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찰의 노거수
강화 '보문사' 향나무
강화 보문사 석굴 앞에 보호수로 지정된 향나무가 있습니다.
반송과 친구가 되어 수백년을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안 진서면 능가산 '내소사' 느티나무
서울 '조계사' 백송
조계사 대웅전 바로 옆에 백송 노거수 한 그루가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 9호, 수령은 4백년 전후.
3개의 가지 가운데 현재 2가지만 살아 있습니다.
다른 백송과는 달리 나뭇가지가 대웅전 부처님을 향해 있습니다.
하지만, 스님들이 심은 것이 아니라,
조선시대 중국 갔다온 사신들이 심은 나무입니다.
원래는 당시 궁중의 의약을 담당하는 전의감(典醫監)이 있었지요.
강화 '보문사' 은행나무
보문사 입구에 숫은행나무 한 그루
바다 건너 보름도 암은행나무와의 전설이 있지요.
보름도 암은행나무가 한국전쟁으로 휴전선 북쪽에 들어가게 되자
보문사 숫은행나무를 새 신랑으로 맞아 재혼했다는 이야기,
현재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지만,
치매가 들었는지, 잎도 제대로 달지 않고..
여주 '신륵사' 향나무
서울 조계사 회화나무
대웅전 앞마당에 서 있는 회화나무는 높이가 24미터로 가슴 높이 둘레는 4미터에 가깝다.
수령은 450년 정도. 조선 초기에 심었다는 이야기다.
현재 서울시에서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회화나무는 불교의 나무보다 유교의 나무에 더 가깝다.
집안에 심으면 가문이 번창하고 큰 학자나 큰 인물이 난다고 했다.
또, 이 성스러운 회화나무에는 잡신이 범접하지 못한다고도 한다.
지금은 조계사의 정자나무로, 여름철에 시원한 그늘을 중생들에게 보시해주고 있다.
서울 '화계사'의 보호수 두 그루
화계사의 입구에서 가까운 대적광전 앞에 있는 느티나무의 안내판이
뒷편에 있는 보호수의 안내판과 나란히 있다.
안내판에 나타나 있는 고유번호가 서9-2로 되어있는데 바로 안내판 옆에 있는
나무는 아랫부분에 달고 있는 번호판에 3번으로 되어 있다.
사진 좌측에 보이는 나무의 좌측에 다시 안내판 하나가 또 있는데
그것이 아래 사진좌측 나무의 안내판이었다.
아래 노거수는 바로 위의 안내판이 말하는 보호수이지요.
나무 아래에 나무로 평상처럼 만들어놓아서 여러 사람들이 쉬어가기는 좋은데
나무의 입장으로 보면 좀 답답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왕 설치하였으니 평상에 어울리게 안내판을 표시하는 방법도 있을 것이고,
아래의 안내판은 대적광전의 뒷편에 냇가에 있는 보호수의 안내판이다.
이 보호수가 위의 안내판에서 말하는 보호수이다.
여주 '신륵사' 은행나무
파주 '보광사' 어실각 향나무
파주 보광사는 영조를 낳은 무수리 출신의 숙빈을 위한 원찰입니다.
경내어실각은 숙빈의 영정과 위패가 봉안되어 있습니다.
그 주위에 키 큰 향나무가 있는데, 영조 임금이 어머니 숙빈을 기리며 심었다고 전합니다.
수령이 3백년을 넘어 심재(心材)에 부후(腐朽) 현상이 보이네요.
포항 내연산 '보경사' 탱자나무
수령 400년 (경상북도지정 기념물)
얼마전 태풍으로 부러져 현재 모습 - 사진 촬영 - 2007. 10. 25 답사
서대문 '봉원사'의 느티나무
서대문 봉원사에는 느티나무가 많습니다.
그 중에서 수령 400년된 이 나무는 특이하게 밑둥부터 여러갈래로 갈라져서
힘들고 편치않게 살아온 지난 세월들이 느껴집니다.
