이 되고 곯은 달걀이 나오지 않는 것이다.
무정란을 잔칫집에 주면 3대가 원수가 된다
무정란이 많이 생기는 집, 곧 암탉 10마리에 수탉 한 마리꼴로 있는 집에서 낳은 달걀을 잘 모르고 갖고 와서 제사상을 차릴 때나 혼인잔치에 썼다가 나중에 소문이 나서 그런 사실이 알게 되면 그 집하고는 원수가 되어 버린다.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하려고 일부러 부정한 것을 갖다 주었다고 해서 한바탕 싸움을 벌이고 그 다음부터는 그 집안 사람들과는 한 동네에 살면서도 서로 인사도 하지 않고 말도 섞지 않는다. 심한 경우에는 3대를 이어서 원수가 되어 버린다. 만약 결혼식 같은 데 그런 것을 갖고 왔다가는 더 큰 난리가 난다.
달걀에는 단백질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 그러나 요즘 달걀은 대부분이 무정란이다. 무정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생명이 없는 단백질이다. 죽은 단백질이고 아무 쓸모가 없는 단백질이다. 죽은 단백질은 죽음의 물질이다. 암세포는 단백질을 먹고 자라는데 암 덩어리야말로 불량한 단백질로 이루어진 덩어리가 아닌가. 생명력이 없는 단백질은 몸 속에서 세포나 호르몬, 효소 같은 것으로 만들어 활용할 수 없다. 죽은 단백질이 뭉쳐서 자라는 것이 암이고 종양이다.
상처가 곪아서 생기는 고름에도 철이나 칼슘, 헤모글로빈 같은 것들이 있으므로 우리 몸에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이 많이 있다. 고름 중에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몸에서 완전히 흡수하고 못쓸 것들만 내보낸다.
혈관은 하나는 동맥이고 하나는 정맥인데 하나는 흡수하고 하나는 밀어내는 기능을 한다. 동맥을 통해서 흡수하고 정맥을 통해서 배출하는 것이다. 혈관은 고름 속에 들어 있는 것들 중에서 헤모글로빈 성분이나 철, 칼슘 같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모두 흡수하고 완전히 못 쓰게 되어 재활용할 가치가 전혀 없는 것만을 모아 둔 것이 고름이다. 하얗거나 노란 색이 나는 고름에는 헤모글로빈이나 철분 같은 성분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몸이 무언가에 부딪혀서 멍이 시퍼렇게 들었을 때 그 안에 있는 죽은 피는 일부러 뽑아내지 않아도 3일쯤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혈관에서 죽은 피를 재흡수해서 비장으로 보내어 헤모글로빈 성분을 재흡수해서 새로운 피로 만드는 것이다. 멍이 들었을 때 부항으로 죽은 피를 빼내 보면 죽은 피가 아주 많이 나온다.
누렇거나 하얀 고름에는 헤모글로빈이 전혀 없다. 피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빛깔이 검어진다. 검은 고름이 없는 것은 죽은 피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흡수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만을 모아 두기 때문이다. 종기에서 나오는 고름은 죽은 백혈구와 적혈구의 시체, 병원균의 시체 등 재활용할 수 없는 것만 모아둔 것이다. 고름에는 피가 섞여 있어야 하는데 피가 없는 것은 혈관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모두 흡수해서 비장으로 보내서 다시 피를 만드는 데 쓰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쓰레기들만 모아 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름은 짜내서 없애야 한다.
고름과 마찬가지로 몸에서 재활용할 수 없는 것이 생리혈이다. 생리혈은 0.1퍼센트도 몸에서 흡수하여 재활용하지 않는다. 여자가 빈혈증이 아무리 심하다고 해도 생리혈이 재흡수하지는 않는다. 생리혈에는 헤모글로빈이나 단백질, 미량원소 등 몸에서 꼭 필요한 것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 왜 재활용하지 않고 모두 내버리는가? 그것은 생명력이 없어진 피, 죽은 피, 난자와 아기를 키울 자궁벽이 파괴되어 죽어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이다. 생리혈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이다. 이것은 1회용 배터리와 같은 것이다. 이처럼 생명력이 없는 단백질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고 몸에 들어오면 쓰레기가 되고 독이 될 뿐이다.
무정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만병의 원인이다
생리혈과 마찬가지로 무정란에는 생명력이 전혀 없다. 무정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생명력이 없는 죽은 단백질이다. 지푸라기로 인형을 만들어 두고 살아 있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생명이 없는 단백질 세포, 미친 단백질 세포, 비정상적인 단백질, 생명력이 없는 가짜 단백질로 세포를 만들면 그것이 비기능성 세포가 되고 그것이 변질되어 발병세포가 되고 염증세포가 되어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정란은 돈을 10억을 준다고 해도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10억을 받고 달걀 하나를 먹는다면 돈만 아는 멍청한 놈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병아리를 가을에 까서 서리가 내릴 무렵에 잡아먹는 것을 서리병아리라고 한다. 가을철에 알에서 깨어난 병아리는 서리가 내릴 무렵이 되어야만 겨우 암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 밖에 자라지 않는다. 비둘기만한 크기가 되어야 삼계탕으로 쓰는데 그것은 세 살이 된 것이다.
한 친척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치킨 업체와 공급 계약을 맺고 양계장을 운영하는데 닭을 8만 마리를 키운다. 매월마다 1일 날에 병아리를 들여와서 25일이나 26일 동안 키운 다음 치킨업체한테 내보낸다. 닭을 키워서 내보내고 나서 닭장이 비어 있는 26일에서 30일 까지 4-5일 사이에 닭장을 청소하고 소독을 한다. 닭을 25일만에 다 키워서 튀김닭으로 쓰기 위해 내보내는 것이다.
