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감
1. 개요[편집]
2. 상세[편집]
고유한 색상을 띄고 있는 안료를 미디엄(용매)에 개어서 만들며, 현대에는 주로 튜브[1]에 넣어 판매[2]하고 있다.
어떤 미디엄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수채화, 유화, 아크릴화 등으로 구분한다.
물감에는 크게 전문가용과 학생용이 있다.
전문가용은 고유한 색을 오래, 아름답게 내기 위해 최고급 안료와 미디엄을 사용한다. 안료 중에는 중금속 같은 독성물질[3]도 사용되며 이 때문에 그림을 그리면서 무언가를 먹으면 안된다고 가르친다. 이러한 물감들은 겉포장에 큼직한 경고 문구가 들어가 있다.
물감 이름에 Hue가 들어간 것은 그 색과 비슷하면서 독성이 없거나 싼 물질로 대체된 색이라는 뜻이다.
학생용은 인체에 해롭지 않거나 상대적으로 저렴한 안료로 만들어진 것들이다. 전문가용보다는 상대적으로 농도가 옅은 것이 많다.푸른색 물감인 프러시안 블루는 세슘과 탈륨 해독제로도 사용된다.
안료의 종류도 여러가지인데 암석, 토양, 흙으로 만들거나[5], 식물이나 동물에서 추출하거나, 광물질로 만들기도 한다. 현대에는 과학의 발전으로 화학적으로 만들기도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물감의 특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작업이 편하다.
물 조절과 투명성이 중요한 옐로와 오렌지 계열, 맑은 색을 내기 어려운 블루 계열, 순색으로 쓰기 어려운 그린 계열 등.
이외에도 채도와 불변성 유지도가 높은 '퍼머넌트(Permanent)~', 밝고 하늘하늘한 '페일(Pale)' 등의 형용사가 붙으며 색의 특성을 조금 더 알기 쉽게 해준다.
물감구입시 tint(틴트)가 붙으면 화이트, dull(둘)이 적힌것은 그레이, shade(쉐이드)가 적힌것은 블랙이 섞였다는 의미이다.
3. 물감의 명칭별 목록[6][편집]
적색 계열
진홍색. 레드 계열과 오페라 계열을 섞어 즉석에서 만들기도 한다.
카드뮴 계열의 붉은색. 채도가 높고 불투명한 특징이 있다. 유독성인데다 비싸다.
채도가 높은 붉은색. 카드뮴 레드처럼 원색적인 느낌이다.
차가운 느낌의 붉은색.
색소로 이용되는 경우 딸기우유, 맛살 등에 들어간다. 선인장벌레인 ‘코치닐’에서 따 온 이름.
가장 보편적인 빨간색이다. 다소 어두운 기운을 갖고 있기 때문에 발색에 의외로 신경써야 할 일이 많다.
신한 물감은 물에 풀거나 혼색시 채도가 좋지 않기 때문에 타사나 외산 물감을 추천. 만약 이걸 보는 사람이 입시생이라면 화방에 가서 외산을 한번 써보자.
장밋빛의 불그레한 분홍색이다.
핏빛을 띈 적자색. 본래 오리지널 크림슨 레이크는 깍지벌레 암컷 수 만마리분을 갈아서(...)
사티폴로지아 비틀 삼만 마리분의 장 근육으로 만든 머플러가 생각난다나오는 색소를 한 데 모아 만든다. 물론 최근에는 화학적 합성을 통해 만든다.
진홍색. 깊은 분위기를 지닌 붉은색으로 퍼머넌트 레드와는 좀 더 다른 느낌이다.
황색 계열
고채도 고명도를 지닌 형광빛의 노란색. 시대별로, 제조사별로 이름은 같아도 원료가 여러가지이다. 공통점은 밝은 노란색이라는 점. 블루 계열과 섞어 영롱한(…) 그린 계열을 만들어 쓰기도 한다. 이 경우는 수채화인데 불투명 느낌이 나거나 하기도… 또 노란색을 혼색 시에는 퍼머넌트 옐로보다 이 색이 권장된다.
레몬 옐로와 마찬가지로 높은 채도와 명도를 자랑한다. 하지만 레몬옐로가 다소 뻑뻑한 느낌이 있다면 오레올린은 훨씬 더 투명하고 깨끗한 느낌. 참고로 신한의 오레올린은 높은 채도와 명도는 무슨 옐로우 오커에서 노랑을 약간 추가한 느낌의 색이 난다. (안 예쁘진 않다. 오히려 신선한 느낌.)
