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숲해설 코스탐사

숲해설 코스 개척탐사(앞산 장암골)

초암 정만순 2017. 8. 2. 10:13



숲해설 코스 개척탐사(앞산 장암골)





숲해설을 하기 위한 구성요소로는 숲해설장과 숲해설가, 숲해설프로그램 그리고 숲해설 대상자 가 필히 구족되어야 합니다.


그 중  숲해설장은 숲해설 이용자가 접근하기 쉬운 근거리이며 교통이 편리한 지리적 이점을 갗추고 있어야 하며 식생이 다양하고 풍부하여 숲해설 소재 발굴에 애로가 없어야 합니다.

또한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가팔라서 체력적으로 무리가 따른다거나 조난의 염려가 없는 안전한 장소임은 물론 악충의 위해가 없는 곳이여야 합니다.


대구와 대구 근교에는 양질의 수많은 잠재적 숲해설 대상 장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 숲해설장으로 이용되고 있는 숲이나 계곡 등은 팔공산의 탑골, 앞산의 고산골과 큰골, 대구수목원, 두류공원, 화원자연휴양림 등 극히 소수로 제한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숲해설 활성화라는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잠재된 숲해설장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그 환경애 적합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야 합니다.

그리하여 보다 다양한 숲체험장 및 숲체험프로그램 선택의 기회를 이용자에게 제공하여 숲해설 이용자가 편협하고 단조로운 숲해설장을 벗어나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변화무쌍한 코스를 맛보게 함으로서 숲체험에 만족감을 느끼고 주위 사람들에게 숲해설 체험을 적극적으로 권유하고 본인도 재삼차 방문하고 심화하는 적극적 계기를 마련해 주어야 할 겄입니다.


능숙하고 친근한 숲체험(해설)장은 숲해설자로 하여금 자신있고 심도있는 숲해설을 가능하게 하며 주위의 자연물에 대한 깊은 관찰과 연구를 통해 질 좋은 해설을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합니다.

따라서 숲해설가는 자기에게 익숙한 숲해설 코스를 발굴 개척하고 집중적인 탐사와 관찰 및 연구 조사를 통해 자기만의 개성있고 우월적인 숲해설 프로그램을 창조하여야만 할 겄입니다.


이에 저는 평소 즐겨 다니든 산과 숲에서 등산적인 요소를 과감히 배제하고 숲해설(체험)장 입지 선정을 위해 사명감을 갖고 장기적인 계획하에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하기로 결심히였읍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대구 지역의 산과 숲을 탐사하여 숲해설장으로 알맞는 장소와 코스를 발굴하여 주위의 식생을 눈에 보이는 대로 촬영하여 보고 하는겄이 급선무라고 생각되어 지난 5월에는 가창 샘바우골 탐방 결과를 보고하였으며 금번 제2차로 앞산 장암골을 선정하여 탐사하게 되었읍니다.


숲체험장의 최적화 조건을 다시 한번 자세히 살펴보면~~

첫째 숲체험자의 거주지와 가까워야 하며,

둘째 교통이 편리해야 하고(승용차 승합차 주차 용이, 대중교통 이용 가능)

셋째 체험장 규모가 지나치게 협소하거나 인파가 운집하지 않는 곳이라야 하며

넷째 숲체험 자료가 풍부해야 하며(식물 식생 다양, 곤충, 어류, 동물, 암석 등이 다채로움)

다섯째 불의의 조난 염려가 없는 곳이여야 하며(지나친 경사로나 위험한 암석, 늪이 없을 것)

여섯째 지나치게 많은 해충이나 뱀, 맹수가 없을 것

일곱째 숲체험자의 나이 체력 지적수준 신체상태 직업 등이 다양하니 만큼 맞춤식 숲해설이 가능한 장소이면 더욱 좋다 등입니다.

이와 같은 조건에 비추어 볼 때~~

앞산 장암골은 최적의 장소는 아니나 이상적인 좋은 조건을 많이 가진 훌륭한 숲체험장이라 할만 합니다.

장암골 숲해설 코스는 장암사 입구에서 체력단련장(약수탕) 까지가 적당하며 체력단련장에는 넓은 공지가 있어 단체  자연물놀이나 기공수련 등 단체 행동이 가능합니다.

그 후의 코스는 경사도가 높고 거리가 멀어 청소년이나 성인 특수팀(에를 들면 등산겸 숲해설을 원할 시)만 가능하리라 생각됩니다.


차후 뜻을 같이하는 동기들과 함께 숲해설 코스 탐사 및 적정한 프로그램개발을 개발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기를 고대하며 숙의와 토론을 통한 숲해설 최적화의 길이 열리기를 바라며 금번 탐사가 참으로 보람차고 의미있는 일정이었음을 말씀드리고 이사회의 공식적인 지원과 조직적 사업진행이 차질없이 수행되기를 바랍니다.


저는 사실 동식물이나 야생화 등에 대한 해박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많은 자연물을 촬영하여도 그 명칭을 알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제가 모르는 자연물에 대해서는 번호(예 : 4 ?)를 붙여 놓았으니 댓글을 통해 명칭을 알려주시면 즉시 명칭을 기재하겠으며 혹시 틀린 이름을 붙인 경우에도 바른 명칭을 알려주시면 즉시 수정하겠읍니다.