5년 키워야 할 닭을 25일만에 키운다
닭장에 수탉이 많을수록 암탉은 알을 적게 낳는다. 수탉 한 마리에 암탉 한 마리가 있으면 1년에 달걀을 20개에서 30개 정도밖에 낳지 않는다. 수탉 1마리에 암탉이 다섯 마리가 있으면 암탉 한 마리가 알을 100여 개를 낳는다. 암닭은 제가 낳은 알이 수정이 안 되었으면 계속해서 알을 낳는 성질이 있다. 알을 낳고 나서 보니 무언가 허전해서 계속 낳는 것이다. 그렇게 해서 낳은 알은 껍질만 있고 알맹이가 없는 것이다. 편지가 왔는데 내용이 없는 것과 같다. 소포가 왔는데 포장만 있고 안에 아무것도 들어 있지 않는 것과 같다.
암탉 한 마리가 유정란은 1년에 10개에서 28개 밖에 안 낳는다. 봄철에 10개를 낳아서 알을 품어 새끼를 키우고 가을철에 열 몇 개를 낳아서 알을 품어 병아리를 키운다.
모든 알이 유정란이 되려면 암탉과 수닭의 비율이 1대 1이어야 한다. 수탉 1마리에 암탉이 7마리가 있으면 암탉이 1년에 알을 300개를 낳는다. 암탉이 스스로 느끼기에 무정란은 안 낳은 것으로 여기기 때문이다.
지금 양계장에서는 수탉이 한 마리도 없고 밤중에도 등불을 켜 놓고 시끄러운 음악 소리를 끊임없이 들려 주면 암탉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아서 한 마리가 1년에 400개의 알을 낳는다. 알을 더 많이 낳게 하기 위해서 양계장에는 음악을 계속 틀어 놓는다.
암탉 8만 마리를 키우는 양계장에서 멀리서 수탉이 우는 소리가 한 번 들리면 암탉 8만 마리의 머리가 일제히 그 쪽으로만 쏠려 온 정신을 기울인다. 수탉이 우는 소리에 정신이 쏠려서 모이도 먹지 않고 미친 상태가 버린다. 새끼를 낳아야 한다는 본능 때문이다.
그래서 수탉이 우는 소리를 못 듣게 하려고 닭장에 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는 것이다. 요즈음 유정란이라고 해서 유통되고 있는 것은 암탉 백 마리나 천 마리쯤에 수탉 한 마리를 풀어놓은 것이다. 그런 것은 이름만 유정란이지 실제로는 백 개나 천 개 중에 한 개가 유정란이 된다.
유황오리, 유황 닭, 유황 돼지는 약이 아니다
방목해서 닭을 25일 동안 키우면 겨우 서리병아리 정도의 크기 밖에 자라지 않는다. 3분지 1크기밖에 자라지 않은 것이다. 닭은 알에서 나온 지 3년이 지나야 알을 낳기 시작한다. 초란은 손가락만한 크기 밖에 안 된다. 작은 새알 만한테 닭이 첫 달걀을 낳으면 어머니한테 '엄마 그거 나 줘' 하고 보채던 기억이 난다. 씨암탉이 될 때까지 키우려면 다섯 살이 되어야 한다. 닭은 다섯 살이 되어야 알을 품는다. 알을 품어야 비로소 다 자란 것이다.
지금 양계장에서 키우는 닭들은 세포가 빨리 분열하여 교체되도록 종자를 개량한 것이다. 동물이나 식물은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빨리 자란다. 생물은 생명의 위협을 느낄수록 빨리 자라고 빨리 자라는 대신 빨리 늙어 죽는다. 조숙증이 곧 조로증이 되는 것이다.
오리한테 유황을 먹여 키우면 좋은 약이 된다고 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것은 아주 무서운 발상이다. 요즘 유황오리, 유황돼지, 유황 닭 같은 것들이 몸에 좋다고 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유황은 대독이 있는 무서운 독극물로 가열하면 더 무서운 독으로 변한다. 옛날에 유황을 가열하여 녹여서 독을 없애서 금액단이라는 약을 만드는 사람이 많이 있었다. 금액단은 유황을 불로 천천히 녹인 다음에 물에 담가서 독을 빼기를 아홉 번을 반복해서 만든다.
유황을 먹여서 키운 닭고기나 돼지고기 같은 것을 불고기로 구우면 구울 때의 온도가 섭씨 700에서 800도까지 올라간다. 온도가 높이 올라가면 고기 속에 들어 있는 유황성분이 열로 인해 분해되어 아황산가스로 변한다. 아황산가스는 무서운 발암물질이며 독성물질이다.
그러나 유황은 성질이 아주 뜨겁고 면역력을 높이는 작용이 있으므로 유황을 아주 조금씩 먹여 키운 닭이나 오리는 면역력이 생겨서 더 건강해질 수는 있을 것이다. 유황은 훌륭한 보양제이므로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나 닭, 돼지 등은 일시적으로 기운을 나게 하는 효과는 있겠지만 갖가지 질병을 치료하는 데 좋은 치료약이 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오리를 방목해서 키우면 제대로 다 자랐을 때의 몸무게가 3-4킬로그램이 나가는데 유황을 먹여서 키우면 1.2킬로그램에서 1.5킬로그램 밖에 되지 않는다. 유황의 독으로 인해 오리는 상상할 수 없는 고통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고 그로 인해서 생긴 독이 고기 속에 그대로 축적된다. 유황을 먹여 키운 오리는 털에 기름기가 모두 빠져 나가서 물에 들어가면 털이 젖어서 물에 빠져서 죽고 유황의 독으로 인해 간이 커져서 퉁퉁 부어서 주먹 만해지고 창자를 비롯한 장기들이 녹아 없어져 버린다. 동물 학대의 극치가 유황오리를 사육하는 것이다.
