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에는 호기심이 많고 시간이 많아서 무엇이든지 연구하기가 좋다. 그래서 공부는 어려서 해야 한다. 어려서 시골에 살 때 집 뒤쪽 담장 너머로 1,000평쯤 되는 텃밭이 있었다. 그 밭에 가을이 되면 보리를 심었다.
겨울철이 되면 산에 있는 꿩들이 보리밭으로 내려와서 보리밭을 헤쳐서 벌레를 잡아먹고 보리 잎을 뜯어먹으며 보리 뿌리까지 파서 먹는다. 꿩이 보리밭에 많이 모이면 동네 아이들이 콩을 반으로 쪼개서 그 속에 청산가리를 넣어 보리밭에 뿌려 놓는다.
노란 메주 콩을 반쪽으로 쪼개서 안쪽 부분을 조심스럽게 긁어내고 청산가리를 조금 넣은 다음 밥풀로 다시 붙여서 보리밭에 여기 저기 뿌려 놓으면 된다. 그렇게 하면 꿩이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콩을 부리로 쪼아서 먹고 푸드득 하고 날아오르다가 땅으로 떨어져서 죽거나 아니면 몇 걸음 비실비실 걸어가다가 쓰러져 죽는다.
청산가리는 0.15그램으로 사람을 죽일 수 있는 무서운 독극물이다. 청산가리의 원래 이름은 시안화칼륨(KCN)으로 일본식 이름으로 청산가리라고 부른다.
시안화칼륨이 몸 안에 들어오면 세포가 호흡을 할 수 없게 하여 미토콘드리아에서 숨을 쉴 수가 없어서 생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만들 수 없게 되어 목숨을 잃는다. 곧 세포가 숨을 쉬지 못해서 질식사하는 것이다. 청산가리에 중독되면 어지럽고 구토가 나고 차츰 혼수상태가 되어 목숨을 잃는다. 그래서 청산가리에 중독되어 죽은 사람은 피부 조직이 일산화탄소에 중독된 것과 같이 붉은색을 띠게 된다. 청산가리는 아몬드나 사과씨, 살구씨, 매실씨, 버찌씨, 복숭아씨, 은행열매 같은 식물의 씨앗에도 들어 있다.
청산가리를 먹고 죽어가는 닭을 황토로 모두 살려내다
어렸을 적에 우리 집에서는 늘 닭을 20-30마리쯤 길렀는데 보리밭에 풀어놓아서 키웠다. 겨울철에는 닭이 먹을 것이 별로 없으므로 보리밭을 헤치고 다니면서 보리 잎을 잘 뜯어 먹는다. 더러 줄기까지 먹기도 하지만 뿌리까지 먹지는 않으므로 보리밭을 완전히 망치지는 않는다.
그런데 꿩을 잡으려고 던져 놓은 콩을 닭이 주워 먹고 죽는 놈이 더러 생겼다. 청산가리를 먹은 닭들을 잘 살펴보면 꾸벅꾸벅 졸다가 쓰러져 죽는다. 꾸벅꾸벅 졸다가 죽는 놈이 이삼 일에 한두 마리씩 생겼다.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콩을 주워 먹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닭은 어차피 죽을 놈이므로 배를 갈라서 해부를 해 보았다. 모이주머니가 있는 부분을 손으로 만져봐서 예리한 칼로 모이주머니를 쪼개서 그 속에 들어 있는 것을 살펴 보았다.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콩알이 모이주머니 속에서 불어나서 약간 커졌고 색깔이 연한 갈색으로 변하고 있는 중이었다. 모이가 아직 모래주머니까지는 넘어가지 않았고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콩알과 보리잎 같은 먹이들이 모이주머니에서 서로 반죽이 되면서 물기로 인해 약간 불어나 있는 상태인 것이다.
나는 청산가리를 먹고 죽어가는 닭을 한 번 살려내어 보기로 했다. 모이 주머니를 칼로 갈라서 안에 있는 먹이를 다 털어내고 머큐로크롬을 발라서 소독을 하고 면실로 잘 꿰매고 겉의 가죽도 잘 꿰매어 주었다. 그러나 여러 번 정성스럽게 치료를 해 보았지만 번번이 실패만 거듭할 뿐이었다. 청산가리를 먹고 조는 놈이 보이기만 하면 즉시 모이주머니를 갈라서 해부를 해 보면서 어떻게 하면 살려낼 수 있을지를 여러 가지 방법으로 궁리를 하고 실험을 해 보았으나 마땅한 방법이 떠오르지 않았다.
어떻게 하면 청산가리를 먹고 죽어가는 닭을 살릴 수 있을까? 청산가리의 독을 해독할 수 있는 것이 대체 무엇일까? 3년 동안을 닭을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하고 실험한 끝에 드디어 청산가리를 먹고 죽어가는 닭을 100퍼센트 모두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냈다. 청산가리의 독을 풀 수 있는 것은 다름 아닌 황토였다.
황토는 모든 독을 풀 수 있는 가장 훌륭한 해독제이다. 먼저 닭의 모이주머니 속에 황토를 넣어서 치료하여 보기로 했다. 황토를 우황청심환만한 크기로 둥글게 뭉쳐서 모이주머니에 넣고 실로 꿰매어 주었다. 그렇게 하였더니 닭이 약간 생기가 돌아서 3-4일 동안을 비실비실거리며 돌아다니다가 죽었다. 그렇다면 이 방법도 완전한 방법이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마을 뒷산에 있는 황토 구덩이에 청산가리를 먹고 죽어가는 닭을 넣어 두고 지푸라기로 만든 거적으로 덮어 두었다. 황토 구덩이에 죽어가는 닭 세 마리를 넣어 두었다가 이틀 뒤에 꺼내 보았는데 놀랍게도 한 마리도 죽지 않고 모두 생생하게 살아 있는 것이 아닌가. 밖으로 꺼내어 모이를 주었더니 모이를 실컷 먹고 금방 기운을 차려 다른 닭들과 잘 어울려 놀았다. 나는 닭한테 황토를 먹이는 방법으로는 살려 낼 수가 없고 그 대신 황토에서 나오는 기운을 쏘이게 하면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청산가리에 중독된 닭은 아무것도 먹을 수 없다. 그러므로 어떤 약이든지 약을 먹여서 살릴 수 있는 방법은 전혀 없다. 그러나 아직 숨이 끊어지지만 않았다면 콧김으로 황토의 기운을 들이마시도록 해 주기만 해도 틀림 없이 살아날 수가 있는 것이다. 황토에서 나오는 기운만으로 무서운 청산가리의 독을 해독할 수 있다.
그 뒤로 몇 번 청산가리가 들어 있는 콩을 주워 먹고 꾸벅꾸벅 졸고 있는 닭을 황토 구덩이에 넣어놓고 거적이나 가마니 같은 것으로 덮어 두어 보았다. 과연 황토에서 나오는 기운을 숨으로 들이마실 수 있도록 해 주기만 하면 죽어가는 닭들이 차츰 기운을 차려서 이틀이 지나면 100퍼센트 모두 살아나는 것이었다.
황토는 모든 독을 풀어 준다
세상에 있는 모든 약 중에서 황토를 능가할 만한 것을 찾아보기 어렵다. 황토는 가장 위대한 해독약인 동시에 치료약이다. 지금은 황토를 약으로 별로 쓰지 않지만 우리 옛 명의들은 거의 모든 약을 만들 때 황토를 빼놓지 않고 썼다. 모든 전통 의약(醫藥)에서 황토가 차지하는 비중이 거의 절반이 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은 아닐 것이다.
황토는 모든 독을 해독한다. 농약독, 중금속독, 항생제독, 버섯중독, 약물중독, 술중독 등 거의 모든 독을 풀 수 있다. 옛날 마을 가운데를 흐르던 개천의 물이 하숫물로 인해 썩어서 시궁창 냄새가 나고 장구벌레 같은 온갖 더러운 벌레들이 바글거릴 때 황토를 삼태기로 퍼서 개울에 뿌리면 금방 시궁창 냄새가 사라지고 물이 맑아진다. 옛날 시골에 살았던 사람들은 누구나 다 상식으로 아는 일이다.
어렸을 적에 여름철이 되면 동네 가운데 있는 우물이 썩어서 몇 번씩 뒤집히곤 했다. 밑바닥에 가라앉아 침전된 유기물이 부패하여 가스가 발생하여 거품이 되어 위로 솟구치므로 물이 뒤집혀서 물이 혼탁해지는 것이다. 그럴 때마다 황토를 한 삼태기 가량 퍼서 우물에 넣으면 썩어서 냄새가 나고 혼탁하던 샘물이 금방 다시 깨끗하게 맑아진다.
요즘 열대어나 금붕어 같은 것을 애완용으로 키우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데 수족관 관리를 잘 못 하면 물고기들이 산소 부족으로 인해 잘 죽는다.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키우던 것이 죽으면 몹시 가슴 아파 한다. 물고기들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병이 들었거나 죽어갈 때 수족관에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 모두 생생하게 살아난다.
죽어가는 물고기를 잘 살펴보면 대개 피부병 같은 것이 생겨서 비늘이 떨어지고 아가미나 항문, 눈에 우무 같기도 하고 개구리 알의 껍질 같기도 하고 코 같기도 한 흐물흐물 거리는 것이 붙어 있다. 황토를 넣으면 물에 용존 산소량이 많아지고 물이 깨끗하게 정화되면서 물고기들의 병이 낫고 죽어가던 것들이 살아나는 것이다.
20여 년 전에 서울 부암동에서 옹기를 파는 노인한테서 1말 들이 옹기 하나를 사서 물고기를 몇 마리 넣고 물에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서 키워 보았다.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서 키웠더니 3년이 지나도 물고기가 한 마리도 죽지 않았고 병이 난 것도 한 마리도 없었다. 이를 보면 황토의 해독 작용이 얼마나 뛰어난지를 알 수 있다.
오래 전에 있었던 일이다. 학교 앞에 있는 어느 집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하숙집을 운영했다. 옛날에는 수세식 화장실이 별로 없었다. 그 집에는 하숙생들이 백여 명이 되었는데 그 집에는 화장실이 재래식 화장실 한 개 밖에 없었다. 이 재래식 화장실에 학생 100여 명이 날마다 똥을 싸니 여름철에는 화장실 냄새가 진동하여 아무도 근처에 갈 수가 없었다.
하숙집 주인이 어떻게 하면 냄새를 없앨 수 있냐고 묻기에 황토를 곱게 체로 쳐서 한 주먹 가량은 화장실에 뿌리고 나머지는 그릇에 담아 두어서 볼 일을 보고 일어날 때마다 조금씩 뿌리게 하였다. 그렇게 하였더니 그토록 심하게 나던 냄새가 씻은 듯이 없어졌다.
지장수는 장수가 되게 하는 물이다
황토를 물에 넣고 풀어서 우려낸 물을 지장수라고 한다.
지장수(地漿水)의 장(漿)은 미음 장(漿)인데 장수 장(將) 아래 물 수(水) 자가 있다.
이는 장수가 되게 하는 물이라는 뜻이다. 지장수는 사람을 장수로 만들어 주는 물이다.
장수가 되려면 힘이 세어야 한다. 근력(筋力)이 세어야 장수가 될 수 있다.
황토는 간기능을 좋게 하여 근육을 튼튼하게 하고 근력을 세게 하는데 매우 효과가 좋다.
근육의 힘은 간에서 나온다. 간이 튼튼하면 근력이 세어진다. 황토는 간을 튼튼하게 하여 근육의 힘을 길러 준다.
지장수는 근무력증, 루게릭병, 파킨슨 병 등 근육에 힘이 없거나 근육이 마비되는 질병을 고치는 데에 가장 좋은 약이다.
지금까지 황토를 이용하여 루게릭병, 파킨슨병, 근이영양증, 근무력증 등을 50여 명 이상 고쳤는데 환자가 의심이 많아서 한두 번 약을 먹다가 그만 둔 것 말고는 단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다.
루게릭 병을 앓고 있는 영국의 천체물리학자 스티븐 호킹은 자신의 병을 고쳐 주면 6천 억을 주겠다고 공언한 적이 있다.
그러나 그것을 고치겠다고 나선 의사는 지금까지 단 한 사람도 없다. 그러나 나는 스스로 스티븐 호킹을 찾아가서 고쳐 줄 생각은 전혀 없고 스티븐 호킹이 나한테 와서 간청을 한다면 얼마든지 공짜로 고쳐 줄 생각이다.