회원님들의 적극적인 지도편달을 바라마지 않습니다. 사랑해요 동기생 여러분들



◆ 탐사일 : 2017. 8. 1 (화), 갬

 

◆ 탐사 경로 : 장암사 입구 -장암골 체력단련장(약수터) - 장암골 우측능선- 용바위능선 - 용바위 - 장암사

                 

◆ 탐사 시간 : 5시간 30분 (시간은 무의미)


◆ 탐사 경과 지도





시내버스 304번을 타고 신세계주유소건너 버스정류장에 내려 신천 너머 용두능선 용두암(용바위)를 바라봅니다~~


사각휴게정을 지나~~


용두암을 바라보며 신천을 건넙니다~~



물속의 송사리 떼~~


신천과 고가도로~~


산행길과 장암사길 감림길~~


장암사길 입구 오른쪽에 있는 주차장~~ 

차는 여기에 세우면 되요!~~


곧이어 숲이 울창하게 우거진 산행길로 접어 들고~~


수많은 야생초와 수목을 지나치게 됩니다~~

뽕나무~~



아카시나무~~


국수나무~~



1 ?






좀깻잎나무~~



바위와 얽힌 담쟁이덩굴~~




숲길은 계속이어지는데~~

길은 넓어졌다 좁아졌다를 반복합니다~~




개나리~~




청미레덩굴~~


바위 이끼와 바위옻~~




참나무 충영(벌레집)~~

꽃 처럼 보이는것은 참나무의 생장점에 벌레가 알을 까서  정상적으로 자라지 못 하고 오히려 꽃 처럼 이쁘게  변형된 것이지요

참나무 잎 위에 푸르고 붉은색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꽃잎이 마치 연꽃처럼 화려합니다.

이 꽃은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점차 붉은색으로 변합니다.

이렇게 꽃으로 착각할 모양을 갖고 있는 이것은 실제로는 꽃이 아니라 벌레혹입니다.

참나무 총영 ( 벌레집 )이라 불리는데 별이나 선충들의 기생에 의해 생긴다 합니다

꽃이라면 지고 나서 참나무 열매인 도토리를 맺기 마련이지만, 도토리는 지금 나무 위에서 한창 크고 있습니다.

참나무잎 붉은 혹벌이나 참나무꽃 혹벌과 같은 곤충이 연한 잎이나 꽃눈에 알을 낳아 생긴 것입니다.

혹벌이 산란을 하면 알이 부화하면서 (나무)눈의 영양분을 빨아먹고 혹을 형성한다.

그 속에서 유충이 참나무의 영양분을 빨아먹으면서 꽃모양의 충영(벌레혹)을 형성한다.







아카시나무~~



2 ?



개고사리~~


3 ?






추상화 바위~~


소나무 숲길은 이어지고~~


오른쪽 계곡에 있는 장암사~~

근래 지은 절임~~


4 ?



담쟁이~~


칡덩굴~~




약수터로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난 길로 접어듭니다~~






개고사리~~


담쟁이 장식 바위~~



작은 계곡을 가로질러~~


5 ?



6 ?



고목을 타고오르는 담쟁이~~



생강나무~~



장암골 체력단련장에 도착~~



파초(바나나)~~


누구세요?



7 ?


상수리나무 고목~~


제피나무~~



굴참나무 고목~~



생강나무~~


움막~~


공지~~

여기가 숲놀이 하기에 안성맞춤~~


굴참나무~~




가죽나무~~


상동교 쪽으로 가는 오른쪽 산길~~

오늘은 이길로 가지 않읍니다~~


약수터~~

그러나 음용 불가~~



갈참나무 수피~~



때죽나무~~



나무 줄기에 흰페인트로 방향 표시를 했네요~~

장암골 우측 능선으로 오르는 길로 접어 듭니다~~




8 ? 나방






9 ?




10 ?


11 ?




쓰러진 고목~~


12 ?




13 ?



14 ? 풍뎅이



장암골 우측 능선길과 만나기 직전입니다~~


장암골 우측능선에 올라 섰읍니다~~


능선따라 내려가는길~~


능선따라 올라가는 길~~


잠시 쉬어 갈까나~~


능선따라 올라갑니다~~




제피나무~~


직진~~

좌측은 골로 내려가는길~~




대왕참나무~~



싸리나무~~



도토리~~


  • 왼쪽으로 보이는 용바위능선~~




이제 멀리 고산골능선도 보이고~~




철쭉~~




길 참 멋집니다~~


15 ?버섯~~





이제 고산골능선에 도착~~




또 갑니다~~


16 ?개나리~~





17 ?


아카시~~





오리나무~~



가고 또 가고~~





진달래~~


18 ?개암나무~~




정맥처름 드러난 나무뿌리~~



19 ?



왼쪽으로~~




20 ?



담쟁이~~


생강나무~~




바위길 통과~~






드디어 용바위능선에 올라서니~~




 수성못이 보이고~~



토끼벼랑바위 위에 올라섭니다~~





산성산 쪽으로 가기 전 봉우리~~


바위 위에 자리잡은 고고한 참나무~~



수성구 일대 전망~~



남구 중구 일대~~







내 그림자~~






철쭉~~


이제 용두암 쪽으로 걸음을 옯깁니다~~



생강나무 열매~~





가죽나무~~


수시로 나타나는 기암들~~




바위에 뿌리 박은 소나무~~




내려다 본 파동~~




용지봉의 웅자~~


21 ?


무덤을 지나~~






바위 암벽으로 형성된 멋진 풍광들~~





















































수성구와 파동~~


용두암~~




오동나무~~



22 ?








용지봉~~






23 ?







장암사 하산길~~

왼쪽으로 내려감~~




나무터널~~


25 ?



26 ?버섯


벗나무 고목~~





체력단련장~~



장암사로 원점 회귀~~


27 ?버섯~~


신천~~


28 ?



자리공~~



개똥쑥~~


29 ?



30 ?



31 ?


32 ?



강아지풀~~



바랭이~~



개망초~~


33 ?


무궁화~~



느티나무~~


34 ?


환삼덩굴~~


무궁화~~


이제 집으로~~

아이구 더워라~~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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