사람은 누구한테 가장 잘 속는가? 가까이 있는 사람이나 가장 가까운 사람한테 잘 속는다. 자식은 아버지한테 제일 잘 속고 부모는 자식한테 가장 잘 속는 것이다. 음식도 마찬가지다. 늘 가까이 있는 것, 가장 즐겨 먹는 것에 제일 잘 속는다. 믿고 먹는 음식한테 속아서 그 음식에 들어 있는 독이 몸 안에 차츰 쌓여서 병에 걸리고 죽음에 이르게 되는 것이다. 주식으로 먹는 것 가장 흔하게 먹는 것 늘 먹는 것을 조심해야 한다.
생명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다. 생명을 만드는 그 힘은 눈으로 볼 수 없지만 눈에 보이는 것을 지배한다. 유정란과 무정란을 예로 들어보자. 유정란은 생명이 있는 것이고 무정란은 생명이 없는 것이다. 눈으로 무정란과 유정란의 차이를 알 수 있는가? 영양성분을 분석하면 무정란이나 유정란은 완전히 꼭 같은 것으로 나온다.
달걀을 먹으면 닭대가리가 되고 치매 아토피 유방암 자궁암 난소비대증 전립선암에 걸린다
스승께서 말씀하셨다. 영양학자들은 달걀이 완전식품이라고 하여 하루에 두 개 이상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물론 제대로 된 달걀은 완전식품이다. 사람한테 완전식품이 아니고 달걀이 병아리가 되는데 필요한 모든 영양물질과 기능이 들어 있는 완전식품이다. 사람은 닭이 아니기 때문에 사람한테는 완전식품과는 하늘과 땅 만큼이나 멀리 떨어져 있다.
동물성 식품은 영양이 아니라 호르몬을 따져야 한다
음식을 먹을 때 영양을 따지지 말고 기능을 따져야 한다. 달걀의 흰자위에는 달걀이 병아리가 되는데 필요한 호르몬이 들어 있다. 노른자위에도 닭대가리를 만드는 데 필요한 성분이 들어 있다.
동물성 식품에서 중요한 것은 영양이 아니고 호르몬이다. 동물성 호르몬은 사람의 호르몬과 구조가 거의 같아서 사람의 몸에 들어와서 그대로 작용한다.호르몬은 내 몸에 들어가서 영양소보다 훨씬 더 큰 영향을 미친다.
닭고기와 계란을 끊고 3년이 지나면 닭살 피부가 낫는다. 닭살 피부는 이름대로 피부가 닭살처럼 된다고 붙인 이름이다. 정식 이름은 모공각화증이다. 털구멍이 커지고 피부가 각질이 되어 딱딱하게 되는 병이다.
달걀을 끊으면 닭살 피부가 저절로 낫는다
중학교에 다니는 한 여학생이 있었는데 닭고기를 좋아하고 달걀을 하루에 몇 개씩 먹은 덕분에 온 몸의 피부가 닭살처럼 되어 여름에 아무리 더워도 팔뚝과 종아리를 내놓고 다니지 못했다. 모공이 백 배는 더 커져서 살이 마치 검은 깨를 뿌려 놓은 것 같았다. 아토피도 몹시 심해서 앉았다가 일어나면 바닥에 피부에서 떨어진 각질 조각을 빗자루로 쓸어내야 했다.
이 여학생한테 달걀과 닭고기를 끊게 했더니 3년이 지나자 닭살 피부가 깨끗하게 없어지고 아토피 피부병도 완전히 나았다. 지금 대학생이 되었는데 그 학교에서 피부가 가장 고운 사람으로 뽑혔다.
닭살 피부는 왜 생기는가? 닭의 날개죽지에 해당하는 어깨죽지 부분에 닭살 피부가 제일 잘 생긴다. 닭의 날개죽지에 가장 큰 깃털이 박혀 있다. 모공이 수백 배 더 커져야 하고 피부가 각질이 되어야 한다. 닭살 피부는 닭의 호르몬이 날개를 만들려고 하는 흔적이다. 닭의 깃털은 사람의 털보다는 수백 배가 더 굵다. 굵은 깃털이 박히게 하려고 기초공사를 하고 있는 것이 달살피부이다.
닭은 땀구멍이 없어서 땀을 흘리지 않는다. 육식동물들은 대개 땀구멍이 없다. 개나 고양이도 땀구멍이 없어 땀을 흘리지 않는다. 개는 더울 때 혓바닥을 내밀어서 혓바닥으로 열을 발산한다. 소는 땀구멍이 있어서 더울 때는 땀을 팥죽같이 흘린다. 요즘 다한증이나 무한증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은데 달걀이나 닭고기를 많이 먹어 닭에 들어 있는 호르몬에 땀구멍을 막아버리거나 마비시켜 버리기 때문이다.
달걀에 들어 있는 호르몬은 사람의 몸이 닭인줄 알고 닭으로 만들려고 한다. 달걀을 먹으면 닭에 있는 성호르몬이 즉시 사람의 성기관 곧 자궁, 난소, 고환, 전립선 등으로 간다. 달걀을 먹으면 여성은 유방염,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난소비대증 같은 병에 잘 걸린다. 남자는 전립선염, 전립선암, 전립선비대증, 고환염 등에 잘 걸리게 된다.
유방암 자궁암 자궁근종 난소비대증 전립선염은 달걀이 원인이다
닭의 호르몬은 닭은 유방이 없으므로 사람의 유방을 공격하고 신장과 방광이 없으므로 사람의 신장과 방광을 공격한다. 닭은 자궁이 없으므로 사람의 자궁을 공격한다. 닭은 전립선이나 방광이 없으므로 전립선과 방광을 공격한다.