루게릭 병이나 파킨슨병을 비롯한 이들 여러 질병은 환자의 체질이나 증상에 따라 만세천강근이나 봉래약쑥, 고산천수장생근 등에 지장수를 넣고 달여서 먹으면 잘 낫는다.
황토에서 풀이나 나무들이 제일 잘 자란다. 황토가 풀나무들을 잘 자라게 하는 것이다. 흙이 나쁘면 풀나무들이 제대로 자랄 수 없다. 흙이 나쁘면 풀나무들이 허약해지고 병이 들어 말라죽는다.
황토는 토(土)이고 풀나무는 목(木)이다. 사람의 장부로 치면 간(肝)은 목(木)이다. 토생목(土生木)의 이치에 따라 황토는 간에 쌓인 독을 풀고 간기능을 좋게 하는데 아주 좋은 약이 되는 것이다.
황토는 최고의 간치료약이다.
지장수는 간경화나 간염, 지방간 같은 갖가지 간병에 효과가 탁월하다.
지방간, 간염, 간경화 등에는 황토를 물에 넣고 잘 흔들어서 한두 시간 가라앉혀서 지장수로 마시는 것보다는 한두 번 흔들어서 홍당무 즙처럼 되었을 때 마시는 것이 좋다.
지장수는 약을 달이거나 발효식품을 만들 때 가장 좋다.
어떤 약이든지 약을 달일 때 지장수를 쓰면 약효는 곱절로 좋아지고 독성은 없어지며 맛이 부드럽고 순해진다. 밥
을 지어 먹거나 차를 마실 때 국을 끓일 때 장을 담그거나 김치를 담글 때에도 지장수를 쓰면 효능이 월등하게 좋아질 뿐만 아니라 맛이 아주 좋아진다.
지장수로 약을 달이면 누구라도 명의가 될 수 있다.
어떤 약이든지 지장수로 약을 달이면 부작용이 새기지 않는다.
약재에 곰팡이가 피어서 못 쓰게 된 것도 지장수로 달이면 곰팡이 독이 풀려서 독이 없어진다.
옛날 명의들은 귀하고 값비싼 약재들은 황토를 짓이겨 바르거나 황토물을 뿌린 다음 말려서 보관하였다.
황토로 근무력증, 루게릭병, 파킨슨병을 모두 고친다
엣말에 간주근(肝主筋)이라 하였다. 근육의 주인은 간이라는 뜻이다. 근육은 간이 주관한다. 간이 나쁘면 근력을 쓰지 못한다. 황토는 근육이 약해서 근육에 힘이 없거나 근육이 마비되는 모든 질병을 치료한다.
이를테면 위장의 근육이 약해져서 위무력증이나 위하수 같은 것이 생겼을 때 지장수를 먹으면 낫는다. 엉덩이나 볼의 살이 늘어져서 밑으로 쳐진 데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황토는 근육을 탄력 있고 질기고 꼬들꼬들하게 만들어 준다.
황토는 아토피 피부병에도 가장 좋은 치료약이다. 아토피 피부병의 근본 원인은 간기능이 약한 것에 있다. 아토피 피부병은 흙의 기운이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다.
아토피 피부병의 원인은 집먼지 진드기 따위가 아니다. 면역력이 강하면 집먼지 진드기를 날마다 들이마신다고 해도 아토피 피부병에 걸리지 않는다. 아토피 피부병은 지장수로 달인 청혈탕이나 사나귀채탕을 먹으면 아주 잘 낫는다. 청혈탕은 야생 조릿대가 주요 성분이고 사나귀채탕은 씀바귀가 주요 성분이다. 그러나 조릿대나 씀바귀를 그냥 달여 먹는다고 해서 아토피 피부병이 낫는 것이 아니다. 어떤 약이든지 몸에서 잘 흡수할 수 있게 만들어서 먹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에서 잘 흡수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아는 사람만이 명의가 될 수 있다.
오래 전에 우리나라에서 아토피 피부병이 제일 심한 아이라고 소문이 나서 텔레비전에도 몇 번 나온 아홉 살 된 아이를 어느 제자가 데리고 왔다. 그 아이를 황토물로 목욕을 하게 하고 지장수로 청혈탕을 달여 주었더니 3개월만에 깨끗하게 나았다.
아토피 피부병의 원인은 첫 번째가 설탕이고, 두 번째는 달걀과 닭고기, 우유 같은 것이며, 세 번째는 수입 밀가루로 만든 갖가지 음식이다. 아토피 피부병은 지장수로 약을 달여 먹으면서 지장수를 수시로 마시고 밥을 지어서 먹고 국을 끓여서 먹으며 황토를 목욕물에 풀어 목욕을 하고 씻으면 아주 잘 낫는다.
황토로 모든 아토피 피부병을 고친다
오래 전에 한 50대 아주머니가 아토피 피부병 증상이 몹시 심하고 면역력이 약해서 걸핏하면 대상포진에 걸리고 비염이나 구강염 같은 것을 늘 달고 살았다. 그래서 어디를 가든지 연고로 된 염증 치료약을 늘 갖고 다녔다. 가려워서 살갗을 자주 긁어서 몸에 반창고를 붙이지 않은 날이 없고 가려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했다. 여러 가지 한약이나 양약을 다 써 보았고 여러 가지 건강식품도 먹어보고 민간요법도 이것저것 다 써 봤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간 기능이 허약하여 알코올을 해독하지 못하므로 술은 한 잔도 마시지 못했다. 술을 마시기만 하면 온 몸이 퉁퉁 붓는다고 했다. 이럴 때에는 황토가 제일 좋은 약이다. 황토는 온 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몸 안에 쌓인 독을 해독하여 준다.
나는 지장수를 만들어 마시도록 황토를 1킬로그램을 주었다. 그러나 성질이 너무 깔끔하고 결벽증이 있어서 지장수를 한 번도 먹지 않았다. 흙을 더럽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흙을 먹는다는 것이 꺼림칙해서 먹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줄을 전혀 모르고 있었는데 그 남동생이 약을 지으러 와서 누나가 황토물이 흙냄새가 나서 먹지 못하고 있다고 흉을 보았다. 그래서 어떻게 하고 있느냐고 물어 보았더니 지장수를 먹지는 않고 황토를 물에 풀어 몸에 바르기만 하고 있다고 했다. 황토를 바르지 않으면 가려워서 잠을 못 자고 바르기만 해도 가렵지 않아서 잠을 편안하게 잘 수 있다는 것이다.
결벽증이 심한 사람은 아무도 말릴 수가 없다. 날마다 집 안을 대여섯 번씩 쓸고 닦아야 한다. 집 안에 티끌 하나 먼지 하나도 없어야 한다. 결벽증이 있는 사람들한테 여러 가지 신경성 병이나 아토피 피부병 같은 것이 잘 생긴다.
결벽증이 있는 사람은 제 스스로 제일 피곤하다. 목욕을 날마다 두 시간씩 해야 하고 수돗물을 다른 사람들보다 열 배를 더 많이 쓴다. 집안 청소를 하는 데에도 두 시간씩 걸린다. 옷이나 수건 같은 것을 빨고 나서 수십 번을 물로 헹구어야 한다.
이 여성은 결벽증이 심해서 아토피 피부병으로 몸이 가려우니까 몸을 너무 많이 씻어서 피부의 보호막이 다 깨지고 껍질이 모두 벗겨져서 피부의 보호막이 완전히 없어져 버렸다. 보호막이 없어져 버리니까 가볍게 스치기만 해도 진물이 나고 피가 나고 가려움증도 더 심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결벽증이 심한 이 여성한테 어떻게 하면 지장수를 먹게 할 수 있을까를 궁리를 해서 지장수로 청혈탕을 달여서 주었더니 흙 빛깔이 조금도 나지 않으므로 잘 먹는다고 했다. 지낭수로 달인 청혈탕을 4개월 먹고 아토피 피부병이 씻은 듯이 나았다. 몸에 염증이 많아서 늘 눈이 벌겋게 충혈되어 마치 토끼눈 같고 피부가 짓물러서 진물이 줄줄 흐르는 등 온 몸이 염증 투성이였으나 그런 것도 모두 깨끗하게 나았다.
그런데 나중에 와서 하는 말을 들어보니 지장수로 달인 청혈탕을 먹고 15년 된 요실금 증상도 없어졌다고 한다. 요실금은 요도의 괄약근이 약해져서 요도가 잘 닫히지 않아서 소변이 찔끔찔끔 새어나오는 증상이다. 40대부터 15년 동안 소변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새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살았다고 한다.
좋은 황토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을 따는 것만큼이나 어렵다
황토는 누른 빛깔이 나는 것이 좋은 것이 아니다. 밝고 붉은 빛깔이 나는 황토가 제일 좋은 것이다. 좋은 황토를 찾아내는 것은 하늘의 별을 따는 것 만큼이나 어렵다. 황토는 빛깔이 홍당무처럼 밝으면서 붉은 빛깔이 나고 입자가 밀가루처럼 고운 것이라야 한다.
황토 속에 섞여 있는 자잘한 흙덩이를 쪼개 봐서 그 안에 흰 빛깔이 나는 석회질이나 검은 빛깔이 나는 유기질 성분이 전혀 없는 것이라야 한다. 어두운 붉은 빛깔이 나는 흙에는 대개 철 성분이 많이 들어 있다. 철이 섞여 있는 황토는 독이 된다. 강력한 자석을 대어 봐서 자석에 아무 것도 달라붙지 않는 것이라야 철분이 없는 것이다.
황토흙은 죽은 식물의 뿌리 같은 것이 있으면 그 유기질 성분을 중심으로 하여 덩어리가 되어 뭉쳐진다. 덩어리로 뭉쳐서 그 유기물 성분을 분해하는 것이다.
어렵게 품질이 좋은 황토를 구했다 하더라도 황토 한 말에서 유기물이 들어 있는 흙덩이와 석회질이나 마사토 같은 것들을 하나하나 골라 내려면 시간이 하루 종일은 걸려야 하고 잡질을 골라내고 나면 한 말이 세 되쯤으로 줄어든다. 곧 70퍼센트를 버리고 30퍼센트쯤 밖에 남지 않는 것이다.
이 30퍼센트쯤의 황토를 맑은 물에 풀어서 흙탕물을 만든 다음 흔들어서 윗층에 있는 물만을 떠 모아서 건조기에 넣어서 물기를 완전히 말리면 밀가루보다 더 입자가 더 고운 가루가 된다. 이렇게 입자가 고운 것만을 골라서 모아 가루로 만들면 무게가 다시 10분의 1로 줄어든다. 이렇게 만든 황토 가루를 물에 풀어서 두 시간 가량 가라앉혀서 윗층에 있는 맑은 물을 따라서 마시는 것이다.
2년 동안 온 나라를 뒤져서 가장 좋은 황토를 찾아 낸 까닭은
황토는 기형이거나 정상적이지 않은 조직을 파괴하는 성질이 있다. 언젠가 지장수를 유리병에 넣어 두었더니 유리병 밑바닥이 저절로 칼로 자른 듯이 매끈하게 갈라져 버렸다. 맥주잔에 넣어 두었더니 맥주잔도 바닥이 매끈하게 갈라져 버렸다. 황토에는 단단한 유리를 쪼갤 수 있을 만큼 강력한 분해 기능이 있다. 곧 불순물이나 이상이 있는 부분을 분해하여 쪼개는 힘이 그만큼 강한 것이다.
황토에서 나오는 에너지가 유리를 쪼갠다
지장수는 반드시 옹기에 담아서 보관해야 한다. 유리 그릇에 담아 두면 유리 그릇이 어느 틈엔가 갈라져서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스테인리스로 만든 그릇은 괜찮지만 쇠로 만든 그릇에 담아서는 안 된다.
열자(列子)나 노자(老子)는 황제(黃帝)의 방계(傍系) 제자이다. 그래서 노자(老子)나 열자(列子)의 책을 일러 <황정경(黃庭經)>이라고 한다. 정(庭)은 뜰 정(庭)인데 황제의 당상제자가 아니라 당하제자를 가리키는 말이다. 열자의 <천서편(天瑞篇)>에 불생자(不生者)는 능생생(能生生)하고 불화자(不化者)는 능화화(能化化)한다는 말이 있다.
