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말
분류 | 현화식물문 > 백합강 > 택사목 > 자라풀과 > 나사말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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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식지 | 강, 하천, 저수지 |
학명 | Vallisneria natans (Lour.) H. Hara |
국내분포 | 전국 |
해외분포 | 일본, 중국 |
개요
저수지나 하천에 자라는 침수성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모여 나며, 선형으로 길이 30-80cm, 폭 3-10mm, 가장자리는 밋밋하거나 희미한 거치가 있다. 꽃은 7-9월에 암수딴포기에 핀다. 수꽃은 200여 개가 막질의 포에 싸여 있다가 포가 터지면, 식물체에서 분리되어 물 위로 올라온다. 암꽃은 막질의 포에 싸여 있다. 꽃줄기는 길게 신장하고 성숙하면 나선형으로 꼬인다. 열매는 원주형, 씨는 방추형이다. 물에 의해 꽃가루가 운반되어 수분이 이루어진다. 우리나라 전역에 자생한다. 일본, 중국에 분포한다.
형태
줄기는 옆으로 벋으면서 뿌리를 내리고, 흰색 또는 녹색이다. 잎은 어긋나지만, 응축되어 모여 나는 것처럼 보인다. 잎자루는 없다. 잎몸은 선형, 길이 30-80cm, 폭 3-10mm, 가장자리에 뚜렷하지 않은 거치가 있다. 수꽃은 200여 개가 막질의 포에 싸여 있다가 포가 터지면 물 위로 올라온다. 수꽃은 지름 1mm 정도, 꽃받침잎은 3장, 꽃잎은 흔적으로 남아 있고, 수술은 2개가 부분적으로 융합되어 1개처럼 보인다. 암꽃은 막질의 포에 싸여 있으며 꽃줄기 끝에 1개씩 달린다. 꽃줄기는 나선형으로 꼬인다. 열매는 육질이고 원주형이다. 씨는 갈색이고 방추형으로 겉은 밋밋하다.
생태
여러해살이풀로 침수성 수생식물이다. 꽃은 7-9월에 피고 열매는 9-10월에 익는다. 물 위에서 수매수분을 한다.
이용
관상용, 수질정화용
해설
나사말속(Vallisneria)은 전 세계 온대와 열대지방에 분포하고 2종 4변종으로 분류되었으나(Lowden, 1982), 최근의 형태 및 분자분류연구에 따라 12종 이상이 보고되었다(Les et al., 2008). 국내에는 1902년 Uchiyama에 의해 대동강에서 채집된 표본을 V. spiralis L. 로 보고한 것이 최초의 기록이며 이 표본은 V. asiatica Miki로 재동정되었다. V. asiatica는 주두의 모양과 수술의 수에 의해서 V. spiralis와 구별되는 신종으로 발표되었으나, 동남아시아에서 채집된 Physkium natnas Lour.의 기준표본이 네팔과 일본에서 채집된 나사말속 표본과 일치하는 것에 근거하여 신조합명인 V. natans (Lour.) H. Hara의 이명으로 처리되었다(나 등, 20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