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여름)

초암 정만순 2018. 2. 12. 08:44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의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더하여 연꽃에는 아름다운 10가지의 의미가 있다고 합니다. 




蓮花十德



진흙탕 속에서도 아름다운 꽃을 피운다는 연꽃의 꽃말은

"당신은 아름답습니다"

청정, 신성, 순결 등을 담고 있습니다


연꽃에는 아름다운 10가지의 의미가 있으니

그 의미를 새겨보겠습니다



이제염오(離諸染汚)

연꽃은 진흙탕에서 자라지만 그 잎과 꽃이 더러움에 물들지 않는다.

즉 주변의 잘못된 것에 물들지 않고 세상을 아름답게 가꾸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


불여악구(不與惡俱)

물이 연꽃에 닿아도 흔적을 남기지 않고 그대로 굴러떨어진다.

즉 주변에 어떠한 나쁜 것을 멀리하고 물들지 않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


계향충만(戒香充滿)

물속의 더러운 냄새도 연꽃이 피면 그 더러운 냄새는 사라지고 연꽃의 향기로 연못을 가득 채운다

즉 향기 나는 사람이 되라는 의미


본체청정(本體淸淨)

연꽃은 어떤 곳에 있어도 그 연잎은 푸르고 꽃잎의 색은 아름답다.

즉 깨끗한 몸과 마음을 간직하라는 의미


면상희이(面相熹怡)

연꽃은 잎의 모양이 둥글어 보는 이의 마음을 편안하고 행복하게 한다.

즉 미소를 머금고 부드러운 말을 사용하며 인자한 사람이 되라는 의미


유연불삽(柔軟不澁)

연꽃의 줄기는 연하고 부드러워 강한 사람에게도 잘 꺾이지 않는다

즉 남의 입장을 이해하여 융통성있고 유연하게 살아가라는 의미


구자개길(具者皆吉)

연꽃을 꿈에 보면 길한 일이 생기니 많은 사람에게 좋은 일이다.

즉 좋은 일 길한 일을 하도록 인도하라는 의미 


개부구족(開敷具足)

연꽃은 피고 나면 반듯이 열매를 맺는다는 것

즉 선행을 많이 하여 좋은 열매를 맺으라는 의미

 

성숙청정(成熟淸淨)

연꽃이 활짝 피면 그 색이 정말 곱고 아름다워 그 연꽃을 바라보면 마음이 맑아진다.

즉 몸과 마음이 맑은 사람이 되라는 의미


생기유상(生己有想)

연꽃은 어린 싹이  날 때부터 달라 꽃이 피지 않아도 연꽃인지 알 수 있다

누가 보아도 존경스러운 사람이 도라는 의미

특히, 연꽃은 더러운 연못에서 깨끗한 꽃을 피운다 하여 선비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왔다

불교에서는 연꽃이 속세의 더러움 속에서 피되 더러움에세계를 상징하는 꽃으로 쓰고 있다. 이를테면 극락세계를 달리 부를 때에 ‘연방(蓮邦)’이라고 한다든지, 아미타불의 정토에 왕생하는 사람의 모습을 ‘연태(蓮態)’라 표현하는 것이 그것이다. 부처가 앉아 있는 대좌를 연꽃으로 조각하는 것도 이러한 상징성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민간에서는 종자를 많이 맺기에 연꽃을 다산의 징표로 보인의 의복에 연꽃의 문양을 새겨넣는 것도 연꽃의 다산성에 힘입어 자손을 많이 낳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연꽃의 꽃말은 꽃의 색이 깨끗하고 고와서 '순결, 청순한 마음, 청결, 신성한 아름다움'입니다.


불교에서는 특히 연꽃을 신성시하여 부처님의 좌대를 연꽃 모양으로 수놓는데, 이를 '연화좌'라 합니다.

불교를 상징하는 부처님의 꽃인 연꽃은 싯다르타 태자가 룸비니 동산에서 태어나 동서남북으로 일곱 발자국씩을 걸을 때마다 땅에서 연꽃이 솟아올라 태자를   떠받들었다는데서 불교의 꽃이 되었다고 합니다.