보은 속리산 '법주사' 천왕문 앞 전나무
속리산 법주사 천왕문 앞에는 좌우에 큰 전나무 노거수가 서 있습니다.
어떤 식물학자가 이 나무를 두고 솟대나무라고 했는데,
솟대는 홀수로 세우기 때문에 적확한 비유는 아닌 듯합니다.
천왕문 앞에 쌍으로 세워져 있으니 오히려 금강역사라 부르는 것이 나을 듯합니다.
부안 '내소사' 할아버지 당산나무
부안 내소사 일주문 바깥에 있는 느티나무는 할아버지 당산나무,
내소사 경내 마당에 있는 느티나무는 할머니 당산나무랍니다.
아래 사진은 할아버지 당산나무입니다.
해마다 정월이면 스님네와 주민들이 성신성의껏 당산제를 지낸답니다.
공주 '동학사' 느티나무
이제 늙어서 열반에 다가가 있는 동학사 느티나무.
관목처럼 밑둥부터 사슴뿔처엄 갈라진 것이 신기합니다.
천안 '광덕사' 호두나무
호두는 고려 충렬왕 때 유청신(柳淸臣)이 중국(원나라)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묘목 3그루와 열매 5개를 갖고들어와 묘목은 광덕사에 심고,
열매는 광덕면 매당리 자기 집 뜰에 처음 심었다고 전합니다.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
호남5매(湖南五梅) 중 하나로 꼽히는 장성 백양사의 고불매(古佛梅)는
수령 350년 정도로 높이는 5.3m, 줄기 둘레는 1.47m이다. 담홍색 꽃을 피운다.
*호남 5매 (백양사의 고불매, 전남대학교 대명매, 담양지실마을 계당매, 선암사 백매, 소록도 수양매 )
*산청 3매 (산청군 정당매, 남명매, 분양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매화 (백양사 고불매, 화엄사 길상암매화, 선암사 무우전매, 오죽헌 율곡매)
강화 '전등사' 은행나무
전등사에 있는 수령 500년된 열리지 않는 은행나무입니다.
조선후기 관아에서 해마다 은행을 공출토록했는데 해가갈수록 요구량이 늘어나
백련사에 주석하고계신 고승추송대사가 은행이 열리지 않으면
공출도 없을것이라 생각하고 도술을 부려 은행이 열리지 않도록 했다는 전설이있는 나무라 합니다.
지금은 보호수로 지정되어 보호를 받는다고는 하는데.
진천 '보탑사' 느티나무
진천 보탑사가 있는 만뢰산 일대는삼국시대 백제와 신라의 국경이어서 싸움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김유신이 태어난 곳도 바로 그 싸움터이지요.
보탑사가 들어서기 전에 그 곳에 보련사라는 옛 절이 있어서 보련골이라고도 부릅니다.
싸움터에서 죽어간 많은 영혼들을 달래주기 위해 지은 절이 아닐까 집작합니다.
그 옛 절터에는 글씨가 없는 비석(백비)가 서 있고, 가까이에 우람한 느티나무가
오가는 이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선사해주고 있는데, 후덕한 보살님을 닮았습니다.
공주 '갑사' 괴목대신
수백년된 마을 느티나무가 쓰러지자
마을사람들이 괴목대신이라고 이름 붙여주고,
갑사 스님들과 마을 사람들이 괴목대신제를 지내줍니다.
지금은 공주의 큰 문화행사가 되었지요.
수백년 동안 당산목이 되어 마을을 지켜준 데 대한 감사와
오가는 이들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준 데 대한 고마움의 표시로
나무가 죽은 뒤에도 괴목대신제를 지내고 있습니다.
남양주 '묘적사' 보리수
구례 지리산 '화엄사' 올벚나무
합천 '해인사' 학사대 전나무
학사대 전나무는 신라 말 고운 최치원이 짚고 다니다가 꽂아둔 전나무 지팡이가 자라서 된 것이라고 한다.
