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죽나무와 가죽나무 구별법
먼저 명확하게 정확한 명칭에 대한 정리를 합니다.
[참죽나무 : 멀구슬나무과 참죽나무속, 이명 : 참중나무, 충나무, 쭉나무, 학명 : Cedrela sinensis Juss.]
[가죽나무 : 소태나무과 가죽나무속, 이명 : 가중나무, 개죽나무, 까중나무, 학명 : Ailanthus altissima (Mill.) Swingle for. altissima]
따라서 질문자가 표기한 개가죽나무는 가죽나무나 혹은 가중나무로, 참가죽나무는 참죽나무나 참중나무로 쓰는 것이 바릅니다.
참죽나무의 어린잎은 스님들이 최고로 치는 나물이라고들 합니다.
저 역시 먹어 보았는데 담백한 맛이 일품이며 지금은 어떠한지 모르나 과거 스님들이 즐겨드시는 나물이었다고 하니 한자이름도 진승목(眞僧木)이라고 합니다.
경상도 지방에서는 참죽나무를 가죽나무라 부르고, 진짜 가죽나무는 개가죽나무라고 하니 이름에 특히 주의하여야하는데 질문자 역시 그러한 것이 아닐런지 추측 해 봅니다.
가죽나무는 위에 언급한 바와 같이 소태나무과에 속하는 나무로 소태나무의 쓴 맛을 그대로 가지고 있으며 심지어 나무잎의 뒷면에 선점이라고 하여 피부에 나는 사마귀처럼 불록한 것이 있는데 이곳에서 누린네를 풍기고 있어 나물로 먹기엔 무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자이름도 가승목(假僧木)이라 하여 가짜중나무란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자고 전혀 쓸모가 없는 것은 아닌데, 뿌리의 껍질은 저근백피(樗根白皮)라 하여 약제로 쓰이는데 동의보감에서는 오래된 설사, 치질, 장풍으로 피를 계속 쏟는 것을 낫게하고 하혈을 멎게 하며 오줌회수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전해오고 있습니다.
아래 도감사진도 참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참죽나무]
[가죽나무] [假僧木, Tree of Heaven]
참죽나무와 가죽나무...
봄에 새순이 날때 모습입니다 새순을 나물을 해먹기도하고 쌈을 싸 먹어도 되며 두세 번째 순은 참죽자반을 하기도하지요 <찹쌀풀을 끓어서 통깨를 붙여놓고 파시는거>보셨을겁니다 장아찌도하며 향이독특하고 좋습니다
늦여름이나 초가을에 열매가 열린모습입니다 마치 작은 바나나가 열린것 같습니다
겨울에 열매 씨앗이 벌어져 있는모습이지요
가죽나무(소태나무과)이며 참죽나무는 (멀구슬나무과)입니다 위의 사진은 모두 참죽나무이며 중국이 원산지이고 빨리자라며 대기오염에도 잘견디며 땅의 구분없이 비옥토에서도 잘자라기에 가로수나 조경수로도 많이 심지요 지방에 따라 참죽을 가죽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언듯보기엔 구별이 어렵기도 합니다 옻나무와 개옻나무가 그렇듯이 참죽과 개가죽 이라고 보면되지요 주로 우리나라에서는 밭언덕에 마당언저리에 심어서 봄에는 밑반찬으로 자반으로 장아찌로 우리네 어머니들이 맛있게 만들어주셨습니다 그향이 고소하며 깔끔했지요 참죽나무 껍질 피질은 소나무껍질처럼 터실터실하며 가죽나무 껍질은 흰반점에 약간 매끈합니다 가구재로 많이쓰이며 주로 이리<익산>에서 많이 나왔으며 순창 순천등지에서 나오며 요즘은 경북해안지방 영덕에서도 많이들 나옵니다 지름이 큰것이 45센티 적은것이 25센티입니다 속 피질은 붉은빛을 내며 문양이 아름답고 목질이 단단하지만 나무가 그리 크지않아 제재를 하면 허실이 많지요 그래서 필자는 나무값이 느티보다 비사다고 말합니다 우리네 조상들은 참죽나무로 소가구를 많이 만들어 썻지요 붉은색을 띠는 나무는 잡귀를 몰아낸다는 속설도있고 부귀영화를 불러 준다고도 하면서 참죽나무를 좋아 한담니다 실지로 아무런 염색을 하지 않아도 나무가 붉습니다 주로 가구에는 삼층장 알판이나 문짝에 많이 사용되며 판재를켜서 진열 장식장으로도 사용합니다.
참죽나무 어린 순
다 자란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많고 매끈거려서 흡사 느티나무 잎사귀 큰 것을 닮았다.
참죽나무 꽃 참죽나무 열매 : 바나나처럼 열매가 열려 다 익으면 목련꽃 나무열매처럼 벌어집니다. (아래그림참조) 참죽나무 수피 : 소나무를 보는거 같지요. < 가죽나무 > 가죽나무 어린순 참주나무와 구분이 어렵조?
가죽나무꽃 가죽나무 열매 단풍나무 열매처럼 생겼죠. 가죽나무 이파리엔 눈에 띄는 톱니가 이파리 아랫쪽에 2~3개 있다 ★ 이 톱니의 끝을 만져보면 딱딱한 알맹이가 만져지는데, 이름하여 선점(腺點)이라고 하며 근원지가 바로 이 사마귀다 . 가죽나무 수피 : 표면이 매끄러우면서 부분적으로 튼 모양 |
요것이 형님이 따 오신 가죽나물이랍니다
장아찌도하고 나물로도 무쳐먹고,
부각도 만들어 튀겨 먹는다고 많이 들었던 터이지만....
