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과의 對話/초본(봄)

한계령풀

초암 정만순 2017. 3. 17. 23:45



한계령풀

한계령풀    


생육특성

한계령풀은 우리나라 중부 이북의 고산에서 자라는 다년생 초본이다.

생육환경은 반그늘 혹은 양지의 토양이 비옥하고 물 빠짐이 좋은 곳에서 자란다.

키는 30~40㎝이고, 잎은 1개가 달리고 1㎝ 정도 자란 후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3개씩 갈라지며 반원형 또는 원형으로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꽃은 황색으로 길이와 폭이 약 1㎝ 정도이며 많은 꽃이 원줄기 끝에 달린다.

열매는 7~8월경에 둥글게 달린다. 주로 관상용으로 쓰인다.


학명Leontice microrhyncha S.Moore
생물학적 분류 : 피자식물문(Angiospermae)
 : 쌍자엽식물강(Dicotyledoneae)
 : 미나리아재비목(Ranunculales)
 : 매자나무과(Berberidaceae)
 : 한계령풀속(Leontice)
개화기5월
꽃색노란색
형태여러해살이풀
크기높이 30~40cm 정도

분포

중국, 몽골, 러시아, 한국(강원도 동해시, 인제군, 정선군, 태백시)

특징

• 두해살이풀로 알려져 있으나 실제로는 여러해살이풀이다. 4월 초에 개화하여 5월 중순경에 지상부는 고사한 후 휴면에 들어간다.

• 이 식물의 뿌리는 마치 콩나물처럼 생긴 긴 새뿌리 끝에 둥근 감자 모양의 덩이뿌리가 달려 있는데 이것이 본 뿌리이며 좀처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 환경부에서 희귀종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지정번호 식-65)

탁엽은 잎같으며 반원형 또는 원형으로서 원줄기를 완전히 둘러싼다. 잎은 1개가 달리고 1cm 정도에서 3개로 갈라진 다음 다시 3개씩 갈라지는 2회3출복엽이며 작은잎자루는 길이 4-5cm이다. 소열편은 중앙부의 것은 엽병이 있고 옆의 것은 엽병이 거의 없으며 중앙열편은 타원형이고 길이가 6-7cm, 폭2-3cm로서 길이 5-10mm의 엽병이 있으며 가장자리가 밋밋하고 원두이다.

꽃은 5월에 피며 원줄기 끝에 총상꽃차례로 많은 황색 꽃이 핀다. 첫째 꽃자루는 길이 3cm이지만 위로 올라갈수록 짧아진다. 잎겨드랑이에서 나온 꽃은 꽃자루의 길이가 3-4cm로서 끝에 1개의 꽃이 달린다. 포는 잎 같으며 거의 둥글고 밑부분의 것은 길이와 폭이 각 10mm 정도이다.

열매

열매는 둥글다.

줄기

높이 30-40cm이고 전체에 털이 없다.

뿌리

뿌리는 땅속 깊이 곧추 들어가고, 알줄기가 달린다. 이 식물의 뿌리는 마치 콩나물처럼 생긴 긴 새뿌리 끝에 둥근 감자 모양의 덩이뿌리가 달려 있는데 이것이 본 뿌리이며 좀처럼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

생육환경

• 계곡의 사면에서 자란다.

• 햇볕이 잘드는 양지의 부식질이 풍부하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다.

번식방법

5월초에 채취한 종자를 곧바로 파종한다. 성숙한 종자는 쉽게 땅으로 떨어지므로 채취시기를 적절히 택한다. 이듬해 봄에 발아하며 발아율은 99%에 이른다. 발아한 어린 묘는 3-4년후에 개화한다. 이식이 거의 불가능한 식물이므로 파종시 적당히 솎아낸 후 재배할 것을 예측하여 파종한다.

재배특성

고산성 식물이나 재배에는 큰 어려움이 없는 식물이다. 휴면기에 지상부가 고사한 후에는 적당한 멀칭처리로 잡초발생을 방지해 준다. 비옥하고 보습성이 좋은 토양을 좋아하고 적절한 시비는 식물에의 생육을 촉진한다. 이식성이 매우 좋지 않으므로 재배할 곳을 미리 잘 선정하여 파종하여 재배하는 것이 안전하다.

이용방안

꽃이 아름답기 때문에 초물분재로 적당하다. 대량으로 재배하기에는 어려운 식물이므로 지피식물이나 화단용 재료로는 사용하기 어렵다.

보호방안

점봉산지역에 가장 넓게 분포하며, 소백산까지 백두대간을 따라 넓게 분포한다. 개체수도 풍부하나 생태계 천이 및 기후변화에 따라 자생지가 훼손될 수 있다. 자생지 확인 및 유전자원의 현지내외 보전.

유사종

• 깽깽이풀 : 잎은 여러 장이 밑동에서 모여나고, 둥근 모양, 홑잎 끝이 오목하고 가장자리에 물결 모양의 굴곡이 있다.



번식 및 관리법

번식법 : 8월에 익은 종자를 받아 화단에 바로 뿌리거나 종자를 종이에 싸서 냉장보관 후 이듬해 이른 봄에 뿌린다.

또한 가을이나 이른 봄에 포기나누기를 한다.

관리법 : 재배하기 어려운 품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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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야생화도감(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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