建康 散步/인체상식

생체전기란?

초암 정만순 2017. 7. 16. 12:12





생체전기란?





인간은 누구나 크고 작은 통증을 경험하면서 살아갑니다.

그 부위도 다양해서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머리카락, 손톱, 발톱을 제외하고는 통증이 없는 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제약회사는 통증을 없애는 새로운 약의 개발에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의학계는 이러한 통증을 해결하기 위한 많은 방법들을 연구해 왔습니다.

예를 들면, 약으로 해결하는 방법, 신경을 자극하는 방법, 신경을 차단하는 방법, 자석을 이용하는 방법, 심리적 요법 혹은 정신적 요법 등이 개발되어 왔습니다. 태초부터 인류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통증요법은 태양 아래서 가만히 누워 있는 것이었으나 오존층의 파괴와 자외선의 해로운 면이 강조 되면서 자연치유법 태양을 즐기는 일은 점점 사라지고 인공적으로 만든 의약품이 대신 자리를 차지하게 됩니다.

이 중에서 인류가 가장 흔히 사용하는 진통제는 항상 부작용이 뒤따르기 때문에 골칫거리였습니다.

그래서 의약계는 통증을 없애면서 부작용이 없는 치료법을 개발하는데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결실을 보게 된 것이 소위 말하는 미세전류치료법(microcurrent therapy)”입니다.

 


미세전류치료에 사용되는 기기는 종류가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말하기 어려우나 그래도 미국에서 많은 임상연구를 통하여 그 치료 효과가 인정을 받고 있는 치료기의 내용은 대충 다음과 같습니다. 9볼트의 건전지를 사용하며, 10초간 전류가 흐르고 2초간은 전류가 흐르지 않고, 암페어는 10에서 60 마이크로암페어(uA)이며, 주파수는 0.5Hz, 1.5Hz, 100Hz 등을 사용하는 주파수파형 입니다.



미세전류에 의해 통증이 치료되는 기전을 이해하기 위하여 먼저 통증이 생기는 기전부터 알아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떤 조직에 상처를 받게 되면 그 부위는 주위 조직보다 전기 저항이 높아집니다. 이렇게 되면 인체가 본래부터 가지고 있는 고유의 전류가 상처 부위에서는 전기저항이 높기 때문에 전류가 잘 통과하지 못하게 됩니다. 따라서 상처 부위는 전류가 적게 흐르게 되고 그 결과, 세포의 절대 전류량이 적어집니다. 이로 인하여 염증 반응이 유발되어 통증, 국소 발열, 부종, 발작 등이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만약 근육에 상처를 받으면 근육은 자신을 보호하기 위하여 수축을 하게 됩니다. 근육이 수축하면 혈류량이 줄어드는 결과가 되어 드디어 산소의 양도 줄고, 영양소의 양도 줄게 됩니다. 뿐만 아니라 노폐물은 배설되지 않고 쌓이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근육에서 통증이 일어나는 이유입니다.



미세전류가 피부질환의 치유에도 사용되는 이유도 여드름, 아토피 그리고 검버섯 등이 나온 부위는 전기저항이 높아 부도체(전기저항이 높아 전류가 흐르지 않는 물체)가 되어 산소공급을 제대로 받지 못해 피부의 질서(Skin Disorder)가 무너져 발생하는 질병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마사지로 풀지 못하는 피부질환을 가볍게 생체전류를 인체에 흘려주면 빠른 시간 안에 해결을 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생체전기란 인체에서 느끼지 않을 정도로 미세한 전류를 말합니다.

출생 시 5-6볼트 이지만 나이가 들면 그 절반 정도로 떨어지고 그 생체전기가 다하면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되는 것입니다.

 


생물의 생명활동을 유지하기 위해서 움직이고 있는 호흡계, 순환계, 소화계, 내분비계 등등이 각기 맡은 일을 원활하게 수행하는 것은 모두가 자율신경체계의 빈틈없는 조절 능력에 의한 것인데, 이 자율신경체계가 제대로 활동할 수 있는 것도 생체전기에 의한 신경 전도기능 때문입니다. 가령, 신체의 어느 부위에 특별히 어떤 호르몬의 분비나 효소물질의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었을 때 중추에서 적절히 대처하도록 해당 기관에 명령을 내리게 되면 이 명령은 자율신경체계를 통하여 전달됩니다. 그러나 이러한 명령 전달은 신경체계에 전기적인 신호 전달 기능이 작용할 경우에만 가능하게 됩니다. 다시 말해서, 전화선에 전류가 흐르고 있어야 그 전화선을 통하여 교신이 가능한 것과 마찬가지 원리입니다. 신체의 내부기관 뿐만 아니라 피부에서도 마찬가지로 생체전기의 흥분전달 기능이 작용하지 않으면 피부는 피부로서의 모든 기능을 정지하지 않을 수 없게 됩니다. 예를 들면, 피부 표면에서 정상보다 높은 체온을 감지하였을 때 그 체온을 내려주기 위하여 땀샘으로부터 땀을 분비하도록 명령을 내리게 되는데, 피부와 중추 사이 및 중추와 땀샘 사이를 연결하고 있는 신경체계에 생체전기가 작용하고 있어야 이 모든 정보 전달이 가능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신경체계를 이루는 신경섬유는 마치 전선처럼 외피는 절연체로 되어 있고 내부는 전기를 잘 통하는 도체로 되어 있으며 신경 정보 전달 속도는 1초에 2-3 cm에서 빠르면 1초에 60m에 이르는데, 신경섬유의 직경이 클수록 전달 속도가 빨라집니다. 이는 마치 굵은 전선일수록 전기저항이 적어 전기의 전달율이 높은 것과 흡사한데, 이러한 사실들이 신경체계의 활동에 생체전기가 작용하고 있다는 좋은 증거가 됩니다.