호자가 이르기를 생장하는 것과 생장하지 않는 것이 있고, 변화하는 것과 변화하지 않는 것이 있느니라. 생장하지 않는 것(者)은 능히 생장하는 것을 잘 생장하게 하고, 변화하지 않는 것(者)은 능히 변화하는 것을 잘 변화하게 하느니라. 그러므로 항상 생장하고 항상 변화 하느니라. 항상 생장하고 항상 변화하는 것(者)은 생장하지 않는 때가 없고, 변화하지 않는 때가 없느니라. 음과 양이 그러하고 사계절이 그러하니라. 생장하지 않는 것(者)은 홀로 엉긴 것이요, 변화하지 않는 것(者)은 가고 다시 오는 것이라. 왕복(往復)의 그 지음은 가히 끝이 없음이요, 의독(疑獨)의 그 도는 가히 궁함이 없음이로다.
호자는 낳지 않는 것는 낳는 것을 잘 낳게 하고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는 것을 잘 변하게 한다고 하였다. 그렇다면 낳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해가 해를 낳지 않고 달이 달을 낳지 않으며 돌이 돌을 낳지 않고 흙이 흙을 낳지 않는다. 이처럼 생명이 없는 것은 생명이 있는 것을 잘 자라게 하는 힘이 있다. 흙은 그 자체로는 번식을 하지 않으면서 모든 생명을 잘 낳고 잘 자라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생명이 없는 것은 생명이 있는 것을 더 잘 자라게 하는 힘이 있다. 또 변하지 않는 것은 변하는 것을 잘 변하게 하는 힘이 있다. 변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 해와 달과 별은 변하지 않는 것이고 변하는 것은 생물들이다.
황토는 갖가지 간질환과 임산부의 부종, 임신중독에 최고의 약
흔히 깨끗한 천에 황토를 담아 채반에 시루에 얹고 그 위에 물을 부어서 아래로 흘러내린 물을 지장수라고 한다. 이와 같은 방법으로 세 번을 반복하여 걸러서 마시는 것이다. 이렇게 걸러낸 물을 한두 시간 동안 가라앉혀서 위쪽에 있는 맑은 물 절반을 떠서 마시는데 쓴다. 나머지 절반은 대나무 젓가락으로 한두 번 저어서 다시 30분 가량 두었다가 위층에 있는 맑은 물 절반쯤을 마신다. 그러나 이런 방법으로는 제대로 된 지장수를 만들기가 어렵다. 황토를 시루에 얹어놓고 걸러서는 황토에 들어 있는 미세한 성분들이 잘 우러나지 않기 때문이다.
지장수로 라면이나 고깃국 같이 기름기가 많은 것을 끓이면 기름기가 싹 없어진다. 고깃국을 끓이면 기름이 풀려서 엉기지 않는다. 지자수가 기름의 입자를 분해하여 쪼개는 것이다.
간경화나 지방간, 간염 등 간병이 있는 사람은 대나무 젓가락으로 저어서 마치 홍당무 즙처럼 되어 있을 때 곧 황토 입자가 바닥으로 가라앉기 전에 마시는 것이 좋다. 곧 대나무 젓가락으로 한 번 저어서 3분 이내에 마셔야 하는 것이다. 간경화나 간기능이 약한 사람은 미세한 황토의 입자가 많이 섞인 것을 먹는 것이 좋다.
지장수는 산후병, 임신중독, 임산부의 부종 등에도 천하 제일의 명약이라고 할 만하다. 임신한 부인한테는 어떤 약도 쓸 수 없는데 거의 유일하게 쓸 수 있는 것이 지장수이다.
황토로 벽을 바른 집 안에서는 담배를 피워도 담배 냄새가 나지 않는다. 황토는 나쁜 냄새를 흡착하고 분해한다. 황토는 온갖 유기물의 입자를 분해하여 냄새를 없앤다. 냄새를 중화하는 것이 아니라 냄새가 나는 물질의 분자를 쪼개어 분해하여 냄새를 없애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의 유적지를 가 보면 거의 모두가 황토가 많은 지대에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은 좋은 황토가 있는 곳에 마을을 만들고 살았을까? 옛날에는 운기병(運氣病), 곧 유행성 독감이나 조류독감 같은 것으로 죽는 사람이 제일 많았다. 유행성 독감이 한 번 유행하면 온 동네에 있는 사람들이 모조리 죽어 없어지는 일이 많았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때에 전염병으로 죽는 경우가 많았고 그 때문에 평균 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황토가 많은 곳에서 마을을 이루고 황토로 움막집을 지어서 살면 유행성 질병에 걸리지 않고 오래 살 수 있었다.
이렇듯 황토는 갖가지 바이러스와 병원균에 대한 면역력을 길러 주는 데 뛰어난 효능이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나쁜 균들을 없애는 데 황토가 가장 좋다.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살이 썩어 갈 때에도 황토를 짓이겨서 바르면 잘 낫는다. 이질이나 설사를 치료하는 데에도 지장수를 마시는 것이 제일 좋다.
붉은 빛깔이 나는 황토가 제일 좋다
황토는 붉은 빛깔이 나는 적토(赤土)가 가장 좋다. 검은 빛깔이 나는 진흙이나 누른 빛깔이 누른 황토(黃土)는 그 효과가 적토의 100분지 1밖에 되지 않는다.
황토의 효과는 영원토록 변하지 않는다. 흙은 무궁무진하게 생명을 길러내고도 그 기능이 결코 없어지지 않는다. 모든 풀과 나무가 흙에 뿌리를 박고 흙에 있는 영양소를 흡수하여 자라지만 수억 년이 지나도 흙은 조금도 그 기능이 쇠약해지지도 않고 줄어들지도 않는다.
옛날 어느 학자가 큰 화분에 나무를 심어서 15년 동안 키운 뒤에 그 나무를 뽑아서 무게를 달아 보았더니 나무의 무게는 3백 킬로그램이나 되었지만 흙의 무게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았다고 했다.
흙이 지니고 있는 기능은 영구불변이다. 지구가 곧 흙덩어리이고 그 기능은 45억 년이 되어도 변하지 않는다. 흙이 생명을 낳아서 키워내는 능력은 지구가 끝날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황토를 지장수로 만들어 백 년을 두고 계속 우려내어 먹어도 그 효과는 조금도 줄어들지 않는다.
흙은 살아있는 나무의 뿌리는 썩거나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죽은 나무의 뿌리는 빨리 분해하여 썩게 하는 두 가지 상이한 작용을 한다. 살아 있는 것은 보호하고 죽은 것은 금방 분해하여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황토에 시체를 묻으면 빨리 살이 썩어서 분해되어 없어지고 냄새가 나지 않게 된다.
지장수로 식물을 키우면 아주 건강하게 자라고 병에 걸리지도 않으며 벌레도 잘 먹지 않는다. 자장수로 특히 콩나물을 키우면 아주 좋다. 난초 같은 것을 키울 때도 아주 좋다. 산소부족으로 죽어가는 물고기한테도 황토를 넣어주면 물고기가 죽지 않는 것과 같다.
황토는 산소와 결합이 잘 되도록 도와준다. 장이나 술, 식초, 김치 같은 발효음식을 만들 때 지장수를 쓰면 발효가 잘 이루어지고 맛이 아주 좋아진다. 지장수에서는 어떤 병원균이나 바이러스가 살지 못한다. 좋은 황토는 약알칼리성이다. 바이러스는 알칼리성에서는 살아남지 못하고 산성에서 잘 번식한다. 해로운 병원균과 바이러스를 퇴치하는데 가장 좋은 것이 지장수이다.
아토피 피부병은 땅의 기운을 얻지 못해서 곧 흙의 기운이 모자라서 생기는 병이다. 황토의 에너지는 살아 있는 것들의 몸 속으로 들어가서 생명을 더 잘 자라고 건강하게 하도록 도와 주고 반대로 병원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것은 쪼개서 분해하여 없앤다. 그러므로 황토는 면역력을 기르는 데 가장 좋다.
구석기인들이 황토 움막에 살았던 까닭
옛날에 시집살이가 고달프거나 남편이 속을 몹시 썩이거나 하면 양잿물을 한 사발 마시고 자살하는 여자들이 더러 있었다. 양잿물을 마셔서 단번에 죽지 않으면 식도가 타 버려서 말도 못하고 음식도 먹지 못하고 몹시 고통스럽게 살다가 죽는다. 자살을 시도했다가 한 번 실패하면 그 다음에는 다시 자살하기가 어렵다. 마음이 약해져서 다시 자살을 할 엄두를 내지 못하는 것이다.
자살을 하려다가 실패하고 식도나 위장이 타서 망가진 상태로 사는 것은 하루하루가 끔찍한 고통이다. 오래 전에 양잿물을 먹고 식도와 위장이 타서 죽어가는 여자한테 황토물을 먹였더니 2-3일 뒤부터 조금씩 죽을 먹고 말을 할 수 있게 되어 3개월이 지나자 완전하게 회복되었다.
가장 흔한 것이 흙이지만 품질이 좋은 황토는 구하기가 몹시 어렵다. 나는 좋은 황토를 찾아서 수백 군데를 다녀 보았다. 옛날에는 충청북도 음성, 충청남도 공주, 서산 같은 데서 좋은 황토를 구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전라북도 순창이나 고창, 전라남도의 여러 지역에서 좋은 황토를 구하기가 더 쉽다.
가장 약효가 좋은 황토는 어디에 가면 구할 수 있는가? 그것은 구석기 시대 유적지 근처에 가면 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좋은 황토가 있는 곳에 마을을 만들었을까?
옛날에는 유행성 독감 같은 것으로 죽는 사람이 많았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 때에 죽는 경우가 많고 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황토가 많은 곳에서 마을을 이루고 황토로 움막집을 지어서 살면 수명이 길어졌기 때문이다. 황토가 면역력을 길러주는데 가장 좋기 때문이다. 구석기시대의 유적지를 발굴하는 장소에 가 보면 반드시 좋은 황토가 있다. 그러나 옛날에는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 사람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었으나 지금은 울타리를 쳐 놓고 지키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접근할 수가 없게 되어 있다.
바이러스와 나쁜 균들을 없애는 데 가장 좋은 것이 황토다.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살이 썩어 갈 때에도 황토를 짓이겨서 바르면 낫는다. 이질이나 설사를 치료하는 데에도 지장수가 아주 좋다. 급성이나 만성 장염으로 인해 설사를 하거나 곱똥을 눌 때에도 지장수 한 잔을 마시면 즉시 낫는다.
질병은 주변에 흔하게 널려 있는 약재로 고쳐야 한다. 그러나 흔한 것은 아무도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공짜로 주면서 먹으라고 해도 잘 믿지 않는다. 황토를 약이라고 주면 이까짓 것이 무슨 약이 될 수 있겠냐면서 먹지 않는 것이다. 이럴 때는 모르고 먹으면 약이 되고 흙인줄 알고 먹으면 오히려 병이 난다.
오래 전에 서울 청계천 6가 부근에 애완용 새를 길러서 파는 가게가 많이 있었다. 그 때에는 청계천 6가와 동대문 5가 사이에 새를 파는 가게와 물고기를 파는 가게가 몰려 있었다. 거기서 서울 시내 전체에 애완용 새와 물고기들을 모두 공급하였다.
황토로 새, 물고기, 돼지의 병을 고치다
새를 키우다 보면 새들이 피부병이나 감기 같은 것에 잘 걸린다. 조류독감 같은 것도 새들이 먼저 걸리고 사람한테도 전염되는 것이 아닌가. 새 모이에 황토를 조금씩 섞어서 먹였더니 새들이 어떤 병에도 걸리지 않고 병에 걸린 놈도 곧 나았다.
옛날 시골에서 농사를 짓고 있을 때 돼지 콜레라가 널리 유행했다. 그 때는 예방 백신이 없던 시절이었다. 주변에 있는 모든 돼지들이 몰살을 당했다. 그 때 우리 집에서는 종자로 쓸 돼지를 키우고 있었다. 종돈이 죽으면 피해가 크다. 황토를 절구에 넣고 찧어 가루를 내어 곡식을 키질하는 선풍기 곧 바람개비로 날려 보내서 가벼워서 멀리까지 날아온 입자가 고운 것을 모아서 먹이에 섞어서 먹였다. 먹이를 한 번 줄 때마다 황토를 한 숟갈씩 먹여서 키웠더니 아무렇지도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랐다.
