仙道 丹功 佛敎/기공 명상

천안(天眼) 개통법

초암 정만순 2017. 7. 18. 21:25



천안(天眼)을 여는 법


1. 천안(天眼)이란

천안이란 말 그대로 하늘의 눈을 의미한다.

사람의 육신의 눈을 통하여 사물을 인지하고 보고 안다. 보는 눈의 가시 거리는 보잘것없어서 눈이 아무리 좋아도 보는 데는 한계가 있으며, 명암에 따라 멀리 보이기도 하고 가까이 보기도 한다.

이러한 육신의 눈의 한계를 벗어나 제3의 눈이라고 하는 양미간에 있는 신(神)의 눈을 여는 방법을 뜻한다.

바꾸어 말하면 3차원 공간 속의 육안을 통하여 보는 것이 아니라 4차원 공간 속의 눈을 계발시켜 다른 차원의 눈으로 3차원 공간과 더 나아가 4차원 공간을 마음대로 볼 수 있는 눈을 하나 더 가지는 것을 의미한다.

육신의 눈은 카메라와 같이 사물을 빛을 통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인다.

그래서 어두움 속에서는 아무 것도 구분할 수 없으며 명암에 볼 수 있는 가시 거리에도 차이가 난다.

그러나 천안이 열리게 되면 가시거리의 한계가 없으며, 멀거나 가깝거나 밝거나 어둡거나 보고자하면 보고자 하는 대로 밝게 나타나 식별이 가능하게 되고, 차원이 다른 세계에 있는 사물까지도 또렷하게 식별할 수 있게 된다.

사람이 죽으면 기운이 흩어져 삼차원 공간을 벗어나 사차원 공간으로 들어가게 되는데, 3차원 공간 속의 몸은 3차원적인 눈을 통하여 볼 수 있으나 차원이 다른 4차원 공간 속으로 들어간 육신의 옷을 벗은 영(靈)을 볼 수 없는 것이다.

또 3차원 공간 속에서는 시간의 구속을 받기에 한정된 시간 속의 공간만을 볼 수 있으나, 제3의 눈을 열고 나면 시간의 제약이 없어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밝게 알고자 하는 데로 볼 수 있어 막힘이 없다.

생각 속에서는 과거의 영상을 볼 수 있듯이 차원이 다른 공간 안에서는 시간의 구속을 받지 않는 것이다.

이러한 제3의 눈을 열려고 하는 노력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꾸준히 진행되어 왔으며, 그 노력하는 바에 따라 나타나는 결과 또한 다양하다.

이것을 계층별로 나누어 보면 다섯 가지가 있으며 다음과 같다.

1). 육안(肉眼) : 밝으면 보이고 어두우면 못 보며, 앞은 보고 뒤는 못 보아서 이것은 보통사람이 가지는 눈의 식별 정도를 의미한다.

2). 천안(天眼) : 원근, 명암, 전후, 내외, 암벽 등의 모든 것을 통찰하여 일체의 장애가 없는 것으로 투시(透視)를 의미한다.

3). 혜안(慧眼) : 문자의 이치와 뜻에 깊고 얕음과 전생, 후생, 선악(善惡)의 인과 (因果)를 아무런 장애 없이 보아 낸다.

4). 법안(法眼) : 과가, 현재, 미래 삼세(三世)의 불법(佛法)과 각종의 방편을 보아 역량과 근기에 따라 도를 베푸는데 그때를 놓치지 않는다.

5). 불안(佛眼) : 원만하고 밝게 넓게 비추어 시작 없는 겁 전과 겁 후(무량한 시간의 이전과 이후)의 일체 인과(因果)를 눈으로 보는 것 같이 추호도 놓치지 않는다.          

(*겁은 시간의 단위로 바위겁과 겨자겁이 있다.

바위겁이란 사방 사십 리 되는 바위를 3년에 한 번씩 선녀가 하늘에서 내려와 옷깃을 스치고 지나가는데, 그 스치는 힘으로 바위가 다 닳아 없어지는 기간을 의미한다.

겨자겁은 사방 사십 리 되는 그릇에 겨자씨를 가득 채워 두고 3년에 한번 한 알씩 꺼내 그 겨자씨가 다 없어지는 기간을 의미한다)

보통 사람들이 수련을 통하여 얻어지는 천안은 사물을 통과하여 볼 수 있는 능력 등을 의미하며, 이것을 투시(透視)라고 부르며 진정한 의미의 천안(天眼)은 아닌 것이다.

진정한 의미의 천안은 위에서 밝힌 불안(佛眼)이며, 이것은 해탈(解脫)을 얻은 자만이 가능한 것이다.

여기서 소개하는 천안은 제3의 눈인 양미간의 인당혈(印堂穴)을 열어 사물을 투시하거나 영(靈)적인 세계를 보며, 멀리 있는 사물을 눈앞에서 보는 것처럼 하기 위해  큰 효과가 있는 공법으로 보조공법이다.

주 공법(功法), 즉 진정한 의미의 공법은 계(戒)를 수지 하여 정(定)에 이르고, 정을 통하여 지혜(知慧)의 눈을 여는 것으로 대승공법(大乘功法)의 한 거름 나아간 수련에 근거한다.

2. 수련 방법.

1). 태양을 향해 서서 온몸의 긴장을 풀고 눈을 감는다.
관을 지어 생각하길 태양이 회음혈(會陰穴)에 나와 인당혈(印堂穴) 들어간다고 생각하여 108회 돌려 넣고,

다시 반대로 태양이 인당혈에서 나와 회음혈(會陰穴)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108회 돌려 넣는다.

2). 태양이 양 손바닥의 노궁혈(勞宮穴)에서 나와서 인당혈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생각하길 108회하고,

다시 태양이 양 발바닥 용천혈(湧泉穴)에서 나와 인당혈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생각하길 108회 한다.

3). 태양이 인당혈에서 나와 머리 위의 백회혈(百會穴)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생각하길 108회하고.,

    다시 태양이 백회혈에서 나와 인당혈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생각하길 108회 한다.

4). 태양이 하늘에서 내려와 머리 위의 백회혈을 통해 들어가 대뇌, 양 눈, 목, 가슴, 내장기관, 허리를 거쳐 양 대퇴부에서 곧장 양 발바닥에 도달하여 땅으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108회 생각한다.

태양이 몸에 들어갈 때에는 반드시 내시(內視 : 몸 안을 관찰함)하여 전신의 골격을 포함한 모세 혈관과 숨구멍까지 분명히 보아야 한다.

5). 위의 수련이 원만히 이루어지면 달과 태양을 동시에 생각하여 인당혈에서 나오게 하여 양 손바닥의 노궁혈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108회 생각하고,

그런 후 다시 양 발바닥의 용천혈에서 나와 머리 위의 백회혈로 들어간다고 관하여 108회 생각한다.

* 위의 수련은 아침 태양이 뜰 때와 저녁 태양이 질 무렵에 하는 것이 좋으며, 밤에는 달을 보고 수련하여 밤과 낮의 차이를 없애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루에 두 번씩 하여 21일에서 49일 내지 100일이 지나면 그 효과가 나타나며, 사람의 각자 기근에 따라 그 이루어진 바가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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