그것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대개의 전나무는 두 팔을 V자형으로 한껏 벌린 형태인 데 비해 학사대 전나무는
가지가 모두 아래로 처져 거꾸로 자라고 있는 느낌을 준다.
양산 '통도사 극락암' 감나무
속은 텅 비고, 거죽만 남은 감나무 고목.
고창 '선운사' 동백나무숲
천연기념물 184 호
분 류 | 자연유산 / 천연기념물/ 문화역사기념물/ 종교 |
수량/면적 | 16,529㎡ |
지 정 일 | 1967.02.11 |
소 재 지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삼인리 산68 |
동백나무는 차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일본·중국 등의
따뜻한 지방에 분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남쪽 해안이나 섬에서 자란다.
꽃은 이른 봄에 피는데 매우 아름다우며 꽃이 피는 시기에 따라
춘백(春栢), 추백(秋栢), 동백(冬栢)으로 부른다.
고창 삼인리의 동백나무숲은 백제 위덕왕 24년(577) 선운사가 세워진 후에
만들어 진 것으로 나무의 평균적인 높이는 약 6m이고, 둘레는 30㎝이다.
절 뒷쪽 비스듬한 산아래에 30m 넓이로 가느다란 띠모양을 하고 있다.
고창 삼인리의 동백나무숲은 아름다운 사찰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사찰림으로서의 문화적 가치 및 오래된 동백나무숲으로서의 생물학적
보존 가치가 높아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하고 있다.
고창 '선운사' 송악
송악은 두릅나무과에 속하는 늘푸른 덩굴식물로 줄기에서 뿌리가 나와 암석 또는 다른 나무 위에 붙어 자란다.
잎은 광택이 있는 진한 녹색이고 꽃은 10월에 녹색으로 피며, 열매는 다음해 5월에 둥글고 검게 익는다.
우리나라에서는 서남해안 및 섬지방의 숲속에서 주로 자라고 있다.
고창 삼인리의 송악은 선운사 입구 개울 건너편 절벽 아래쪽에 뿌리를 박고 절벽을 온통 뒤덮고
올라가면서 자라고 있으며, 정확한 나이는 알 수 없으나 크기로 보아 적어도 수 백년은 되었으리라 생각된다.
고창 삼인리의 송악은 그 크기가 보기 드물 정도로 크고, 고창 삼인리는 송악이 내륙에서 자랄 수 있는
북방한계선에 가까우므로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고창 '선운사' 장사송
장사송 (천연기념물 354호-1988년 4월 30일 지정)
선운사에 가면 금동보살좌상, 지장보살좌상, 선운사 대웅전, 참당암 대웅전, 도솔암 마애불
등의 보물이 있으며 동백나무숲, 장사송, 송악 등이 천연기념물을 배알 할 수 있습니다.
이번 9월 16일 태풍 '나리' 속에서 9월숲생태문화기행을 다녀왔습니다.
대부분이 취소를 하고 열다섯명의 회원이 함께 하셨는데요.
도솔천 내궁까지 선운사의 모든 문화재와 천연기념물을 만날 수 있는 우중 답사였습니다.
고창 삼인리의 장사송은 고창 선운사에서 도솔암을 올라가는 길,
진흥굴 바로 앞에서 자라고 있습니다.
나무의 나이는 약 600살 정도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고는 23m, 흉고 둘레는 3.07m입니다.
높이 3m 정도에서 줄기가 크게 세 가지로 갈라져 있고,
그 위에서 다시 여러 갈래로 갈라져 부챗살처럼 퍼져 자라는 반송입니다.