카드뮴 계열의 선명한 노란색. 채도가 높다. 카드뮴 계통이 그렇듯 독성이 있고 약간 비싼 편.
흔히 말하는 황토색. 채도가 낮으며 불투명한 느낌이 강하다. 산화철로 만든다.
크롬산염으로 만드는 노란색. 유독성이다.
흐릿하고 연한 노란색. 대부분 옐로 오커에 흰색을 섞어서 만들어진다. 유화에서 자주 쓰인다. 상아색이라고도 한다.
선명한 노란색으로 입시미술에서 많이 사용된다.
딥이 좀 더 묵직하고 벌꿀이나 개나리색을 띈다면, 라이트는 가벼운 느낌의 노란색. 포스터칼라에서 딥은 높은 확률로 귤색을 띤다.
9호선색아이보리 블랙+올리브+화이트를 섞어놓은 듯한 색. 색 자체는 매우 더러우며(...), 발색도 좋지 않은 것이 단품으로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시피 하다.
이름 그대로 지푸라기 색이다.
이름 그대로
미로옥수수 색.
상아의 색이다.
삼원색 중 하나. 웬만해선 보기 어렵다.
주황색 계열
퍼머넌트 옐로 딥과 퍼머넌트 오렌지의 중간에 낑긴 색. 이름처럼 중금속이 들어있기에 유독성.
갈색 계열
마스 옐로우, 혹은 로 엄버 엇비슷한 황토색이지만 비교적 투명하다. 번트 시엔나와 헷갈리면 많이 귀찮아진다.
밝은 황갈색. 로 시엔나의 원료를 태워 만든 색. 가장 대중적인 갈색.
산화철 및 망가니즈 광석을 원료로 하는 색. 특유의 질감 때문에 로 엄똥, 혹은 설사똥색(…)이라는 쌈박한 이름으로 부른다.
진갈색. 고전 명화에 많이 쓰였던 색이다.
로 엄버의 원료를 태워 만들며, 연소 과정에서 로 엄버보다 화학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가 되며 투명도도 더 높다. 고동색이라고도 한다.
발그레한 기운이 도는 갈색. ‘테라 코타’ 기법에서 따 온 이름이다.
진한 적갈색. 물감에 기름이 매우 많아 색이 잘 벗겨진다. 떡칠하기 좋다.
입시미술용 물감 중 가장 어두운 색상 3개 중 하나.[8]
고동색. 부식토가 주성분인 물감. 널리 쓰이는 갈색이지만 내광성이 없어서 장기보존할 그림에는 삼가야 할 색이다. 물에 잘 녹지 않고 질감이 거칠고 단단하기 때문에 물 조절은 필수. 이름의 유래는 네덜란드의 화가 반 다이크가 즐겨 사용했다고 하여 붙은 이름.
흑갈색.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어둡고 짙은 갈색이며 오징어 먹물을 주원료로 사용한다. 입시미술에서 굉장히 많이 쓰인다.
포스터 컬러 색상으로 자주 볼 수 있다.
녹색 계열
청록색. 중금속인 크롬이 들어가 유독성이며, 입시 도중에는 ‘비리디언 휴’를 더 자주 만날 수 있다.
알파는 비리디언 휴와 같은 색을 '프탈로사이아닌 그린'으로 낸다.
황록색. 혹은 풀색. 후커스 그린보다 더 노란 기운이 있다. 떡칠하기 쉬우니 주의. 신한 샙그린은 올리브 그린과 좀 비슷한데, 약간 연하다.
맹독성 소독제로 쓴다. 공작석과 색이 비슷하다.
넘버가 붙으면서 색이 확 변한다. 입시 도중에 자주 만나는 것은 퍼머넌트 #01로, 맑은 연두색을 띤다. #02는 비교적 진한 연녹색. #01은 퍼머넌트 그린 라이트라고도 하며, 매우 흔하게 볼 수 있다.
맑은 초록. 쓰기 어렵다. 신한 후커스 그린은 조금 어두운 편.
코발트와 아연의 산화물로 만든 색이며 밝고 선명한 녹색이다.
민트색짙은경의중앙선색청록색.
