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노거수 예방기 (명적암 돌배나무)

대구 노거수 예방기 (명적암 돌배나무)

 

◆ 촬영일 : 2017. 10..23 (맑음)

◆ 촬영자 : 솔바람(정만순)

◆ 소재지도

노거수 내역

- 수종 : 돌배나무  
- 지정종목 : 보호수 8-66   
- 수량 : 1본  

- 수령 : 300년

- 수고 : 8m

- 직경 : 0.94m 
- 지정일 :  2001. 8. 10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달성군 옥포변 반송리 913(명적암 경내)   
- 관리자 : 명적암 주지  

명적암

 

명적암은 용연사의 부속암자이다.

명적암은 신라 초 용연사와 비슷한 년도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고 있는데 해방 직전 일제시대에 화재로 전소

되었다가 해방 직후 다시 지어서 기도도량으로 이어져 왔다

1986년 현 암주인 효성스님이 와서 현재까지 주석하고 있는데 옛 법당이 너무 노후하여 1997년 지금의 자리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다.

이 암자는 용연사에서 삭발하고 34년 간 승납을 이어오다 이곳에서 입적한 인악대사의 마지막 구도전법처

이기도 하다.

향토 달성 출신이자 조선 후기 불교 중흥에 이바지한 고승 인악대사의 진영과 비각은 동화사에 있고 부도는

용연사 부도군 안에 있다.

 사진첩

용연사 주차장을 지나  적멸보궁 들어가는 입구를 지나면 용연사 가는 길 우측으로 극락교라는 이름의 다리가 있는데  

여기가 명적암 입구입니다. 

바로가면 용연사 일주문과 소형 주차장이 있다~~

가을빛이 무르익기에는 아직 이른듯~~

시멘트 포장길을 낑낑대며 오른다~~ 

단풍은 역시 붉나무가 제일이라~~

왼쪽으로 보이는 소나무 군락지~~

노거수는 아니라도 제법 고목 축에 드는 나무도 드물게 보이네~~

길은 연이어 지고~~

좌측으로 작은 주차 공간도 나타납니다~~

이윽고 얕은 산등성이가 드러나고~~

외관이 허술한듯한 건물이 보이는데 명적암 요사채 뒷모습입니다~~

병풍을 친듯 둘러싼 산줄기의 형세가 포근합니다~~

명적암 경내로 들어섭니다~~

제일 먼저 눈에 띄는 나무가 있으니 바로 300년 묵은 돌배나무랍니다~~

대웅전과 요사채 중간어림 뒤편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늠름한 모습의 노거수~~ 

대웅전의 단아한 모습~~

경내 깊숙이 자리잡고 서있는 저 나무는 무었일까?

가까이 다가가서 살펴보니 오리나무 고목네요~~

대웅전 뒷산 봉우리도 아름답습니다~~

어딜가나 나무를 괴롭히는 담쟁이 덩굴의 횡포~~

이제 돌배나무를 뵈러 가야지요~~

이 멋진 모습!

그냥 감탄사가 절로 나오네요~~

수 많은 돌배가 바닥에 떨어져 나딩굴고 있답니다~~

욕심 같아선 한 베낭 담아와서 발효액을 만들고 싶으나 엄연히 소유주는 명적암 인지라 침만 꿀걱~~

보호수 안내판~~

이제 보호수의 전신을 촬영 기록 해야지요~~

전후 좌우 상하 골고루 빠짐없이~~

보호수 쪽에서 바라본 전면의 산색~~

아직은 헤어지기 싫어 엄마의 몸에 매달린 애기들~~

외과수술 흔적~~

내려다 본 요사채~~

이제 명적암과 노거수께 작별을 고하고 귀가길에 오릅니다~~

뚜벅뚜벅 산길을 걸어 내려갑니다~~

용연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 앞 느티나무 노거수 앞에 서니 어느새 어둠이 찿아 들었군요~~

이 가을 대자연의 기를 마음껏 받으시고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