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에 피는 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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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에 피는 꽃
봄철에 피는 꽃의 대부분은 가을에 씨가 떨어져서 싹이 터 겨울을 나고 봄에 새 움이 돋아 꽃이 피는 두해살이풀이거나, 땅 속에 뿌리나 줄기만 남아 겨울을 나고 봄에 새 움이 돋아 꽃이 피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봄철에 피는 꽃들은 풀이나 나무가 모두 화려한 색깔이다.
1. 꽃을 피우는 나무
봄이 되면 거의 모든 나무에 꽃이 핀다. 산과 들에는 개나리 · 진달래 · 철쭉 · 영산홍 등이, 뜰에는 매화· 목련 · 해당화 · 모란 등이 핀다. 여기에 살구꽃 · 배꽃 · 벚꽃 등이 피어 아름다운 꽃동산을 이룬다.
2. 꽃밭에 피는 꽃
봄철의 꽃밭에 피는 꽃들은 대개 지난해 가을에 뿌리나 씨앗을 미리 심었던 것이다. 아네모네 · 수선화 · 튤립 · 히아신스 등은 알뿌리로 심고, 프리뮬러 · 금어초 · 금잔화 · 개양귀비 등은 씨앗으로 심는다. 그 밖에 은방울꽃 · 작약 · 아르메리아 · 데이지 · 아이리스 따위는 포기를 나누어 심는 화초들이다.
3. 산과 들에 피는 꽃
봄이 되면 산과 들에는 작은 꽃들이 많이 핀다. 양지쪽 언덕에 할미꽃 · 제비꽃 · 양지꽃 · 민들레가 흔히 핀다. 민들레의 노란 꽃도 아름답지만 꽃이 진 뒤의 새하얀 갓털도 매우 아름답다. 들에는 자운영 · 토끼풀 · 엉겅퀴 ·금난초 · 냉이꽃 · 씀바귀꽃 등이 피며, 유채 · 배추 등의 노란 장다리꽃이 밭에 가득 핀다.
〈배나무의 꽃〉
배나무는 지난 해에 나온 가지의 눈에 꽃눈이 생겨 이듬해에 꽃이 피고 열매를 맺는데, 1개의 꽃눈에서 여러 개의 꽃과 몇 개의 잎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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