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목본(가)

감태나무

초암 정만순 2017. 4. 18. 22:55


감태나무


감태나무 암꽃과 어린 잎 (4월 12일)

감태나무 암꽃과 어린 잎 (4월 12일)암술 1개가 길게 나와 있다. 수꽃은 수술이 9개 나온다.

꽃자루에는 잔털이 있다. 어린 잎 뒷면에 흰털이 있다가 없어진다.

어린 잎을 데쳐서 먹으면 향긋하다.

줄기에 검은 때가 끼었다고 감태나무이며 경상도에서는 도리깨열나무라고도 한다.



식물
녹나무과(Lauraceae)
학명Lindera glauca(Siebold & Zucc.) Blume var. glauca
생약명산호초()
개화기4~5월
핵심어호생1), 자웅이주2), 산형화서3), 장과4)


1. 구분

녹나무과의 잎지는 넓은잎 작은키나무로 줄기가 하나 또는 여러 개 올라와 곧게 또는 비틀리듯이 키 5m 정도로 자란다. 위에서 가지가 벌어져 위쪽이 둥그스름해진다.

2. 서식지

중부 이남 산 50~1,100m 고지의 기슭과 바닷가 양지바른 곳에 주로 서식한다.

3. 특징

잎이 봄까지 가지에 수북이 붙어 있다.

길이 5~14㎝ 정도의 잎이 가지에 어긋나게 달린다. 끝이 뾰족한 타원형이며 가장자리가 밋밋하면서 물결처럼 굽어진다. 만져보면 두꺼우며 앞면에 윤기가 있다. 뒷면은 회색빛 도는 녹색을 띤다. 가을에 주황색에서 붉은 갈색이 된다. 다음 해 봄까지 가지에 붙어 있다.

4~5월에 잎이 필 무렵 잎 달린 자리에 녹색을 띤 노란색으로 핀다. 잔털이 있으며 끝이 우산살처럼 갈라진 짧은 꽃대가 나와 끝마다 꽃이 달린다. 암꽃과 수꽃이 다른 나무에 핀다. 암꽃은 암술은 1개이고 퇴화된 헛수술이 있다. 수꽃은 수술이 9개이며 안쪽에 3줄로 바깥쪽에 6줄로 달린다. 꽃잎은 없고 꽃덮이가 6갈래로 갈라져 나온다. 꽃자루에 잔털이 있다.

열매

9월에 과육이 있는 지름 8㎜ 정도의 둥근 열매가 검은색으로 여문다.

줄기껍질

어린 나무는 밝은 갈색을 띤다. 묵을수록 회갈색이 되고 밝은 회색 얼룩과 옹이가 많이 생긴다. 갈라짐 없이 밋밋한 편이다.

줄기 속

밝은 갈색을 띤다.

가지

햇가지는 연한 녹색을 띠다가 점차 회색빛 도는 녹색이 된다. 묵으면 밝은 회색빛을 띤다.

겨울눈

가운데가 조금 불룩한 긴 원뿔 모양이다. 검붉은 자주색을 띠며 윤기가 난다.

4. 용도

약용: 중풍 마비, 관절통, 근육통, 두통, 소화불량, 산후통, 혈액순환 장애, 타박상, 삔 데, 상처
식용: 나물, 차

민간요법

열매(산호초, )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려서 쓴다. 중풍으로 마비가 온데, 관절 아픈 데, 근육 아픈 데, 머리 아픈 데, 소화 안 되는 데, 산후에 훗배 앓는 데, 혈액 순환 안 되는 데 말린 것 10g을 물 700㎖에 넣고 달여서 마신다.

(산호초엽, )
봄~여름에 채취하여 생으로 쓴다. 타박상을 입어 아픈 데, 삔 데, 상처에 생즙을 내어서 바른다.

식용방법

어린 잎을 데쳐서 나물로 먹거나 차를 끓여 마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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