사람의 난자는 직경이 0.1밀리미터이다. 겨우 눈으로 볼 수 있을 정도의 크기다. 그러나 닭의 난자 곧 달걀은 사람의 난자보다 수십만 배가 더 크다. 사람의 난소와 나팔관이 달걀을 낳을 만큼 커지려면 수십만 배는 더 커져야 한다.
그러므로 달걀을 먹으면 난소비대증이 된다. 요즘 나이가 마흔이 넘은 여자들의 절반 이상이 자궁근종이나 물혹, 난소비대증 같은 것이 있다고 한다. 자궁과 난소의 질병은 달걀과 닭고기가 원인이다. 알은 어떤 알이든지 새알 하나도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명란이나 창란 같은 물고기알도 먹지 말아야 한다.
머리가 나쁜 사람을 닭대가리라고 한다. 달걀을 먹으면 닭대가리가 된다. 닭대가리를 만드는 호르몬이 뇌로 올라가서 닭대가리로 만들려고 하기 때문이다. 달걀과 닭고기를 먹는 사람이 어찌 사람이 하는 공부를 하고 사람이 하는 지식을 알 수 있겠는가?
달걀에는 단백질이 많이 들어 있다. 달걀 노른자위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소화하기가 매우 어렵다. 단백질은 소화기능이 나쁘면 10퍼센트쯤 흡수되고 소화기능이 좋으면 100퍼센트가 흡수된다. 그러나 호르몬은 누구한테든지 100퍼센트가 다 흡수된다.
호르몬은 기능이다. 호르몬은 프로그램과 같다. 달걀에 들어 있는 호르몬은 닭을 닭이 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마치 세탁기에 프로그램을 입력해 놓고 단추를 누르면 정해 놓은 대로 세 번 빨고 세 번 탈수하는 것과 같이 프로그램으로 몸에 작용한다. 달걀을 먹으면 달걀에 들어 있는 호르몬이 사람의 몸을 닭인 줄 알고 닭으로 만들려고 작용을 하는 것이다.
닭한테는 유방이 없으므로 사람의 유방이 쓸모없는 기관으로 여기고 유방을 공격한다. 어찌 여자가 달걀 먹고 유종이 안 생기며 유방암, 자궁 근종과 종양이 생기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신장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 있겠는가? 닭은 전립선이 없다. 전립선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 수가 있겠는가?
달걀을 먹으면 적게는 피부가 닭살이 되고 아토피피부염이 생기며 오래 먹으면 지능이 닭처럼 낮아져서 닭대가리가 된다. 달걀과 닭을 먹고 어찌 공부를 잘 하겠다고 하는가? 달걀을 먹은 사람은 사람의 지능이 아니라 닭의 지능을 갖게 되어 있으므로 사람이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도 없고 사람과 말을 섞을 자격이 없다.
한 가지 좋은 점이 있다면 수탉은 새벽만 되면 ‘꼬끼오’ 하고 소리를 내므로 수탉을 먹으면 새벽이 오는 것은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다.
새고기를 먹어서 생긴 파킨슨병을 고치다
달걀을 먹으면 닭대가리가 된다. 달걀에는 사람 머리를 만드는 기능이 없고 닭대가리를 만드는 기능만 있기 때문이다. 닭은 뇌 용량이 아주 작다. 닭은 대가리가 작고 가볍다. 새들이 잘 날아다니려면 몸이 가벼워야 한다. 그래서 잘 날아디니는 새는 뼛속이 비어 있고 뇌가 아주 작다.
예전에 어느 나라의 총리가 뇌기능이 마비되고 위축되어 파킨슨병에 걸렸다. 머리가 마치 조임틀에 넣고 조임쇠로 눌러 조이는 것처럼 아프다고 했다. 한 마디로 머리를 조여서 빠개는 것처럼 아픈 것이다. 총리의 요청으로 그를 만났다. 나는 한 번 보고 즉시 파킨슨병에 걸린 원인을 알았다.
“이 병은 새의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긴 병입니다.”
이 말을 통역을 하는 사람이 닭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긴 것이라고 통역을 했다. 나는 학교를 별로 안 다녀서 영어를 모르지만 치킨이 닭이라는 말 정도는 알아듣는다.
“닭이 아니고 새입니다. 잘 날아다니는 새라고 통역을 다시 하시오.”
통역사는 손으로 날개짓을 하는 시늉을 하며 통역을 다시 했다. 닭은 새지만 잘 날지 못하는 새다. 새가 잘 날아다니려면 몸이 가벼워야 한다. 그래서 새는 머리가 작다. 잘 날아다니는 새는 뼛속이 비어 있다. 새 고기에 들어 있는 호르몬이 뇌로 올라가서 뇌 용적을 줄이려고 하기 때문에 골이 빠개지듯이 아팠던 것이다.
총리는 즉시 전속 요리사를 불러 자신의 밥상에 날마다 올라온 고기가 어떤 고기인지 물었다. 요리사는 직접 사냥을 해서 잡은 꿩 비슷한 새의 고기라고 대답했다. 총리가 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사람이 키운 가축의 고기가 해롭다고 생각히여 일부러 야생 새를 사냥하여 요리를 해서 밥상에 올렸던 것이다.
원인을 알면 병을 고치는 것은 누워서 떡 먹기다. 새고기를 끊고 동물성호르몬을 해독하여 무력화시킬 수 있는 약을 쓰면 된다. 만세천강근과 청목환 같은 약을 써서 총리의 병을 고쳐 주었다.