고창 사람들은 이 나무를 ‘장사송’ 또는 ‘진흥송’이라고 하는데,
장사송은 이 지역의 옛 이름이 장사현이었던 것에서 유래한 것이며,
진흥송은 옛날 진흥왕이 수도했다는 진흥굴 앞에 있어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고창 삼인리의 장사송은 오랫동안 조상들의 보살핌을 받아 왔으며,
나무의 모양이 아름답고 생육상태가 양호하며
보기 드물게 오래된 소나무(반송)으로서 보존가치가 인정되어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봉화 '청량사' 삼각우송 봉화 청량사 유리보전 앞, 전설 깃든 소나무
익산 '숭림사'사철나무
사철나무는 아래쪽부터 가지가 뻗는 관목입니다.
그래서 아파트나 공원의 생울타리에 많이 쓰이고,
사찰 경내에서 보는 사철나무도 기껏해야 허리정도.
그런데, 익산 숭림사 경내외에 있는 여러 그루 사철나무는
마치 교목처럼 키가 커서 3미터나 됩니다.
노거수라기엔 좀 뭣하지만, 그런 예를 보기가 어렵기에 여기에 올립니다.
순천 '송광사' 쌍향수
보조 지눌스님의 전설이 깃든 송광사 천자암의 두 그루 향나무-쌍향수
김천 '수도사' 전나무
김천 수도사는 우리시대의 맑고 깨끗한 선찰입니다.
수도사 입구에 전나무 한그루와 돌서낭당이 있습니다.
마을사람들이 당산목으로 섬겨 매년 봄가을로 당제를 지냅니다.
아름답고 청정하게 늙은 전나무입니다.
순천 조계산 '송광사' 고향수
일주문 지나 척주각과 세월각 앞에 높이
10미터의 고사목이 서 있는데
보조국사 지눌이 열반하기 전에 심어놓고 간
지팡이가 자라서 큰 나무가 되었다.
오래 전에 죽어서 고사목이 되어 전봇대처럼 서 있다.
다시 잎이 피면 보조국사가 환생한다는 전설이 있다.
고창 '선운사' 송악
천연기념물로 보호되고 있지요
영광 '불갑사' 느티나무
영광 불갑사 앞에는 역사 깊은 사하촌이 있어서
마을사람들이 느티나무 노거수를 당산목으로 받들어 왔는데,
근래에 영광군에서 불갑사를 관광지로 개발한다면서
사하촌을 없애버자 느티나무만 홀로 남았습니다.
그래도, 고향 잃은 사람은 해마다 정월이면
잃어버린 옛 터를 찾아와 당산나무에 고사를 자내고 갑니다.
정말 아름다운 사람들입니다.
영주 '부석사'의 선비화 (골담초)
부석사 조사당 처마밑의 선비화(골담초)입니다.
의상대사가 심었다는 전설이 있기는 하지만,
문헌상으로는 조선 중기 때의 기록이 남아있기 때문에
그를 기준으로 해도 수령이 4백년에 가깝습니다.
현재 철망으로 보호하고 있어서 사진이 좋지 않습니다.
포항 내연산 '보경사' 탱자나무
요사채 앞마당 담장께 내외하듯이 떨어져 서 있는
두 그루 탱자나무는 게시판 안내로는 수령이 4백년이나 된다고 합니다.
절집 안에서는 가장 나이 많은 탱자나무이지요.
대구 '동화사' 인악대사 느티나무
동화사에서는 경내의 노거수를 보호하기 위해서
동화사의 역사적 인물 이름을 붙여놓았습니다.
아래 나무는 동화사의 중흥조인 인악대사 나무입니다.
강진 '도갑사' 팽나무
강진 도갑사 일주문 앞에 있는 보호수 팽나무
사천 '다솔사 보안암' 서어나무
부안 '내소사' 느티나무(경내)
고성 '건봉사'의 팽나무
1) 사찰명 : 강원도 고성 건봉사 2) 위 치 : 불이문 옆 3) 종 : 팽나무 4) 수 령 : 미상 5) 높 이 : 10미터 정 6) 지 름 : 80센티정도 7) 상 태 : 양호 8) 촬영일 : 2007년 8월 15일 9) 촬영자 : 김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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