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術 殿堂/繪畵 彫刻

물감

초암 정만순 2018. 4. 7. 20:45




물감



1. 개요[편집]

필기도구를 이용해서 그림을 그리거나 칠할 때 사용하는 재료이다. 주로 화가들이나 미술생들이 많이 사용한다.

2. 상세[편집]

고유한 색상을 띄고 있는 안료를 미디엄(용매)에 개어서 만들며, 현대에는 주로 튜브[1]에 넣어 판매[2]하고 있다.

어떤 미디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등으로 구분한다.

물감에는 크게 전문가용과 학생용이 있다.

전문가용은 고유한 색을 오래, 아름답게 내기 위해 최고급 안료와 미디엄을 사용한다. 안료 중에는 중금속 같은 독성물질[3]도 사용되며 이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서 무언가를 먹으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물감들은 겉포장에 큼직한 경고 문구가 들어가 있다.

물감 이름에 Hue가 들어간 것은 그 색과 비슷하면서 독성이 없거나 싼 물질로 대체된 색이라는 뜻이다.

학생용은 인체에 해롭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안료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전문가용보다는 상대적으로 농도가 옅은 것이 많다.푸른색 물감인 프러시안 블루세슘탈륨 해독제로도 사용된다.

안료의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암석, 토양, 으로 만들거나[5], 식물이나 동물에서 추출하거나, 광물질로 만들기도 한다. 현대에는 과학의 발전으로 화학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감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작업이 편하다.

물 조절과 투명성이 중요한 옐로와 오렌지 계열, 맑은 색을 내기 어려운 블루 계열, 순색으로 쓰기 어려운 그린 계열 등. 

외에도 채도와 불변성 유지도가 높은 '퍼머넌트(Permanent)~', 밝고 하늘하늘한 '페일(Pale)' 등의 형용사가 붙으며 색의 특성을 조금 더 알기 쉽게 해준다.

물감구입시 tint(틴트)가 붙으면 화이트, dull(둘)이 적힌것은 그레이, shade(쉐이드)가 적힌것은 블랙이 섞였다는 의미이다.

3. 물감의 명칭별 목록[6][편집]


  • 황색 계열

    • 레몬 옐로

      • 고채도 고명도를 지닌 형광빛의 노란색. 시대별로, 제조사별로 이름은 같아도 원료가 여러가지이다. 공통점은 밝은 노란색이라는 점. 블루 계열과 섞어 영롱한(…) 그린 계열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이 경우는 수채화인데 불투명 느낌이 나거나 하기도… 또 노란색을 혼색 시에는 퍼머넌트 옐로보다 이 색이 권장된다.

    • 오레올린

      • 레몬 옐로와 마찬가지로 높은 채도와 명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레몬옐로가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다면 오레올린은 훨씬 더 투명하고 깨끗한 느낌. 참고로 신한의 오레올린은 높은 채도와 명도는 무슨 옐로우 오커에서 노랑을 약간 추가한 느낌의 색이 난다. (안 예쁘진 않다. 오히려 신선한 느낌.)

    • 카드뮴 옐로

      • 카드뮴 계열의 선명한 노란색. 채도가 높다. 카드뮴 계통이 그렇듯 독성이 있고 약간 비싼 편.

    • 옐로 오커

      • 흔히 말하는 황토색. 채도가 낮으며 불투명한 느낌이 강하다. 산화철로 만든다.

    • 크롬 옐로

      • 크롬산염으로 만드는 노란색. 유독성이다.

    • 네이플스 옐로

      • 흐릿하고 연한 노란색. 대부분 옐로 오커에 흰색을 섞어서 만들어진다. 유화에서 자주 쓰인다. 상아색이라고도 한다.

    • 퍼머넌트 옐로 딥, 퍼머넌트 옐로 라이트

      • 선명한 노란색으로 입시미술에서 많이 사용된다.

      • 딥이 좀 더 묵직하고 벌꿀이나 개나리색을 띈다면, 라이트는 가벼운 느낌의 노란색. 포스터칼라에서 딥은 높은 확률로 귤색을 띤다.

    • 페일 옐로

    • 옐로 그레이

      • 9호선 아이보리 블랙+올리브+화이트를 섞어놓은 듯한 색. 색 자체는 매우 더러우며(...), 발색도 좋지 않은 것이 단품으로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 마스 옐로

    • 앰버

    • 머스터드

    • 스트로

    • 메이즈

    • 버프

    • 크림

    • 아이보리

    • 존 브릴리언트

      • 쉽게 말해서 살구색. 유화나 불투명 수채화에서 명도를 올릴 때 사용한다. 만화 애니 입시에선 귀찮은 사람들이 구매해서 다른 색을 약간 섞어 그대로 쓰기도 한다.

      • 신한 물감엔 넘버가 붙는다. 존 브릴리언트 #1 식으로.[7] 여담으로 해외 직구시 특정 확률로 노란색이 온다(...). 유화나 수채화물감의 존 브릴리언트는 카드뮴셀레늄이 포함된다. 여담으로, Jaune Brilliant(종 브레앙)은 프랑스어로 Brilliant Yellow(밝은 노랑)를 의미한다.

    • 카나리아

    • 프라이머리 옐로

      • 삼원색 중 하나. 웬만해선 보기 어렵다.

    • 골드



  • 갈색 계열

    • 베이지

    • 로 시엔나

      • 마스 옐로우, 혹은 로 엄버 엇비슷한 황토색이지만 비교적 투명하다. 번트 시엔나와 헷갈리면 많이 귀찮아진다.