연꽃의 상징성♧ 

연꽃의 유래 ?
연꽃은 서구인들의 눈에는 단순한 꽃으로 비칠 수 있으나 동양에서는 불교의 정신 세계와 부처님을 향한 신자들의 신앙심을 투영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연꽃은 불교가 성립되기 이전 인더스 문명에서 발흥한 인도 종교의 신비적 상징주의의 절정을 보여줍니다.
인도 신화에 따르면 절대적 존재 위슈누신이 바다의 왕 아난다 의 몸 위에 누워 세계를 생성 하고 자 명상을 하고있을 때, 그의 배꼽으로부터 태양처럼 빛을 발하는 금색의 수많은 꽃잎을 가진 연꽃이 돋아났습니다.
그위에 세계 창조의 신 브라마가 앉아있었습니다.
이브라흐마가 세계를 창조한다는 내용인것입니다.
이신화에서 연꽃은 우주 생성의 씨앗을 잉태하고 있는 모태(자궁)로통하는 문門)이자 입구인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우주를 생성하는 창조적인 원동력의 첫째 산물인것입니다.
결코 썩어 벗어지지 않는 다는 성질을 상징하여 황금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또한 바다의 물은 여성을 상징합니다.
곧자식을 낳는 것과 같은 만물의 생성과 관련된 절대자의 어머니다운 모습을 상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연꽃은 어머니의 생식관이며, 창조의 시작 내지는 대지의 원초적인 순결한 형태, 형상을 의미 하고있습니다.
그래서 인도인들은 세계 창조의 원인인 절대자의 여성적 성격에 대해 "물의 여신" "대지의 어머니"로 칭송했던것입니다.
최고신 위슈누가 바다(물)와 관련이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여신은 변함이 없이 연꽃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련을 맺고 있습니다.
그여신은 연꽃위에 서 있거나, 타고다니는 도구(탈것)로 연꽃을 이용 했습니다.
때문에 연꽃을 이해하려면 먼저 여신에 대한 이해로부터 출발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또한 그것은 창조에 대한 인도인들의정서를 이해함으로 순조로워 지는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이념 속에서 상징과표현의 중심역활을 하는 여신과 여꽃의 모습은 기원전3-4세기조성된 부처님의 사리(유골)을 모시는 탑의 외관을 장식하는 현관과 난간등에 조각형태로 그모습을 드러 내기 시작하면서부터 모든불교 의 예술작품 의 중심에 자리하고 있는것입니다.
특히 대승불교시대에 이르러 "연꽃을 손에 든여신"의 모습을 연상케 하는 보살 이란 존재가 많이 등장합니다.
  (관세음보살) 포근한 어머니 성품을 지닌보살, 관세음보살은 세상내지 중생을 구원하고자 하는 영원한 붓다의 마음을 이땅에 실현시키는 대행자이다.
또한 더럽고 타락된세상속에 거주하면서도 그더러움에 물들지 않는 청정한 정신성을 지니고 있는 이상적 존재인것입니다다. 이처럼 불교에서는 더러운 진흙 수렁에서 물들지 않고 청정하게 피는 연꽃의 생태에 비유해 비록 더러운 세상속에 살지만 정신적 괴로움(번뇌)에서 벗어나 청정한 경지를 추구하는 불교의 이상을일찍 보살을 통해 실현하려고 했고 연꽃으로 표현했던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오른 손에 하얀연꽃을 든 보살의 모습속에서 대지의 어머니의 향내음을 마시며살아갈수 있는것입니다
불교경전에서는 연꽃을 비유한데 그치지 않고 회화.조각.공예.건축 등 시각적인 면에서도 널리 연꽃을 표현한것입니다.
그러기에 불교문화는 연꽃의 문화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렇듯 불교와 연꽃은 매우 깊은 관련이 있으며 특히 화엄경에서 보듯이 "부처님의 세계는 곧 연화장세계(연꽃이 모태가 되는세계)이므로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은 앉거나 서있거나 항상 연꽃으로 자리"를 삼는다.
그래서 모든 불상은 연꽃자리(蓮華坐)위에 모셔지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중생을 깨우쳐 주고자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각적인 연꽃 형상으로 우리에게 언제나 다가와 있는 것입니다.

불교문화로 표현된 연꽃 장엄

 

불교에서는 경전에서 연꽃을 비유한데 그치지 않고 회화, 조각,공예,건축 등 시각적인 면에서도 널리연꽃을 표현했다,

부처님의 가르침이 여러 가지 형태로 화현된 것이 불교 예술이라고 볼때, 좀 과장해서 표현하자면, 불교문화는 곧 연꽃의 문화라 고 해도 과언은 아닐것이다.

 

이렇듯 불교와 연꽃은 매우 깊은 관련이 있으며 특히 화엄경에서 보듯이 "부처님의 세계는 곧 연화장세계(연꽃이  모태가 되는 세계 연꽃으로 꾸며진 세계)이므로 모든 부처님이나 보살은 앉거나 서있거나 항상 연꽃으로 자리를 삼는다.

그래서 모든 불상은 연꽃자리 위에 모신다.

 

연꽃자리는 꽃잎이 아래로 숙인 형태와 위를 향한 형태로 표현한다.

부처의 자리뿐 아니라 ,불상을 모시는 계단은 물론 천정의 닷집 우물반자, 단청문살의 무늬기와 의막새그리고 탑,부도층계 등 불교와 관련된 모든 것에 연꽃문양이 그려져 있다.

 

특히 관세음보살이나 지장보살 등 연꽃을 들고 있는 보살상도 있고 천신상, 중에 연꽃을 들고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조각상 뿐 아니라 고려불화를 비롯한 탱화 나 벽화에도 연꽃 그림이 있다.

중생을 깨우쳐 주고자 하는 부처님의 가르침이 시각적인 연꽃 형상으로 우리에게 언제나 다가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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