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노거수 예방기(禮訪記) (북구 매천동 은행나무)
◆ 촬영일 : 2017. 9..26 (맑음)
◆ 촬영자 : 솔바람(정만순)
◆ 소재지도
가는 길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매천역을 나오면 얼마 안걸리는 거리에 있다.
출구를 나와서 큰 길 교차로를 건너 매천 초등학교를 지나 성심사 안내판을 따라 골목길을 쭉 걸으면 나온다.
매남마을 언덕배기에 있는데 성심사 절 바로 앞에서 절을 가리듯 서있다
보호수 현판내용.
○ 수종 : 은행나무
○ 고유번호 : 5-4
○ 수령 : 800년
○ 지정일시 : 1982. 10. 30
○ 수고 : 20 m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117-3번지
○ 나무 둘레 : 6.4 m
개요
노거수가 마을 중앙의 약간 높은 곳에 자라고 있어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하는 듯한 형국이다.
마을 이름은 매남으로 야성 송 씨의 집성촌이며 임란공신 아헌 송원기가 웅거한 곳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명나라 지원군이 군사 요충지인 팔거(북구 읍내동 일대)에 주둔했으나 군량미가 부족하여 곤경에
처해 있었다. 이때 아헌은 쌀 700석을 모아 그들을 지원했다.
임란이 끝난 후 공신으로 녹훈되고 사림에 의해 그의 공을 기리는 매양서원이 건립되었다.
약 20년 전 낙뢰로 인하여 상층부 가지 일부가 타고 부러져 없어졌으나 외과수술 후 잘 치유되어 이상이 없다.
오래된 고목은 대개 썩고 벌레먹고 또 부러지는 등 상처 부위가 많은데 이 나무는 상처 부위들의 수피형성술이 잘 되어있다.
가지가 자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처지고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지대가 둘 세워져 있어 당분간 부러질 염려도 없다.
은행이 열리지 않은것으로 보아 수나무인 것 같다.
경사지라 토사유실 방지의 목적으로 석축을 쌓았는데 경우에 따라선 흙을 필요 이상으로 위로 많이 쌓게 되어서
나무의 호흡을 방해하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이 이 노거수의 경우는 뿌리가 어느 정도 노출도
되어있어 그런 부작용 현상이 없는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사진첩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매천역을 빠져 나옵니다~~
대구매천초등학교 쪽으로~~
차도를 건너~~
칠곡카센타 골목길로 접어드는데~~
곧이어 오른쪽 태복산 들머리를 지나~~
성심사 방향으로 갑니다~~
젊은 은행나무를 지나면~~
성심사 절앞에 당당하게 버티고 선 노거수 은행나무가 나타나는데~~
오늘의 주인공 이랍니다~~
외과수술 흔적~~
우람한 고목의 진먼목을 보여 드리기 위해 동서남북 상하로 촬영을 해보고~~
성심사도 잠깐 구경할까요~~
탑뒤로 보이는 은행나무~~
석류의 계절~~
절의 파수꾼 누렁이~~
노거수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다시 매천역~~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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