달걀, 우유, 설탕을 끊으면 가르치지 않아도 천재가 된다
동물성 식품은 영양을 따지지 말고 호르몬을 따져야 한다. 호르몬은 몸에서 분해하기가 제일 어려운 물질이다. 달걀의 호르몬을 해독하는 것은 웅담이나 약새우젓 같은 것으로 가능하다. 추젓은 가을철에 태어난지 한두 달 된 어린 새우로 담근 젓갈이고 이 추섯에 들어 있는 어린 새우의 쓸개가 온갖 동물성호르몬을 분해하여 동물이 되게 하는 프로그램을 풀어서 무력하게 할 수 있다.
나는 <사서삼경>을 여덟살 되던 해 섣달까지 배우고 끝냈다. 아홉 살에 스승님한테서 훈장 직분을 인계받았다. 열 살이 되기 전에 천문, 의학, 지리, 역학, 사서삼경, 등 모르는 것이 없고 막히는 것이 없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이유는 달걀을 전혀 먹지 않았기 때문이다. 달걀을 먹지 않았기 때문에 머리가 나빠지지 않은 것이다. 하나를 보면 열을 알고 열을 미루어 만을 아니 애써 무엇을 배울 필요가 있겠는가? 도통하는 것도 상식이고 의학도 상식인데 무엇이 전문가가 하는 일이겠는가? 복희씨나 신농씨 같은 분들도 보통 사람일 뿐이다.
누구든지 달걀과 동물의 젖을 안 먹으면 그렇게 될 수 있다. 복희씨는 8천 년 뒤에 일어날 일을 미리 보고 역학을 만들었고 견우 직녀는 5쳔 년 뒤에 일어날 일을 미리 알고 천문도를 그려서 일정표를 만들었다. 그것이 무엇이 그렇게 어려운 일이겠는가? 달걀, 우유, 설탕 같은 것을 안 먹으면 촌부(村夫)나 필부(匹夫), 과부, 홀아비도 할 수 있는 일이다.
사람의 뇌의 용량은 사람이 활용하고 있는 것의 백만 배가 넘는다. 사람은 뇌가 가진 잠재능력의 백만분의 1밖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다. 뇌의 99.99퍼센트가 잠들어 있다. 그 이유는 사람이 새알과 동물성 단백질, 그리고 동물의 젖을 먹기 때문이다. 그래서 뇌기능이 퇴화하였다. 새알과 동물성 음식에 들어 있는 단백질 그리고 동물의 호르몬의 작용으로 인해 뇌가 마비되어 잠들어 있다.
그래서 우리 옛 속담에 행실이 나쁜 사람을 두고 “저 놈은 개젖을 먹고 자랐나?” 하고 성정이 거친 사람을 두고 “저 놈은 호랑이 젖을 먹고 자랐나?‘ 하는 말이 있는 것이다. 개를 개답게 하고 소를 소답게 한는 것이 개젖과 소젖에 들어 있기 때문이다.
제일 머리가 좋은 사람은 모유만 먹고 자란 사람이다. 어머니가 아기한테 젖을 먹일 때에는 닭고기, 달걀, 우유 같은 것을 일체 먹지 말고 젖을 먹여야 한다. 옛날에는 그런 음식들이 없어서 먹고 싶어도 못 먹었으므로 옛날 사람들이 요새 사람들보다 머리가 훨씬 좋았다.
옛날사람들은 모두 주경야독(晝耕夜讀)으로 공부했다. 낮에 일하고 밤에 공부했다. 요즘 학생들처럼 세 살 때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여 20년 동안을 밤낮없이 공부에 매달리지 않았다. 옛날 사람들은 낮에 일하고 남는 저녁시간에만 공부를 해도 그 분들이 써 놓은 글을 보면 요즘 사람들이 쓴 글보다는 수준이 몇 곱절 더 높다.
서당에 100명 학생이 있다면 먼저 공부를 시작한 사람과 나중에 들어온 사람이 배우는 수준이 달라도 별 어려움 없이 적응하고 따라집을 수 있었다. 그 날 배워서 바로 선생이 되어 각각 후배 학생 열 명씩을 맡아서 가르쳤다. 그날 배운 것을 그 날 바로 가르치는데 쓸 수 있었다. 요즘 학생들 같으면 어림도 없는 일이다. 그런데도 옛 사람들이 쓴 글을 보면 요즘 사람들보다 훨씬 지혜가 더 많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달걀을 먹고 생긴 고환염을 달걀을 끊어서 고치다
달걀로 인한 병 중에 제일 많은 것이 비듬이다. 그리고 피부가 아주 거칠어진다. 달걀을 먹으면 머리에 비듬이 많이 생긴다. 닭은 수명이 짧아서 피부세포가 빨리 노화한다. 달걀, 닭고기, 설탕을 끊으면 비듬이 저절로 없어지고 살결이 저절로 고와진다. 두 번째는 아토피 피부병이다. 그 다음은 눈에 다락지 같은 것이 생기는 것이다.
달걀을 먹고 체하면 두통이 심하게 온다. 달걀에 들어 있는 단백질과 호르몬의 독이 뇌로 올라가기 때문이다. 달걀을 먹으면 오장육부에 염증이 생기는데 그 중에서 제일 심한 것이 전립선염, 유방염, 신장염, 방광염, 요도염, 질염, 자궁염 등이다. 성적인 것과 관련된 부위에 염증이 제일 심하게 생긴다.