형님께 여쭈어도 보고, 작년에 배웠던 장아찌 레시피도 뒤적여가며
장아찌 담그기를 시도 해 보았답니다 ^^*
재료
가죽나물 1kg
절이는 소금물 : 물 4리터 + 소금 1/2컵
양념 : 조청(또는 물엿) 1컵반, 매실엑기스 1/2컵, 간장 1컵, 액젓 1/4컵,
고춧가루 1컵, 고추장 1컵
* 저는 제가 만든 조림간장으로 간장양의 1/2을 섞었어요
고추장은 형님이 담궈주신 매실 고추장이구요~~~
만드는법
가죽나물은 씻어서 연한 소금물에 담가 3~4 시간 절여준다
어느정도 절여지면 소쿠리에 받혀 물기를 뺀다
채반에 널어 응달에서 꾸덕, 꾸덕하게 말려준다
* 연한 부분은 채반에 널고, 조금 큼직한 것은 옷걸이에 걸어 하루정도 말렸답니다
너무 말리면 질겨 진다고 해서 그늘에서 하루 정도 말리니~~~
꾸덕 꾸덕하게 말려 진 것 같아요
다시 가죽나물의 밑둥을 잘라내고 물기없는 큰볼에 담는다
냄비에 조청, 간장, 매실 엑기스를 넣고 살짝 끓여 식힌다음
고춧가루, 고추장을 넣고 풀어 준 다음 액젓으로 간을 맞춘다
손질 해 놓은 가죽나물에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준다
물기없는 유리용기에 꼭꼭~~ 담아준다
맛을 보니 그냥 먹어도 맛있는데요~~ ㅎㅎ
* 조금지나면 가죽나물이 좀 더 절여져서 인지~~~
촉촉해지면서 윤기가 자르르 흐른답니다
저는 중간 중간에 마늘을 저며서 박아 넣었답니다~~
조금 덜어 쫑쫑 썰어 참기름, 깨소금 넣고
버무려 먹어 보았지요~~~ ㅎㅎ
이렇게 담아 놓고 먹으면 오랫동안 익혀가며 조금씩
먹을 수 있겠어요
조상님들의 지혜에 다시 한번 감탄~~~ ^^*
요 만큼 담는 것은 그리 번거롭지 않네요
지난번 장아찌 배울 때 선생님께서 나물 종류는
같은 방법으로 소금물에 절궜다가
응달에서 꾸덕 꾸덕 말려서...
된장 양념이나 고추장 양념에 무쳐 담으면 된다고 하시더군요
제 철에 나오는 나물류를 조금씩은 시도 해 볼만 하네요~~~ ㅎㅎ
가죽나무의 효능.
중국이 원산이며,가중나무라 한다.
뿌리의 껍질을 한방에서 이질과 대하증,설사를 멎게 하는 지사제로 쓰인다.
민간에서는 이질로 인한 혈변,위케양에 뿌리의 껍질을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효험을 볼수 있다.
가죽의 튀김
가죽나무으로 오늘은 튀김을 해볼께요.
요것은 시골에서 따온 것이예요주재료:가죽나무,튀김가루,계란1개.
부재료:옥수수기름,딸기..
재료
가죽나무,튀김가루,옥수수기름,계란1개,딸기......
1.가죽나무를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튀김가루에 계란을 넣고 반죽을 한다
3.까중나무를 튀김옷에 입혀준
4.옥수수기름을 준비한다
5.기름이 끊으면 튀겨준다
6.바삭바삭하게 튀겨준다
(가죽나물(고추장부각)
오늘은 가죽나무로 일명 참나무라고도 하는 가죽나무로
찹쌀가루로 풀을 쑤어서 고추장에 갖은 양념을 발라서
만드는 고추장 부각을 꽃님이랑..같이 해봐요..
★ 가죽나물을 데칠때 빨리..살짝 데쳐야 한다.
넘 데치면 잎이 다 떨어지고 색깔도 이뿌지 않다.
1.가죽나무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팔팔 끊은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3.찹쌀가루로 풀을 쑤어서 준비한다.
4.청,홍고추,파,당근은 곱게 아~주 곱게 다진다.
5.큰볼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하나씩 발라준다.
6.소쿠리채반에 비닐을 깔고 그위에 펼쳐서 말린다.
재료 : 가죽나물,찹살가루, 고추장,고추가루, 통깨, 청,홍고추,고추가루,
파,당근,물엿, 간장, 다진마늘한쪽....
1.가죽나무는 깨끗이 씻어서 준비한다.
2.팔팔 끊은 소금물에 살짝 데친다.
3.찹쌀가루로 풀을 쑤어서 준비한다.
4.청,홍고추,파,당근은 곱게 아~주~곱게 다진다.
5.큰볼에 양념장을 만들어서 하나씩 발라준
6.소쿠리 채반에 비닐을 깔고 그위에 펼쳐서 말린다
꾸들 꾸들 마르면 냉동실에 두었다기 꺼내어 시원한 맥주나,
막거리 안주로 그만....이예요
독특한 향기의 가죽나물(참죽나물)
가죽(참죽)나물은 마늘을 찢지 말고 곱게 다져서 마늘이 약간씩 씹히게 넣으면 더 맛이 살아나요
올리고당은 입맛에 따라 가감하세요 현재 분량은 많이 달아요
이건 무치자 마자 바로드셔야지 물이 안생겨요
요렇게 나무에 붙어 있던 밑둥은 떼어 주시고요
먹기좋은 크기로 다듬어 주고...^^
위의 분량의 양념은 섞어 주시고, 마늘은 약간 씹히게 다지고...
요렇게 섞어 섞어.......
양념을 부어서 살살 섞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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