生活의 發見/마음 바라기

因緣

초암 정만순 2018. 3. 12. 09:58






因緣




♥♡사람의 인연이란♡♥

사람의 인연이란
언젠가 다시 만날 사람도 있겠지만
다시는 만나지 못할 사람도 있을 겁니다.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이라서 다시 만날 보장이란 없는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너무
경솔하게 사람들을 대하는 건 아닌지요?
옷깃이라도 스치고 눈이라도
마주치며 지나는 사람들에게 좀더
좋은 인상을 주면서 좀더 짙은 애정을 느끼며
살아가야 함에도
우린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사실 내가 어떤 사람과 만난다는 것은
거의 기적에 가까운 일입니다
이 세상의 수 많은 사람들 중에서
어떻게 유독 그 사람과 마주치게 된단 말입니까?

그 숱한 사람들과 그 숱한 세월 속에서 나와
만났다는 것은 설사
그것이 아무리 짧은 만남 이었다
치더라도 참으로 그것은 우리에게
대단한 인연이 아닐 수 없습니다.

따라서 우린 어느 만남이라고
소홀히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아름다운 기억으로써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잊을 수 없는 사람'
으로서 남의 가슴에 꼭꼭 간직되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기 위해 우린
모두 아낌없는 노력을 해야 될 겁니다.

ㅡ '행복한 중년' 중에서 ㅡ




우리는 평생을 통해 수 많은 인연을 쌓는다
삶을 가로 지르는 무수한 인연중에
어떤 인연이 과연 좋은 인연일까 생각해 보면

시작이 좋은 인연이 아니라 끝이 좋은 인연이
참으로 좋은 인연이라 생각을 하게 된다

인연 따라 와서
인연 따라 가는 사람들을
어찌 막을 수 있을까마는
그 인연의 끝을
어떻게 매듭짓는가는 그 사람에게 달려있다

현재의 끝이
영원한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 했다

무시무종(無始無終) 이란 말씀도 그래서 있는 것이다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날 것을 대비해
지금 바로 여기에서
좋은 인연을 맺도록 노력하는 자세,
그리고 아름답게 마무리 하는 노력,
그 자체가 바로 수행이 아닐까 싶다.


혜민스님 / '젊은날의 깨달음' 에서



우리 가끔은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적당히 걱정도 해주며
궁금해하기도 하며
무슨 생각을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
아주 가끔은 생각하자

네가 있는
그곳에는 눈이 오는지
가장 힘들 때면
누가 많이 생각나는지
보고 싶은 사람이
있을 때는 어떻게 하는지

괜스레
서로 물어보고 싶어지도록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았으면 좋겠다

바람 부는 날대로
비 오는 날대로
눈이 오면 더욱
그리운 날대로 생각하자

스치는 세상사에
하고많은 인연이 아니라
신이 주신
필연적인 만남이라 믿으며
서로에게
생각나는 사람으로 살자

(좋은글 중에서)


 




'生活의 發見 > 마음 바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古山子 金正浩  (0) 2017.12.14
崔鳴吉  (0) 2017.10.06
老子의 人間關係(인간관계) 5계   (0) 2017.08.25
문제인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   (0) 2017.07.20
덕(德)  (0) 2017.05.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