症狀別 民間療法/피부 비만

백반(白斑, 白癜風, 白蠟, vitiligo)

초암 정만순 2017. 5. 21. 13:15


백반(白斑, 白癜風, 白蠟, vitiligo)


  피부의 멜라닌 색소가 없어지는 유전적 질환으로 피부의 여기저기에 여러 모양과 크기의 희뜩희뜩한 반점이 생기는 색소 이상을 말한다. 발병원인은 분명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신경통, 신경외상, 정신장애 등 신경장애에 의하여 생기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반점은 피부의 색소세포가 없어지거나 적어져서 어느 한 부위에 생길 수도 있고, 온몸 어디에나 생길 수 있으며 그 모양과 크기 수는 여러 가지이다. 처음에는 대체로 둥근 모양, 긴 둥근 모양을 띠다가 점차 커지면서 지도 모양으로 변한다. 백반 부위는 여름철에도 햇빛에 반응하지 않으므로 정상 피부와의 차이가 더 뚜렷해진다.

  선천성으로는 백반성모반(白斑性母斑, 局限性先天性白皮症)이 있고, 후천성에는 흰 어루러기, 해수욕 후 백반, 가매독성백반(假梅毒性白斑), 구아노푸라신성 안검백반(眼瞼白斑, 구아노푸라신이 함유된 點眼藥의 사용으로 인한 것)을 비롯하여 갖가지 표피기저층(表皮基底層)을 침범하는 피부병 후에 생기는 염증(炎症)후 백반 등이 있다.

  대소의 백반과 동시에 색소 침착(沈着)을 가져오는 병은 백반흑피증(白斑黑皮症)이라 하여 외인성(外因性) 피부염증성병변(皮膚炎症性病變) 또는 약품중독에 의하여 생긴다. 백반증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의 치료법이 시도되고 있으나, 현재로는 난치병의 하나이다.

약물치료

가래나무 : 열매의 껍질을 버리고 씨만으로 기름을 짜서 환부에 바르고 5-10분 정도 햇볕을 쪼인다.

  하루에 한번씩 10-15일 동안 계속 한다.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 비타민c) 등의 물질이 들어 있는데 피부색소를 내는 멜라닌(melanin) 생산능력을 회복하는 데 기여한다.

개암풀(補骨脂) : 열매(補骨脂) 12g을 물 한 사발 정도를 넣고 진하게 달여 백반 부위에 자주 바르고 햇빛이나 자외선을 적당히 쪼인다.

  열매에는 풍부한 푸로쿠마린유도체가 들어 있어 햇빛 혹은 자외선에 대한 강한 빛 감수작용을 하므로 백반에 쓴다.

  - 보골지 300g을 씻어 잘 말려서 부스러뜨린 뒤 이것을 체로 쳐서 70% 알코올을 3배 붓고 5일 동안 60도 이하에서 우리고 추출액을 거른 다음 찌꺼기에 2배의 알코올을 붓고 3일 동안 우린 후 또 거르고 다시 찌꺼기에다 같은 양의 알코올을 붓고 하루 동안 우린다. 이렇게 3번 우린 액을 합하여 500ml가 될 때까지 감압 멸균하고 양제근 150g에 물을 3-5배 붓고 6-8시간 달여서 우리고 찌꺼기에 다시 4-6배 물을 붓고 달여서 우린 뒤 여과액을 합하여 150ml가 되게 졸인 것을 보골지(補骨脂) 팅크 500ml에 넣어 유동 엑스를 만든다.

  보골지(補骨脂) 팅크를 하루 한번 아픈 부위에 바른 뒤 30분 뒤에 20-30분 동안 햇볕을 쪼인다.

  1치료주기를 40일로 하며 치료는 15일 바르고 5일 휴식하고 다시 15일 바르는 방법으로 한다.

  하루 1회 이상 바르면 약물로 인한 화상이 생기므로 주의해야 한다.

도깨비바늘 : 꽃을 따서 술에 담가 1~3개월 이상 숙성시킨 뒤 아침, 점심, 저녁 소주잔으로 1잔씩 마신다.

  임상)4개월 만에 잘 고쳐지지 않는 백반병을 고쳤다고 한다.

도꼬마리 : 잎을 보드랍게 가루 내어 18g2번 먹는다.

  - 졸인 꿀로 반죽하여 0.3g되는 환을 빚어 한번에 30-50알을 하루에 3번 술에 타서 식후에 먹는다.

만병초(萬病草) : 만병초 달인 물로 자주 씻거나 발라준다.

백부자(법제한 것), 유황 : 백부자와 유황을 21의 비율로 부드럽게 가루 내어 꿀에 반죽하여 2-3달 동안 백반이 생긴 데 붙인다.

뱀장어를 자주 구워서 먹는다.

새삼 : 전초 25g60알코올 100ml에 한 주일 담갔다가 걸러서 솜에 묻혀 하루에 2-3번 국소에 바른다.

  - 새삼 씨를 불에 태워 보드랍게 가루 낸 다음 참깨기름에 개어 고약처럼 만들어 백반 부위에 하루에 2-3번 바르고 문지른다.

  새삼 씨와 참깨기름에는 비타민이 들어있고 피부의 미량원소인 동 함량을 늘려 백반 부위의 빛 감수성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

수탉의 볏 : 기름(石油)을 약간 덥혀서 수탉의 볏에서 얻은 피와 11의 비율로 섞어서 백반 생긴 곳에 매일 한 번씩 바른다.

유황(硫黃) : 쇠그릇에 석유를 적당히 붓고 여기에 유황을 잠길 정도로 넣어서 끓이면 석유는 유황 속에 흡수된다.

  석유가 흡수된 유황을 꺼내 보드랍게 가루 내어 국소를 문지른다.

싸리나무 : 싸리나무 기름을 하루에 2-3번씩 얼굴에 바르는 데 대개 3-10번 바르면 낫는다.

  - 싸리나무 뿌리껍질을 가루 내어 참기름이나 들기름에 개어서 하루에 2-3번 바른다.

호두 : 껍질을 벗기고 열매를 잘 갈아서 즙을 내어 백반(白斑) 생긴 부위에 자주 바른다.

  열매에는 아스코르빈산(ascorbic acid, 비타민c)을 비롯한 색소형성에 참가하는 물질이 있어 색소재생기능을 높여주는 작용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