    • 번트 시엔나

      • 밝은 황갈색. 로 시엔나의 원료를 태워 만든 색. 가장 대중적인 갈색.

    • 로 엄버

      • 산화철 및 망가니즈 광석을 원료로 하는 색. 특유의 질감 때문에 로 엄똥, 혹은 설사똥색(…)이라는 쌈박한 이름으로 부른다.

    • 번트 엄버

      • 진갈색. 고전 명화에 많이 쓰였던 색이다.

      • 로 엄버의 원료를 태워 만들며, 연소 과정에서 로 엄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가 되며 투명도도 더 높다. 고동색이라고도 한다.

    • 카키

    • 코르크

    • 테라코타

      • 발그레한 기운이 도는 갈색. ‘테라 코타’ 기법에서 따 온 이름이다.

    • 브라운 매더

    • 브라운 레드

      • 진한 적갈색. 물감에 기름이 매우 많아 색이 잘 벗겨진다. 떡칠하기 좋다.

      • 입시미술용 물감 중 가장 어두운 색상 3개 중 하나.[8]

    • 커피 브라운

    • 반다이크 브라운

      • 고동색. 부식토가 주성분인 물감. 널리 쓰이는 갈색이지만 내광성이 없어서 장기보존할 그림에는 삼가야 할 색이다. 물에 잘 녹지 않고 질감이 거칠고 단단하기 때문에 물 조절은 필수. 이름의 유래는 네덜란드의 화가 반 다이크가 즐겨 사용했다고 하여 붙은 이름.

    • 세피아

      • 흑갈색.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어둡고 짙은 갈색이며 오징어 먹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입시미술에서 굉장히 많이 쓰인다.

    • 마룬

    • 시나몬

    • 초콜릿

      • 포스터 컬러 색상으로 자주 볼 수 있다.

    • 코코아






위의 명칭들은 흔히 통용되는 이름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색과 원료의 물감이라도 회사마다 붙이는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

4. 제조사[편집]

  • 한국

    • 알파문구

    • 신한

    • 미젤로

    • 채림: 이 쪽은 접시 동양화 물감이나 동양화 붓 등을 만드는 회사이다.

  • 일본

  • 유럽·미국

    • 윈저 앤 뉴튼

    • 달러로니

    • 램브란트: 국내에서는 파스텔로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유화 물감이나 수채화 물감도 만들고 있다. 다만 물감은 다른 색을 섞거나 하면 색이 안좋아진다는 평이 많다.

    • 리퀴텍스: 아크릴 물감을 만드는 브랜드. 물감에서 화학 약품 냄새가 난다는 평도 있다.

    • 로얄 탈렌스

    • 쉬민케: 독일 브랜드로 주로 만드는 물감들이 안료를 매우 곱게 갈아서 만들었기에 매우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 다만 수채화 물감의 경우는 내광성이 낮은 물감들도 다수 존재하여 내광성을 체크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게다가 수채화 물감이 홀베인처럼 투명하다기 보다는 불투명한 느낌이 나는 것도 특징. 반대로 유화 물감은 향이 좋으며 부드럽게 발리며 내광성도 좋다.

    • 시넬리에: 물감도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물감보다는 오일 파스텔이 더 유명하다.

    • 마이메리

    • 다니엘 스미스: 미국 브랜드로 다른 유명 물감 브랜드와 비교하면 세워진 지 거의 얼마 안되는 회사이다. 수채화 물감이 매우 유명한데, 광물을 이용해서 만들은 물감이나 등등 굉장히 다양한 수채화 물감을 만들어내며, 물감 과립이 아름답게 남는 것도 하나의 특징. 유화 물감도 만들지만 수채화 물감에 비하면 그리 유명하지 못하다.

    • 골든: 아크릴 물감을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윌리엄스버그라는 유화물감 라인과 Qor라는 수채화 물감 라인도 있다. Qor의 경우는 아라빅 검이 아닌 아퀴졸을 넣어서 만든 탓에 다른 브랜드와 섞어 쓰기는 힘든 모양.

    • Da Vinci

    • 올드 홀랜드: 국내에서는 유화 물감만 유명하고 수입도 유화 물감만 되고 있지만 수채화 물감이나 아크릴 물감도 만들고 있다. 모든 물감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한다.


[1] 대용량 튜브나 병 또는 '통'에 넣기도 한다[2] 옛날에는 화가가 일일이 만들어서 사용했다.[3] 물감 이름에 대놓고 크롬이나 카드뮴이라고 들어간 것들이 대표적. 순수한 버밀리온도 인체에 해롭다.[4] 네이버에 '알테라시아 포자밥'이나 '포자밥', '[[엘소드 갤러리|엘갤 요리대회' 등으로 검색 해보자.[5] 대표적인 것이 시에나(Sienna) 계열. 이탈리아 시엔나 지방의 흙으로 만든 물감이다.[6] 진하게 표시된 것은 입시미술용 물감으로 자주 볼 수 있는 색[7] 1과 2의 차이라면 1은 아주 연한 노랑색 같은 느낌이라면 2는 그냥 연주황 색이다. [8] 나머지는 인디고, 세피아. 뭣하면 셋 다 섞어 즉석 블랙을 만들기도 한다.[9] 물감에 'N'이나 'S'표시가 있는 경우 이 색과 섞으면 검게 변해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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