튤립나무
다른 표기 언어 Tulip Tree , 百合木 , ハンテンボク
분류 | 목련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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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명 | Liriodendron tulipifera |
우리나라에 가로수를 처음 심기 시작한 것은 고종 32년(1895) 내무아문(內務衙門)에서 각 도(道)의 도로 좌우에 나무를 심도록 공문서를 보낸 데서 비롯되었다.
신작로라는 새로운 길이 뚫리면서 가로수에 적합한 나무로 알려진 플라타너스(버즘나무), 양버들, 미루나무 등이 수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때 같이 들어온 나무가 백합나무다.
학명에서 앞부분의 속명은 희랍어로 ‘백합꽃이 달리는 나무’라는 뜻이며, 뒷부분의 종명 역시 ‘커다란 튤립 꽃이 달린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말 이름은 백합나무, 혹은 튤립나무라 하며 두 개를 다 쓴다.
미국의 중북부에서부터 캐나다 남부에 걸쳐 널리 자라는 튤립나무는 고향 땅에서도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5~6월경에 여섯 장의 녹황색 꽃잎을 달고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꽃이 위를 향하여 한 송이씩 피는데, 모양이 튤립 꽃을 그대로 닮았다.
튤립 꽃잎에서는 볼 수 없는 오렌지빛 반점이 밑쪽에서 동그랗게 이어 있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이처럼 나무에 튤립 꽃이 핀다 하여 ‘튤립나무(Tulip tree)’라 했다.
튤립나무는 키 30미터, 지름이 두세 아름이 넘을 정도로 자라는 큰 나무인데, 자람 속도가 포플러 뺨치게 빠르다.
적당한 습도와 비옥한 땅이라면 십수 년에 벌써 아름드리 나무에 이른다.
목재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연한 노란빛을 띠고, 광택이 있어 또 다른 이름은 ‘옐로우 포플러(Yellow Poplar)’다.
이외에도 화이트 우드(White Wood), 화이트 포플러(White Poplar), 블루 포플러(Blue Poplar) 등 수많은 별명이 있다. 여러 이름만큼이나 쓰임새가 많았다는 증거다.
튤립나무는 펄프의 원료는 물론 가구, 목공예, 합판 등으로 널리 쓰이는 나무다. 옛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가공하기 쉽고 물에도 잘 뜨는 이 나무를 통나무배를 만드는 재료로 애용했다.
그래서 ‘카누 우드(Canoe Wood)’라고도 한다.
빨리 자라는 나무가 대체로 재질이 좋지 않으나 백합나무는 자람 속도에 비해 재질이 좋다.
우리와의 인연은 가로수로 시작하였으나, 최근 산림청에서는 베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수(經濟樹)로 나무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후가 비슷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400여 종이 넘는 나무들을 가져다 심어 본 결과 우리나라에 적응하여 잘 자라는 몇 안 되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튤립나무다.
아스라이 먼 옛날 약 1억 년 전인 백악기부터 지구상에 터를 잡아온 튤립나무는 외모에도 특별함이 있다.
긴 잎자루에 어른 손바닥만 한 커다란 잎은 갸름하고 톱니가 있는 평범한 나무와는 전혀 다르다.
잎의 끝 부분은 직선, 가장자리는 간단한 곡선으로 처리하여 소박한 단순미가 그의 매력이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세로로 골이 지면서 조각조각 갈라지고 훌쩍 큰 키에 독특한 잎과 원뿔형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심을 수 있고,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운치를 더한다.
그래서 이역만리 고향 땅을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 가로수를 처음 심기 시작한 것은 고종 32년(1895) 내무아문(內務衙門)에서 각 도(道)의 도로 좌우에 나무를 심도록 공문서를 보낸 데서 비롯되었다.
신작로라는 새로운 길이 뚫리면서 가로수에 적합한 나무로 알려진 플라타너스(버즘나무), 양버들, 미루나무 등이 수입되기 시작하였고, 이때 같이 들어온 나무가 백합나무다.
학명에서 앞부분의 속명은 희랍어로 ‘백합꽃이 달리는 나무’라는 뜻이며, 뒷부분의 종명 역시 ‘커다란 튤립 꽃이 달린다’라는 뜻이다. 그래서 우리말 이름은 백합나무, 혹은 튤립나무라 하며 두 개를 다 쓴다.
미국의 중북부에서부터 캐나다 남부에 걸쳐 널리 자라는 튤립나무는 고향 땅에서도 여러 가지 이름을 갖고 있다.
5~6월경에 여섯 장의 녹황색 꽃잎을 달고 어린아이의 주먹만 한 꽃이 위를 향하여 한 송이씩 피는데, 모양이 튤립 꽃을 그대로 닮았다.
튤립 꽃잎에서는 볼 수 없는 오렌지빛 반점이 밑쪽에서 동그랗게 이어 있는 것도 또 다른 특징이다.
이처럼 나무에 튤립 꽃이 핀다 하여 ‘튤립나무(Tulip tree)’라 했다.
튤립나무는 키 30미터, 지름이 두세 아름이 넘을 정도로 자라는 큰 나무인데, 자람 속도가 포플러 뺨치게 빠르다.
적당한 습도와 비옥한 땅이라면 십수 년에 벌써 아름드리 나무에 이른다.
목재는 가볍고 부드러우며 연한 노란빛을 띠고, 광택이 있어 또 다른 이름은 ‘옐로우 포플러(Yellow Poplar)’다.
이외에도 화이트 우드(White Wood), 화이트 포플러(White Poplar), 블루 포플러(Blue Poplar) 등 수많은 별명이 있다. 여러 이름만큼이나 쓰임새가 많았다는 증거다.
튤립나무는 펄프의 원료는 물론 가구, 목공예, 합판 등으로 널리 쓰이는 나무다. 옛 아메리칸 인디언들은 가공하기 쉽고 물에도 잘 뜨는 이 나무를 통나무배를 만드는 재료로 애용했다.
그래서 ‘카누 우드(Canoe Wood)’라고도 한다.
빨리 자라는 나무가 대체로 재질이 좋지 않으나 백합나무는 자람 속도에 비해 재질이 좋다.
우리와의 인연은 가로수로 시작하였으나, 최근 산림청에서는 베서 이용할 수 있는 경제수(經濟樹)로 나무 보급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기후가 비슷한 세계 여러 나라에서 400여 종이 넘는 나무들을 가져다 심어 본 결과 우리나라에 적응하여 잘 자라는 몇 안 되는 나무 중 하나가 바로 튤립나무다.
아스라이 먼 옛날 약 1억 년 전인 백악기부터 지구상에 터를 잡아온 튤립나무는 외모에도 특별함이 있다.
긴 잎자루에 어른 손바닥만 한 커다란 잎은 갸름하고 톱니가 있는 평범한 나무와는 전혀 다르다.
잎의 끝 부분은 직선, 가장자리는 간단한 곡선으로 처리하여 소박한 단순미가 그의 매력이다.
줄기는 회백색으로 세로로 골이 지면서 조각조각 갈라지고 훌쩍 큰 키에 독특한 잎과 원뿔형의 아름다운 자태를 뽐낸다.
공해에 강하고 병충해가 거의 없으며 전국 어디에서나 심을 수 있고, 가을이면 노란 단풍이 운치를 더한다.
그래서 이역만리 고향 땅을 까맣게 잊어버릴 만큼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