蓮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의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하여 연꽃에는 아름다운 10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蓮花十德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의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연꽃에는 아름다운 10가지의 의미가 있으니
그 의미를 새겨보겠습니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즉 주변의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
불여악구(不與惡俱)
물이 연꽃에 닿아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대로 굴러떨어진다.
계향충만(戒香充滿)
물속의 더러운 냄새도 연꽃이 피면 그 더러운 냄새는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운다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그 연잎은 푸르고 꽃잎의 색은 아름답다.
면상희이(面相熹怡)
연꽃은 잎의 모양이 둥글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한다.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워 강한 사람에게도 잘 꺾이지 않는다
즉 남의 입장을 이해하여 융통성있고 유연하게 살아가라는 의미
구자개길(具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한 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다.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고 나면 반듯이 열매를 맺는다는 것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이 활짝 피면 그 색이 정말 곱고 아름다워 그 연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진다.
즉 몸과 마음이 맑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
생기유상(生己有想)
연꽃은 어린 싹이 날 때부터 달라 꽃이 피지 않아도 연꽃인지 알 수 있다
특히, 연꽃은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선비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쓰고 있다. 이를테면 극락세계를 달리 부를 때에 ‘연방(蓮邦)’이라고 한다든지, 아미타불의 정토에 왕생하는 사람의 모습을 ‘연태(蓮態)’라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다. 부처가 앉아 있는 대좌를 연꽃으로 조각하는 것도 이러한 상징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민간에서는 종자를 많이 맺기에 연꽃을 다산의 징표로 보인의 의복에 연꽃의 문양을 새겨넣는 것도 연꽃의 다산성에 힘입어 자손을 많이 낳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연꽃의 꽃말은 꽃의 색이 깨끗하고 고와서 '순결, 청순한 마음, 청결, 신성한 아름다움'입니다.
불교에서는 특히 연꽃을 신성시하여 부처님의 좌대를 연꽃 모양으로 수놓는데, 이를 '연화좌'라 합니다.
불교문화로 표현된 연꽃 장엄
불교에서는 경전에서 연꽃을 비유한데 그치지 않고 회화, 조각,공예,건축 등 시각적인 면에서도 널리연꽃을 표현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여러 가지 형태로 화현된 것이 불교 예술이라고 볼때,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불교문화는 곧 연꽃의 문화라 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이렇듯 불교와 연꽃은 매우 깊은 관련이 있으며 특히 화엄경에서 보듯이 "부처님의 세계는 곧 연화장세계(연꽃이 모태가 되는 세계 연꽃으로 꾸며진 세계)이므로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은 앉거나 서있거나 항상 연꽃으로 자리를 삼는다.
그래서 모든 불상은 연꽃자리 위에 모신다.
연꽃자리는 꽃잎이 아래로 숙인 형태와 위를 향한 형태로 표현한다.
부처의 자리뿐 아니라 ,불상을 모시는 계단은 물론 천정의 닷집 우물반자, 단청문살의 무늬기와 의막새그리고 탑,부도층계 등 불교와 관련된 모든 것에 연꽃문양이 그려져 있다.
특히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 등 연꽃을 들고 있는 보살상도 있고 천신상, 중에 연꽃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조각상 뿐 아니라 고려불화를 비롯한 탱화 나 벽화에도 연꽃 그림이 있다.
중생을 깨우쳐 주고자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각적인 연꽃 형상으로 우리에게 언제나 다가와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