주변의 다른 집에서는 돼지들이 모두 죽어서 씨가 말랐지만 우리 집에서는 황토를 먹이에 섞어서 먹인 덕분에 한 마리도 죽지 않고 건강하게 키울 수 있었다. 그 때는 돼지한테 지금처럼 사료를 먹이지 않고 구정물을 먹이고 풀을 베어서 주고 사람이 먹다가 남은 감자나 고구마 같은 것을 먹여서 키우던 때였다. 이처럼 황토는 가축들의 전염병을 예방하는 데에도 아주 좋은 효과가 있다.
전염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키우는데 황토에 못지 않은 효과가 있는 것이 토판소금이다. 열대어 같은 물고기를 분양을 받아서 수족관에 넣고 집에서 키우다 보면 3개월쯤이면 거의 다 죽는다. 수족관에 산소가 모자라게 되어 죽는 것이다.
황토는 산소를 많이 품고 있을 뿐만 아니라 산소를 받아들이는 기능이 있다. 가정용 수족관에 좋은 토판소금을 반 숟갈 가량 물에 녹여서 넣어주면 비틀비틀하던 놈들이 다 생생하게 기운을 차린다.
옛날에는 전기 공급 사정이 좋지 않아서 예고 없이 갑자기 전기가 끊기는 일이 더러 있었다. 한 번 전기가 끊기면 어항에 있는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했다. 전기가 끊기면 산소 발생기에서 산소를 공급해 주지 못하니까 물고기들이 질식해서 죽는 것이다.
갑자기 전기가 끊겨서 물고기가 떼죽음을 당하게 되었을 때 한 마라도 안 죽이고 살려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모든 물고기를 아주 큰 수족관에 한 군데로 모은 다음 작은 놈을 큰 놈이 잡아머지 못하도록 사나운 놈은 올가미를 쳐서 가두어 놓고 토판소금을 한 숟갈 물에 녹여서 넣어주면 된다. 그 시절에는 오늘날처럼 전자 제품이 발달하지 않았던 때였다. 물에 소금을 넣어 주면 산소 기포발생기 없이 1-2개월 동안 물을 갈아주지 않아도 물고기가 한 마리도 죽지 않는다.
수족관에 있는 물고기가 배를 위로 하고 물 위로 떠올라서 죽으려고 하는 놈은 주인이 뜰채로 건져내서 버린다. 이것을 버리지 말고 달라고 해서 집으로 가져와서 항아리에 넣어 키우면서 토판 소금을 물에 조금씩 넣어 주면 100퍼센트 모두 살아난다. 특히 물고기한테 생기는 여러 가지 피부병이 가장 잘 낫는다. 여러 가지 세균성 질병에 가장 잘 듣는 것이다. 아가미가 곪거나 상한 데에도 효과가 좋다.
그 때 새와 물고기를 파는 가게 주인들한테 이 방법을 가르쳐 주었더니 지금까지도 수족관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 그대로 쓰고 있다. 산소발생기로 산소를 넣어주지 말고 소금이나 황토를 넣어주면 물에 산소가 충분하게 되어 물고기들이 죽지 않는 것이다. 물에는 산소 농도가 12퍼센트쯤 되어야 나쁜 세균이 살아남지 못한다.
2년 동안 온 나라를 뒤져서 가장 좋은 황토를 찾아내다
지장수를 마시면 눈이 밝아진다. 시력이 아주 좋아지고 오래 마시면 안구건조증이나 백내장 같은 것도 없어진다.
예전에 눈이 몹시 나빠서 모든 물체가 2개로 보이는 열 여덟 살 된 고등학생이 있었다. 모든 물체가 2개로 겹쳐 보여서 어느 것이 진짜이고 가짜인지 알 수가 없었다. 건널목을 건너가다가 자동차가 두 대로 보여 어느 것이 진짜이고 헛것인지 알 수가 없어 피하지 못해서 몇 번 크게 다치기도 했다. 음식을 먹으려 해도 밥그릇도 두 개이고 반찬 그릇도 두 개로 보이니 밥도 혼자서는 먹을 수가 없었다. 이 학생한테 황토로 지장수를 만들어 마시게 하였더니 몇 달 만에 완전히 나아서 사물이 정상적으로 보이게 되었다.
예전에 어떤 연예인이 피부마시지용으로 만든 황토에 쇳가루가 나왔다고 해서 말이 많았다. 그 황토는 구해 와서 살펴 보았더니 황토를 고무판으로 된 롤러로 갈아서 가루로 만든 것이었다. 고무판 속에 쇠가 박혀 있어서 가루를 낼 때 쇳가루와 고무 가루 같은 것이 섞이지 않을 수 없다. 그 황토 가루에 강력한 자석을 갖다 대어 보니 쇳가루가 많이 달라붙었다. 철분이 많이 들어 있는 것이다. 그리고 입자가 너무 거칠어서 피부미용제로 쓰기 어려운 것이었다.
요즘에는 대부분의 흙이 오염되어 있어서 좋은 황토를 찾기가 어렵다. 몇 년 전에 한 제자한테 여비를 주면서 전국 곳곳을 다니면서 좋은 황토를 찾아보게 하였다. 그는 2년 동안 좋은 황토가 있는 곳을 물어서 온 나라 안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채취한 황토의 견본을 나한테 51번이나 보내 왔다.
처음에는 황토 알갱이 속에 하얀 석회질이 들어 있는 것을 보냈다. 콩알 만하거나 작은 감자만한 크기로 뭉친 흙덩어리를 쪼개 보면 그 속에 하얀 석회질이 박혀 있어서 전혀 약으로 쓸 수가 없다. 그 다음에 차례로 보낸 것들은 먼저 것보다는 나았지만 눈에 잘 안 보일 만큼 자잘한 흰 석회질 가루가 들어 있는 것들이 많았다. 또 색깔이 너무 옅거나 너무 진하거나 어두운 것도 있었으며 입자가 거칠고 이물질이 섞여 있는 것도 있었다. 그는 결국 나한테 50번을 퇴짜를 맞고 51번째에서야 마침내 제대로 된 황토를 찾아서 보내 왔다. 주로 전라도 지방을 돌아다니다가 한 번씩 서울에 오면 여비도 줘야 하고 먹이고 재워서 보내야 하니까 돈이 제법 많이 들었다.
황토에는 마사토나 철분이 섞여 있는 것이 많은데 이런 것을 쓰면 안 된다. 철분이 있는 것은 강력한 자석을 대어 보면 미세한 가루가 많이 달라붙는다. 황토 흙덩이가 콩알 만하거나 밤톨만하게 뭉친 것을 쪼개 봐서 흰 가루 같은 것이 나오거나 식물의 뿌리 같은 썩어서 들어 있는 것은 약으로 쓸 수 없다.
마침내 좋은 황토를 찾아내어 땅 주인한테 허락을 얻고 황토가 있는 장소까지 3킬로미터를 굴삭기를 동원하여 열흘을 작업하여 길을 내게 했다. 그 다음에 일꾼들을 10여 명을 고용하여 표면에서 1미터 깊이 아래에 있는 황토를 파내어 그 옆에 흐르는 맑은 물에 풀어서 흙탕물을 만든 다음 윗층의 흙탕물만을 떠서 모아 건조기에 넣어 물기를 빼서 말리면 황토 가루가 뭉쳐져서 얇고 넓적한 떡조각처럼 만들었다.
이렇게 만든 것을 2리터 짜리 생수병 같은 데 5분지 1에서 10분지 1쯤 넣고 한 번 흔들어서 홍당무즙처럼 만든 다음 한두 시간 가라앉혀서 위쪽 절반쯤에 있는 맑은 물을 떠서 마시면 된다. 마시고 나서 한 번 흔들어 두었다가 다시 마시기를 반복한다. 두세 달 동안 수백 번 황토를 우려내어 마시고 나서 바닥에 있는 황토를 꺼내서 햇볕에 한 번 말렸다가 다시 물병 속에 넣어 우려내어 마시기를 반복할 수 있다. 황토가 지닌 기능은 영구불변이다. 물병 밑바닥에 있는 황토가 줄어들면 조금씩 보충해 주면 된다.
황토 7톤을 파내서 물에 풀어서 수비(水飛)하여 말렸더니 고운 황토 가루 350킬로그램이 나왔다. 1킬로그램에서 50그램이 나온 것이므로 20분지 1이 줄어든 것이다. 나는 미래에 어려운 닥쳐 올 것을 대비해서 황토를 몇 톤쯤 만들어 비축해 두려고 한다. 앞으로 조류독감이나 알수 없는 유행성 괴질이 유행하면 품질이 좋은 황토가 있어야만 물리칠 수가 있다. 황토는 면역력 결핍, 조류독감, 등 앞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모든 괴질을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가장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흙이 병들어서 모든 생명이 병이 들었다
요즈음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같은 것이 한 번 유행하면 수백만 마리의 가축들을 땅 속에 파묻는다. 사람한테 이런 치명적인 괴질이 유행하면 사람을 모두 땅속에 묻어야 할 것인가?
말, 소, 양, 닭, 개, 돼지의 여섯 가지 가축을 우마육축(牛馬六畜)이라고 한다. 우마육축이 살지 못하는 땅에서 사람이 살 수 없고 물고기가 살지 못하는 물을 사람이 마실 수 없으며 풀나무가 살지 못하는 곳에서 사람이 살 수 없다.
동물들이 떼죽음을 당하고 풀나무가 말라 죽는 이유가 무엇인가? 흙이 오염되었기 때문이다. 식물은 흙이 나쁘면 말라죽는다. 나무는 흙에서 기운을 얻어 생장한다. 흙은 나무를 살리는 기능 곧 토생목(土生木)의 작용이 있다. 흙은 풀과 나무의 어머니다.
동물이나 식물이나 할 것 없이 지상에 있는 모든 생명은 나무와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흙은 모든 생명의 모체다. 모든 생명을 낳고 살리고 길러내는 힘은 흙에 있다. 그 흙이 병이 들어서 지구에 있는 모든 생명이 돌이키기 어려운 중병을 앓고 있는 것이다. 흙이 병들어서 생긴 모든 질병은 바른 황토의 기운을 쐬이기만 하면 낫는다.
흔히 간병에는 약이 없다고 한다. 고치기 어려운 병을 두고 백약이 무효라는 말을 많이 쓴다. 간과 관련된 병이 그렇다. 간병에 쓸 수 있 약는 천 가지도 넘지만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이 한 가지도 없다.
흔히 한 가지 병에 천 가지 약이 있다고 한다. 이 말은 다른 장부의 병에는 맞는 말이지만 간병에 대해서만은 맞지 않는 말이다. 간병에는 믿고 쓸 수 있는 약이 오직 한 가지 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황토이다. 간병에는 황토보다 더 나은 약을 찾기 어렵다. 간은 목(木)이고 흙은 토(土)이므로 토생목(土生木)의 원리에 따라 간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황토를 수비(水飛)하여 입자를 아주 곱게 만들어서 피부를 문질러 주면 살결이 곱고 매끈해진다. 잔주름이나 잡티 같은 것들이 없어지고 살결이 아주 보송보송해지고 탄력 있게 바뀐다.
아토피 피부병에 황토보다 더 나은 약을 찾기 어렵다. 황토로 지장수를 만들어 얼굴을 씻고 목욕도 하고 음료로 마시면 잘 낫는다. 지장수로 밥을 지어 먹고 국도 끓여 먹고 간장을 담그고 술도 빚고 콩나물도 키우며 채소도 길러서 먹어야 된다.
지장수를 만들어 먹는 방법
황토를 먹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2리터 생수병에 황토를 넣고 가라앉혀서 수시로 물이나 음료 대신 마신다. 마시고 나서 한 번씩 흔들어 준다. 두세 달쯤 우려내어 마시고 난 뒤에는 황토를 건져 내서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쓰면 된다. 거의 영구적으로 기운이 나오는 것이 광물성 미네랄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지장수는 물이 아주 부드러워서 먹기가 좋다. 지장수로 차를 달여 마시면 맛이 아주 부드럽고 고유의 맛과 향기가 살아난다. 지장수로 김치나 장을 담그면 맛이 아주 좋아진다. 지장수로 라면을 끓이면 라면에 있는 기름기가 모두 분해되어 기름기가 싹 없어진다.