그래스 그린
진짜 풀색반사광을 표현하는데 가끔 쓰이기도 한다. 과거에는 '파리스 그린'이라는 비슷한 색인 비소가 포함된 물감을 쓰다가 단체로 비소중독에 걸린 적이 있다(...).
터키석의 색이다. 아래의 시안색에 가까운 맑은 청록색.
인공화합물로 만드는 녹색. 채도가 높고 어두운 녹색이다.
청색에 치우친 블루 셰이드와 황색에 치우친 옐로 셰이드로 나뉜다. 투명성이 있다. 비리디안과 색이 비슷해 '비리디안 휴'의 이름으로도 쓰인다.
청색 계열
고지식한 책 등에서는 하늘색, 물색, 청록색 등으로 불리지만, 시안으로 부르는 추세.
녹색에 가까운 청색으로 마젠타, 노란색과 함께 기본색에 해당한다. 프린터 잉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진한 감람색. 은은하게 어두운 파랑. 대부분의 색과 섞일 경우 무난하게 그 색의 응달에 해당하는 색이 뽑힌다.
이름 그대로 하늘색. 알파 스카이블루는 부산 버스 도색과 비슷하다.
상황에 따라서 가장 많이 쓰이는 파란색. 맑은 파랑.
중금속이 포함되기 때문에 밑에 나오는 프탈로사이아닌 블루, 프탈로사이아닌 그린, 티타늄 화이트를 섞은 '세루리안 블루 휴'를 주로 쓴다.
다소 형광빛을 띤 청록색. 이름대로 수컷공작의 털색이다.
연한 군청색.
저채도의 어두운 청회색.
흑백 복사를 하면 안 나온다(...). 물감보다는 색연필에서 볼 수 있다.
군청색. 청금석을 주재료로 만들며 물감 중에서도 비싼 편이다.
브라운 계열 물감과 섞어 무채색을 만들 때에도 사용된다.
유화용은 연색성이 심하기 때문에 전시에 주의해야 한다. 수채화용은 입시 중에 ‘울트라마린 휴’로 자주 만날 수 있다.
진청색. 내광성이 좋은 진한 파란색으로 유채물감, 도자기 등에 필수적으로 사용된다.
중금속이 포함되기 때문에 '울트라마린 휴'와 '티타늄 화이트'를 섞어만든 '코발트 블루 휴'를 주로 사용하며, 코발트 블루 휴는 '울트라마린 라이트'라고 부르기도 한다.
어두운 감람색, 남색. 저명도 저채도. 홀베인 인디고와 신한 인디고는 색감이 분명히 다르기 때문에 취향이 갈린다. 홀베인에서 나오는 인디고 색상이 좀 더 채도가 높은 편. 떡칠하기엔 더 싸고 탁한 신한이 좋다.
알파 인디고는 이름은 인디고인데 연한 검은색(...).
청록빛을 띤 진한 청회색. 블루 슬레이트는 비교적 고명도 고채도.
민트색옅은 청록색.
인공화합물로 만드는 청색. 채도가 높고 어두운 청색이다. 적색에 치우친 레드 셰이드와 녹색에 치우친 그린 셰이드로 나뉜다. 투명성이 있다.
자색 계열
보라색. 잘못 쓰면 다소 칙칙한 느낌이 든다.
어둡고 흐릿한 보라색. 적색에 가까운 자색이다.
평범한 보라색. 최초의 합성안료로 유명하다.
연보라 계열 불투명 물감. 과슈 등 불투명 재료에서 은은한 보랏빛과 함께 밝게 하고 싶을 때 혼색용으로 사용한다.
라일락이 좀 더 분홍빛이 강하다면, 라벤더는 흰색을 많이 섞은 바이올렛 블루 혹은, 울트라마린의 느낌이다.
라일락보다 짙은 연보라. 라일락과 마찬가지로 반사광 표현에 주로 쓰이는 색이다.
진분홍색. 채도가 높다. 그
린 계열과 함께 눈에 잘 띠기 때문에 디자인 입시미술에서 자주 사용된다. 만화 애니 입시에서는 기피대상 중 하나.
매력적인(…) 흑자색. 잘 익은 체리색으로 다소 진한 자홍색을 띤다.
뿌연 적자색.
적자색. 기본색이다. 마젠타와 노란색을 섞으면 적색, 시안을 섞으면 청색이 된다. 마젠타는 프라이머리 마젠타보다 짙은 색. 프라이머리 마젠타는 이름 그대로 삼원색이며 좀처럼 보기 힘들다(...).
