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담 태교
‘태담’이란 뱃속의 아이와 나누는 이야기다.
여러 가지 태교법 중 가장 기본이며 태교의 시작이다.
가장 큰 효과는 엄마와 아빠가 사랑이 담긴 목소리로 말을 건네면 태아의 두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미친다는 점이다.
태담은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해야 한다. 임신부가 편할 때 태아와 유대감도 더 강해지고 태아가 정서적으로 안정감을 느낀다.
보통 임신부의 배에 손을 얹고 부드럽게 쓰다듬으면서 다정다감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해준다.
태명을 부르면서 아침 인사를 하고 하루의 할 일을 이야기하면서 엄마의 기분도 함께 말한다.
임신을 해서 설레고 기쁜 엄마의 행복한 마음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 태아와 대화할 때는 무엇이든 자세하게 설명해준다.
항상 아이가 옆에 있듯이 말하고, 공부시키듯이 설명하는 것은 피한다.
태담 태교 방법
태교 동화를 읽으면서 이야기해주기
음악을 들으면서 태교 동화를 읽고 태아에게 이야기를 해주면 태아의 청각과 정서에 좋은 영향을 준다.
노래를 함께 불러주면 더 좋다. 태아가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오감이 바로 청각이기 때문이다.
임신 6주부터 두드러지게 발달하는 태아의 청각은 4개월이지나 뇌가 형성되면 소리를 느낄 수 있고, 5개월이 되면 거의 모든 소리를 들을 준비가 마무리된다.
따라서 어느 때보다 태담 태교의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시기는 바로 임신 7개월 이후다.
아이 그림을 보며 이야기하거나 명상하기
상상 속 아이 얼굴을 그려놓고 그림을 바라보며 태담을 나눈다.
아이에 관한 실재감이 높아져 더욱 효과적인 태교가 된다. 명
상은 엄마의 자신감을 살려주고 아이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며 임신우울증을 극복하는 데도 효과적이다.
편안한 자세로 몸을 이완시킨 뒤 가장 쾌적하고 평온한 상태를 상상한다.
임신 후기에는 즐겁게 분만을 준비하고 아이와의 사랑을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태명을 부르며 이야기하기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와 대화를 한다는 것이 어색할 수 있다.
그 어색함을 줄이고 아이와의 유대감을 유지하기 위해 태아의 별명을 만들어 부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배를 쓰다듬거나 살짝 건드리면서 태명을 부르며 태담을 시작한다.
아빠의 목소리 자주 들려주기
한 실험에 따르면 태아는 여성보다 나지막한 남성의 목소리를 더 좋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
라서 24시간 아이에게 다정스럽게 말을 걸어주는 엄마의 태담 태교 못지않게 아빠의 부성 태교 역시 중요하다.
아빠의 낮고 사랑스러운 목소리는 태아의 뇌 발달에 좋은 영향을 준다.
태아와 대화를 나누는 방법도 좋지만 좋은 책을 읽어주는 것도 권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