간이 몹시 나쁜 사람이 술을 한 잔 마시면 며칠 동안 술이 깨지 않아서 고생을 한다. 이럴 때 지장수를 한 잔 마시면 곧 술이 깬다. 아토피 피부병도 주요 원인은 간에 있다. 간이 나빠서 혈액에 있는 독을 해독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부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병과 갖가지 간질환을 고치고 면역력을 키우는데 매우 좋은 약이 황토이다. 황토는 군신좌사(君臣佐使) 중에 군약(君藥)이라고 하기는 어렵지만 신약(臣藥)으로서는 제일 좋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황토로 극심한 아토피 피부염 고쳐
간(肝)병에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약'
아토피 피부염으로 몹시 고생하는 50대 여성이 있었다. 아침에 자고 일어나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부를 긁어서 피부와 속옷이 피투성이가 되어 있기 일쑤고, 면역력이 약해져서 걸핏하면 대상포진에 걸렸으며 감기, 비염, 구강염 같은 것도 늘 달고 산다고 했다. 늘 연고로 된 치료약을 늘 갖고 다니면서 발랐는데 바를 때만 조금 덜 가려울 뿐이었다.
가려워서 살갗을 자주 긁어서 몸에 반창고를 붙이지 않은 날이 없고, 가려워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니 낮에 피곤해서 아무 일도 제대로 할 수 없었다. 눈은 늘 빨갛게 충혈되어 토끼눈 같고 피부가 짓물러 진물이 줄줄 흐르거나 피부 껍질이 부서져서 비늘처럼 되어 눈처럼 떨어졌다. 25년 동안 여러 가지 한약이나 양약을 쓰고 온갖 건강식품도 먹어보았으며 민간요법도 이것저것 다 써 봤지만 백약이 무효였다.
억지로 잠을 좀 자 보려고 술을 한 잔 마셨다가 며칠을 고생했다고 한다. 간(肝) 기능이 허약해서 그런지 술을 마시기만 하면 온 몸이 퉁퉁 부었다가 며칠 지나야 부기가 빠진다는 것이다.
아토피 피부염은 땅의 기운을 얻지 못해서, 곧 흙의 기운이 모자라서 생긴 병이다. 황토가 지니고 있는 에너지는 살아 있는 것들의 몸속에 들어가서 생명을 더 잘 자라고 건강하게 하도록 도와주고 병원균이나 박테리아를 죽이고 바이러스가 활동하지 못하도록 한다. 황토는 면역력을 기르는 데에도 아주 좋으며 해독제로도 매우 훌륭하다. 황토는 온 몸을 구석구석 돌아다니면서 독을 해독해 준다. 그 여성에게 지장수를 만들어 마시도록 황토를 몇 근 주었다.
25년 고생 아토피, 15년 고생 요실금이 지장수로 나아
그 여성은 자신의 성격이 깔끔하고 결벽증이 있어서 지장수를 잘 먹지 못할 것 같지만 열심히 한 번 먹어 보겠다면서 황토를 갖고 갔다. 보름쯤 뒤에 그녀의 남동생이 몸이 좋지 않다면서 조언을 구하러 왔기에 누나의 아토피 피부염이 얼마나 좋아졌는지를 물어 보았다. 남동생은 누나가 흙을 먹는다는 것이 꺼림칙해서 황토물, 곧 지장수를 먹지는 않고 몸에 바르기만 한다고 했다. 지장수를 먹지 않고 바르기만 해도 가렵지 않아서 편안하게 잠을 잘 수 있다고 했다.
그 여성한테 지장수를 어떻게 먹일 수 있을까를 한참 생각한 뒤에 꾀를 내어 지장수에 보리를 넣고 달여서 물이나 음료 대신 마시도록 보내 주었다. 황토가 들어 있는 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도록 달여서 보리를 넣어 만든 음료수라고 하면서 보낸 것이다.
그 여성은 황토물로 달인 보리차를 몇 달 먹고 아토피 피부염이 말끔하게 나았다. 가렵지 않으니 잠도 잘 자고 감기도 잘 안 걸리게 되었다. 나중에 들어보니 요실금 증상이 몹시 심했는데 그것도 덤으로 없어졌다고 한다. 요실금은 요도가 잘 닫히지 않아서 소변이 찔끔찔끔 새는 증상이다. 40세 무렵부터 15년 동안 소변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새기 때문에 기저귀를 차고 살았다고 한다.
아토피 피부병에는 지장수가 제일 좋은 치료약이다. 지장수로 밥을 지어서 먹고 국을 끓여서 먹으며 물이나 음료처럼 마시고 목욕을 하면 아주 잘 낫는다. 간염이나 간경화 같은 간(肝)병에도 황토가 아주 좋다. 간이 나빠서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사람이 술을 한 잔 마시면 일생을 가도 술이 깨지 않는 법이다. 아토피 피부병 역시 간이 나빠서 오는 병이다. 아토피 피부염과 간병을 치료하고 면역력을 키우는 데 가장 좋은 효력이 있는 것이 황토다.
황토를 모르고 의학을 말하지 말라
전통의학에서 황토가 차지하는 비중이 3분의 1이 된다고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닐 것이다. 옛날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누구나 다 아는 일이다. 개천의 물이 썩어서 시궁창 냄새가 나고 장구벌레 같은 온갖 더러운 벌레들이 바글거릴 때 황토를 퍼서 개울에 뿌리면 시궁창 냄새가 사라지고 물이 맑아진다.
한여름에는 동네 가운데 있는 샘물이 썩어서 몇 번 뒤집힌다. 샘물 밑바닥에 침전된 유기물이 부패해 암모니아나 이산화탄소 같은 가스가 발생해 거품이 생기고 거품이 위로 솟구치므로 물이 뒤집히는 것이다. 그럴 때 황토를 한 삼태기가량 넣으면 샘물이 깨끗하게 정화된다.
수족관에 열대어나 금붕어 같은 것을 키우다 보면 산소 부족으로 인해 물고기들이 더러 죽는다. 물고기나 애완동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은 키우던 것들이 죽으면 몹시 마음이 아프다. 물고기를 잘 키우려면 수족관에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 된다. 죽어가는 물고기를 잘 살펴보면 피부병 같은 것이 생겨서 비늘이 떨어지고 아가미나 항문, 눈에 우무 같기도 하고 개구리 알 껍질 같기도 하고 코 같기도 한 흐물흐물 거리는 것이 붙어 있다. 이렇게 병을 앓고 있는 물고기들한테 황토를 넣어 주면 신통하다 싶을 만큼 잘 낫는다. 한 말 들이 옹기 하나를 구해서 물에 황토를 조금씩 넣어 주면서 물고기를 키워 보았더니 3년이 지나도 물고기가 죽지 않고 건강하게 잘 자랐다.
30여 년 전에 시골 마을 어느 학교 앞에서 학생들을 상대로 하숙을 치는데 재래식 화장실에 학생들 100여 명이 날마다 똥을 싸니 여름철에 화장실 냄새가 진동해 근처에 갈 수가 없었다. 황토를 곱게 체로 쳐서 한주먹가량은 화장실에 뿌리고 나머지는 그릇에 담아 볼일을 본 후 조금씩 뿌리게 했더니 그토록 심하게 나던 냄새가 씻은 듯이 없어졌다.
지장수는 장수가 되게 하는 물
‘지장수(地漿水)’의 장(漿)은 장수 장(將) 자 아래 물 수(水)를 붙여서 만든 글자다. 장수가 되게 하는 물이라는 뜻이다. 지장수는 근육과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어 주는 효능이 있다. 그러므로 근육의 힘이 약해지거나 근육이 굳어서 마비되는 병인 근무력증, 루게릭병, 파킨슨 병 같은 데에도 좋은 효능이 있다. 간경화나 간염, 지방간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지장수로 약을 달이면 누구든지 명의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곰팡이가 핀 약재도 지장수로 달이면 곰팡이 독이 해독된다. 지장수는 형편없는 약골을 장수를 만들어 줄 수 있는 물이다.
옛말에 간주근(肝主筋)이라고 한 대로 힘줄과 근육의 주인은 간(肝)이다. 간은 근육의 주인이다. 간이 나쁘면 근력(筋力)을 쓰지 못한다. 지장수는 근육에 힘이 없는 것, 위무력증, 위하수 같은 데에도 효과가 좋다. 엉덩이나 볼살이 축 늘어진 데에도 효과가 좋다. 지장수는 근육을 탄력 있고 꼬들꼬들하게 만들어 준다.
매우 뛰어난 약효가 있지만 좋은 황토를 구하기가 몹시 어렵다. 아무 황토나 퍼서 약으로 쓰면 안 된다. 좋지 않은 황토를 약으로 쓰면 오히려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좋은 황토는 붉은빛이 난다. 먼저 빛깔이 홍당무처럼 붉은빛이 나는 것이어야 하고 입자가 밀가루처럼 곱고 모래나 이물질이 전혀 섞여 있지 않은 것이라야 한다.
표면에서 1미터 깊이 이상 아래쪽에 있는 황토를 파내어 황토 알갱이를 손으로 쪼개 봐서 그 안에 흰 빛깔이 나는 석회질이나 검은빛이 나는 유기질이 부패해 뭉쳐진 덩어리 같은 것이 없는 것이라야 약으로 쓸 수 있다. 황토는 죽은 식물 뿌리가 있으면 그 유기질을 중심으로 하여 덩어리가 생겨서 뭉쳐진다. 뭉쳐서 그 유기물을 분해하는 것이다. 황토 한 말에서 유기물이 들어 있는 것과 석회질이나 마사토가 들어 있는 것을 하나하나 골라내면 30퍼센트 정도밖에 남지 않는다.
어떤 것은 마사토가 섞여 있는 것도 있고 철분이 많이 섞여 있는 것도 있다. 강력한 자석을 대어 보면 철분이 섞여 있는 것은 쇳가루가 달라붙는다. 이런 것들은 독이 있으므로 절대로 약으로 쓸 수 없다. 알맹이로 뭉쳐 있는 것을 쪼개 봐서 흰 가루 같은 것이 나오거나 썩은 식물의 뿌리 같은 것이 나오는 것은 약으로 쓸 수 없다.
유리잔을 갈라지게 하는 지장수의 에너지
언젠가 한 번 질 좋은 황토를 우린 지장수를 유리병에 넣었더니 유리병이 저절로 갈라져 버렸다. 지장수를 맥주잔에 넣으면 맥주잔도 갈라진다. 단단한 유리를 쪼개는 힘이 있는 것이다. 곧 불순물이나 이상이 있는 물질을 분해해 쪼개는 힘이 그만큼 강한 것이다. 그러므로 지장수는 반드시 옹기에 담아야 한다. 유리병에 담으면 유리병 바닥이 마치 예리한 칼로 자른 것처럼 매끈하게 잘린다. 지장수는 그만큼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황제(黃帝)의 말 중에 “불생자(不生者)는 능생생(能生生)한다”는 말대로 생명이 없는 것은 생명을 더 잘 자라게 하는 힘이 있는 것이다.
지장수는 채반에 천을 깔고 황토를 담은 것을 시루에 얹어 그 위에 물을 부어서 아래로 흘러내린 물을 받아서 쓴다. 세 번을 반복하여 거른 것이라야 한다. 시루에 황토물을 거르기가 쉽지 않다.
시루를 통해 지장수를 받아서 몇 시간 가라앉혀서 윗부분의 맑은 물 절반은 떠서 마시는 데 쓴다. 이것으로 라면 같은 것을 끓이면 라면의 기름기가 분해되어 싹 없어진다. 나머지 절반은 대나무로 만든 젓가락으로 저어서 30분 뒤에 윗부분의 맑은 물만 먹는다. 그러나 간경화나 간염 환자는 저어서 마치 홍당무 빛깔이 되었을 때 마시는 것이 좋다. 곧 미세한 황토 입자가 많이 섞여 있는 채로 마시는 것이 좋다. 지장수는 산후병, 임신중독, 부종 등에 천하명약이라고 할 만하다. 병이 무거운 환자는 황토의 입자가 많이 있는 것을 먹어야 효과가 더 크다.
