老巨樹 保護樹 記念物/大邱 老巨樹

대구시 노거수 예방기(禮訪記) (북구 매천동 은행나무)

초암 정만순 2017. 9. 26. 19:19




대구시 노거수 예방기(禮訪記) (북구 매천동 은행나무)






촬영일 : 2017. 9..26 (맑음)

촬영자 : 솔바람(정만순)

소재지도


 가는 길





대구 도시철도 3호선 매천역을 나오면 얼마 안걸리는 거리에 있다.

출구를 나와서 큰 길 교차로를 건너 매천 초등학교를 지나 성심사 안내판을 따라 골목길을 쭉 걸으면 나온다. 

매남마을 언덕배기에 있는데 성심사 절 바로 앞에서 절을 가리듯 서있다


 보호수 현판내용.


○ 수종 : 은행나무

○ 고유번호 : 5-4

○ 수령 : 800년

○ 지정일시 : 1982. 10. 30

○ 수고 : 20 m

○ 소재지 : 대구광역시 북구 매천동 117-3번지


나무 둘레 : 6.4 m


 개요


노거수가 마을 중앙의 약간 높은 곳에 자라고 있어 마을을 지켜주고 보호하는 듯한 형국이다.

마을 이름은 매남으로 야성 송 씨의 집성촌이며 임란공신 아헌 송원기가 웅거한 곳이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 명나라 지원군이 군사 요충지인 팔거(북구 읍내동 일대)에 주둔했으나 군량미가 부족하여 곤경에

처해 있었다. 이때 아헌은 쌀 700석을 모아 그들을 지원했다.

임란이 끝난 후 공신으로 녹훈되고 사림에 의해 그의 공을 기리는 매양서원이 건립되었다.  


약 20년 전 낙뢰로 인하여 상층부 가지 일부가 타고 부러져 없어졌으나 외과수술 후 잘 치유되어 이상이 없다.

오래된 고목은 대개 썩고 벌레먹고 또 부러지는 등 상처 부위가 많은데  이 나무는 상처 부위들의 수피형성술이 잘 되어있다.

가지가 자체 무게를 견디지 못해 처지고 부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 지지대가 둘 세워져 있어 당분간 부러질 염려도 없다.

은행이 열리지 않은것으로 보아  수나무인 것 같다.


경사지라 토사유실 방지의 목적으로 석축을 쌓았는데  경우에 따라선 흙을 필요 이상으로 위로 많이 쌓게 되어서

나무의 흡을 방해하여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는데 다행이 이 노거수의 경우는 뿌리가 어느 정도 노출도

되어있어 그런 부작용 현상이 없는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 




 사진첩



도시철도 3호선을 타고~~



매천역을 빠져 나옵니다~~


대구매천초등학교 쪽으로~~


차도를 건너~~


칠곡카센타 골목길로 접어드는데~~


곧이어 오른쪽 태복산 들머리를 지나~~



성심사 방향으로 갑니다~~


젊은 은행나무를 지나면~~


성심사 절앞에 당당하게 버티고 선 노거수 은행나무가 나타나는데~~

오늘의 주인공 이랍니다~~






외과수술 흔적~~


우람한 고목의 진먼목을 보여 드리기 위해 동서남북 상하로 촬영을 해보고~~















성심사도 잠깐 구경할까요~~


탑뒤로 보이는 은행나무~~


석류의 계절~~


절의 파수꾼 누렁이~~


노거수와 아쉬운 작별을 고하며~~


다시 매천역~~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