나이가 오십 몇 된 어떤 사람이 고환염으로 10년 동안 고생을 많이 했다. 불알이 곯아서 퉁퉁 부어 황소 불알만한 것이 두 개가 붙어서 덜렁거리고 있으니 바지를 입을 수가 없었다. 사람이 두 사람이 들어갈 만큼 품이 넓은 바지를 만들어 입고 그 위에 큰 앞치마 같은 것을 두르고 왔는데 그렇게 하고 있어도 사타구니에 주먹만한 덩어리가 달려 덜렁거리는 것이 표시가 났다. 이 사람은 밖에 나가고 싶어도 낮에는 나갈 수가 없고 밤에만 나가서 돌아다닌다고 했다. 10년 동안 병원에 다니면서 온갖 약을 썼으나 낫기는 고사하고 위장병이 생기고 간도 망가졌다.
이 사람한테 먼저 장생탕을 20일치를 주고 6개월 동안 달걀을 먹지 못하게 하였더니 완전히 나았다. 그는 닭고기와 달걀을 좋아하여 달걀이나 닭고기를 빼고 밥을 먹어 본 적이 없다고 하였다. 밖에 나와서 밥을 먹을 때에도 달걀이 들어간 음식만 골라서 먹었다. 장생탕을 20일치를 주었을 뿐인데 달걀과 닭고기를 끊으니까 달리 아무 약을 쓰지 않아도 저절로 나았다.
달걀을 먹으면 아토피, 치매가 온다
아토피 피부병, 알러지, 무좀, 중이염, 구강염, 식도염 같은 모든 염증은 달걀과 관련이 있다. 옛날부터 달걀과 닭고기는 풍을 일으킨다고 하였다. 살이 헐어 염증이 생기는 것도 일종의 풍이다. 뇌혈관이 허는 것이 중풍이다.
달걀을 먹으면 본능을 담당하는 간뇌를 제외하고 나머지 전두엽이나 측두엽 같은 것이 망가져서 치매가 온다. 본디 닭대가리를 치매라고 하는 것이다. 아이들이 성장발육할 때 달걀을 먹으면 머리가 나빠진다.
요즘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다 못난이들이 되었다. 달걀을 모두 다 같이 먹으니까 지능이 다 같이 떨어져서 하향평준화가 된 것이다. 우열의 구별은 상대적이다. 모든 사람이 달걀을 먹어서 다 같이 바보가 되어 버렸다.
달걀을 먹으면 수명도 짧아질 수밖에 없다. 닭은 본래 수명이 12년에서 15년쯤 되는데 요즘은 25일 만에 키워서 튀김용으로 슨다. 닭가슴살은 근육이 아니다. 암탉이 수탉보다 가슴살이 더 많다. 암탉은 달걀을 만들기 위하여 앞가슴 부분에 영양을 저축하여 두고 있으므로 가슴살이 더 많은 것이다. 보디빌더들이 근육을 늘리기 위해 닭가슴살을 많이 먹는다. 가슴살은 가슴으로 간다. 달걀의 흰자위는 낳고 키우는 것을 맡고 있으므로 생식기능과 성기능에 주로 작용한다. 그러므로 가임기의 남녀들이 달걀을 먹으면 아주 무서운 결과를 초래한다.
맛있는 음식은 1년에 한 번만 먹어라
모든 사람들이 내가 말하는 것을 들어보고서는 먹지 말라는 것이 아주 많으므로 그것을 다 지키기가 불가능하다고 하였다. 맞는 말이다. 나 자신도 그것을 완벽하게 지키지 못한다. 그러나 지키려고 노력한다.
맛있고 몸에 좋다는 음식을 보기만 보면 먹지 말라고 하나까 주변의 모든 사람들이 나를 다 기피한다. 내 가족들도 다 그렇거늘 하물며 다른 사람들은 어떠하겠는가.
명절 때 어쩌다가 고향에 가면 마당에서 20여명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가 내가 나타나기만 하면 순식간에 다 뿔뿔이 흩어져 버렸다. 나는 그들이 하는 짓이나 몸의 상태를 보기만 하면 무슨 음식을 먹었는지 알 수 있다.
피부병에 걸린 형한테 왜 '두부를 좋아는가' 하고 물었더니 '두부가 몸에 좋은 것 아니냐? 모든 사람이 두부가 몸에 좋다고 하는데 왜 너만 나쁘다고 하는가'라고 하면서 전혀 받아들이려고 하지 않았다.
몸에 염증이 있으면 제일 먼저 달걀과 닭고기부터 먹지 말아야 한다. 맛있는 음식은 날마다 먹는 것이 아니라 일년에 한 번만 먹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 조상들은 오감을 통해서 얻는 즐거움을 가장 경계하라고 가르쳤다. 곧 입을 경계하여 맛있는 것을 먹지 말고, 귀를 경계하여 칭찬하는 말을 듣지 말고, 눈을 경계하여 이쁜 것을 보지 말라며 촉감을 경계하여 비싼 옷을 입지 말라. 지금 좋은 옷을 입는 것에 중독된 사람은 좋은 옷을 많이 갖고 있으면서도 더 새롭고 더 좋은 명품 옷만 칮는다.
맛있는 음식에 중독된 사람들은 아무리 값이 비싸거나 아무리 멀리 있건 상관 없이 맛있는 음식을 찾아다닌다. 음식 한 끼를 먹기 위하여 다섯 시간을 자동차를 타고 가는 사람을 보았다. 그래서 곳곳에 음식점이 넘쳐나고 곳곳에 패션쇼가 넘쳐 난다. 옷에 미친 사람은 옷이 수백 벌씩 갖고 있으면서도 옷감 값은 몇 푼 하지 않는데 디자인 하나 값어치만 따져서 수천 만원이나 수 억원씩 하는 옷을 서슴치 않고 사서 입는다.
예전에 어느 은행의 말단 여직원이 고객이 은행에 맡긴 돈 8억 원을 몰래 빼내서 그 돈으로 명품 가방을 사서 갖고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 두고 보기만 하고 있었다고 하였다.