황토는 유기물을 분해하는 능력이 있어서 냄새를 없앤다. 곧 냄새를 풍기는 물질의 분자를 쪼개어 분해하기 때문에 냄새가 없어지는 것이다. 구석기 시대 유적지를 보면 거의 대부분 황토지대에 있다. 붉은빛이 나는 황토, 곧 적토(赤土)가 가장 좋고 연한 누런 빛깔의 황토(黃土)는 그 효과가 적토의 10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2리터짜리 생수병에 황토를 3분의 1쯤 넣고 물을 가득 부어서 두 시간쯤 가라앉힌 뒤 윗부분의 맑은 물을 수시로 음료수 대신 마시면 된다. 마시고 나서 한 번씩 흔들어 준다. 지장수로 차를 달이면 차맛이 아주 좋다. 황토를 한 달쯤 우려내어 마시고 난 뒤에는 황토를 건져 내서 햇볕에 말렸다가 다시 쓴다. 거의 영구적으로 에너지가 나오는 것이 광물성 미네랄이 지니고 있는 특성이다. 지장수는 물맛이 달고 아주 부드러우며 아무리 오래 두어도 냄새가 나거나 상하지 않는 특징이 있다.
황토는 생명을 살려 내고 자라게 하는 데 으뜸
황토의 효과는 영원토록 변치 않는다. 흙은 수억 년이 되어도 변질되지 않는다. 지구의 흙이 지니고 있는 생명력이 지구가 끝날 때까지 없어지지 않는 것이다. 백년을 두고 계속 우려내어 먹어도 같은 효과가 있다.
흙은 살아 있는 나무의 뿌리는 썩거나 상하지 않도록 보호하고, 죽은 나무의 뿌리를 빨리 썩게 하는 두 가지 상이한 작용을 한다. 살아 있는 것은 보호하고 죽은 것은 금방 분해하여 흔적을 없애는 것이다. 그래서 좋은 황토에 시체를 묻으 면 빨리 살이 썩어서 분해돼 없어지고 냄새를 안 나게 하는 것이다.
지장수로 콩나물을 키우면 아주 잘 자란다. 난초와 같은 식물을 키울 때도 아주 좋다. 식물들한테 지장수를 주면 아주 잘 자랄 뿐만 아니라 병에 걸리지 않는다. 산소부족으로 죽어가는 물고기한테도 황토를 넣어 주면 물고기가 죽지 않는다. 황토는 세포가 산소 결합이 잘되도록 도와준다. 장이나 술 같은 발효음식을 만들 때 지장수를 쓰면 발효가 잘 이루어지고 맛이 아주 좋아진다. 지장수에는 박테리아나 바이러스가 번식하지 못한다.
그렇다면 효능이 제일 좋은 황토는 어디에서 나오는가? 좋은 황토를 구하려면 어디로 가야 하는가? 가장 좋은 황토는 구석기 시대 유적지에 가면 구할 수 있다. 그렇다면 왜 구석기 시대 사람들이 좋은 황토가 있는 곳에 마을을 만들었을까? 옛날에는 운기병(運氣病), 곧 유행성 독감 같은 것으로 죽는 사람이 많았다. 면역력이 약한 어린 아이 때에 죽는 경우가 많고 수명이 짧았다. 그런데 황토가 많은 곳에 마을을 이루고 황토로 움막집을 지어서 살면서 수명이 길어졌다.
이렇듯 황토는 면역력을 길러 주는 데 뛰어나다. 구석기시대 유적지에 가 보면 반드시 좋은 황토가 있다. 바이러스와 박테리아 같은 나쁜 균들을 없애는 데 황토가 가장 좋다. 파상풍균에 감염되어 살이 썩어 갈 때에도 황토를 짓이겨서 바르면 잘 낫는다. 이질이나 설사 치료에도 지장수가 아주 좋다.
질병은 주변에 흔하게 널려 있는 것으로 고치는 것이 제일이다. 그런데 흔한 것은 아무도 약이라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가르쳐 주면서 먹으라고 해도 아무도 믿지 않는다. 또 황토를 약이라고 하면서 주면, 이까짓 것이 무슨 약이 될 수 있냐면서 먹지 않는다. 모르고 먹으면 약이고, 흙인 줄 알고 먹으면 병이 난다.
나무가 말라 죽는 이유가 무엇인가? 흙이 나쁘면 말라 죽는다. 나무는 흙의 힘으로 살고 있는 것이다. 토생목(土生木)이니 흙은 나무의 어머니다. 모든 살아 있는 생명은 나무와 같다고 할 수 있으므로 흙은 모든 생명체의 모체다. 그러므로 흙은 모든 생명을 살리고 길러내는 힘이 있는 것이다.
간병에는 흔히 약이 없다고 한다. 흔히 백약이 무효라는 말을 쓴다. 백 가지 약이 있지만 안심하고 쓸 수 있는 약이 한 가지도 없다. 한 가지 병에 천 가지 약이 있다는 말도 있다. 이 말은 다른 장부의 병에는 맞는 말이지만 간병에 대해서는 맞지 않다. 간병에 마음 놓고 쓸 수 있는 오직 한 가지 약밖에 없다. 그것이 바로 황토다. 간병에는 황토 말고 달리 좋은 약이 없다. 간은 목(木)이고 흙은 토(土)니 토생목(土生木)이 되어 흙이 간을 살릴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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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장수 만드는 법
지장수란 쉽게 말해 호황토(好黃土) 용액, 즉 좋은 황토를 걸러낸 물이다. 여기서 말하는 호황토는 복룡간을 비롯하여 동벽토와 서벽토를 가리킨다. 이것은 수백 년, 수천 년 양지바른 산비탈 언덕에서 태양광선을 받아온 태양에너지 비축제로, 같은 규석층의 흙이라도 약흙을 말한다.
동쪽이나 서쪽에서 태양광선을 직각으로 오래 받은 청정 황토를 60㎝깊이로 파 들어가면 지장대(地漿帶) 띠가 나타난다. 그 띠는 진한 초록색을 띠는데 그 띠 밑의 황토를 채취해야 한다. 물론 농약으로 농사짓던 논밭 부근의 황토나 여러 해 동안 유독성 폐기물쓰레기장 부근의 황토는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또 낙엽이 수북하게 쌓였다가 부식한 갈토와 부식토도 지장수 만드는 황토가 아니다.
언제나 양지바른 곳의 황토를 고른다. 우리나라에서 손꼽을 만한 지역의 황토를 지적하라면
① 안면도 ② 남한산성 ③ 변산반도 ④ 언양 ⑤ 홍성 홍동면 ⑥ 경주 토암산 자락 ⑦ 지리산 일대의 황토를 꼽을 수 있다.
비단 이런 황토가 아니더라도 지장수 만들기에 적합한 황토는 할미꽃 피는 동산부근 양지바른 언덕벽, 물총새가 집짓기를 좋아하는 서향 양지바른 언덕, 구기자가 잘 자라는 부근의 양지바른 언덕, 보리, 마늘, 무, 콩이 잘 자라는 밭 부근의 오염되지 않은 황토이다.
이런 황토를 취토하여 황토 1㎏당 5㎏ 정도의 석간수, 광천수 또는 정수기에 거른 물을 붓고 복숭아나무나 괴목, 참나무가지로 21회 휘젓는다. 약 50∼60분 정도 가만히 놔두면 약간 누른빛의 물이 위에 뜨고 황토는 가라앉는다. 위에 뜬 맑은 물을 지장수라 한다. 이 물은 황토 속에 유익한 미생물과 생물원자극소 원질의 물, 그리고 규토의 녹은 물로 형성된다.
지장수는 납작한 옹기그릇이나 유리그릇에 보관해야 한다. 지장수를 따라내고 나서 바닥에 가라앉은 황토는 먼지나 잡티가 안 들어가게 1∼2일 보관해 두면 다시 한번 사용할 수 있다. 그러니까 황토 1㎏당 300g의 지장수를 2회 채취할 수 있고 옹기그릇에 담아 냉장고에 보관한다.
지장수는 120℃의 열에 20∼30분간 끓여도 효력에 지장이 없고 영하 10℃이내에 있어도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내열성 · 내냉성 미생물이 그 속에 있을 뿐 아니라 생물원자극소가 녹아있기 때문이다.
1. 옹기 항아리
지장수는 반드시 옹기 항아리에 만들어야 합니다.
유리 그릇이나 플라스틱 용기도 가능하다는 분도 있는데 그건 절대로 안 됩니다.
지장수는 살아있는 물이기 때문에 숨을 쉬지 못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죽어 버립니다.
그러나 옹기 항아리는 숨을 쉬기 때문에 정말 신선한 지장수를 계속 마실 수 있는 것입니다.
옹기 항아리와 일반 PET병에 똑 같은 물을 담아 두면 항아리 물은 시간이 갈수록 세균이 없어지고 PET병의 물은 시간이 갈수록 세균이 번식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 파는 생수도 일단 땄으면 빨리 마셔 버려야지 시간이 오래 되면 될수록 오염되어 못 마시는 것입니다.
☛ 단, 소량의 황토로 작은 용기 등을 이용하여 일주일 이내에 다 마시고 버릴것 같으면 매실 액기스 담는 용기나 도자기 재질, 유리 용기도 무방 합니다. 그러나 이럴 때에도 플라스틱 용기는 절대로 안 됩니다.
플라스틱에 함유된 화학성분을 황토가 흡착하기 때문입니다.
2. 지장수용 황토
지장수용황토 구입이 제일 중요한 과제입니다.
황토는 청정지역의오염되지 않은 황토를 준비하는것이 제일 중요합니다.
3. 물
황토와 섞을 물은 아주 깨끗한 물이어야 한다는것은 상식이겠죠.
즉, 생수, 정수기 물, 기타 먹어도 되는 물이면 관계 없습니다.
도회지에서는 수돗물을 사용하여도 무방합니다.
수돗물은 염소를 제거하고 사용합니다.
수돗물에 미생물이 생기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염소(Cl)'라는 살균제를 넣습니다.
물속의 유해 박테리아와 병원균을 소독하기 위해 국제적으로 널리 쓰이고 있지요.
오존이나 자외선으로 살균 처리하는 방법도 있지만 비용적인 면 때문에 염소를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수돗물 특유의 냄새도 이런 염소 때문에 나는 것이지요.
이런 염소가 피부를 자극하여 좋지 않다고 하는데요. 특히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경우 더욱 좋지 않다고 하지요.
그렇기에 수돗물 사용하기 전에 이런 염소를 제거한 후 사용하는 것이 좋은데요.
그 방법은 간단합니다.
1. 끓이면 됩니다.
2분 동안 끓이면 15%, 15분 끊이면 1.8%로 감소하게 됩니다.
이런 염소는 휘발성이 강해서 우선 끓인 후 식혀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2. 그릇에 물을 담아둡니다.
그러면 24시간이 지나면 17%까지 감소하고 48시간 후에는 2.4%까지 감소합니다.
앞에서 말했지만 휘발성이 강해서 그냥 두어서 알아서 증발하지요. 시간이 넉넉하다면 이런 방법도 있습니다.
이렇게 염소를 제거한 후 황토와 섞어 주면 되겠습니다.
4. 물과 황토의 비율
1. 질환 치료를 목적으로 할 때에는 물20리터(한말)에 황토 2키로그램을 섞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재탕시에는 500그램을 더 넣어서 섞으면 됩니다. 재탕은 3 번만 하고 전부 버리고 다시
항아리를 깨끗이 씻어서 사용합니다.
2. 일반 음용수로 물 대신 마실 때에는 물 20리터(한말)에 황토 1키로그램을 섞어서 마시면 되고
재탕시 에는 250그램 더 넣어 잘 저어서 사용하면 됩니다.
재탕은 3 번만 하는것이 좋습니다. 여러번 하면 지장수의 효능이 아주 약해지기 때문입니다.
피치 못한 경우라면 재탕을 4번 5번 한다고 해서 안 될것은 없겠지만 이왕 지장수를 드실 바에는 몸에 강력히 작용할 수
있을 정도로 드시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 처음에 새 황토 한번, 재탕으로 세번 이렇게 모두 네번 우려내고 모두 버립니다.
아파트에서 화장실에 버리면 배관 파이프에 황토가 막히기 때문에 다른 용기에 다 사용한 황토를 담아 화단에 버리면
화초에도 좋습니다.
물 20리터(한말) 기준 질환치료용은 황토2키로그램을 넣으면 강력한 지장수의 효능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 대신 마실것은 20리터 기준 1키로그램을 넣으면 됩니다. 아무래도 황토의 양이 많으면 좀 더 강력한 지장수가 되겠지만 지장수용 황토가 그렇게 흔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적당량을 장기간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문헌에는 복숭아 나무로 21회를 젓는등 복잡한 조건이 있습니다만, 깨끗한 나무 막대기나 대나무 막대기를 사용하여 골고루 저어 주기만 하면 됩니다.
