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는 하늘에 태어나기를 원치 않는다. 많은 중생이 삶과 죽음의 고통 속에 있지 아니 한가. 나는 이를 구제하기 위해 궁을 떠나는 것이니 위 없는 깨달음을 얻기 전에는 결코 돌아오지 않으리라. |
| | 불보살께 간절히 기도하면 반드시 감응이 있다.진실한 기도는 부처와 중생의 교감으로 이루어진다. |
ㅣ 육조혜능(六祖慧能) ㅣ 보리본무수(菩提本無樹) 명경역여대(明鏡亦如臺) 본래무일물(本來無一物) 하처야진애(何處惹塵埃)
보리의 나무는 본래 없는 것이니 밝은 거울 또한 그 틀이 없는 것이라 본래 한 물건도 없는데 어느 곳에 티끌 먼지 묻을 것인가
| |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여로역여전(如露亦如電) 응작여시관(應作如是觀)
이 세상 모든 것은 꿈 같고, 허깨비같고, 물거품같고, 그림자같고 이슬같고 또한 번개불과 같으니 마땅히 이와 같이 보아야 하느니라. |
ㅣ 황벽희운(黃檗希運),전심법요(傳心法要) ㅣ |
| | 내외신심일체구사 (內外身心一切俱捨)
그대가 진정코 자유롭고자 한다면 안으로나 밖으로나 몸과 마음에 대한 집착을 모두 털어 버리라 |
| | 가사설법여전우(假使說法如電雨) 감득천화석점두(感得天花石點頭) 건혜미능면생사(乾慧未能免生死) 사량야시처부부(思量也是處浮浮)
설령 설법이 뛰어나서 하늘을 감동시켜 꽃을 뿌리고 돌이 고개를 끄덕인다 해도 마른 지혜, 나고 죽음을 면치 못한다면 생각하면 할수록 허무할 뿐이로구나 |
| | 응무소주 이생기심(應無所住 而生其心) 응당 머무는 바 없이 마음을 내어라 |
ㅣ 백팔참회승도(百八懺悔僧圖) ㅣ
| | 생사불염거주자유(生死不染去住自有) 생사에 물들지 않으면 거주가 자유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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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르는 대로 맡겨 놓는다.
| | 관심일법총섭제행 (觀心一法總攝諸行) 직지인심견성성불 (直指人心見性成佛) 오로지 마음 살피는 한가지 일에 모든 행이 들어있다. 바로 마음을 가리켜 견성하여 성불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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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ㅣ 인곡당 법장(仁谷堂 法長)스님의 게(偈) ㅣ |
| | 아유일발낭 (我有一鉢囊) 무구역무저 (無口亦無底 ) 수수무불남 (受受無不濫) 출출이불공 (出出而不空)
나에게 바랑이 하나 있는데 입도 없고 또한 밑도 없다 담아도 담아도 넘치지 않고 주어도 주어도 비지 않는다. |
| | 불피음계(不被陰界) 제팔오욕팔풍(諸八五欲八風) 지소표익 (之所飄溺) 즉생사인단 (卽生死因斷) 거주자유 (去住自由)
애욕에 물듦이 없고 또한 의지하고 머묾에 지혜의 알음알이에 묶이지 않는다면 오고 감이 자유롭다 |
| | 죽영소계진부동(竹影掃階塵不動) 월천담저수무흔(月穿潭底水無痕)
대나무 그림자가 섬돌을 쓸되 티끌은 일지않고 달빛이 연못을 뚫되 물에는 흔적이 없구나 |
| | | | 차법재중생위만혹(此法在衆生爲萬惑) 재보살위만행재여(在菩薩爲萬行在如) 래위만덕일의천일(來爲萬德一義天一)
이 법이 중생에게 있으면 만혹이 되고 보살에게 있으면 만행이 되며 여래에게 있으면 만덕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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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자정기의(自淨基意) 시제불교(是諸佛敎)
모든 악을 짓지말고 애써 선을 행하라 스스로를 맑히는 것이 모든 부처님들의 가르침이다. |
| | 제법종본래(諸法從本來) 상자적멸상(常自寂滅相) 모든 법은 본래 항상 스스로 적멸상이다 |
| | 춘유백화추유월(春有白花秋有月) 하유량풍동유설(夏有凉風冬有雪) 약무한사괘심두(若無閒事掛心頭) 편시인간여시절(便是人間如時節)
봄에 꽃피고 가을은 달 뜨네 여름엔 청량한 바람과 겨울에는 눈 내리네 쓸데없는 생각만 마음에 두지 않는다면 이것이 바로 좋은 시절이라네 |
| | 계성즉시법신장광설(溪聲卽是法身長廣舌) 산색즉시법신춘추상(山色卽是法身春秋想)
시냇물 소리가 곧 법신비로자나부처님의 설법이요 산빛이 곧 법신부처님의 모습이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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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이여공 │ 李如恭 여공스님은 부처님 법의 칼로 문자반야를 장엄하면서 '내 마음의 절' 불각사(佛刻寺)에 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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