모든 인간은 재다박덕(才多薄德)으로 타고 났다. 곧 사람은 본디 재주는 뛰어나지만 인의도덕은 야박하게 태어난 것이다. 그러므로 재주를 줄이고 덕을 쌓아야 한다. 일생 동안 덕을 쌓을 것을 강조한 것이 공자의 유교다. 엣사람들은 재주를 줄이고 도덕을 키우게 했으나 지금은 반대로 덕은 쌓지 않고 재주만 키우게 하니 도덕이 문란해져서 말세가 된 것이다.
달걀을 먹느니 차라리 썩은 고름을 먹어라
단백질 중에서 가장 질이 나쁜 것은 달걀과 닭고기, 버섯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다. 요즈음 달걀이 완전식품이라고 하여 날마다 몇 개씩 먹어야 된다고 한다. 닭가슴살에 단백질이 많다고 해서 즐겨 먹는 사람이 많다. 그 달걀과 닭가슴살에 들어 있는 단백질이 최악의 단백질이다.
달걀에는 유정란과 무정란이 있다. 유정란은 30일 동안을 그대로 두었다가 암탉이 알을 품으면 부화가 되므로 수명이 30일쯤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정란은 절대로 부화가 되지 않으므로 수명이 0이다.
우리 옛 전통에 어떤 중요한 일을 할 때 부정을 타기 때문에 절대로 가까이 해서는 안 되는 물건이 몇 가지 있다. 부정을 탄 음식이나 물건으로 제사상을 차리거나 잔칫상을 차리면 안 된다. 부정한 사람을 가까이 오게 해서도 안 된다. 이를테면 상갓집 사람이나 큰 병을 앓고 있는 사람의 가족이 경사스런 일에 와서는 안 된다. 생일이나 혼인잔치 같은 경사스런 날에 부정을 탄 물건이나 사람 등을 절대로 가까이 오지 못하게 하는 습속이 있다.
세상에서 가장 부정한 생리혈
우리 조상들이 부정을 타는 것 중에서 첫 번째로 꼽았던 것은 월경 중에 있는 여자들이었다. 달거리를 하는 여자들이 절대로 제사 음식이나 잔치 음식을 차려서는 안 된다. 달거리를 하는 여자들은 잔칫집에 가서도 안 되고, 절간에 가서 기도를 해도 안 되고, 정화수를 떠 놓고 치성을 드려서도 안 된다.
그렇다면 생리할 때 나오는 피를 음식에 쓰는 것도 아닌데 왜 부정하다고 하였을까. 월경이란 임신이 가능한 여성은 자궁 외벽에 임신을 했을 때 태반을 받치기 위해 선지피 같은 조직을 이용해서 자궁 내벽을 두껍게 만드는데 일정 기간 내에 수정이 되지 않으면 이 자궁 내벽이 부서져서 자궁 밖으로 나오는 현상을 가리킨다. 생리혈은 난자가 수정을 하지 못해서 자궁에 착상을 하지 못하고 자궁의 내벽이 파괴되어 밖으로 빠져 나오는 것이다.
난자는 생명을 만드는 알이다. 그 난자와 난자를 키울 영양물질이 죽어서 터져 나온 것이 생리혈이다. 죽음의 기운이 밖으로 빠져 나온 것이다. 하나의 생명이 죽어서 나오는 것이 곧 생리혈인 것이다. 그러므로 생리혈은 죽음의 물질이고 죽음의 기운을 갖고 있다.
무정란은 죽음의 물질
우리 조상들이 두 번째로 부정한 것으로 여겼던 것은 무정란이다. 옛날에는 집집마다 닭을 몇 마리씩 키웠다. 그래서 같은 마을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네 집에 닭을 몇 마리나 키우고 있는지를 다 알고 있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예나 지금이나 욕심이 많은 사람들이 있어서 달걀을 많이 얻으려고 수탉 없이 암탉만 많이 키우는 집이 있었다. 수탉이 여러 마리가 있으면 암컷을 서로 차지하려고 서로 싸우고 모이만 많이 먹고 살이 잘 찌지도 않을 뿐더러 고기가 질겨서 아무도 좋아하지 않기 마련이었다.
그런데 암탉 10마리에 수탉 1마리를 두면 암탉들이 낳은 달걀은 90퍼센트가 무정란이 된다. 그 암탉들이 낳은 알을 암탉한테 품게 해 보면 90퍼센트가 병아리가 되지 않고 곪아 버린다. 수탉이 너무 많은 암탉들한테 올라타서 교미를 하다 보니 정력이 약해지고 정자의 생명력이 약해져서 수정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된 상태에서 암탉이 낳은 알을 품으면 병아리가 되지 못하고 곯아서 썩어 버린 패란이 많이 나온다. 날개가 생기다가 말고 죽어서 썩어 버리고 몸통이 생기다가 말고 죽어 버리는 것이다. 패란은 껍질에 윤이 나지 않고 허여멀건하고 푸석한 느낌이 들기 때문에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암탉 2-3마리에 수탉 한 마리꼴로 있어야 달걀이 모두 유정란이 되고 곯은 달걀이 나오지 않는다. 요즈음 유정란이라고 가게에서 파는 것들은 앎탉 20마리에서 100마리가 있는 곳에 수탉 한 마리를 넣어 키운 것이다. 그러므로 그 달걀들이 진짜 유정란일 확률은 20대 1에서 100대 1이다.