쇠 막대기나 다른 불순한 도구를 사용하면 안 되겠습니다.
물론 사람 손으로 젓는다고 해서 안 될것도 없구요 ^_^
황토와 물을 골고루 저어서 1~2일 지나면 황토는 갈아앉고 맑은 물이 됩니다.
이때 수면에 뜨는 부유물은 잘 걷어내고 마시면 건강에 아주 좋은 지장수가 되는 것입니다.
부유물은 바가지로 걷어 내어도 되고, 창호지를 물에 띄우면 전부 붙어서 올라 오기도 합니다.
* 원래 궁중비방에는 황토땅을 파고 거기에 물을 붓고 조금 기다려 뿌옇게 된 물을 마신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그건 농약이
나오지 않았던 시절, 산천이 오염되지 않았던 옛날 이야기이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
항아리에서는 물이 계속 숨을 쉬면서 살아가기 때문에 오래 두고 마셔도 괜찮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더욱 맑고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다 마시고 나면 재탕용 황토를 넣어 다시 잘 저어 두면 됩니다.
재탕을 3번 하여 드시다가 완전히 버리고 다시 처음부터 만들면 됩니다.
예쁜 주전자 처럼 생긴 항아리나 술병같이 생긴 항아리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두고 시원하게 마시면 더욱 청량감이 있으며
데워서 드셔도 효능에는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온 몸에 우담발화가 자라는 병을 황토로 고치다
15년쯤 전에 있었던 일이다. 외국의 어느 나라의 왕실에서 비밀리에 보낸 특사가 나를 찾아왔다. 왕실 집안의 가족 중에 열 여섯 살과 열 여덟 살이 된 자매가 온 몸에서 우담발화(優曇鉢華)와 같은 버섯이 나서 자라는 괴상한 병에 걸렸는데 그 병을 고칠 수 있는지를 물어 보기 위해서 온 것이었다. 왕실에서 보낸 특사는 환자들의 상태가 담겨 있는 영상 자료를 갖고 와서 보여 주면서 고칠 수 있겠는지를 물었다. 나는 그 자료를 보고 나서 1초만에 고칠 수 있다고 대답을 해 주었다.
우담발화는 흔히 우담바라라고 하여 불교에서 전륜성왕이 나타날 때 피는 꽃이라고 하여 아주 신성하게 여긴다. 그러나 우담발화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대로 신성한 꽃이 아니고 저주받은 악한 기운이 뭉쳐서 피어나는 꽃이다.
우담발화는 세상에서 말하는 풀잠자리 알과는 생김새는 비슷하지만 성질은 전혀 다르다. 풀잠자리는 나뭇잎이나 나뭇가지에 알을 낳고 햇볕을 받아도 시들지 않는다. 그러나 우담발화는 풀잠자리 알과 생긴 것은 흡사하지만 오래 된 목불(木佛)에서 자라는 버섯으로 햇빛에 나오면 즉시 시들어버린다.
우담발화는 나무로 만든 불상 같은 것에서 자라는 버섯의 일종이다. 흙이나 쇠로 만든 불상에서는 자라지 않는다. 나무로 만든 불상의 몸통에 가장 사악한 기운이 수백 년 동안 뭉쳐서 모여 있다가 버섯의 형상으로 자라나오는 것이다. 우담발화는 신성한 꽃이 아니라 악마의 소굴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악마를 나타내는 표식이다.
유럽의 왕실 집안에서는 근친결혼을 많이 하는 까닭에 유전병이 많다. 근친 결혼을 많이 하면 열성 유전자가 우세하게 나타나서 기형아나 병신, 저능아 같은 것이 많이 생긴다.
나는 그 나라의 왕이 최고의 귀빈으로 초청을 해서 몸통에 우담발화가 자라는 환자를 보러 갔다. 환자는 왕실에 딸린 비밀 아파트에 살고 있었다. 열 여섯 살과 열 여덟 살이 된 두 자매였는데 눈 뜨고 볼 수 없을 만큼 몰골이 참혹했다. 온 몸에서 줄기가 실처럼 가늘고 끝에 콩나물 대가리 같이 하얀 꼭지가 달린 버섯이 빽빽하게 나서 자라는데 머리카락이나 눈썹 같은 것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았다. 마치 문둥병 환자와 같이 살이 짓물러서 진물이 여기 저기 흐르고 두 눈만 퀭하니 뚫려 있었다. 머리통을 비롯하여 온 몸에 빈틈 없이 우담발화가 자라난 자리를 면도날로 깎아 내면서 생긴 자국들이 선명했다.
두 자매의 몸에서는 우담발화 버섯이 하루에 2밀리미터씩 자라나는데 하루에 한 번씩 면도기로깎아낸다고 했다. 깎아 낸 우담발화가 하루에 쓰레받기로 두 개에 가득할 만큼씩 나오는데 깎아 낸 조각이 손톱조각 같은 각질(角質)이고 햇빛이 비치면 사리(舍利)처럼 오색찬란하게 빛이 난다고 했다.
이 병은 피부에서 버섯 균사체가 생겨나서 자라나는 병이다. 우담발화의 윗부분은 마치 콩나물 대가리처럼 생겼고 그 아래쪽으로 회색의 가느다란 줄기가 붙어 있으며 줄기 끝에 뿌리가 있어서 피부에 깊이 박혀 있었다. 그것을 억지로 뽑아내면 몹시 아프고 뽑힌 자리에서 피가 많이 난다고 했다.
두 자매는 밖에서 안이 들여다 보이지 않도록 현관문을 가리개로 막아 놓고 살고 있었다. 만약 누군가가 갑자기 문을 열고 들어왔다가 그들을 한 번 보기만 하면 그 흉측한 몰골에 놀라 그 자리에서 졸도하고 말 것이다.
이 환자들은 태어나서부터 열 여섯 살과 열 여덟 살이 될 때까지 한 번도 집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다고 했다. 왕실 집안에 이런 환자가 있다는 것이 절대로 바깥에 알려져서는 안 되기 때문에 이들 자매에 대해 알고 있는 사람도 극소수 뿐이라고 했다. 다른 사람의 눈에 띄면 절대로 안 되기 때문에 집 안에서만 살도록 가두어 놓고 먹을 것만 갖다 주었으므로 교육도 거의 받지 못했다.
이 병은 그 조상들과 부모들이 버섯을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다. 버섯의 포자를 먹거나 버섯의 포자로 인해 전염되는 지극히 희귀한 전염병인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유럽의 왕족들이나 귀족들이 제일 좋아하는 버섯은 송로버섯이다. 송로버섯은 지구상에서 가장 값이 비싼 버섯으로 다이아몬드에 견줄만큼 값이 비싸다. 왕족인 두 자매의 부모들이 송로버섯을 많이 먹어서 버섯의 저주로 그런 흉칙한 질병에 걸린 자식들을 낳은 것이다.
나는 이 두 자매한테 청혈탕과 청목환을 먹이는 한편 황토를 물에 타서 마시고 목욕을 하게 하는 방법으로 3개월 만에 완전하게 고쳤다.
그 뒤에 그 나라 왕실에서 열 번이나 특사를 보내 자기네 나라로 와 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나한테 그들 나라의 최고 귀족 작위를 주고 왕실에 딸린 모든 재산과 세계적으로 이름이 높은 박물관에 보관하고 있는 유물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권한을 주겠다고 하였다. 그 나라에는 왕실에 딸린 전속 약초치료사들이 6백 명이 있다. 그들 모두를 가르쳐서 세계 최고의 치료사로 만들어 달라는 것이었다. 궁극적으로는 인류의 유전자가 갈수록 퇴화하여 결국 인류는 멸종에 이르게 될 것인데 인류의 종자가 퇴화하지 않도록 막아주고 잃어버린 본래의 유전자를 완전하게 복원하는 일을 맡아 달라는 것이 목적이었다.
나는 열 번이나 그 나라 왕실로부터 간곡한 부탁을 밭았으나 모두 정중하게 거절을 했다. 어떤 부와 명예를 준다고 해도 이 나라를 두고 떠날 수가 없는 것이다. 삼국지에서 유비는 제갈공명(諸葛孔明)한테 삼고초려(三顧草廬)를 하여 군사(軍師)로 모실 수 있었다.
그러나 나는 왕이 보낸 특사가 열 번을 찾아왔지만 응하지 않았다. 열 번을 거절하자 그들은 완전히 실망하여 다시 오지 않았다. 왕실에서 보낸 사자가 마지막으로 왔을 때 한국의 전통 음식을 먹어보고 싶다고 해서 그 때 운영하고 있던 약초음식점 디미방에서 점심 대접을 해서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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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로장수약 지장수♤
지장수 만드는법
황토는 동토가 제일 좋다
지장수 만들때 적합한 황토(하루종일 해빛이 받는 곳의 황토)를 1미터 이상 아래 파고 취토하여
황토와물을 1:10 정도의 비율로 광천수 또는 정수기에 거른 물을 붓고 , 잘 휘젓는다.
약 24시간(하루) 정도 가만히 놔두면 황토는 가라앉고 맑은 물이 지장수이다.
(불순물을 wp거해준다)
이 물은 황토 속에 유익한 미생물과 생물원자극소 원질의 물, 그리고 규토의 녹은 물로 형성된다.
지장수는 물병에담아 냉장보관해도좋다
지장수를 따라내고 나서 바닥에 가라앉은 황토는 다시 3번정도 사용할 수 있다.
지장수의 물을 그대로두고 필요시 조금식 떠서 사용해도좋다
지장수는 내열성, 내냉성 미생물이 그 속에 있을 뿐 아니라 생물원 자극소가 녹아 있기 때문에
120℃의 열에 20~30분간 끓이거나 영하 10℃ 이내에 보관을 하여도 그 효력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자연상태에의 식수를 만드는 장치에서 발생되는 "황토지장수" 는 자연상태를 올곧게 유지시킨 식수로서
1. 체내에 건강한 약 알칼리성 체액을 유지시켜주고
2. 물속의 세균을 살균시켰으며
3. 변을 부드럽게, 소변량도 증가시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일을 하고 있다.
4. 신진대사를 촉진시키고
5. 강력한 독풀이 작용을 한다.
6. 황토나 숯이 냄새를 제거하듯 같은 작용으로 냄새도 제거시킨다.
7. 잔류염소 혹은 염소화합물인 트리하로메탄(극미량)
같은 것을 분해시켜 준다.
이런 트리하로메탄은 독성과 발암성 변이원성 등의
건강장애가 있다고 학계에 보고되고 있다.
8. 음식 즉, 곡식, 채소, 과일에 잔류되어 있는 환경호르몬(다이옥신) 등을
분해시켜 정화해 준다.
(점토광물인 황토의 분해력과 그 속의 생명원자극소의 힘으로)
(황토지장수의 호전반응)
황토지장수를 음용한 후
설사, 변비, 많은 배변, 졸리움, 나른함, 발진 등이 나타날수 있으나, 이는 체질개선을 위한 현상이므로
걱정말고 음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음용자들은 이 경우 부작용이 아닌가 의심하고 음용을 중단해 버리는 경우가 있는데
황토지장수는 체내에 들어가면 활성작용을 통하여 소화기능, 혈액순환, 세포조성, 에너지 조성 등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진행시킴으로서 자연치유력이 강화되어 세포나 관, 혈액을 침범하고 있던
나쁜 부분에 작용하여 체내의 독소를 해독시켜 배설하려는 노력의 표현으로 좋아지는 과정에서
한번은 겪지않으면 안되는 일시적인 현상이다.
황토지장수가 직접 세포에 작용하여 기능을 촉진함으로써 말초신경이 어떤 자극을 받거나 산성노폐물의
병균이 분해되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물은 약이 아니므로 부작용은 전혀없으며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장수의 효과)
※ 지장수는 황토의 물로서 황토에 있는 좋은 성분이 모두 녹아있는 물이다.
(인체의 진액이 혈장이듯 황토의 진액이 지장수이다.)
1. 몸속의 노폐물, 독소 등을 분해하여 소변으로 배출시킨다.
2. 체질개선(산성체질-알칼리성체질 변환) pH7.2∼7.7
3. 변비 해소 효과를 볼수 있다.