 


생체전기는 피부세포가 흡수한 영양물질을 분해하여 생명 에너지를 얻는 복잡한 생화학 작용에도 관여하며 영양물질을 원료로 단백질을 합성해 내는 생화학 작용에도 관계합니다. 영양물질의 분해와 합성이라는 생화학적인 모든 과정에서 생체전기가 반드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여러 생명 활동에 직접적인 에너지원으로 이용되는 것은 포도당이 아니라 ATP입니다. ATPAdenosine triphosphate(아데노신 3인산)의 약자로 생명체를 움직이게 하는 기본 에너지 물질입니다. ATP는 사람은 물론 동물, 식물, 균류, 박테리아에 이르기까지 모든 생물체가 생존하기 위하여 공통적인 에너지로 작용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음식물을 섭취하면 최종적으로 ATP형태로 에너지를 저장하게 되며, 만약 에너지가 필요하게 되면 이 저장된 ATP에서 phosphate기가 하나 떨어지면서 ATPADP가 되면서 상당한 양의 에너지가 방출되는데 이 에너지를 이용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포 호흡 동안 합성된 ATP는 고에너지 인산결합을 풀고 ADP로 되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키고 이 에너지가 여러 생명 활동에 이용됩니다. 그래서 ATP는 에너지가 필요한 생체반응, 세포 구성성분의 생산, 근육운동, 신경전달의 신호등으로 수많은 중요한 생명현상의 기능을 합니다. 조직에 ATP가 많아지면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가 살펴보겠습니다. ATP는 세포의 에너지원이므로 Na, K, Ca, Mg 등과 같은 미네랄의 이동에 필수적이며, 노폐물의 제거에도 필수적입니다.

 


상처 받은 조직은 ATP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바로 여기에 미세전류를 흘려주면 부족하였던 ATP를 보충하기 때문에 영양소가 손상 받은 조직으로 다시 흐르게 되고 노폐물은 스스로 제거되는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ATP는 손상된 조직의 복구 작업에 필요한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고 또한 세포막의 이온 통과를 증가시키기 때문에 조직의 재생에도 기여합니다.

그러나 미세전류 치료에 많이 사용되고 있는 기구(TENS )는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째 TENS는 밀리암페어(milliampere)의 전류를 사용하므로 생체전기의 무려 1000배가 넘는 세기의 암페어를 사용합니다. 이렇게 센 전류는 관문 조절설(gate control theory)에 의하여 통증이 해소되는 것으로 추측되고 있습니다. 관문 조절설이란 통증 부위의 신경으로부터 전달되는 통증 정보보다 TENS로부터의 정보가 관문을 더 빠르게 통과하게 되어 결국 통증을 느끼지 않게 된다는 가설입니다. 다시 말하면 TENS는 전기적 힘을 이용하여 통증을 억제하는 신경섬유를 자극함으로써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섬유와 경쟁적으로 작용하게 하는 방법입니다.

 


둘째 미세전류를 이용한 치료기에서 발생하는 에너지는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전기입니다. 미세전류가 아무리 인간의 고유한 생체전기에 가깝다 하더라도 결국은 인공적으로 만들어낸 전기에 불과합니다.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전기와 인공적으로 만든 전기와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이해를 돕기 위해 자연 또는 식품에서 섭취하는 비타민과 인공적으로 만들어진 비타민과의 차이를 들어 보겠습니다.

 


전형적인 종합 비타민은 10-25개의 독립된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반면 과일과 채소는 건강에 좋은 활성성분을 수백 종이나 가지고 있습니다. 종합 비타민에 들어있는 비타민 C는 감귤의 비타민 C 만큼 효과가 없습니다. 과일의 비타민 C는 섬유질과 플라보이드, 카로티노이드(섭취하여 건강보호 작용이 있는 식물의 화합물)등에 둘러싸여 있으며 이런 영양소가 함께 작용하여 복합적 결과로 우리를 건강하게 만듭니다만 종합 비타민에는 이런 화합물질이 결핍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뼈를 건강하게 하고(구루병 예방), 암과 심장병 예방에 좋다고 하여 먹는 비타민 D는 원래 햇빛에 노출되면 자연적으로 만들어지는 영양소입니다. 피부에서 만들어진 천연 비타민 D는 식사에서 섭취한 비타민 D보다 핏속에 2배나 오래 머물며 음식물이나 기능성 식품의 섭취로는 얻을 수 없는 5-10종의 광 생산물을 추가로 만듭니다.

몸의 시스템을 인위적으로 바꾸는 것은 약으로 보아야 하며 따라서 비타민도 비타민 약이라고 불러야 합니다. 비타민 약은 신체의 고유한 항상성 조절을 간섭하고 따라서 어떤 과정을 방해하며 궁극적으로 우리의 기술로 아직 측정할 수 없는 해로운 작용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복잡한 사람의 몸속에서는 가지 일을 한다고 가지 효과만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약을 먹으면 목표로 하는 부분에만 영향을 주는 것이 아니라 전체 시스템에 작용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인공적인 미세전류를 이용한 치료 또한 어떤 부작용을 일으킬 지 우리는 아직 모릅니다. 인간을 비롯한 모든 동식물을 만들고 자라고 키우게 하는 힘, 위대한 우주와 자연에서 일으키는 에너지만이 안전을 담보할 수 있는 것입니다.



클린본(Clean Bone)은 배터리와 같은 전기를 일으키는 인공적인 장치 없이 우주 에너지(cosmic energy)를 우리 몸속에 주입하는 기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