잔칫집에 무정란을 보내면 3대가 원수가 된다
무정란을 많이 낳는 집, 곧 암탉 10마리에 수탉 한 마리꼴로 있는 집에서 낳은 달걀을 갖고 와서 제사상을 차릴 때나 혼인잔치에 썼다가 나중에 소문이 나서 그런 사실이 알게 되면 그 집하고는 원수가 되어 버린다. 우리 집안을 망하게 하려고 일부러 부정한 것을 갖다 주었다고 해서 한바탕 싸움이 벌어지고 그 다음부터는 그 집안 사람들과는 한 동네에 살면서도 서로 인사도 하지 않고 말도 섞지 않는다. 심하면 3대 동안 원수가 되어 버린다. 만약 결혼식 같은 데 그런 것을 갖고 왔다가는 더 큰 난리가 난다.
달걀에는 단백질이 아주 많다. 그러나 무정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생명이 없는 단백질이다. 죽은 단백질이고 아무 쓸모가 없는 단백질이다. 죽은 단백질은 죽음의 물질이다. 암 덩어리도 불량한 단백질로 이루어진 덩어리가 아닌가. 생명력이 없는 단백질은 몸속에서 활용이 불가능하다. 죽은 단백질이 뭉쳐서 자라는 것이 암이고 종양이다.
상처가 곪을 때 생기는 고름은 혈액이 병원균과 싸우다가 죽는 시체다. 그런데 이 고름에도 철이나 칼슘, 헤모글로빈 같은 것들이 있어서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이 많이 있다.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몸에서 완전히 흡수하고 못쓸 것들만 내보낸다. 혈관은 하나는 동맥이고 하나는 정맥인데 하나는 흡수하고 하나는 밀어내는 기능을 한다. 동맥을 통해서 흡수하고 정맥을 통해서 배출하는 것이다. 혈관은 고름 속에 들어 있는 것들 중에서 헤모글로빈 성분이나 철, 칼슘 같은 재활용이 가능한 것들은 모두 흡수하고 완전히 못 쓰게 되어 재활용할 가치가 전혀 없는 것만을 모아 둔 것이 고름이다. 하얗거나 노란 색이 나는 고름에는 헤모글로빈이나 철분 같은 성분이 전혀 남아 있지 않다.
몸이 무언가에 부딪혀서 멍이 시퍼렇게 들었을 때 그 안에 있는 죽은 피를 일부러 뽑아내지 않아도 3일쯤 지나면 저절로 없어진다. 혈관에서 죽은피를 재흡수해서 비장으로 보내어 헤모글로빈 성분을 재흡수해서 새로운 피로 만드는 것이다. 멍이 들었을 때 부항으로 죽은피를 빼내 보면 죽은피가 아주 많이 나온다.
누렇거나 하얀 고름에는 헤모글로빈이 전혀 없다. 피는 산소를 공급받지 못하면 빛깔이 검어진다. 고름이 까맣지 않고 희거나 노란 빛깔이 나는 것은 죽은 피에서 재활용할 수 있는 것은 모두 흡수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한 것만을 모아 둔 것이기 때문이다.
종기는 죽은 백혈구와 적혈구의 시체, 병원균의 시체 등 재활용할 수 없는 것만 모아둔 것이다. 고름에는 피가 섞여 있어야 하는데 없는 것은 혈관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모두 흡수해서 비장으로 보내서 다시 피를 만드는 데 쓰고 쓰레기들만 모아 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고름은 짜내서 없애야 한다.
고름과 마찬가지로 몸에서 재활용할 수 없는 것이 생리혈이다. 생리혈은 0.1퍼센트도 몸에서 흡수하여 재활용하지 않는다. 여자가 빈혈증이 아무리 심하다고 해도 생리혈이 재흡수하지는 않는다. 생리혈에는 헤모글로빈이나 단백질, 미량원소 같은 것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 왜 재활용하지 않고 모두 내버리는가? 그것은 생명력이 없어진 피, 죽은 피, 난자가 파괴되어 죽은 피이기 때문이다. 생리혈은 재활용이 불가능한 건전지 1회용 배터리와 같은 것이다. 이처럼 생명력이 없는 단백질은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고 몸에 들어오면 쓰레기가 되고 독이 될 뿐이다.
달걀을 먹느니 차라리 썩은 고름을 먹어라
생리혈과 마찬가지로 무정란에는 생명력이 전혀 없다. 무정란에 들어 있는 단백질은 생명력이 없는 죽은 단백질이다. 지푸라기로 인형을 만들어 두고 살아 있는 아이라고 할 수 있겠는가. 생명이 없는 단백질 세포, 미친 단백질 세포, 비정상적인 단백질, 생명력이 없는 가짜 단백질로 세포를 만들면 그것이 비기능성 세포가 되고 그것이 변질되어 발병세포가 되고 염증세포가 되고 염증을 일으키고 결국에는 암세포가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무정란을 한 개 먹으면 돈을 10억을 준다고 해도 먹지 말아야 할 것이다. 10억을 받고 달걀 한 개를 먹는다면 돈만 아는 멍청한 놈이라고 욕을 할 수밖에 할 수 없다. 시중에 유정란이라고 나오는 것은 사실은 대부분이 무정란이다.
요즘 세상의 달걀은 생리혈보다도 못하고 썩은 고름보다도 못하다. 이런 것을 먹고 암, 당뇨병, 신부전증, 아토피 피부염, 불임증, 정신병, 우울증, 골다공증 따위 온갖 잡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그것이 오히려 이상한 일이다. 달걀이 완전식품이라고? 달걀을 먹느니 차라리 썩은 고름을 먹어라.
우리나라 사람은 1년에 닭을 20억 마리를 먹는다. 달걀은 130억 개를 먹는다. 한 사람이 평균 닭을 40마리를 먹고 달걀은 254개를 먹는다. 그 덕분에 이 나라는 죽음과 온갖 질병의 왕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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