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邱 老巨樹 禮訪記 (平里洞 회화나무)
◆ 촬영일 : 2018. 1. 30 (맑음)
◆ 촬영자 : 솔바람(정만순)
◆ 소재지도
노거수 내역
◆ 회화나무
v
◆ 수종 : 회화나무
◆ 지정종목 : 보호수
◆ 수량 : 1본
◆ 수령 : 300년
◆ 수고 : 12m
◆ 직경 : m (자료를 찿을 수 없음 / 이럴줄 알았으면 줄자를 가지고 가서 직접 잴텐데... 다음으로...)
◆ 지정일 : 1982. 10. 30
◆ 소재지 :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3동 707-49
◆ 관리자 : 평리동장
대구에 있는 많은 노거수 중에는 마을의 수호자 역할을 하는 당산목이 있는데 이 회화나무도 당산나무 중 하나이다.
이 보호수가 당산나무가 된 내력은 보호수 유래비에 자세히 나와있다.
보호수
유래비 내용
이
회화나무는 수령이 300년정도,
수고는
약 12미터로서
1982년
10월
30일
보호수로 지정된 당산나무이며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해져 오고 있다.
조선
중엽 한양으로 벼슬을 사기 위해 이 곳을 지나던 한 선비가 졸부에게 딸을 빼앗길 위기에 처해 있는 광경을 목격하고
가지고 있던 돈은 여인을
구하는데 써버리고 고향으로 돌아가 초야에 묻혀 살았다.
그때
구함을 받은 여인은 생면부지인 선비를 위해 이 곳에서 지극정성으로 천지신명께 기도를 올렸다.
그러던
어느해 동짓날 밤 선비꿈에 소복을 입은 여인이 나타난지라 자세히 보니 언젠가 도와줬던 그 여인이었다.
소복입은
모습이 하도 이상하여 그날 언덕에 가 보았더니 여인은 이미 숨을 거둔 뒤였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선비는 여인을 부둥켜 안고 울다 지쳐 쓰러져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다.
이
둘은 회화나무 두그루가 되어 이승에서 못다한 사랑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원래 두그루였으나 한그루는 고사된지 오래 되었으며 살아 있는 이 나무는 일명 할배나무로 선비의 넋이라 믿고 있으며 지금도
마을을 지키는 영험한 나무로
주민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다.
해마다
정월대보름에는 주민들이 심신을 깨끗이 하고 의복을 단정히 한 다음 정성스럽게 마련한 제물을 차려놓고 이 곳에서
천왕께 마을의 무사태평과 주민들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천왕제(천왕메기굿)를 지내오고 있다.
사진첩
집앞에서 시내버스 323번을 타고 평리네거리에서 하차~~
좌측 골목길로 접어들어 죽 나아 갑니다~~
윤일성당까지 와서~~
성당 후문에서~~
길 맞은편 골목 끝에 보면 회화나무 가지가 살짝 보이고~~
골목길에 접어들면 노거수가 전모를 드러냅니다~~
이 멋있는 자태여~~
노쇠하였거나 자연재해로 한쪽편 아래쪽 가지 두어개가 상실되어 전체적인 균형이 무너지긴 했으나 대체로 수형도 멋지고
건강하게 보이는군요~~
노거수 하단부에 설치된 대리석 제단~~
"서구 번영을 위한 당산 제단"
보호수 유래비~~
당산목이 있는 곳은 인근에서 가장 높은 지대로 당산목 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주위에는 유치원이 있어 어린이 놀이터도
겸하고 있다.
사방으로 둘러가며 노거수의 자태를 사진기에 담습니다~~
큰 가지 두어개는 상실되어 대칭미가 감소되었고~~
반대쪽 한쪽 가지는 노쇠하여 충전치료를 하고 철제 지지대를 받혀 놓았네요~~
수피는 아주 깨끗하고 싱싱합니다~~
무속행위 일체 금지~~
공원과 어린이 놀이터~~
노거수와 작별하고 돌아오는 길 우측에 있는 개미산공원~~
개미같이 작은 산이라고 개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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