무채색 계열
흰색 물감 중에서도 이성적이고 순백색에 가깝다. 불투명하고 은폐력이 강하다. 이산화티타늄으로 만들며, 무독성.
티타늄 화이트가 차가운 흰색이라면, 차이니즈 화이트는 그 반대로 따뜻한 느낌.
약간 투명성이 있는 흰색. 조색할 때에 많이 쓴다. 이름답게 아연이 들어간다.
위의 실버 화이트와 성분이 같아서 납이 들어간다(...). 건조가 매우 느리며, 황변 현상이 일어난다. 불투명.
티타늄 화이트와 성분이 같은데 투명도가 약간 더 낮다.
운모를 갈아서 만든다.
수채화에서 쓰이는 기본적인 무채색. 다소 푸른빛이 돌며, 그 정도는 회사에 따라 차이가 있다.
코끼리의 상아를 주원료로 사용한다.
상아를 태워서 남은제를 물감으로 만들며, 현재는 일반 뼈를 태워서 나온 카본 블랙가루로 만든다.
주로 난색 계열의 어둠을 표현할 때 사용된다. 수채화의 자연스러운 어두움을 표현하는데 좋다.
탄소로 만든다. 위의 아이보리 블랙과 동일성분(...)인데 약간 옅다.
얘는 진짜 Peach Black 맞다. 복숭아씨를 태워 만드는데, 옅게 칠하면 검푸른 빛이 돈다.
청회색. 흔히 마카로 많이 만날 수 있다.
따뜻한 회색. 다소 갈색을 띤다. 마카로 많이 만날 수 있다.
녹색을 띤 회색. 마카로 많이 만날 수 있다.
떡진 느낌이 강한 따뜻한 회색. 비교적 노란빛을 띤다.
이름은 흑백인데 나오는 건 노란색, 회청색(...).
말 그대로 투명색 물감...인데 재료 특성상 약간 노란빛이 돈다. 그리고 납이 함유되어 있다(...).
위의 명칭들은 흔히 통용되는 이름으로, 경우에 따라서는 같은 색과 원료의 물감이라도 회사마다 붙이는 이름이 달라질 수 있다.
4. 제조사[편집]
한국
일본
유럽·미국
윈저 앤 뉴튼
달러로니
램브란트: 국내에서는 파스텔로 유명한 브랜드이지만 유화 물감이나 수채화 물감도 만들고 있다. 다만 물감은 다른 색을 섞거나 하면 색이 안좋아진다는 평이 많다.
리퀴텍스: 아크릴 물감을 만드는 브랜드. 물감에서 화학 약품 냄새가 난다는 평도 있다.
로얄 탈렌스
쉬민케: 독일 브랜드로 주로 만드는 물감들이 안료를 매우 곱게 갈아서 만들었기에 매우 부드럽게 발리는 것이 특징. 다만 수채화 물감의 경우는 내광성이 낮은 물감들도 다수 존재하여 내광성을 체크하고 구매하길 바란다. 게다가 수채화 물감이 홀베인처럼 투명하다기 보다는 불투명한 느낌이 나는 것도 특징. 반대로 유화 물감은 향이 좋으며 부드럽게 발리며 내광성도 좋다.
시넬리에: 물감도 유명하지만 국내에서는 물감보다는 오일 파스텔이 더 유명하다.
마이메리
다니엘 스미스: 미국 브랜드로 다른 유명 물감 브랜드와 비교하면 세워진 지 거의 얼마 안되는 회사이다. 수채화 물감이 매우 유명한데, 광물을 이용해서 만들은 물감이나 등등 굉장히 다양한 수채화 물감을 만들어내며, 물감 과립이 아름답게 남는 것도 하나의 특징. 유화 물감도 만들지만 수채화 물감에 비하면 그리 유명하지 못하다.
골든: 아크릴 물감을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윌리엄스버그라는 유화물감 라인과 Qor라는 수채화 물감 라인도 있다. Qor의 경우는 아라빅 검이 아닌 아퀴졸을 넣어서 만든 탓에 다른 브랜드와 섞어 쓰기는 힘든 모양.
Da Vinci
올드 홀랜드: 국내에서는 유화 물감만 유명하고 수입도 유화 물감만 되고 있지만 수채화 물감이나 아크릴 물감도 만들고 있다. 모든 물감을 기계가 아닌 사람이 수작업으로 만든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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