4. 소화촉진 효과(장의 연동운동 촉진)
5. 중풍, 고혈압, 당뇨, 담석증, 위장장애에 효과를 볼 수 있다.
6. 식물의 고속성장 촉진
7. 열을 식히는 해열제 역할
8. 여드름, 숙취해소에 효과
9. 민물고기와 바다고기(줄돔)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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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지장수란? 옛 문헌에 의하면 오랜 세월을 본래의 모습그대로 해가 뜨는 동쪽이나 서쪽의 황토언덕 양지바른 산등성이에서 태양광선을 비축 시켜둔 황토를 1mm이상 파고 들어가면 푸른색의 때같은 것이 보이는데 이것이 지장대라 한다. 이 지장대 밑의 황토를 파내여 오염되지 않은 물을 황토와 섞어 휘휘저어 하루 반정도 지나면 엷은 막으로 된 황색의 황토물이 뜨는데 이물을 지장수라 한다. (2). 지장수의 효능 황토를 걸러 만든 지장수는 원적외선효과인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성화 시키는 원적외선 효과를 볼 수 있다. 신진대사의 원활을 도와주며 혈관, 뼈, 손톱, 모발의 주요필수 성분인 규소가 풍부하고 해독성이 강하다. 아울러 황토속의 카타리제 효모까지 섞여있어 독이되는 과산화지질을 해독시켜 산성체질을 알칼리성 체질로 향상시키는 작용을 한다. 지장수의 효능에 대한 옛문헌은 조선왕조양명술, 동의보감, 본초강목에서 찾아볼수 있으며 물속의 세균을 살균시키며 변을 부드럽게 소변량을 증가시켜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시키는 일을 합니다.
(3). 지장수사용법 “우리 엄마는 지장수를 아침에 일어나면 제일 먼저 주시지요” 준비물: 황토, 숨쉬는 옹기, 물, 정성 약성이 좋은 황토와 물을 혼합하여 (10리터에 400g, 20리터에 800g) 36시간 놔두면 황토가라앉은 위의물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부엌에 놔두어 식수는 끓여(100℃ 열로 15분) 식혀마시거나 (유리용기에, 옹기에) 냉장보관하시고 드시면 됩니다. 옹기에 담겨있는 지장수는 부엌에서 요리하실 때 이용하시면 됩니다.
:+: 지장수 밥짓기 햅살일수록 유기농 제품 아니면 잔류농약이 많이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농도가 옅어진다하니 햅쌀 좋아하실 것은 아닌가봅니다. 그런데 방법이 있답니다.
지장수에 씻으세요. 첫 번 씻을때는 제빨리 씻으셔야 되고 말라있던 쌀안으로 분리됐던 오염물질이 다시 들어갈수도 있으니 두세번 씻은 후 지장수를 부어 밥을 지으세요.
:+: 지장수 김치 소금절이기에 지장수를 이용하면 된다. 배추나 무 재료가 시간이 지나도 물러 지지 않아 맛이 좋다.
무의 매운성질도 순하게 바꾸어준다. 아이들이 잘먹는 “지장수 깍두기”를 담가보자. 아이의 한입크기로 잘라서 지장수에 천일염을 뿌 려 간을 하고 물기를 짠 후 갖은양념에 버무린다. 새우젓이나 멸치젓대신 멸치 가루를 내어 버무려보자. 좀 순한 고춧가루를 이용하고 무가 맵지 않다면 굳이 설탕을 넣을 필요가 없다. 설탕대신 배나 사과를 갈아 넣자. 지장수가 무의 매운맛을 없애주기도 하니까. 최대한 조미료를 넣지 않고 담그시길...
:+: 지장수 굴비 아이들은 생선을 대부분 좋아한다. 국산이라고 표기가 되어있어도 믿을수 없고 중국산이라고해도 믿을 수 없고 이럴땐 지장수에 담궈보자.
처음엔 그냥 예전대로 구워드시고 다음엔 지장수에 5~10분간 담갔다가 요리해보시길, 드셔보시며 뭐가 다른지 다 아실겁니다. 뭐냐구요? “비린내가 없고, 살도 맛이 다릅니다. 깨끗한 맛, 윤기가 흐릅니다”
:+: 지장수 보리차 지장수를 100℃로 5~10분동안 가열하여 불을끄고 보리차를 넣는다. 아침에 공복에 한잔 마시고 1일 3회정도 마신다. 보관은 반드시 유리병이나 옹기에 담는다.
저는 지장수로 씻어요. 농약이나 산성 비를 맞아 오염됐을 과일, 채소들을 깨끗이 해준답지다. 정 찜찜하시면 채소는 지장수로 데쳐드세요.
그럼 100%!
:+: 지장수 차 끓이기 고려때 최고상품으로 이름을 떨쳤던 뇌원차는 반드시 지장수로 끓였다한다.
60℃~65℃로 식혀서 녹차를 마시자. 높은열에는 녹차의 좋은성분이 다 파괴되어버려 맹물마시는 것이 된다.
:+: 지장수 된장국 끓이기 지장수와 된장국은 음식궁합 몰라도 왠지 잘 어울린다는 생각이 듭니다. 지장수의 미네랄, 미생물들, 된장국의 효소들이 만났으니 강적이겠지요. 우리몸을 튼튼히 해주는 꾸준히 먹어야할 조상이 물려준 소중한 음식입니다. 참 황토연구 많이 하신분이 쓴 책에서 이 지장수 된장국은 다이어트도 된다고 합니다.
:+: 농약제거 혹시 잔류농약이 남아있을지도 모를 재료들이라면 지장수에 담궜다가 씻은 후 사용하면 됩니다.
지장수를 만드는 방법
만드는 방법은 아주 쉽습니다.
큰 용기나 항아리에 황토분말(1) : 물(20) 정도를 넣고 잘 저어서,
분말이 다 희석되어진 후 약60시간이 지나면 황토가 가라앉은 맑은 물이 되는데, 이때의 맑은 물이 지장수입니다.
1. 가장 중요한 것은 질이 좋은 황토를 선택하는 것 이지요.
지장수의 품질을 결정짓거든요. 선진국일수록 물의 연구가 활발하며, 선진국 국민들일수록 좋은 물을 마실려고 노력을 하죠. 물이 생명의 근원이며, 건강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는 것을 인식하고 있는 셈이죠.
2. 오염이 되지않은 깨끗한 물을 사용할 것.
황토의 특성이 알려진대로 제독력, 항균성, 지방분해력, 흡수력, 소생력, 다량의 음이온 함유, 다량의 미네랄 함유,산성을 알칼리로 중화시키는 등 실로 놀라우리 만치 많은 효능을 가지고 있다 할지라도 되도록이면 깨끗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예) 수돗물, 깨끗한 필터를 사용한 정수기물
3. 용기는 질이 좋은 옹기나, 유리로 된 용기가 좋다.
플라스틱류로 된 병이나 그릇들은 황토성분의 분해력과 흡수력에 의해 좋지않은 성분이 지장수로 녹아든다.
실제 지장수를 플라스틱류의 병에 담아 먹어보면 오래지 않아 냄새가 나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반면 냉장고에서 금방 꺼낸 유리병에 담은 물은 마치 시골 샘물과같은 차고 싱그러운 물맛을 낸다.
4. 효능과 일상생활에서의 응용
ㄱ.아토피성 피부질환에 음용하고 바르며,피부미용, 노화, 성인병의 원인이 되는 체내의 과산화지질을 분해하여 체내의 독소를 해독, 분해하며, 오래된 비염과 습진등에 특히 효능을 보이고 있다.
농약으로 오염된 채소, 곡식, 과일의 잔류농약 및 오염물질 등을 세척 합니다. ㄴ.녹차나, 커피, 한약 등을 달일 때, 지장수를 쓰시면 본래의 맛을 살리고 부드럽고 깊은 맛을 냅니다. ㄷ.가정이나 음식점에서의 급식요리나 국, 밥할 때의 기능성물로 사용하며 맹독성, 독극성 물질의 해독제로 쓰입니다. ㄹ.태교에 전심전력하는 임산부의 태아를 농약오염 및 환경오염에서 격리시키는 태교용 해독제로 쓰인다. ㅁ.지장수로 콩나물, 북어국을 조리하시면 숙취완화 및 해소에 효력이 탁월합니다. ㅂ.가족들의 세끼 밥 짓는 물 ㅅ.커피, 홍차, 녹차에 쓰는 물 ㅇ.일상의 먹는 식수로 ㅈ.얼굴의 세안용으로 (궁중여인들의 화장수로 이용되었습니다)
ㅋ.찌게, 국 요리와 임산부 미역국 국물용 ㅌ.영아 유아의 분유 타는 물 ㅍ.떡국, 만두, 곰탕, 냉면육수, 장어탕, 식혜, 수정과에 쓰는 기초가 되는 물 ㅌ.간장 담구는 기능성 원료 물로 ㅎ.현미식초, 감식초 담글 때의 원료 물로 ㅊ.기타 한약, 탕제 달이는 물 등등 실로 광범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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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 지장수란 황토 흙물을 항아리에 풀어서 깨끗하게 가라 앉히게 한후
흙의 정기를 이용하여 정화시킨 살아 숨쉬는 황토 샘물을 말합니다.
옛날 궁중에서는 해독수로 황토 지장수를 사용하여 왔으며
문헌에는 비위를 안정 시키고 중초를 조화롭게 하며
해독 작용을 한다" 라고 하고 있습니다.
산골에서도 지장수를 만들어 오랫동안 식수로 사용해 오고 있으며
좋은 물을 얻지 못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농부가 하는 지장수 만드는 방법을 소개 합니다.
지장수를 만들때 유의할점은 좋은 황토를 고르는 일인데
농약에 오염된 논밭의 부근이나 기타 오염원이 있는 장소는 피하며
지대가 높고 양지바른 동 남향 지역일수록 좋다.
흙위로 3~40센티 정도를 걷어내고
부엽토나 기타 불순물이 적은 깨끗한 황토를 사용할 만큼 퍼온다.
황토흙을 넣은 용기에 자연수를 적당량 부어서
손으로 흙을 주물럭 거리며 황토액으로 만들어 준다.
미리 깨끗이 준비된 전통 항아리에 황토액을 붓는다.
황토액을 넣은 항아리에 자연수를 가득 붓는다.
이때 불순물이 떠오르는데 바가지등을 이용하여 대충 건져 낸다.
준비된 대나무봉을 이용하여 오른쪽으로 30회
왼쪽으로 30회 정도를 황토물이 소용돌이 치도록 저어준다.
이렇게 저어주면 황토가 미세한 알갱이로 분해 되면서
자연수에 고르게 퍼지며 황토물이 된다.
소용돌이가 멈추면 위에뜬 불순물들을 모두 건져준다.
서너 시간이 지나면 황토는 항아리 밑으로 모두 가라 앉으며
위에는 남아있는 불순물이 보이는데 마지막으로 깨끗하게 건져준다.
지장수를 만들때 황토를 부족하게 사용하면
황토 입자가 가라앉는 시간이 오래 걸리므로 넉넉히 사용하는 것이 좋다.
황토가 모두 가라 앉아서 지장수가 맑고 깨끗하게 보인다.
시간이 흐를수록 지장수는 산소가 녹아 들어가 단맛을 낸다.
항아리 뚜겅을 닫고서는 필요할 때마다 떠서 사용하면 된다.
효소등을 저장했던 항아리에는 안면에 재발효 작용이 일게 됨으로
애써 만든 지장수를 버릴수 있어서 가급적 사용을
않는 것이 좋다.
일반적으로 좋은 샘물이 단맛이 있는 것은 계곡물처럼
물이 급히 흐르지 않아서 산소가 풍부하게 녹아 있기 때문이며
항아리에 황토지장수는 오래 두어도
신비하게 물이 상하지 않으며 시간이 갈수록 샘물처럼 단맛을 느낄수 있습니다.
세계 어느지역 보다도 물좋고 산좋은 곳이어서
예로부터 금수강산이라 불리어 왔던 이 땅에서 이제는 물도 안심해서 먹을수 없을 지경이고
석유가 나오지 않는 나라에서
기름보다도 비싼값을 치뤄야만 생수를 사서 마실수 있게 되었습니다.
정수기는 물을 정화 시키는데 한계가 있을수 밖에 없으므로
황토지장수를 만들어 마실수 있다면 황토의 정기로 정화된 맑고 깨끗한 약수가
가족들의 건강을 지켜가는데 많은 도움이 될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